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아름다운 고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PpP" />
  <author>
    <name>zeit2020</name>
  </author>
  <subtitle>수필로 등단한 에세이스트입니다. 삶을 이끌어온 일상의 별의 순간들, 슈테른슈툰데를 기록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9PpP</id>
  <updated>2020-04-02T20:42:15Z</updated>
  <entry>
    <title>할머니, 안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PpP/67" />
    <id>https://brunch.co.kr/@@9PpP/67</id>
    <updated>2026-08-31T08:25:34Z</updated>
    <published>2026-08-28T03:1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가 막연히 예감했던 아기와의 이별은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얼마 전 아빠가 부산으로 발령이 났기 때문이다. 엄마는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했다. 다행히도 회사와 협의가 되어 재택근무로 전환할 수 있었다.부산이라니... 항구 도시 부산.할머니는 서운함보다 설렘이 밀려왔다.어느새 세 돌이 지난 하경이는, 주말마다 시골 내려가는 할머니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pP%2Fimage%2FRfJPA2NyoJbD1_xB4G1TNmvgSD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할머니의 골방과 라일락과 수국</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PpP/69" />
    <id>https://brunch.co.kr/@@9PpP/69</id>
    <updated>2026-09-01T04:11:48Z</updated>
    <published>2026-08-26T20:4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자연의 빛깔 속에서 자라납니다. 솟구쳐 오르는 독수리와 으르렁거리는 곰들의 진한 회색, 늦은 여름 속삭이는 잔디의 금빛 물결, 떨어진 나뭇잎의 바스락거리는 갈색, 잔잔한 바닷가 작은 조개껍질들의 짤랑거리는 보랏빛, 그 모든 빛깔들과 함께 자라납니다. - 쉴라 해머나카  시골집에 오면 하경이가 달려가는 곳이 있다. 안방을 거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pP%2Fimage%2F_mzL8Z-CuDPlTbRKK8v_kCLfiBo"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분별심을 갖다 - 하늘과 가까웠던 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PpP/68" />
    <id>https://brunch.co.kr/@@9PpP/68</id>
    <updated>2026-09-02T03:34:15Z</updated>
    <published>2026-08-24T03:2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아이여,하늘에서 태어난 자유의 힘으로그토록 찬란한 존재여.- 워즈워드워즈워드는 아이를 가장 위대한 철학자라고 했다. 아이가 어른보다 부족한 존재가 아니라 어른이 평생 찾아 헤매는 어떤 진실을 간직한 존재라는 거다. 처음에 아기는 세상과 있는 그대로 만난다.아기의 눈망울은 천상의 그것과 같이 맑게 빛난다.아기는 태어나면서부터 어느 정도 구별을 한다.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pP%2Fimage%2FT7myAEblGuQ0cF88A1YAbxHYsj8"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Have you seen my 토토? - 언어는 세계를 보는 창</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PpP/65" />
    <id>https://brunch.co.kr/@@9PpP/65</id>
    <updated>2026-09-02T03:30:20Z</updated>
    <published>2026-08-19T15:3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The limits of my language mean the limits of my world.&amp;rdquo; &amp;ldquo;나의 언어의 한계는 나의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amp;rdquo; - 비트겐슈타인  인간이 존재하는 곳에는 언어가 존재한다. 노암 촘스키는 인간은 언어습득장치를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난다고 했다. 신생아의 뇌는 이미 사람의 음성과 모국어를 인식할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pP%2Fimage%2FKIMwQxV_bWbsDnQ2_CxE6cqzfK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기의 언어, 처음 만난 세계 - 단어에서 문장으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PpP/63" />
    <id>https://brunch.co.kr/@@9PpP/63</id>
    <updated>2026-09-02T04:27:50Z</updated>
    <published>2026-08-12T19:2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우리의 모국어는 우리가 처음 본 세계였고, 처음 느낀 감각이었으며, 처음 맛본 힘과 기쁨이었다.&amp;quot;  - 요한 고트프리트 헤르더  헤르더에게 언어는 단순히 사물에 이름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경험한 세계를 의식하고 기억하고 다시 불러오는 인간의 능력과 연결되어 있다고 했다. 평생 동안 어린 시절의 첫인상들은 그의 안에 살아 있으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pP%2Fimage%2Fk9hDK1QVQdVAsp-Dy-eIZE4pQp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 아기 첫 동시 - 출판기념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PpP/62" />
    <id>https://brunch.co.kr/@@9PpP/62</id>
    <updated>2026-08-31T07:44:33Z</updated>
    <published>2026-08-05T21:2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시를 왜 쓰느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간단하다. - 즐겁기 때문에. 이것이야말로 이 세상의 모든 것과 친구로 사귀는 일이기 때문이다.- 박목월, &amp;lt;산새알 물새알&amp;gt;이원수 아동문학가는 아름다운 마음이 없이는 동시가 만들어질 수 없다고 말했다. 동시가 가진 이런 아름다움 때문에 우리는 동시를 즐긴다고 했다. 할머니는 늘 프랑스의 국어교육이 부러웠다.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pP%2Fimage%2Fz28ht5AdHf_X3lRS0vY4aWH2xN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기의 커리큘럼 - 엄마와의 이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PpP/60" />
    <id>https://brunch.co.kr/@@9PpP/60</id>
    <updated>2026-08-31T07:16:43Z</updated>
    <published>2026-07-29T16:3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이 만물을 창조할 때에는 모든 것이 선하지만, 인간의 손에 건네지면 모두가 타락한다. 인간은, 어떤 땅에서 나는 산물을 다른 땅으로 하여 억지로 기르게 하고, 어떤 나무에 다른 나무의 열매를 맺게 하려고 억지를 쓴다. 자연이 만든 상태 그대로는 무엇 하나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인간은, 승마하기 위해 말을 훈련시키듯, 인간을 훈련시킨다. 정원의 나무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pP%2Fimage%2FhLw_sZv8GJkY7mc9yK76vRD-Zb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발가락꽃 - 백일 맞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PpP/55" />
    <id>https://brunch.co.kr/@@9PpP/55</id>
    <updated>2026-09-01T01:51:16Z</updated>
    <published>2026-07-28T11:4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경이가 백일이 되었을 때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함께 아기를 보러 가게 되었다.   멀리 시골에 있어도 영상통화를 매일 해주는 덕분에 서로 얼굴을 보며 낯가림에 대비했다. 이제 아기와 눈을 맞추고 웃어주고 품에 안아줄 수 있다는 기대에 할머니는 한껏 들떠 있었다. 읍내에 나가 평생 갈 일이 없는 보석상에 들러 꽃무늬가 새겨진 금반지 반돈을 사서 미리 가방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pP%2Fimage%2FIKKAXqe-ZFum8itciQ7DZhq5tU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소한 일들 - 계절 놀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PpP/51" />
    <id>https://brunch.co.kr/@@9PpP/51</id>
    <updated>2026-09-01T01:49:03Z</updated>
    <published>2026-07-23T06:2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공기가 아이의 체질에 영향을 미치는 시기는 인생의 초반기다. 그것은 모공을 통해 섬세하고 부드러운 피부 속으로 스며들어, 갓 태어난 아이의 신체에 큰 영향을 미침으로써 신체에 결코 지워지지 않는 흔적을 남긴다.&amp;quot; - 루소, &amp;lt;에밀&amp;gt;  첫 손녀가 태어나면 할머니가 하고싶은 일은 셀 수 없이 많았다.그중에서도 가장 손꼽아 기다린 건,겨울에 눈이 내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pP%2Fimage%2FA4HxK8GwDgwsW3Ap6rZ48OYmxa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첫 눈 오던 날 - 아기의 탄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PpP/50" />
    <id>https://brunch.co.kr/@@9PpP/50</id>
    <updated>2026-09-01T02:00:27Z</updated>
    <published>2026-07-23T06:1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3월아기가 태어났다.낯선 세상에 노출된 여자 아기는 아직 눈도 뜨지 못했다.폰으로 전송받은 사진을 현상해서 보고 또 보았다. 산후조리원에서 집으로 온 아기를 보려고 시골에서 서울로 달려오던 할머니는 우선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잠실 롯데월드몰로 향했다.첫 손녀의 선물로 오르골을 사주고 싶었다.밤새워 검색한 끝에 손바닥만한 원목 나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pP%2Fimage%2FhoJfqYDN4KgjIM9np5W1XqP7Ro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삶을 이끌어가는 9가지 지배가치 - 가장 소중한 것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PpP/11" />
    <id>https://brunch.co.kr/@@9PpP/11</id>
    <updated>2025-03-26T23:20:44Z</updated>
    <published>2025-03-26T21:3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인생에 있어서 나만의 지배가치를 정해 놓으면  우선순위를 갖게되고 길을 잃지 않는다는 글을 읽고 지배가치와 목표를 설정해 두었다. 서랍을 열어 다시 읽어도 그리 달라진 것은 없다. 시어머니와 친정엄마가 지난해 93세로 지병없이 집에서 고요한 임종을 맞이한 것을 빼고는. 시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전에 시골로 내려가 몇년간 모시며 보살펴드렸고, 친정엄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pP%2Fimage%2Fn3f9bdFmxMeiHIiqJ9i0U0eo2OY"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음의 풍경화 3 - 암탉의 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PpP/40" />
    <id>https://brunch.co.kr/@@9PpP/40</id>
    <updated>2025-02-04T04:24:57Z</updated>
    <published>2024-10-21T18:3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꼬꼬 꼬꼬꼬 꼬르르륵산에서 닭울음 소리가 났다. 무슨 일인가 바라보니 암탉 한 마리가 이리저리 쏘다니고 있었다. 주인이 잡으려다 못 잡아서 누구라도 잡으면 가져가라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 닭장에서 뛰쳐나와 야생이 되어버린 암탉의 경계심은 극도로 민감했다. 들깻잎이 자라서 숲을 이룬 들깨 밭 사이로 먹이를 찾아 숨어 다니다가 동물의 움직임이나 사람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pP%2Fimage%2FkapO7eUj6X7laO9iooudg_gYrF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음의 풍경화 2 - 감나무에게 묻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PpP/39" />
    <id>https://brunch.co.kr/@@9PpP/39</id>
    <updated>2024-12-01T18:54:03Z</updated>
    <published>2024-10-13T09:5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에 메마른 감나무에 솟아나는 여린 잎을 보면 탄성이 터진다. 감탄은 거기까지다.  우리집 입구 왼편에 서 있는 아랫집 감나무에 잎이 자라기 시작하면 한숨이 나온다.  키가 족히 5미터는 넘을 듯하고 사방팔방 가지를 뻗은 오래된 감나무는 나를 고달프게 한다.   집앞에 감꽃이 떨어지면서부터 매일 비질을 하지않으면 안된다. 무성해진 잎은 여름에도 언제나 파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pP%2Fimage%2FDOWekbM686eENRKyo1-oUu3CNho"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음의 풍경화 (風景化) 1 - 집으로 가는 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PpP/38" />
    <id>https://brunch.co.kr/@@9PpP/38</id>
    <updated>2024-09-30T23:01:33Z</updated>
    <published>2024-09-30T22:4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눈앞에서 모든 것이 사라져버렸다. 책상위의 서류들은 알아서 파일 속으로 기어들어가고, 사무실엔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모래 먼지가 흩날리는 몽골의 아득한 사막에 홀로 서있다. 방향감각을 잃은 채 서늘한 바람이 가슴을 뚫고 지나간다.​기대했던 승진에서 누락되었다. 졸업 후 동기생들보다 먼저 승승장구해 왔는데 딱 거기까지 였다. 이번엔 편법과 임기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pP%2Fimage%2F_ZD9MnFNKQbBlNlixsUTb7V9k3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부치지 않은 편지 - 나와 언어가 다르다는 너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PpP/33" />
    <id>https://brunch.co.kr/@@9PpP/33</id>
    <updated>2024-01-16T13:02:18Z</updated>
    <published>2023-09-04T04:4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J에게  그날 네가 정색을 하며 내게 했던 말은 지금도 생생하구나. &amp;quot;너와 나는 이미 언어가 달라. 서로 세계가 다른데 어떻게 소통이 되겠니.&amp;quot;너는 그렇게 차가운 말로 편지조차 거부하며 돌연 작별을 했었지. 그냥 현관 앞에서.  네가 미국에서 십 년 만에 한국에 나와 내게 전화했을 때 난, 널 만날 기쁨에 소녀처럼 설레었지. 버스를 타고 네가 머무는 아파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pP%2Fimage%2Fp2qPcIU_8aUdTqmaBefLdApQar4"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암탉이 죽비를 치다 - 순간순간 마음은 길을 잃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PpP/32" />
    <id>https://brunch.co.kr/@@9PpP/32</id>
    <updated>2023-11-19T04:03:01Z</updated>
    <published>2023-08-29T03:1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꼬꼬 꼬꼬꼬 꼬르르륵 뒷산에서 닭울음소리가 났다. 무슨 일인가 바라보니 암탉 한 마리가 이리저리 쏘다니고 있었다. 주인이 잡으려다 못 잡아서 누구라도 잡으면 가져가도 좋다는 말이 돌았다. 한 순간에 닭장에서 뛰쳐나와 야생이 되어버린 암탉의 경계심은 극도로 높아져 있었다. 들깻잎이 자라서 숲을 이룬 들깨 밭 사이로 먹이를 찾아 숨어 다니다가 동물의 움직임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pP%2Fimage%2FJdveHWf9aib4qC3U104iP9-Mc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홀로 서지 못한 슬픔 - 날 닮은 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PpP/12" />
    <id>https://brunch.co.kr/@@9PpP/12</id>
    <updated>2023-10-22T05:37:41Z</updated>
    <published>2023-08-29T02:2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로 마음이 통하는 이웃을 만나는 건 아주 진귀한 일이다. 오래전 처음 우연히 그녀의 꽃집에 들어섰을 때 만해도 이러한 만남이 시작되리라는 건 상상도 못했었다. 레코드가게도 서점도 사라져 버린 재개발지역의 허름한 거리에 생각지도 않은 꽃집이 문을 열었을 때 마치 가뭄에 단비를 만난 듯 반가웠다. 쇼윈도 앞에는 선이 아름다운 유리 화병들이 소살 대며 봄을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pP%2Fimage%2F-1nEJSk7nYJ_XVmBPuT2NSwDIO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상으로의 초대에 응하다 - 네가 날 볼 때마다 난 내 안에서 설명할 수 없는 기운이 느껴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PpP/10" />
    <id>https://brunch.co.kr/@@9PpP/10</id>
    <updated>2026-07-23T23:56:53Z</updated>
    <published>2023-08-28T04:1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난 내가 말할 때 귀 기울이는 너의 표정이 좋아. 내 말이라면 어떤 거짓 허풍도 믿을 것 같은 그런 진지한 얼굴. 네가 날 볼 때마다 난 내 안에서 설명할 수 없는 기운이 느껴져. 네가 날 믿는 동안엔 어떤 일도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야. 내게로 와 줘, 내 생활 속으로. 너와 같이 함께라면 모든 게 새로울 거야.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너와 같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pP%2Fimage%2Ff46jvAhEWtJFl6sDAeOC36ZtkP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네트워크마케팅을 시작하려는 그대에게 - Thanks to Network Marketing</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PpP/30" />
    <id>https://brunch.co.kr/@@9PpP/30</id>
    <updated>2023-10-22T05:37:41Z</updated>
    <published>2023-08-26T09:1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트워크마케팅. 처음 그 비전을 들은 건 남편과 같은 학교의 부부교사로부터였다. 어느 날 내게 책을 건네주었다. '누가 내 치즈를 먹었을까'. 그리고 그다음 주엔 '선물' 이어서 '행복'... 한동안 매주 책을 건네주며 내 안에 있는 변화의 욕망을 흔들어 깨웠다. 그분들이 안내한 곳은 미국의 A&amp;nbsp;회사 세미나였다.  두 번째 세미나 참석을 권유했을 때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pP%2Fimage%2FaRCDsAeQ7GJ3aDySruZIQ-52rkY"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고난은 형벌일까? - 고난의 의미를 묻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PpP/29" />
    <id>https://brunch.co.kr/@@9PpP/29</id>
    <updated>2023-10-22T05:37:41Z</updated>
    <published>2023-08-24T06:0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괴로움이 없는 인생은 없다. 잘나든 못나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든 없든, 건강하든 아니든 항상 고통은 따른다. 고난을 단순히 인생의 과정으로 받아들여야 할까? 죄에 대한 신의 형벌로 봐야 할까? 고난을 &amp;nbsp;받음을 신의&amp;nbsp;영광으로 돌린다면 조금은 나아질 수 있을까. 세상을 등지고 산으로 들어가면 고통은 사라질까.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은 잠시라도 위로가 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pP%2Fimage%2FgvIU8k0iSeDO9J-lIKcmWo3oegI"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