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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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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ewon2007</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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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년 차 디자인 자영업자로서 삶을 솔직하게 기록하려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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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0T17:11: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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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5. 시간의 힘 - 지난하고 지난한 시간의 결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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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5:21:40Z</updated>
    <published>2026-10-13T05:2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소식을 들었다  창업하고 6년 정도 지났을 때 남편이랑 내가 공장을 인수했다가 운영도 못 해보고 포기하게 되어 좀 바보가 되어 있을 때였다.  거래처 볼일이 있어 나갔다가 뚜껑 열리는 벤츠 탄 남자가 인사를 했다. 많이 익숙한 얼굴이어서 나도 덩달아 습관처럼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거래처 영업직원이었다. 그만두고 나와서 디자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Ys3%2Fimage%2FwMNz_wmjm2ZsZHb7W6kTFVibsu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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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 4. 사장과 직원의 차이 - 월급과 현금서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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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21:00:05Z</updated>
    <published>2026-08-02T2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디자이너 겸 사장이다. CEO라고 하지는 않겠다. 경영이라는 걸 하고 있는지는 몰라서다.  얼마 전 클라이언트 미팅에서 그전 회사에서 일을 할 때는 3개월 이상 걸리던 일이 왜 우리 회사와 일을 할 때는 흡족하면서도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아 놀랍다며 이유를 묻는 대표님이 계셨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직원으로 일할 때와 직접 모든 것을 책임지는 사장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Ys3%2Fimage%2F-JHf8FoT1spebag4FueVSZ1BXE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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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 3. 망하기로 결심하다 - 망하거나 혹은 나쁘거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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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21:00:07Z</updated>
    <published>2026-07-30T2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폐업이라니!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폐업이라니... 일다운 일도 안 해봤고 하고 싶은 일도 안 해봤고 꿈을 펼치기는커녕 꿈이 뭘까 생각할 틈도 없이 빈털터리가 되어 그만두는 상황이야말로 인생 최악이 아닐까.  옛날 막장드라마에 보면 내 아들이 가난한 집 여자와 결혼한다고 하면 늘 나오던 멘트. 좀 올드하지만.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엔 안된다... 이상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Ys3%2Fimage%2FOvYKA1VZ1Kd6AwyML9ova3kMDD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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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2. 아! 뭔가 잘못됐구나 - 첫 번째 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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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21:00:08Z</updated>
    <published>2026-07-26T2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뭔가 잘못됐구나...  남들은 다 잘만 하는 것 같은데 난 뭔가 되는 게 하나도 없는 것이다. 생전처음으로 대출도 받아봤다. 지금도 그렇지만 사업한다니 그렇게 많은 돈을 나라에서 선뜻 내어준다. 그냥 돈이 많아지니 내가 벌지도 않은 돈이 내 돈 같고 내가 써도 될 것 같고 뭔가 대단한 일을 내가 하고 있는 것도 같고.... 이 이상한 착각이 나로 하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Ys3%2Fimage%2FMR19Iw7RFPi9hVE6em-iSkC7Ak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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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1. 잘난 디자이너, 바보 사장 놀이 시작하다 - 디자이너가 자영업자가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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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4:19:11Z</updated>
    <published>2026-07-19T2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IMF 외환위기가 온 나라를 덮쳤을 때, 대학을 갓 졸업한 나에게 취직은 하늘의 별 따기였다.  다행히 월급 30만 원을 받고 디자인 회사인지 아닌지 모를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됐다.  디자인 회사라기보다 인쇄집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곳이었다.  그 당시 상황에 다행히 주&amp;middot;야로 돌아가는 곳이었고, 선배들이 먼저 자리를 잡고 있던 곳이라 아무것도 모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Ys3%2Fimage%2FVkCViyMRu8cyvN5FhQJpzBFPSx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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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아직 디자인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 20년 차 디자인 자영업자의 솔직한 삶과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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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07:41:05Z</updated>
    <published>2026-07-17T04:4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자인 회사를 창업한 지 20년. 2006년도에 사업자를 냈으니까 정확히 20년 만이다. 디자인 회사를 오픈할 당시에 20년 후 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생각했을 때, 별 큰 목표가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지금 모습은 아니었을 테다.  좋은 직장을 다녔거나 좋은 학교를 나왔거나 디자인에 특별한 감각이 있거나 놀라운 재능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나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Ys3%2Fimage%2FoxvC3jpFj0SGQsGFEO7U4jbApN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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