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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병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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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경남 남해군 소재 지역주간지 남해시대의 편집국장을 맡고 있습니다. 남해라는 지역을 취재하고 변화시키며 기록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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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5T09:08: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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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제를 만든 사람도 아닌데 왜 뿌듯했을까 - 제14회 독일마을 맥주축제 취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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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10T15:2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축제를 만든 사람도 아닌데 뿌듯했다. 제14회 독일마을 맥주축제 현장을 둘러보다 문득 이런 감정이 들었다. 해마다 기사로 지적했던 문제들이 하나둘 나아지고 있었다.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본격적으로 취재한 건 2019년 제9회부터다. 햇수로 8년, 코로나19로 두 해를 건너뛰었으니 올해가 여섯 번째 현장이다. 처음에는 현장을 기록하는 데 집중했다. 축제가 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vc%2Fimage%2FuCjHD9LvKbZyra9ZZQJCFfaVL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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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석, 붉은 숲길을 걷다 - 2026년 추석,&amp;nbsp;남해군 이동면 앵강다숲 꽃무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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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5T12:4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 당일인 9월 25일, 앵강다숲에 꽃무릇이 절정을 맞았다.  숲속 곳곳에 붉은 꽃대가 무리 지어 올라왔다. 명절 연휴를 맞아 숲을 찾은 방문객들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꽃을 둘러봤다. 꽃을 바라보는 눈은 저마다 달랐다.  &amp;ldquo;작년보다는 적게 피었네.&amp;rdquo;  &amp;ldquo;꽃이 이렇게 많이 폈나.&amp;rdquo;  꽃무릇을 볼 수 있는 날은 길지 않다. 26일에는 비 소식이 있다. 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vc%2Fimage%2F44kB0hL82EXm32fALAxKYLnb5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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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천히 걸어야 보이는 불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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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4:28:57Z</updated>
    <published>2026-09-24T14:2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딧불이는 늘 그곳에 있었을지도 모른다. 너무 빨리 지나쳤을 뿐이다.  추석을 맞아 본가에 갔다. 저녁 7시쯤, 해가 막 넘어간 뒤 강아지를 데리고 집 앞길을 걸었다. 평소에는 차로만 지나던 길이다. 집 앞에는 작은 하천이 있다. 강아지는 몇 걸음마다 멈췄다. 풀 냄새를 맡고, 귀를 세우고, 다시 걸었다. 덕분에 나도 천천히 주변을 둘러봤다. 그러다 하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vc%2Fimage%2FiGJdNd6bRVh2TdTfvgO1Sy5mf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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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행 따라 만든 관광지와 세월을 따라 자란 길 - 담양 메타세쿼이아길과 메타프로방스가 남긴 숙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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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1:50:44Z</updated>
    <published>2026-09-18T11:5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남 담양군 메타세쿼이아길은 시간이 만든 풍경이자, 사람들의 일상이 쌓인 공간이었다.  평일에도 사람들의 발길은 이어졌고, 주말이 되자 길은 더 붐볐다. 담양에서 순창 방향으로 이어지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약 8.5㎞에 이른다. 1970년대 정부의 가로수 조성사업에 따라 국도변 녹화를 위해 심은 어린 묘목이 반세기를 지나 거대한 숲길을 만들었다.  직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vc%2Fimage%2F6es6lVclPYWoYd3mMWKB3Gw-c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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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징검다리 위에 펼쳐진 가장 싱그러운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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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3:18:07Z</updated>
    <published>2026-09-13T11:1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푸른 나무 아래 징검다리를 따라 하얀 체육복을 입은 학생들이 하나둘 건너오고 있었다. 앞선 친구가 밟은 돌을 따라 발을 옮기고, 물을 들여다보고, 뒤따라오는 친구를 기다렸다. 숲과 물길 사이로 웃음소리가 번졌다.  목포 혜인여자중학교 2학년 6반 학생들이었다. 현장체험학습으로 담양을 찾았다고 했다. 나 역시 지난 11일 정원과 녹지 공간을 살펴보는 공동기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vc%2Fimage%2F85DzXIJShvq5gmzBm5DDE_vzmu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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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원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 국립정원문화원 취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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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10T15:0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원이 무엇이냐, 무엇이 다른가는 물음에 아직 한 문장으로 답하지 못한다. 담양 국립정원문화원을 다녀온 오늘, 그 답이 공간이 아니라 행위 쪽에 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게 됐다.  올해 지역신문 다섯 곳의 공동기획 주제는 정원이다. 싱가포르와 순천, 울산, 해남을 비롯해 여러 정원을 둘러봤지만, 많이 볼수록 기준은 오히려 흐려졌다. 공원도 수목원, 식물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vc%2Fimage%2FoaH5thkKCNz7Ja4l7Gl4oxyUQC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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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독일마을&amp;rsquo;이라는 이름은 남겠지만 - 파독세대가 모두 떠난 뒤에도 같은 마을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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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3:58:21Z</updated>
    <published>2026-09-07T13:5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일곱 시가 조금 넘어 독일마을에 갔다. 광장은 어두웠다. 낮이면 가장 붐비는 자리인데 불빛이 거의 없었다. 사람도 없었다. 내 발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안쪽 골목은 더 어두웠다. 불이 켜진 창을 세는 편이 빨랐다.   독일마을이 관광지로 태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나는 자주 잊는다.   스무 살 언저리에 독일의 갱도와 병동으로 떠났던 사람들이 반평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vc%2Fimage%2F_WaRBmUCmTCrY_rs4nzuWYfzFo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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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슈퍼트리보다 오래 남은 질문 - 싱가포르 정원 취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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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15:41:52Z</updated>
    <published>2026-09-05T15:4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원을 취재하러 싱가포르까지 갔는데, 돌아올 때는 정원보다 더 많은 게 눈에 남았다. 시간을 넉넉히 비우고 떠난 일정은 아니었다. 해야 할 일은 그대로 쌓여 있었고, 그 사이를 쪼개 다녀왔다. 그래도 직접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남해군은 민선 9기 주요 정책으로 정원을 내세우고 있다. 남해만의 이야기도 아니다. 전국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정원도시를 이야기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vc%2Fimage%2Fqjtzk1jxVWIcfK2tZ3WQTxNEiK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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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회장님, 우리 사진 한 장 찍으시죠&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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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15:07:11Z</updated>
    <published>2026-09-04T14:1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은 언제나 다음이 있을 것처럼 흘러간다. 다음에 한 번 더 찾아뵙고, 다음에 사진 한 장 찍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떤 만남에는 그 &amp;lsquo;다음&amp;rsquo;이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나는 한 사람을 떠나보낸 뒤에야 알았다.  오늘 6&amp;middot;25참전유공자회 남해군지회 장희종 회장님 병문안을 다녀왔다. 흔적전시관 자문위원회 이충방 위원장님, 서상길 사무국장님과 함께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vc%2Fimage%2F9vOmM4ALrznGNf6DnVQ06pljsH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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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흩어진 남해 역사를 한 권의 흐름으로 잇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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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2:11:01Z</updated>
    <published>2026-08-26T02:1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육자 최성기 교장, 남해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다 『문헌과 사료로 읽는 南海 歷史 이야기』&amp;middot;『古文獻으로 읽는 南海 歷史 이야기 해제집』 발간 흩어져 있던 남해의 역사 기록들이 한 사람의 손을 거쳐 다시 하나의 역사로 이어졌다.  지난 15일, 최성기 전 해성고등학교&amp;middot;창선고등학교 교장을 만나 4년 동안 이어온 남해 역사자료 조사와 두 권의 책을 집필한 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vc%2Fimage%2FOVcgh38InmJ4P9yhOnY63LXxD3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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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획취재, 한 번의 보도로 끝내지 않기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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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6:28:58Z</updated>
    <published>2026-08-25T06:2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획취재는 기사를 몇 번 연재했다고 끝나는 일이 아니다. 문제를 발견하고, 현장을 확인하고, 사람의 목소리를 기록하고, 보도 이후 무엇이 달라졌는지 다시 확인하는 일까지 포함해야 한다.  2017년 지역신문 기자로 일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제가 해온 기획취재를 한 번 정리해봤다.  처음에는 하나의 현안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기획이 많았다. 시간이 흐르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vc%2Fimage%2FOAyLr0R6IyJmX2t2p0yCUGkAv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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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해, 섬의 시간』이 다시 남해로 가는 길 - 김미숙 남해문화원 원장 신간 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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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1:56:14Z</updated>
    <published>2026-08-24T05:0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한 권을 낸다는 건 글을 묶는 일이 아니라 한 사람의 시간을 묶어 세상에 내놓는 일에 가깝다.  지난 14일 남해문화원 원장실에서 김미숙 원장님을 만나 『남해, 섬의 시간』 이야기를 들었다.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온 뒤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건 책의 내용보다 한 문장이었다.  &amp;ldquo;내가 썼지만 이제 내 책은 아니다.&amp;rdquo;  처음에는 그 말씀의 뜻을 쉽게 헤아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vc%2Fimage%2FhDJmIpt15ELvCYO6Ut5xzfIfe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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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 앞에서 인간은 얼마나 작은가, 폼페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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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7:40:08Z</updated>
    <published>2026-08-23T06:5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전에는 &amp;lsquo;베수비오산 폭발로 사라진 고대 도시&amp;rsquo; 정도로 알고 올해 4~5월 초 신혼여행으로 떠난 이탈리아는 기억에 오래 남은 나라다. 그 중 폼페이가 요즘 다시 떠오른다. 몇 년 전 서울에서 열렸던 폼페이 전시회도 다녀왔지만, 직접 그 안을 걷고 돌아와 사진을 다시 들여다보면서 폼페이는 내게 조금 다른 의미로 남았다. 인간이 얼마나 대단한 문명을 만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vc%2Fimage%2FBMco_Oj6lIThey7RZDPYfAkFa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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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료를 더 요구한 만큼 - 자료를 달라고 한 뒤, 기자에게 남은 숙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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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16:07:17Z</updated>
    <published>2026-08-21T09:5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 의회를 제대로 평가하려면 기자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어야 한다. 어제 발행된 남해시대에 &amp;lsquo;남해군의회, 무난함이라는 함정&amp;rsquo;이라는 제목의 사설이 실렸다. 같은 날에는 정홍찬 제10대 남해군의회 전반기 의장과 남해시대&amp;middot;남해신문&amp;middot;남해미래신문이 의장실에서 처음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사설에서 던진 문제와 간담회에서 나눈 이야기는 한쪽으로 이어졌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vc%2Fimage%2F5wNzDz9wRHyktbVY2MmJYOWMp5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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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메라도, 나도, 함께 젖은 하루  - 남해군 호우경보 취재기(2026.8.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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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16:07:55Z</updated>
    <published>2026-08-16T14:5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뜨자 창밖이 심상치 않았다. 빗줄기가 굵었다. 한 달 넘게 비다운 비를 기다려온 남해였다. 반가워야 할 비인데, 이상하게 마음이 편치 않았다. 몸을 일으켜 창가로 다가섰다. 유리창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예사롭지 않았다.      카메라부터 챙겼다. 전날인 15일 강수량은 2.85㎜에 불과했다. 하룻밤 사이 상황이 달라져 있었다. 오전 10시, 호우주의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vc%2Fimage%2Ff5svUk4glllKoZytHY6Y4Fp2b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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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경험을 향한 걸음 - 제주 무장애 관광 취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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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16:08:29Z</updated>
    <published>2026-08-12T12:1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는 아름다운 섬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아름다움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게 있었다. 그곳까지 가는 길이었다.      무장애 관광 기획취재로 지난 8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 서귀포시를 찾았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다. 지난번엔 세미나와 함께 좋은 풍경을 만나면 카메라부터 들었는데, 이번엔 땅부터 봤다.      주차장에서 관광지까지 얼마나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vc%2Fimage%2FxtdYFbZLh-YXlN3xqJOnzTcKO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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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던진 질문이 나에게 돌아왔다 - 강의하러 갔다가 배우고 돌아온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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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16:09:28Z</updated>
    <published>2026-08-07T1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언론진흥재단&amp;middot;바른지역언론연대 &amp;lsquo;지역주간신문 STEP-UP 전문연수&amp;rsquo; 강의&amp;middot;진행 한산신문 제3차 직원 사별연수에서 &amp;lsquo;지역 기획취재의 모든 것&amp;rsquo; 강의 기자는 늘 다른 사람에게 질문하지만, 이번에는 내가 해온 취재가 질문을 받았다. 왜 이 문제를 취재했는가. 첫 기사 이후 왜 멈추지 않았는가. 보도는 주민의 삶과 지역에 어떤 변화를 남겼는가. 강의를 준비하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vc%2Fimage%2Fscj-b1-BHKVynlicXbbJPuzhT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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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아침을 깨우는 남해 대국산성 - 남해의 2026년 여름빛 11 fi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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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0:00:16Z</updated>
    <published>2026-08-06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천면 대국산성의 성곽은 짙은 숲을 가르며 산등성이를 길게 휘감는다. 새벽빛이 번지기 시작하자 겹겹의 산 너머로 붉은 해가 떠오르고, 고요한 바다 위에는 한 줄기 빛이 길게 내려앉았다. 밤의 어둠을 머금었던 성벽과 숲도 서서히 제 빛을 되찾는다. 대국산성의 여름 아침은 깊고 장엄하게 밝아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vc%2Fimage%2F3UhiTsaLfaF9P6uRvillIRHe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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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손끝에서 시작된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여름 - 남해의 2026년 여름빛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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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8:07:08Z</updated>
    <published>2026-08-05T08:0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밀려왔다 물러가는 파도 곁에 쪼그려 앉아 빨간 모래놀이 도구로 바닷물과 은빛 모래를 담으며 자신만의 여름을 만든다. 에메랄드빛 바다에는 형형색색의 튜브가 떠 있고, 사람들의 웃음은 잔잔한 물결을 따라 해변 끝까지 번진다. 상주은모래비치는 누군가의 가장 눈부신 한때를 품고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vc%2Fimage%2F0_0xZPhojvxajXL_sXzmo8pGU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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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해 고사리밭을 따라 걷는 창선의 여름 - 남해의 2026년 여름빛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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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3:52:45Z</updated>
    <published>2026-08-05T03:5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해바래길 4코스 고사리밭길은 산등성이마다 고사리밭이 넓게 펼쳐지고 그 사이로 걷는 길이 굽이굽이 이어진다. 짙은 초록 너머로 잔잔한 바다가 열리고, 별해로의 흰 곡선은 풍경 속에서 선명하다. 고사리밭을 따라 걷다가 바다를 바라보는 길. 창선의 산과 바다가 가장 깊은 빛을 내는 한여름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vc%2Fimage%2FRXtjWPl3fCDeTKkHOsy-0RkXn7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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