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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두리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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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상담사입니다. 에니어그램으로 캐릭터 창작을 공부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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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2T00:28: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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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르바와 마이클 잭슨,  그들은  왜 춤을 추는가 -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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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23:39:05Z</updated>
    <published>2026-10-09T15:1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그리스인 조르바&amp;gt; 속 알렉시스 조르바는  춤을 춘다.  세 살배기 아들이 죽었을 때, 고통과 슬픔을 말로 표현할 수 없어 춤을 춘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사람과 말문이 막힐 때마다 벌떡 일어나 춤을 춘다. 하고 싶은 말을 춤으로 표현한다. 입으로 할 수 없는 말을 발로, 손으로, 배때기로, 괴성으로 표현한다. 오랜 시간 공들인 공사가 한순간에 산산조각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2F%2Fimage%2FLeW3kpt4ZsWO8SstUlhnhbBbb_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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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스토너들,  당신들의 안부를  - 스토너, 존 윌리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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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3:17:13Z</updated>
    <published>2026-09-26T13:0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  여기 한 남자가 있다.   평생 조교수. 수업을 들은 학생들조차 그를 거의 기억 못 한다.   그런데 이 &amp;quot;잊혀진 남자&amp;quot; 이야기가 출간 50년 만에 부활해서  유럽 서점가를 휩쓸고,  뉴욕타임스 서평에서 &amp;quot;완벽한 소설&amp;quot;이라 불려지게 된다.존 윌리엄스의 &amp;lt;스토너&amp;gt;이다.&amp;quot;스토너의 인생은 전부 실패했다. 그런데 그는 한 번도 진 적이 없다.&amp;quot;스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2F%2Fimage%2F7nGlJ5h2M3EVAvVl1iwXCElKnL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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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미남'은 '섹시함' - 미녀, 안톤 체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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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5:42:53Z</updated>
    <published>2026-09-18T12:4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흔히 미남과 미녀를 객관적 기준으로 말한다. 얼굴의 비율, 분위기, 말투, 지적인 이미지까지 포함해서 말이다.    내가 떠올리는 배우 공유 역시 그렇다. 그는 내게 분명 '미남'이다. 조각처럼 날카로운 이목구비를 가진 전형적인 미남은 아닐지라도, 머리카락에서 눈, 코, 입, 그리고 목선으로 이어지는 모든 움직임은 묘한 조화를 이룬다. 축 처진 눈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2F%2Fimage%2FVwz0C3LufPFAddM6If8zwxoJqm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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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이면서 '마지막'이었던 시간의 감촉 - 시간의 감촉. 은희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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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11T15:1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은 '가장 오래된'이다. 하지만 아직 오지 않은 시간들은 매 순간이 '첫'이다. 안 나와 경선에게도 첫 순간은 수없이 많이 남아 있을 것이다. '우리의 첫'에 대한 기억은 의미가 있다. 그것은 '가장 오래된'이면서 동시에 '우리의 최근'과 '우리의 다음'이 되기도 한다  은희경 작가의 [시간의 감촉]은 자매인 안나와 경선을 통해 인간의 몸에 지층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2F%2Fimage%2FkxlcbxRjcaeX18cpb6I0K-x9Rp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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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모는 돈보다 더 절대적이야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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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4:15:29Z</updated>
    <published>2026-09-04T13:1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모는 돈 보다 더 절대적이야.  인간에게,  또 인간이 만든  이 보잘것없는 세계에서 말이야   ​우리는 종종 완벽한 조건과 화려한 미모라는 1%의 기준이 전부인 세상을 살아간다. 박민규 작가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어쩌면 거대할 수 있는 폭력과 기준의 바깥에서 서성이는 청춘들의 초상을 차분하고 서정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  이 소설은 '인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2F%2Fimage%2FXAioXDzxVTAaRmgWgTOVpP2ftd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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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육의 시간 안에서 탄생하는 것들 - 시대예보:경량문명의 탄생, 송길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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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12:26:41Z</updated>
    <published>2026-08-09T12:2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연과 생육의 시간 안에서 탄생하는 것들은 인공지능이 보편화된 시대에도 여전히 그 존재가치가 생생하게 남을 것입니다 아홉 명의 여성이 있어도 한 달 만에 아기를 낳을 수는 없다는 말이 있다. 생명의 탄생을 병렬화 할 수 없기에 산모 아홉 명이 있어도 아이를 더 빨리 낳을 수 없다는 뜻이다. 시간이 생산의 소중한 자원으로 쓰이는 결과물들은 눅진한 시간의 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2F%2Fimage%2FwjSuEN5QMhZc849W-oOM44QhYv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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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아돌아 결국 기록이었다 - 쓰는 사람, 백희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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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15:08:11Z</updated>
    <published>2026-08-01T14:5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나에게 던지는 대화, 그것이 바로 기록이다.  기록은 기억을 위한 것이었다. 과거를 파헤친다 한들 누구도 기억의 전부를 되찾지는 못한다. 지나간 시절 속에 나 자신의 일부가 묻혀있을 테지만,  다시는 찾지 못할 나 자신, 하지만 불현듯 떠올릴 나 자신은 분명히 있다.   지나온 삶의 궤적에서  경험과 생각의 총합이  합쳐진 것이 결국 '나'일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2F%2Fimage%2FG4oBonjkp2NItZj7i22I-L22mA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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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밤 향냄새는 - 아빠의 사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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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12:06:24Z</updated>
    <published>2024-08-21T05:5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마흔여섯, 나는 스물넷, 여동생은 스물둘, 남동생은 열아홉이었다. 늦은 봄날, 우리는 아빠를 차디찬 땅 속에 묻고 왔다. 엄마는 여동생과 내가 자는 방에 조그마한 상을 펴고 아빠의 사진을 비스듬히 올려놓았다. 사진의 파란색 뒷 배경은 굵은 뿔테 안경을 낀 아빠 얼굴을 도드라져 보이게 했다. 제사 때처럼 오목한 접시에 모래를 깔고 향을 피웠다. 향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2F%2Fimage%2FJdsScVdsxmKgHRNsCb33b2RREo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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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쪽 팔리면 쪽 팔리는 대로 - 칠판 앞 피하고 싶은  그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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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6T13:00:56Z</updated>
    <published>2024-08-21T05:4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십 대의 기억들은 현재의 나에게 다채로운 공명을 울려 줄 때가 있다. 기억 속 그날은 중간고사 시험을 치고 맞이하는 첫 화학 시간이었다. 과학을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화학은 생물이나 지구과학처럼 모조리 외워 삼켜야 하는 과목보다는 매력적이었다. ​ 지휘봉과 화학 책, 출석부를 들고 화학 선생님은 교실로 들어오셨다. 선생님은 아담한 키에 흰색 와이셔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2F%2Fimage%2F18iVeXsDYtl-KEUXtuFVHBpJf2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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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수치심 - 주관적 판단을 걷어내고 마주해야 할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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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1T05:57:23Z</updated>
    <published>2024-08-12T01:2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치스럽다 : 주관적 판단을 걷어내고 마주해야 할 감정  내 자리는 교무실의 중간쯤이었다. 모든 선생님들의 움직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그런 위치였던 셈이다. 아침부터 정보과 선생님들의 움직임이 부산했다. 함께 모여 회의를 하다가 정보과 전용 교실로 가는가 싶더니 다시 교무실로 와서 교감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  &amp;quot;아침부터 학교 홈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2F%2Fimage%2Fv2IPm6AvUODR4pHi6lNJbbGele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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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도블록과 엄마 - 사소한 것들이 거창해지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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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5T22:42:15Z</updated>
    <published>2024-07-24T07:5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변화는 하루아침에도 일어날 수 있지만, 언제고 상황은 역전될 수 있다.  평범한 날들에 균열이 생긴 건 일본의 지랄맞은 보도블록 때문이다.  블록과 블록 사이에 높낮이가 달라 경계의 균열이 일어나는 것은 흔한 광경이다. 인도에 깔린 보도블록들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20&amp;deg;경사를 이루기도 하며 횡단보도나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에는 살짝 홈이 파인 곳도 간혹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2F%2Fimage%2F-eJAoRu0BDy38bGdyF0X2yL3qZ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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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시간 걸려 학원에 온 아이 - 위로와 구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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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9T23:37:38Z</updated>
    <published>2024-05-08T04:2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1학기 첫 중간고사의 90%가 끝났다.  아직 두어 명이 남아있긴 하지만 말이다.  오전, 오후로 꽉 찬 일요일 보강 수업이 끝나는 시간이 되면,  줄이 갑자기 느슨해지는 꼭두각시 인형처럼 몸의 힘이 스르르 빠지고 쉴 곳을 찾아 누이기 바쁘다. 쉴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가던 머리도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은 번아웃의 상태가 된다. 일요일 연재글을 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2F%2Fimage%2Ff5K_K8p_dz3kpkcJZgO3SNLcyn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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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 :  나이 들수록 왜 쏜살같이 흘러가버릴까? - 시간을 느리게 즐기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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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5T12:41:45Z</updated>
    <published>2024-04-24T00:2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요즘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지 모르겠어&amp;quot; 우리는 종종 이런 말을 자주 한다. 아이들에게는 다음 크리스마스가 한없이 길게 느껴지겠지만 점점 늙어가는 나에게는 시간이 놀라울 정도로 빨리 지나가버리는 것 같다. 하루가 어느새 1주일이 되고 1주일이 금방 한 달이 된다. 인생의 속도는 나이의 숫자만큼이라는 얘기를 하는데 결코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2F%2Fimage%2F8EQXkJvIAiz5RQtWyX8fh0I269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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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아하게 지구를 들어 올리기 - 아르키메데스의 지렛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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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9T13:24:36Z</updated>
    <published>2024-04-19T04:2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칠리아 남동쪽 구석,  이오니아 해가 옆에 있는 시라쿠사만 바로 옆에 시라쿠사가 있다. 2700년이나 된 이 도시는 고대 지중해 세계의 주요 세력 중 하나였을 뿐  아니라 아르키메데스 (BC 287-212)의 고향이기도 하다. 나무 벤치 몇 개만 있을 뿐,  사람들의 흔적도 드문 어느 바닷가, 쓸쓸한 바람 속에 홀로 그곳을 지키고 서 있는 동상이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2F%2Fimage%2FGajxWqW9WV57F8lddtZJR3yTo_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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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음과 관심 : 너무나 일상적인 일 - 우리 삶은 관음과 관심 투성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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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06:42:39Z</updated>
    <published>2024-04-17T01:5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식빵을 꺼내 토마토 퓌레를 한 겹 바르고 모차렐라 치즈를  뿌린다. 마치 첫눈 같다. 냉장고 야채박스 안에서 쭈그러들고 있던 방울토마토를 얼른 반으로 잘라 치즈 위에 올린다. 미리 쪄놓은 호박과 비트를 얇게 잘라 듬성듬성 놓고 올리브도 곁들어본다. 물론 모차렐라 치즈를 한 겹 더 올리는 것은 말해 뭐 해. 전자레인지 1분을 돌려놓고 토마토주스를 갈았다. 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2F%2Fimage%2FnI3x00eFsCQHm-OdDq86e4ay8e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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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금비율의 비밀 - 황금비율의 예시는 맞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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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2T15:11:33Z</updated>
    <published>2024-04-12T06:5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금 비율을 아시나요?  긴변 : 짧은 변 = 전체 : 긴변 = 1: 1.618..​ 길이 비를 말한다. 이 길이비는 기원전 300년경 고대 그리스 수학자 유클리드가 시작하게 되는데, 유클리드는 이와 같은 길이 비율을 매우 이상적인 비율이라고 정의 내린다. 이것은 수학의 피보나치 수열과 상관있는데, 앞 두 항을 더하여 다음 항이 되는 관계이다.   즉, 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2F%2Fimage%2FhT28X8pDxpLIrDGrAhKoYkbhwP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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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리와 거울 : 어느 쪽으로 빛을 반사하는가  - 남편의 요리는 사랑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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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2T08:21:40Z</updated>
    <published>2024-04-10T08:1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우 내도록 베란다로 나가는 길목엔  베이지색 망사 커튼이 쳐져있다. 동네 곳곳에는 화려한 벚꽃이 만개하고 연두색 잎들이 싱그럽게 올라올 때쯤이면 우리 집 거실 망사커튼이 활짝 열리는 순간이다.   베란다 통유리창은 이제 벌거벗어진다. 거실 밖 베란다의 모든 곳은 샅샅이 그대로 보이고, 빨래를 널면서 떨어진 각종 보풀과 머리카락들, 군데군데 물 때 자국,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2F%2Fimage%2FwtA0hmLcdcIN1yDlmZIWbG4lSO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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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답지를 베끼는 아이의 마음 - 두려움이 빚어낸 회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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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7T14:52:14Z</updated>
    <published>2024-04-07T10:5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 M,,  참하고 얌전한 것이 성실이라고 쓰인 생김새였다. 하지만 수업이 진행되면서 M이 답지를 베낀다는 느낌을 받았다.  수업을 몇 번 정도 해보면 어느 정도 실력을 알 수 있는데, 이 친구의 실력으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문제를 풀어놓는 것이다. 요즘은 문제집의 답지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고, 문제를 찍어 올리면 풀이를 알려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2F%2Fimage%2FBGvm-wLLEOJEGhTjjxVmrU3MT2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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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생애 아름다운 수식 - 오일러 공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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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7T02:39:30Z</updated>
    <published>2024-04-05T03:5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해에는 고3 아이들이 12명이었다. 작게는 1년 미만, 길게는 8년, 수학 공부의 역사를 함께 일구었던 아이들이다. 한 명 한 명 수능 시험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자마자 나는 서둘러 여행 가방을 꾸렸다.  ​   5년 전 여행 밴드에 가입했다. 여자들만 가입할 수 있으며 혼자 또는 함께 여행을 떠나기 위한 동행을 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밴드 활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2F%2Fimage%2FaYjD1uEbjjBQHOcAiM_8nSVqfA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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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판기 :  설레임과 휴식과 부담스럽지 않은 온기 - 자판기 같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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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3T13:38:23Z</updated>
    <published>2024-04-03T00:3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라면 어때?' 한강변 라면 자판기 유행에 맞춰 라면이 조리되어 나오는 자판기가 등장했다. 면은 꼬들꼬들, 국물은 김이 모락모락 올라와 코 끝을 자극해대는 msg의 향연은 얼른 나무 젓가락을 쩍 쪼개며 한 젓가락 하고 싶은 비주얼이다.  ​우리나라 처음 선보인 자판기는 1973년 출산율을 낮추기 위한 정부 정책으로 도입된 피임 기구 자동판매기 였다.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2F%2Fimage%2FSpHFLSdviY8aRvTihK0yIPEbD0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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