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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조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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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새벽 수유를 기다리며 아이가 잠든 틈을 타 글을 쓰는 육아대디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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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09T03:53: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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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는 술을 부른다 - 아빠의 술냄새를 기억해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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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12T09:12:21Z</updated>
    <published>2020-08-11T01:2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기억하는 혼술의 시작은 군대 가기 전 주점 알바를 할 때였다. 갓 스무 살을 넘긴 나를 다들 삼촌이라 불렀고 다소 부담스러운 그 조카들 사이를 오가며 서빙을 했다. 손님들은 하나같이 점잖게 들어와 추하게 퇴장했다. 토사물을 치우고 흔들어 깨우고 소지품을 챙겨줘야 했다. 복도를 가득 메웠던 향수 냄새가 시들해지면 그제야 나도 하루를 마무리한다. 내 하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Hg%2Fimage%2FoOGwD0l4zqDMtGjHb8D5D9K-J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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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발을 먹고 싶어 - 작고 귀여운 것은 입에 넣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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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7:42Z</updated>
    <published>2020-07-26T07:0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들의 딸은 죄다 아빠를 닮았다. 예상은 했지만 제니도 아빠를 닮았다. 딸은 아빠를 닮는다는 명제를 한번 더 증명한 셈이다. 내심 잠재된 나의 열성 유전자가 제 몫을 해주기를 바랐지만 이변은 없었다. 지금 제니의 모습은 아버지가 나를 안고 찍은 어릴 적 사진의 나를 그대로 담았다. 이 정도 싱크로율이면 손녀 얼굴 한번 보지 못하고 떠난 아버지의 아쉬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Hg%2Fimage%2Fov4HIgi-KZQclagMG0So2vJfO6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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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저귀 갈기의 기술 - 신속 정확 간결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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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31T12:28:22Z</updated>
    <published>2020-07-18T07:4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게 처음인 육아지만 유일하게 경험한 종목이 있었으니 바로 기저귀 갈기다. 조카들 똥오줌 좀 치워 본 삼촌 경력을 바탕으로 능숙하게 기저귀를 가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조리원에서의 퇴원 첫날 호기롭게 기저귀 한 장을 뽑아 아내를 앞에 두고 시연에 나섰다.  우선 기존 기저귀 밑에 새 기저귀를 깔고 기존 기저귀를 제거한다. 혹시 모를 분출에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Hg%2Fimage%2F3Fj01vAYGfMtNnddNLWKJQhPsj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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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의 제니 - 마냥 해맑기만 하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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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26T07:07:37Z</updated>
    <published>2020-07-04T07:3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쓰고 지우기를 반복했다. 이상형 월드컵처럼 더 마음에 드는 이름이 그전 이름들을 지웠다. #제니 #반희 #단비 최종 살아남은 이름 셋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내 아이에게 이름을 지어 준다는 건 단순히 좋은 어감과 좋은 의미를 선물하는 건 아니다. 이름은 부모로서 아이가 어떻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최소한의 바람을 담는다. 어쩌면 아이 인생에 관여하는 최초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Hg%2Fimage%2Fk4eoSdENY7GLy5yarJSuq3NtX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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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젤리의 탄생 - 2020년 5월 16일 아빠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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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31T12:33:16Z</updated>
    <published>2020-06-29T08:0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의 어느 날 나는 아빠가 되었다. 아빠가 된다는 계획은 단 한 번도 구체적이지 않았다. 순서가 있는 일처럼 결혼 다음 마주하는 선택의 문제 정도로 여겼다. 다행히 우리 부부 둘 다 아이에 대해선 그런 느슨한 생각을 지녔고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이어나갔다. 그런 어느 날 나는 2.76kg의 핏덩이를 안았다.  결혼생활은 충분히 행복했다. 아내는 인정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Hg%2Fimage%2FdePaXrBB-yXqi8ImfwCuhb8yRa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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