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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eckle edg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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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역사 교사의 독서, 역사와 역사교육 관련 책을 이야기하는 deckle_edge의 브런치입니다. :)</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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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1T00:53: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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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배주의의 오해에서 벗어나 동아시아를 보는 눈 - 미야지마 히로시 외 엮음, 동아시아는 몇 시인가?, 너머북스, 20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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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14:50:35Z</updated>
    <published>2026-10-12T14:4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19세기의 동아시아!  &amp;lsquo;19세기&amp;rsquo;와 &amp;lsquo;동아시아&amp;rsquo;는 단순히 시기와 지역을 일컫는 말이겠지만, 자세히 보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amp;lsquo;19세기&amp;rsquo;는 제국주의가 만연한 시기로, 동아시아는 서구 제국주의의 희생양이 되었다. 동아시아에 속한 일본이 서양의 제국주의를 보고 배워, 더욱 가혹하게 동아시아의 이웃 국가를 침탈하는 전초(前哨) 역할을 한 것은 서글픈 아이러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ub%2Fimage%2FwIG126-1e_wZAHtYJgmFNn6WH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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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화(漫畫)는 시대를 싣고 - 한창완, 박인하 저, 우리 시대 만화가 열전, 행성B, 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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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16:07:11Z</updated>
    <published>2026-08-21T13:2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초등학교에 다닐 때 월간지 &amp;lt;소년중앙&amp;gt;을 꽤 좋아했다. &amp;lt;소년중앙&amp;gt;은 만화로 된 본지(本紙)가 있고, 흥미롭고 다양한 부록이 있어서 매달 기다리는 지루함을 가득 채워주었다. 특히 세계의 괴물에 관한 이야기가 수록된 부록은 지금도 기억날 정도이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amp;lt;소년중앙&amp;gt;의 참맛은 만화였다. 오래전이라 모두 기억나지 않지만, 신문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ub%2Fimage%2FVu8Y3Hq1dkYjMjUqWDHi1GCxvJ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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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선 공산당으로 본 사회주의 운동 약사(略史) - 최백순, 조선 공산당 평전, 서해문집, 20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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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7:08:57Z</updated>
    <published>2026-07-25T07:0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 읽어도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책이 있는 반면, 두 번 세 번 읽어야 비로소 그 뜻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있다. 글쓴이가 책을 어렵게 써서 그런 것만은 아니다. 대부분 읽는 이의 문제로, 내용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생소한 인물, 생소한 사건, 생소한 용어. 그럴 때는 연필을 깎아서 밑줄을 치고, 귀퉁이에 메모하며 여러 번 숙독(熟讀)하는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ub%2Fimage%2FX2U0INCrVFLgMuC7_yiaqNrdeV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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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상일기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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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13:36:46Z</updated>
    <published>2026-07-08T13:3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킬레스건이 파열되어 비수술 보존 치료를 시작한 지 13주가 지났다. 처음 한 달 동안 무거운 깁스를 했고, 이어 두 달 동안 더 무거운 보조기를 하고 있다. 내 왼발은 이렇다 할 미동도 없이(그저 발가락을 꿈틀거리는 정도) 포대에 싸여 하루 종일 퉁퉁 부어 있고, 오른발은 오롯이 혼자서 체중을 감당해야 한다. 좌우 골반은 틀어졌고, 목발을 짚느라 손목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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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책장의 역사논문 쓰기 나침반 - 임경석, &amp;lsquo;역사논문 작성법&amp;rsquo;, 푸른역사, 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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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05:59:13Z</updated>
    <published>2026-06-02T05:5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논(論)은 &amp;lsquo;주장&amp;rsquo;이요, 문(文)은 &amp;lsquo;글&amp;rsquo;이니, 논문(論文)은 &amp;lsquo;주장하는 글&amp;rsquo;이다. 학문적으로 주장하는 글이니, 누구나 납득할 만한 단정하고 명료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 막무가내식 억지가 아니라는 말이다. 따라서 논자(論者)는 선행 연구자의 연구 성과에서 근거를 찾고, 몸소 실험한 결과를 증거로 대기도 한다. 논문의 무게를 달아본 적은 없지만, 아마 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ub%2Fimage%2FkViYmr93oitPs-q94WvG8ACyb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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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상일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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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15:57:43Z</updated>
    <published>2026-05-08T15:5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통기브스를 한 지 30일이 되는 오늘, 드디어 기브스를 풀었다. 기브스는 독일어 'gips'에서 온 말이고, 영어로는 'cast'라고 한단다. 아무튼 풀었다. 그동안 이 석고 뭉탱이(요즘은 석고보다 좋은 특정 붕대로 감는다. 물을 묻히면 붕대가 벗겨지는 데 그것을 두르면 금방 굳는다. 신기했다)는 무릎 아래 내 발을 둘러 감싸며 아킬레스건이 연결되게 만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ub%2Fimage%2F_Z5bLMYmecAVssEOtTwoQeOfXM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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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민지 조선, 두 적(敵)과 싸운 사회주의 혁명가 - 안재성, &amp;lsquo;경성 트로이카&amp;rsquo;, 사회평론, 2024(20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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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13:07:49Z</updated>
    <published>2026-05-01T12:4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역사 교사 임용시험 문제가 흥미롭다.        2. 괄호 안의 ㉠에 공통으로 들어갈 인명과 괄호 안의 ㉡에 공통으로 들어갈 단체명을 순서대로 쓰시오. [2점]  『동아일보』 1935년 8월 24일 자에는 &amp;ldquo;탈주한 ( ㉠ )의 극적 활동&amp;rdquo;이라는 제목 아래, &amp;ldquo;경성제대 연구실 관사가 금번 공산운동의 총본영&amp;rdquo;, &amp;ldquo;탈주한 총 지도자격의 ( ㉠ )와/과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ub%2Fimage%2FLAoqUzpR8h_RoNjXCMaMbYIWQ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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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지털 역사, 과제인가, 현실인가 - 한누 살미, &amp;lsquo;디지털 역사란 무엇인가?&amp;rsquo;, 앨피, 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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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8:42:34Z</updated>
    <published>2026-04-20T08:4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뭐? 돼지털?&amp;rdquo;  나와 비슷한 연배의 사람이라면 이 광고 카피를 기억할 것이다. 20여 년 전 이동통신사 광고인데, 가족과 영상통화를 하는 가장의 모습을 보고 시장에서 뽀글뽀글한 머리를 하신 그 시절 &amp;lsquo;아줌마&amp;rsquo;가 &amp;lsquo;디지털&amp;rsquo;이 낯설어 &amp;lsquo;돼지털&amp;rsquo;이냐고 반문하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그때는 낯설었지만, 이제 &amp;lsquo;디지털 세상&amp;rsquo;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우리 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ub%2Fimage%2FUXY-QmXU8SA6oa6AV1frknxNIv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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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o. 책을 내고 싶은 사람에게 - 임승수, &amp;lsquo;나의 무엇이 책이 되는가&amp;rsquo;, 북하우스, 20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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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13:31:17Z</updated>
    <published>2026-04-18T13:1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유튜브에서 손석희 씨가 진행하는 &amp;lsquo;질문들&amp;rsquo;이라는 프로그램에 배우 심은경 씨가 출연한 영상을 보았다. 책을 좋아해서 책을 많이 사고, 많이 읽는다며 자신을 &amp;lsquo;적독가(積讀家)&amp;rsquo;라고 표현했다. &amp;lsquo;다독가&amp;rsquo;나 &amp;lsquo;탐독가&amp;rsquo;는 들어봤어도 적독가는 처음인데, 나와 비교할 때 그만큼 적당한 표현이 없었다. 고백하건대, 나도 적독가다. 김영하 작가님이 어느 예능 프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ub%2Fimage%2Fy1OZhM30xR_2sHtIkwg31Vtey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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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상일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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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2:29:58Z</updated>
    <published>2026-04-15T02:2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킬레스건이 끊어졌다. 4월 7일 화요일 방과 후에 강당에서 배드민턴을 치다가, 누가 왼발을 차는 듯 '퍼벅'하는 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보았지만, 내 뒤엔 아무도 없었다.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난생처음'이라는 말이 이럴 때 하는 말인가 보다. 심상치 않은 느낌. 심리가 육체를 지배하는 듯, 그때는 통증도 느껴지지 않았다.   '이거 어떻게 된 거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ub%2Fimage%2FAd9vrsSBM-9kqnPpHFdERg5EK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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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작동요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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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10:15:25Z</updated>
    <published>2026-04-06T11:0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동요를 듣고 싶을 때가 있다. 어린아이 둘을 키우는 아빠로서만이 아니라 맑고 투명하게, 그리고 몽글몽글하게 마음을 정화하고 싶어서다. 나는 옛 동요를 참 좋아한다. '섬집아기'나 '고향의 봄', '꽃밭에서'처럼 약간은 구슬픈 가사와 멜로디의 동요는 애잔함에 눈물을 짓게 하고, 때 묻은 마음을 치유해주기도 한다. 아주 옛 동요까지는 아니더라도 1984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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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의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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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1:54:50Z</updated>
    <published>2026-04-04T06:0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어릴 적 꿈은 한의사였다. 중학생 때 이은성 작가님의 소설 '동의보감'을 꽤나 재미있게 읽었다. 소설을 드라마화하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곧 MBC에서 '허준' 드라마가 나왔다. 이순재 배우님과 전광렬 배우님이 등장하는 인기 드라마였는데, 소설만큼은 아니었지만, 짜릿한 재미를 주었다. 제 집 옆에 효험 있는 약초가 있어도, 무지하여 병을 달고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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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양이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 - 도올 김용옥, 새 시대의 새 지도자 몽양 여운형, 통나무, 20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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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7:21:27Z</updated>
    <published>2026-02-03T17:0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상식적인 계엄과 그로 인한 탄핵, 그리고 국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 집권한 이재명 정부도 어느덧 9개월째 접어든다. 지금이 새 시대인지, 아니면 새 시대를 위한 준비인지 알 수 없지만, 우리는 지금 무언가 변해야 할 시점에 놓여 있다.       도올 선생이 새로운 책을 냈다. 초판 발행일은 2025년 8월 15일. 우리가 해방을 맞이한 지 정확하게 80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ub%2Fimage%2FDCLd5W59Wr5xtlKccKmiLDiYe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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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장의 역사교육론 오케스트라 - 김한종, '역사교육강의', 책과함께, 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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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02:00:18Z</updated>
    <published>2025-12-26T02: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등교사 임용시험(공식 명칭은 중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역사 과목을 준비하거나, 준비해 본 사람 중에 김한종 교수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임용시험 과목에 &amp;lsquo;교과(역사) 교육론&amp;rsquo;이 있는데, 김한종 교수는 역사교육론에서 아마도 가장 유명한 분이실 것이다.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강의하시면서(2024년 정년퇴임하셨다) 논문과 책을 정말 많이 쓰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ub%2Fimage%2FNXYOF9LxTF7_MFmouq-dzrIdb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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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국호는 어디에서 왔는가 - 강응천, 국호로 보는 분단의 역사, 동녘, 20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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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14:25:12Z</updated>
    <published>2025-12-10T01: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어가기-우리 국호에 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한‧일 월드컵이 열린 2002년, &amp;lsquo;대한민국&amp;rsquo;은 &amp;ldquo;대~한~민! 국!, 짝짝짝 짝짝&amp;rdquo;으로 불렸다. 어쩌면 1919년 3‧1 혁명의 구호가 메아리친 이후 가장 많이 회자된 말이 대한민국일 것이다. 그러나 생각해 보자. 우리나라의 영어 표기는 &amp;lsquo;Korea&amp;rsquo; 또는 &amp;lsquo;R.O.K.(Republic of Kor&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ub%2Fimage%2FPx5bVpsnzGPiLDZaBAJfqS2gEa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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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의 흐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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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02:18:45Z</updated>
    <published>2025-11-07T02:1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11월이다. 우리 민족이 해방을 맞이한 지 80년이 되고, 10여 일 동안 쉬는 추석연휴로 설레던 2025년도 달력 두 장만이 남았다.  시간이 흐름이 참 빠르다. 한 시간 단위로 흐르던 시간이 어느새 하루 단위로 지나가더니 이제는 일주일 단위로 흐르는 느낌이다. 다행히도 아직 한 달, 한 해 단위로 지나치지는 않는다.  나에게도 시간이 더디게 흐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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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 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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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14:25:29Z</updated>
    <published>2025-10-29T14:2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수 이한철의 &amp;lsquo;집으로&amp;rsquo;라는 노래에는 이런 가사가 있다. &amp;ldquo;할머니 까슬한 손바닥이 내 등을 쓰다듬는 온기&amp;rdquo;  우리 할머니의 손바닥도 까슬했다. 논농사를 짓지는 않으셨지만, 얼마간의 밭농사를 지으셨고, 바닷가에서 조개며 맛(맛조개)을 캐는 &amp;lsquo;맨손어업&amp;rsquo;도 하셨다.  무엇보다 할머니 손을 까슬하게 했던 것은 모시였다. 모시는 서천군 한산면에서 생산하는 것을 최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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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사 교사의 중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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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14:48:42Z</updated>
    <published>2025-09-07T14:4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사 교사의 중립은 무엇인가?  좌와 우, 어딘가에 치우치지 않는 50대 50의 회색 지대가 중립이라면 그건 있을 수 없다.  개인의 영달을 위해 나라를 팔아먹는 자를 그럴 수도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 중립이라면 그건 부끄러운 일이다.  중립(中立)은 가운데 서 있는 것이다. 그러면 가운데는 무엇인가? 평형추의 가운데를 의미하는가? 산술적인 중간 수(數)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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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일에 화를 내버렸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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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13:17:49Z</updated>
    <published>2025-08-28T11:1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아도 될 일이었는데.  학생을 지도하다가 작은 일에 버럭 화를 내버렸다.  청소하러 오라는 말에도 오지 않고  잠을 자고 있었지. 내가 직접 가서 깨웠지. 분리수거통을 들며 덩치 큰 놈이 무겁다고 툴툴 거렸지. 분리수거통을 챙기지도 않고 분리수거장에 놓고 왔지. 그래서 화가 났다.  큰 소리를 왜 지르냐며 여태껏 처음 보는 얼굴로  말대꾸하고 노려보고 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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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치와 종교 사이에 선 사람들 - 허주은 저, 유혜인 역, &amp;quot;잃어버린 이름들의 낙원&amp;quot;, 창비, 20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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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06:12:25Z</updated>
    <published>2025-07-06T06:1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프냐? 나도 아프다.&amp;quot; 벌써 20여 년 전, MBC에서 방영한 드라마 '다모(茶母)'의 유명한 대사이다. '조선 여형사'라는 독특한 소재로 관심을 끌었던 '다모'는 '다모 폐인'이라는 유행어를 남길 정도로 당시 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드라마 '다모'는 좌포도청 종사관(종 6품) 황보윤과 같은 기관에 소속된 다모 채옥을 주인공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ub%2Fimage%2FhrTDCF_LTPMMxlHH3jkEyid8T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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