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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동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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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ooo3do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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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영화 &amp;lt;블루박스&amp;gt;로 밀란 영화제 각본상 후보에 오르고, 콜카타 영화제에서 촬영상을 받았으며, 2026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선발되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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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5T02:49: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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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 보는 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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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8:36:58Z</updated>
    <published>2026-06-26T13:4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얼굴에 티가 난다.  한창 연기하며 살 적에 갓생 사는 사람들은 활달하고 에너지 넘치는 사람들이었다.  준직장인으로 살아보니 갓생 사는 사람들은 좀비처럼 등이 굽고 어깨가 축 늘어진 사람들.  그 세계에 속해야만 알 수 있는 정보와 질서가 있다.  아직까지 유효한 건 갓생 살면서도 나랑 맞는 사람들 유형인데 이건 꽁꽁 숨겨  나만 알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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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약함 내보일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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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13:01:41Z</updated>
    <published>2026-06-21T15:3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는 배우가 될 거야. 일러스트 캐릭터로 위트 있는 작가가 될 거고 센스 쩌는 작품을 만드는 감독이 될 거야.  어릴 땐 이런 말을 쉽게 내질렀는데 요즘은 절제한다.   남들 신경 쓰지 마.  내 할 일만 잘 하면 돼.  귀닫고 앞만 보고 사는 건 딱 마지막 소속사 계약 끝났을 때까지. 이제는 두루두루 살피며 내 실제 역량 범위 안에서 승인된 말만 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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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나은 강한 사람이 되겠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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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13:27:44Z</updated>
    <published>2026-06-14T12:5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에 힘을 빼고 말에 주장을 뺄수록 더 나은 사람이 된다. 더 나은 사람은 올곧음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지지받을 수 있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있다.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려거든 곁에 팀이 있어야 한다. 은근슬쩍 &amp;quot;제가 어디서 들었는데 이 사람 진짜 괜찮아요&amp;quot; 대신 거들어주는 전략가와 영업가, 혹은 괜찮은 투자자.  반대로 몸에 힘을 주고 말에 주장을 넣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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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0105 - 맹탕의 상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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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13:03:53Z</updated>
    <published>2026-06-14T12:1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기와 멀어진다. 나는 배우다. 영상 속 연기하는 내 모습이 낯선 연기자. 거리감은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왜? 더 이상 완벽한 이완을 위해 턱이던 허리던 신경 쓰지 않고, 상대의 말과 행동에 진짜 감정을 내보이는 연습을 하지 않으니까. 처음 바이올린을 배울 때처럼 기본 자세가 필요하다. 바른 자세에서 좋은 소리가 나온다. 연기도 그렇다. 지금의 생이별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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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발적 을의 연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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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13:14:25Z</updated>
    <published>2023-10-17T16:2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남은 지나가는 섬광이었다. 당신은 나를 비난하고 저주하고 다독이고 끌어안고 헤어져달라 절규했어도 결국 내 눈물을 닦아준 사람. 잦았던 앞전의 이별과 달리 너와의 진짜 마지막이 왔음을, 피부에 붉게 돋은 알러지로 직감할 수 있었다. 잠깐 거리 두기가 아닌 영원한 맺음. 가라앉은 너의 눈에 담긴 나는 그 여름날 어떤 표정을 짓고 있었을까. 너는 나의 전 연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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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진심이 통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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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10-17T16:2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사람은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함께 책을 골랐다. 언제나처럼 서점은 지적 허기를 채우려는 사람들과 인생에 환기를 일으키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디디는 비비의 인생책을 물었다. 상대를 간파하고 싶은 마음이 숨겨진 질문. 마음에 와닿는 책에는 그 자신이 품은 인생관 혹은 삶의 어느 한순간에 감응됐던 주인공이 있으니 말이다. 인생 영화를 묻는 것도 마찬가지. 당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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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합리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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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13:14:25Z</updated>
    <published>2023-10-17T16:2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거북은 하얀 줄무늬가 바다 깊숙이 사선을 그으며 침투하는 아침이면 수면 위로 뻗은 검붉은 암초에서 만나 함께 수영을 했다. 향유고래 주둥이처럼 뭉툭한 암벽이 곳곳으로 뻗은 작은 바위섬이었는데 이곳의 유일한 지상이었다. 바다거북이 육지거북을 만나러 수면 위로 오르려면 적잖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헤엄칠 수 있는 깊이에 한계가 있는 육지거북은 바다거북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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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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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13:14:25Z</updated>
    <published>2023-10-17T16:2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연락이 며칠간 없길래 바쁜 줄 알았어요.&amp;quot;  디디는 비비를 의심했다. 그녀는 웃음이 헤펐다. 당신과의 만남을 두고 한 고민의 시간을 정말 바빠서 그렇다고 믿었던 걸까. 나는 알고 있는 것을 상대가 모른다는 자책감으로 두 번째 만남의 장소로 샹들리에가 걸려있는 레스토랑을 골랐다. 바다거북 이야기에 이입된 탓인지 갈증이 심해 앉은 자리에서 연거푸 생수가 담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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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비와 디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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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13:14:25Z</updated>
    <published>2023-10-17T16:2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비의 연락이 온 건 금요일 이른 저녁이었다. 디디는 월요일까지 출판사에 보낼 원고를 생각하느라 머리를 쥐뜯는 중이었다. 직사각형 원룸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인 하얀 책상 옆에는 치와와 죠지가 제 주인을 보며 으르렁거렸다. 디디는 죠지의 익숙한 투정에 글쓰기 몰입을 도둑맞았고. 될 대로 되라는 둥 침대에 가 엎어졌다. 마감까지는 아직 이틀의 여유가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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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디가 믿어온 세계와 불안의 상관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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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13:19:34Z</updated>
    <published>2023-10-17T16:2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여름날 아침, 디디는 사랑하는 법을 잊어버렸다. 특별한 사건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그의 마지막 연애는 벌써 1년 전이었고&amp;mdash;이별을 권한 것도 디디였다&amp;mdash;삶은 안정기에 접어들어 취준생의 서러움을 떨친 지 오래였다. 지난밤 꾼 꿈이 문제였을까. 당장 꿈을 복기하려 했으나 모래사장에 적어놓은 꿈 노트는 위태로웠다. 디디는 거품 섞인 파도로 짓뭉기는 하얀 모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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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잊은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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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13:14:25Z</updated>
    <published>2023-10-17T16:2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사랑 이야기 해주세요. 한 학생이 용기 내어 마법의 주문을 외친다. 수업이 중반쯤 올 무렵 손에 닿은 미모사처럼 잎사귀 끝부터 차례로 말리듯 책상에 고개를 떨구던 학생들이 슬그머니 고개를 든다. 이 마법의 주문은 효과가 좋아 모두의 정맥에 스테로이드를 꽂는다. 언제 그랬냐는 듯 웅크린 교실은 다시 활기찬 시장통이 되고. 옆자리 친구와 선생의 연애사를 유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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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형 경기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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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5:07:21Z</updated>
    <published>2023-10-16T04:2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쿵.  갑판을 껴안은 갈빗대 아래 주먹만 한 심장이 널뛴다 더운 피가 솟는다  검을 뽑는다 그를 보아야겠다  투구를 열고 숨어있던 하얀 얼굴에게 내가 너를 베었다  그래서 다음은 누구냐 검투사가 하늘 높이 칼을 들어올린다  그러자 녹슨 철문이 열리고 다가오는 심연에서 낯익은 냄새를 맡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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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뭍에 오른 바다거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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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2T14:34:41Z</updated>
    <published>2023-03-24T15:2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서가 갖는 느림과 거북의 걸음은 맞닿아 있다.  거북은 날 때부터 거북이걸음으로 걷는데 가끔은 몇몇 동물들이 찾아와 저들 걸음을 따라 하라며 건든다. 그들과 나의 방황이 같다. 거북은 입을 꾹 닫는다.  고백하자면 물을 벗어나 뭍에 오르는 다른 거북들을 보면 저들은 왜 육지로 오를까, 하는 궁금증으로 고행하는 그들의 짧은 뒷다리를 째려본 적이 있다. 헤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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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편영화 『블루박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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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02:37:26Z</updated>
    <published>2023-02-10T15:5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르 판타지, 드라마  로그라인혜선은 자신을 차로 친 경한에게 음주운전을 숨기는 대신 블루박스를 버릴 수 있게 산으로 데려가달라고 한다.  기획의도 1.파란박스는 꿈이다. 꿈이 인생의 전부인 사람이 있다. 그들은 지난한 꿈의 과정을 감내한다. 과정이란, 호랑이와 곰이 사람이 되기 위해 쑥과 마늘을 입에 처 넣으며 견딘 시간에 비견된다. 도망치는 대부분이 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na%2Fimage%2FUEBvCRVnBa3Ppqej7wTfYwrlm1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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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프리 프로덕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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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4T02:28:55Z</updated>
    <published>2022-12-28T05:1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0. 프리프로덕션 드라마나 영화 따위를 제작할 때, 대본이나 시나리오가 완성된 후 촬영을 준비하는 일. 제작진 구성, 배역 확정, 각종 장비 준비, 스토리보드ㆍ콘티 작성 따위의 작업을 통틀어 이른다.  1. 눈물이 많아 걱정이다. 나는 그것이 주체가 안 된다.&amp;nbsp;참는다고 참아지면 좋겠지만&amp;nbsp;내게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폐끼치지 않으려면 나는 눈물을 참을 수 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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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흡이 끊어진 사랑의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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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3T04:24:37Z</updated>
    <published>2022-09-19T08:1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송곳니를 깨부수고 혼자 산다. 둘이 될 수 없는 버릇으로 관조하는 대상에 생각이 묻으면. 눈앞의 대상은 사람이 아니지만 사람의 시간이 담겼으니 사람이나 다름없다. 사람보다 사람이 내놓은 대상을 우선하는. 내게 안정을 주는 버릇으로 새 송곳니가 돋을까 겁난다.  돈을 많이 썼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이다. 평소라면 사지 않을 것을 소비하고, 도서관에서 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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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수 없게도 이번 생은 가지가 많은 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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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0T18:56:56Z</updated>
    <published>2022-09-09T13:5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0. 하나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이 부럽다 나는 하나를 보고 걷지만 하나만 할 수 있는 사람 아니기에 늘 멀리 돌아간다  1. 화가 뻥- 하기 직전의 기운이 있다. 휴화산처럼 머리가 끓어 울렁거리는데 무기력한 기분. 그걸 뚫고 뻥 터뜨려야 한다. 한 보 뒤에서 나는. 참는다. 넘지 못하고 자꾸 회피만. 의지는 있나? 좌절한다. 반복에 반복. 진짜 화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na%2Fimage%2FluDL-wAA9gqXLYuaFN0joJQS9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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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집 센 싸움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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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6T05:10:35Z</updated>
    <published>2022-08-26T08:4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뭔가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나를 망가뜨렸다. 친구를, 사랑을, 일상을,   그래서 영화가 아니라면 큰 그림을 그렸을 것이다. 아주아주 큰 그림을. 조금의 물도 섞이지 않은. 캔버스 위로 퍽퍽하게 얹은 색이 형형한. 마음 한 모퉁이에 여행가방처럼 처박힌 저것이 자꾸만 신경 쓰인다. 탄생을 애원하는 그림. 부담스러 외면하는.  그림을 그릴 때 나는 덮&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na%2Fimage%2F0vptN3mCiutZbZnvpAiWvGMK81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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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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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5T02:25:54Z</updated>
    <published>2022-08-15T17:2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동은 말보다 어렵다. 뱉는 건 편하다. 예측은 늘 빗겨가고 남은 자리에 우연이 핀다. 선택지는 널렸다. 무게를 탐한다. 무언가 가득 쥔 손으로 나는 유보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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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먹고 잘 살기 프로젝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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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0T06:23:52Z</updated>
    <published>2022-08-11T17:1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노션 앱 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까만 네모 박스. 그 안에 오밀조밀한 문장 열 가지가 담겨있다. 올해로 끝내자 읊조리며 눌러쓴 다짐들. 이번 달도 나름 열심히 살아내는 중이다.  그때 나는 연기 영상을 찍는 중이었다. 버튼 잘못 눌러 연사 되는 바람에 작업실 이곳저곳 담은 사진이 수십 장씩 찍혔다. 꾹 눌러 삭제하려다 보니 흥미로웠다. 턱이 돌출되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na%2Fimage%2Fts9tNmPsfkKlSY9LB8fCW3PSJ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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