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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osa Ki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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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뉴욕의 빠른 공기와 제주의 느린 바람 사이를 오가며 살아 왔습니다.. 서로 다른 두 도시에서 마주한 삶의 순간들과 마음의 변화를 글로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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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2T09:48: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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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이 흐르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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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4:01:30Z</updated>
    <published>2026-07-19T04:0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차타는 열정의 음악이다. 둘이서 춰도 좋지만, 혼자서도 충분히 열정을 담아 출 수 있다. 음악이 흐르고 몸을 맡기는 순간, 나는 잠시 뉴욕의 내가 된다. 줌바 클래스에서 바차타 음악이 흐르기 시작하면 이상하게 브롱크스의 교실이 떠오른다. 한 학기가 끝나거나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같은 홀리데이가 다가오면 우리는 작은 포트럭 파티를 열곤 했다. 학생들은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sC%2Fimage%2FJ64KS2Uiz_xtW3X9c7tSOPm5DN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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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은 옆에서 불어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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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11:23:56Z</updated>
    <published>2026-06-29T11:2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에 다시 와서 가장 먼저 놀란 것은 바람이었다. 어릴 적 내가 살던 제주는 서귀포였다. 햇살이 따뜻했고, 바람도 어딘가 둥글고 느긋하게 느껴졌다. 그래서였을까. 제주로 돌아온다고 했을 때, 나는 막연히 포근한 기억부터 떠올렸다.  그런데 제주 동쪽은 달랐다. 세화의 겨울 바람은 생각보다 매서웠다. 특히 북동풍이 부는 날이면 바람은 정면이 아니라 옆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sC%2Fimage%2FXFC_MnQybzqV3XI5ILSDc5rUxK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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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지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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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7:59:02Z</updated>
    <published>2026-06-24T07:5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제주와 뉴욕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메꾸고 살아?&amp;rdquo; 대답을 찾지 못한 채 웃어넘겼는데, 며칠 뒤 또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다. ​ 내가 신고 있던 마크 제이콥스 플랫슈즈를 보며 누군가 말했다. &amp;ldquo;아직&amp;nbsp;육지물이 덜 빠졌네.&amp;rdquo; 다들 웃었고 나도 따라 웃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말이 오래 남았다.  육지물 제주에 와서 종종 듣는 말이었다. 처음에는 그냥 농담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sC%2Fimage%2FZD_KSdnyG9kEfRlPo6MjQ1Tu27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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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와 뉴욕 사이 - 두 도시 사이에서 나를 찾아간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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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08:56:30Z</updated>
    <published>2026-06-11T08:4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도시 사이에서 나를 찾아간 시간들 누군가 내게 물었다.  &amp;quot;제주와 뉴욕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메꾸고 살아?&amp;quot; 그 질문은 생각보다 오래 마음에 남았다. 제주 동쪽 바다를 바라보며 살고 있지만,  나는 여전히 뉴욕의 공기를 기억한다. 겨울 아침 빌딩 사이를 파고들던 칼바람,  새벽까지 불이 꺼지지 않던 거리,  그리고 무엇이든 될 수 있을 것 같았던 젊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sC%2Fimage%2Fmbs3KK6nTufjQ7HP4xS-Ub-pLO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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