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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린 뒤에는 맑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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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eannyki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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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발달지연 아이를 가르치고 키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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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0T17:21: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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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트레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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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1:34:19Z</updated>
    <published>2026-10-09T01:3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자세를 하고  엎드리세요.  양팔을  쭉 뻗으실게요.   앞에 놓인 폼롤러에 양팔을 올리시고  앞으로 쭉 밀면서  겨드랑이가 바닥에 닿게 해 주세요.  ...?!!!!!  네,  맞게 하신 거예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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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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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1:35:04Z</updated>
    <published>2026-10-08T06:0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 우리 공주,  어서 와!  사장님이 우리를 반겨주시네.  그런데 나는 왕비가 아닌데  네가 공주면  나는 뭐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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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픽업트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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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1:35:39Z</updated>
    <published>2026-10-07T05:2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픽업트럭에 친구들을 잔뜩 태우고 다 같이  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그건 위법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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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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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1:35:57Z</updated>
    <published>2026-10-04T15:4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시리게 푸른 하늘과 시원하고도 포근한 바람  그리고 보드랍게 따듯한 햇살이  가을을 한껏 자랑한다.   날마다 새로운 구름들과 적당히 무거운 새벽 공기 그리고 유난히 맑고 선명한 창 밖 너머가  가을을 뽐낸다.   매 순간이 사랑스럽고  충만하면서 행복한  가을이 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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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의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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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5:17:28Z</updated>
    <published>2026-10-04T15:1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는 무릇 짧아야 제맛.</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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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 밟기 - 그보다는, 넘지 않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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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2:30:33Z</updated>
    <published>2026-09-29T11:5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원칙은 선을 넘지 않는 것이다. 각자의 그 선은 모양도 두께도 다르고 시간에 따라 혹은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그런 어렵고도 잘 보이지 않는 그런 선이다.  글로 소통을 할 때에는 썼다 지웠다 하며 나 자신을 검열할 기회가 주어진다. 보내기 전에 내가 써놓은 글을 읽으면 상대방이 어떤 기분으로 이것을 읽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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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뜬금없이 이불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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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2:30:14Z</updated>
    <published>2026-09-23T05:1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속 좁은 필부이기에, 수시로 그리고 부지불식간에 실수나 실례를 범한다. 그런 사건들이 잦은 것 같지는 않지만 분명히 시시때때로 있다. 문제는, 내가 그것을 뒤늦게 깨닫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횡단보도를 건너다 혹은 길을 가다가, 심지어 혼자서 세수를 하다가&amp;nbsp;문득, 나 자신의 과거 한&amp;nbsp;순간이 투영되어 한없이 부끄럽고 짜증이 나서 나&amp;nbsp;자신이 진심으로 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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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옷을 차려입는다는 것은 - 누구를 위한 치장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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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2:29:57Z</updated>
    <published>2026-09-03T01:5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옷을 좋아한다. 단도직입적으로, 정말 좋아한다.  패션 센스가 넘친다거나 비율이 좋아서는 아니다. 오히려 패션 센스도 부족하고 비율이 좋지 않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것이 정확하다. 나답지 않은 옷도 때로는 매우 이끌리고, 역시나 싶은 옷들은 언제나 끌린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너무 답답하거나 딱히 할 일이 없으면 사람을 만나러 나가기보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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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을 많이 보고 싶다면 - deadhead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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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2:29:37Z</updated>
    <published>2026-06-12T05:3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이 지고 난 뒤 그 시든 꽃대를 잘라주면 된다. 이것은 널리 알려진 보편적인 원예기법으로, 꽃이 진 뒤 씨앗을 만들 에너지를 새로운 꽃을 올리는 데에 사용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씨앗을 만드는 데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므로, 씨앗을 만들 일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꽃을 잘 키우는 재주가 없는 나는 시키는 대로 시든 꽃대를 잘라내곤 했다. 하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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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코딱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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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2:29:18Z</updated>
    <published>2026-06-12T05:0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왼쪽 콧속이 너무 신경 쓰인다.  코딱지가 저 깊이 자리를 잡았나 보다. 세수할 때도 아프고, 안경을 고쳐쓸 때도 아프고, 암튼 신경 쓰이게 아프다. 피가 줄줄 나는 것은 아니다. 고통이 극심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간간히, 잊을만하면 생각나고, 느껴지면 몹시 신경이 쓰여서 스멀스멀 짜증을 불러일으킨다. 세수할 때 코를 풀어보아도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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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듦 - 그 애잔함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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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2:28:53Z</updated>
    <published>2025-11-16T14:1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힘들다는 표현은 다분히 감정적이다. 같은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이 여럿이라면, 그 사람마다 느끼는 힘듦의 정도는 다 다르다. 한 사람의 힘듦은 그 사람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고, 시기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몹시 상대적인 개념인 것이다. &amp;quot;내가 이렇게 힘든데 너는...&amp;quot;으로 시작하는 대사가 좋은 결실을 맺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와 비슷한 푸념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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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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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12:33:27Z</updated>
    <published>2025-10-30T15: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부터, 나는 비슷한 꿈을 꾸어왔다.    꿈속에서 나는 진흙탕 같은 미끄럽고 더러운 바닥을 맨발로 걷고 있다. 앞은 그다지 보이지 않고, 시야도 좁아서 어디로 가는지 혹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말 그대로 한 치 앞만 보이듯 가까운 곳을 보면서 걷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낮은 곳만 바라보고 있어서 이따금 드물게 지나가는 사람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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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 쓰기 - 아이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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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12:33:26Z</updated>
    <published>2025-10-30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와 함께한 글쓰기의 꽃은 일기 쓰기였다.  아이의 경험, 아이의 생각, 아이의 감정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었을 뿐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장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화려한 글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아직도 문장이 어수룩하지만 아이의 생각은 그보다 성숙하게 자라났다.  어느 날인가, 일기를 쓰자고 함께 앉은 저녁이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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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격적인 책 읽기 - 독후활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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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12:33:26Z</updated>
    <published>2025-10-26T1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단한 책을 읽고 독후 활동을 해보자.    독후 활동이라는 이름은 붙였지만, 느낌만큼 거창한 것은 아니다. 같이 읽었던 책을 보면서 아이가 좋아했던 페이지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시 이야기해 보고, 글밥 중에서 아이가 읽을 줄 아는 단어를 찾아서 같이 읽어보거나 줄거리와는 무관하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사물이 그림 중에 있으면 찾아서 알려주는 등의 활동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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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 보고하기  - 일기 쓰기의 기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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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12:33:26Z</updated>
    <published>2025-10-23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왜 아이에게 글을 가르치게 되었을까? 소통. 소통하기 위해서이다.  무엇이 궁금한가? 지금 아이가 먹고 싶은 것? 아니면 내일 하고 싶은 것? 모두 맞다. 하지만, 여기에 정말 중요한 한 가지가 있다. 우리 모두의 두려움이 근저에 &amp;nbsp;깔려 있는 바로 그것.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  사건사고 없이 하루가 지나가는 것이 모두의 소망이고, 그런 일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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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서와 인과관계 - 그리고 책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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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12:33:26Z</updated>
    <published>2025-10-20T0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순서와 인과관계에 대해 배워보자.  첫 번째, 두 번째와 같은 것은 수의 순서와 양을 알고 나서 익히는 것이 좋다. 인과관계를 처음 익힐 때에는 &amp;ldquo;처음&amp;rdquo;과 &amp;ldquo;마지막&amp;rdquo;, 이렇게 2 단계의 선후만 가르친다.  시퀀스카드를 준비한다. 아이가 가장 쉽게 이해할 만한 상황을 고른다. 새싹과 꽃, 알과 병아리, 음식이 가득한 그릇과 대부분 먹은 그릇과 같이 이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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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에서 한글 활용하기 - 소통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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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12:33:26Z</updated>
    <published>2025-10-15T15: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플래시 카드로도 단어들을 익히고 있으므로 어휘들이 제법 늘어난 상태이다. 그리고 아이는 감자깡에서 비롯된 '한글을 이용한 소통'을 하고 있다. 이것을 좀 더 폭넓게 활용해 보자.    놀이터 사진과 &amp;quot;놀이터&amp;quot;라는 단어를 같이 두고 스스로 익히게 한 다음 사진은 고정시키고 글자만 잘 떨어지게 붙여둔다. &amp;quot;놀이터&amp;quot; 단어를 들고 오거나 가져와서 이것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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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지각 훈련 - 시지각과 소근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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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12:33:26Z</updated>
    <published>2025-10-13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글 쓰기는 선긋기에서 시작하였지만, 아이가 글을 보고 따라서 쓰는 활동은 새로운 도전에 해당한다. 옆에 있는 글을 보고 쓸 줄 아는지, 위에 있는 글을 보고 쓸 줄 아는지, 혹은 멀리 있는 판서를 보고 필기를 할 수 있는지는 각각 다른 난이도의 활동이다. 판서를 보고 쓰는 것은 악보를 보고 악기를 연주하는 데에까지 연결이 되는데, 이것을 위해 독서대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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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씨 쓰기 - 선긋기에서 모든 것이 시작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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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12:33:26Z</updated>
    <published>2025-10-02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로 예 아니오를 해주면 정말 편할 텐데.    그게 아니면 일필휘지로 O X 표시라도 해주면 그나마 정말 편할 텐데...    이런 생각을 가지고 나는 아이에게 글쓰기를 가르치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아이는 아직도 주먹으로 펜을 잡는 단계였고 그저 선을 난화처럼 긋는 정도에 그치는 정도의 발달 상태였다. 나는 아이가 여러 가지로 색을 바꿔가며 긋는 것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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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글 떼기  - 음절과 음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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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12:33:26Z</updated>
    <published>2025-09-29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진짜로 한글을 가르쳐보자.    시간이 지나 왠지 아이가 감자깡을 글자로 잘 아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잘 보면 보인다. 아무 이유 없이(는 아니고 내가 던진 미끼이지만) 감자깡이라고 써서 식탁에 던져둔 걸 가지고 온다거나, 전단지에 쓰인 글자를 보고 읽어내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활동판의 감자깡 글자를 음절별로 오려서 감/자/깡 세 개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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