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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도시와 공간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합니다. 단순히 주거 지역을 넘어 그 속에 숨어있는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만나보세요. 알고 있던 도시도 새롭게 느껴질 거에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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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28T19:40: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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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것이 옛것을 이어 쓰는 법 - 마루노우치 브릭스퀘어와 미쓰비시 1호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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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10:00:12Z</updated>
    <published>2026-10-12T1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00 인파 뒤의 정원  나카도리의 인파를 빠져나와 마루노우치 브릭스퀘어(Marunouchi Brick Square)로 향했다. 입구 조형물 꼭대기에 시계가 올라앉아 있어, 멀리서 보면 시계탑 같다. 웅장하면서도 오래된 거리의 풍경을 옮겨 온 듯한 모습 아래 좁은 통로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자, 방금까지 귀를 채우던 거리의 소음이 한 겹 걷혀 나갔다.   고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8H%2Fimage%2FsisQiZJOfrSoM3u0TWtDeTbpvt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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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이블 하나가 길 위에 놓이기까지 - 마루노우치 나카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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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0:33:27Z</updated>
    <published>2026-10-11T10:3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00 주말의 업무지구  도쿄역 답사를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마루노우치 브릭스퀘어로 향하는 길이었다. 지도를 따라 들어선 마루노우치 나카도리(仲通り)는 주말 점심시간의 인파로 가득했다. 캐리어를 끄는 여행객과 쇼핑백을 든 사람들 사이로 양복 차림의 사람들이 섞여 지나갔다. 마침 플리마켓이 열린 날이어서 길 한편에 늘어선 좌판 앞으로 사람들이 겹겹이 모여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8H%2Fimage%2Fg9A5oH7_FUc2HZz7yuyOHr4dU-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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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낮고 오래된 건물이 기준이 될 때 - 도쿄역 마루노우치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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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11:34:24Z</updated>
    <published>2026-07-12T11:3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00 한 번 지워진 것  도쿄의 관문이자 상징인 도쿄역 마루노우치 역사는 1914년에 완공됐다. 건축가 다쓰노 긴고에 의해 설계된 이 건축은 르네상스 양식을 바탕으로 좌우 대칭 구조에 철골 구조를 적용했는데, 이는 당시 일본에서도 드문 방식으로 지어진 건물이었다. 붉은 벽돌과 화강암을 섞은 외벽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상시키며, 남북과 중앙에 자리한 거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8H%2Fimage%2F2LTNrQ-nGA8giU7Pvi1t8BWDe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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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워지지 않는 선  - 마루노우치 빌딩과 신마루노우치 빌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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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10:47:49Z</updated>
    <published>2026-04-26T09: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번이나 길을 헤맨 끝에 겨우 인파를 뚫고 도쿄역을 빠져나왔다. 붉은 벽돌 건물을 잔디밭이 감사고 하얀 화강암으로 포장된 넓은 광장으로 나오니 온몸을 조이던 긴장이 차츰 풀린다. 광장 한가운데 서서 크게 한숨 고르고 일대를 둘러봤다. 활기차고 분주한 동쪽의 야에스 일대와 달리 서쪽의 마루노우치 일대는 차분하면서 뉴욕 맨해튼 거리를 연상케 하는 세련된 분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8H%2Fimage%2Fk3jVMam6xtwNn_hYiBTmuQebC4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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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지 않고 떠나는 법  - 아만 도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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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0:04:44Z</updated>
    <published>2026-04-09T09:1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숙소를 알아보다가 문득 궁금해졌다. 호텔과 리조트는 무엇이 다를까. 호텔이 도심 근처에서 숙박과 비즈니스 중심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리조트는 자연 속에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곳에서 휴양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공간이다. 사람들이 이토록 리조트를 찾는 데에는 넓은 창으로 들어오는 빛, 정돈된 방의 고요함 등 여러 장면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사람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8H%2Fimage%2FPxjAsof00BR55HMaJef-WW1AK5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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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는 도시, 머무는 숲&amp;nbsp; - 오테마치 포레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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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9:00:09Z</updated>
    <published>2026-03-27T09: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치타워의 지하 보행로를 빠져나와 오테마치 방향으로 걸음을 옮겼다. 신오테마치빌딩을 지나고 닛케이신문사 본사 로비를 가로지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걸음이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는 것이었다. 각각 다른 기업이 소유한 건물, 서로 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공간인데도&amp;nbsp;지하로 내려가도, 다시 지상으로 올라와도 그 과정이 어색하지 않다. 이동 동선은 개별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8H%2Fimage%2F2llifXLIMzVpOUMTQZoOsfRox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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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를 세우는 방식 - 도쿄 토치와 입체적 재생의 구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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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9:21:51Z</updated>
    <published>2026-03-21T09:2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쿄를 향해 흐르는 니혼바시강은 상업 자본이 자리한 니혼바시와 금융 자본이 지배하는 마루노우치&amp;middot;오테마치 일대를 가른다. 에도시대 토키와바시는 에도성으로 향하는 현관인 토키와바시 고몬이 존재하던 곳이었다. 강 위에 놓인 다리를 건너면 경계에 선 유리와 철골 건물이 하늘을 향해 뻗어 있는데 이 건물이 세워지면서 도쿄의 도시 스케일은 급격히 바뀌었고, 도쿄의 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8H%2Fimage%2FJnDr9uwE0zM_5Jpe6iSR76Idl_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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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이 되면 더 생각나는 브랜드 - 그랑핸드 오프라인 스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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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11:01:43Z</updated>
    <published>2025-12-25T10:5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면 유난히 향에 더 마음이 간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 따뜻한 온기를 찾듯, 익숙한 향 하나만으로도 도시의 풍경이 달라 보이곤 하니까. 그래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공간도 있다. 문을 열자마자 스며드는 공기, 천천히 번지는 잔향, 공간의 결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그곳. 바로 그랑핸드의 여러 공간들이다.  서울 도심의 오래된 골목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8H%2Fimage%2Fgwnddvji8WtuXkNW1fDcWKLb1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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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덕 위에 봄이 사라진다면 - 개금벚꽃문화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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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08:00:11Z</updated>
    <published>2025-12-07T08: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 백병원으로 향하는 길, 가파른 언덕을 만났다. 부산에서는 흔한 산복도로의 풍경이었다. 지도에서 표시되지 않고, 특별할 것 없는 동네의 골목길이었으니까.  하지만 매년 봄,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 이 길은 봄을 느끼려는 사람들로 가득 찬다. 벚나무에 분홍빛이 물드고, 그 아래 계절의 기억을 남기려는 발걸음이 이어진다. 개금동의 가파른 언덕길, 벚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8H%2Fimage%2FGreZQbwo71r2ogXhZdmD5oY7b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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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쓰는 해방일지  - 신흥시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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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10:00:15Z</updated>
    <published>2025-12-02T1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방 이후의 정착촌  남산 자락을 따라 해방촌의 꼭대기에 이르면, 남서 사면에 작은 골목형 시장 &amp;lsquo;신흥시장&amp;rsquo;이 모습을 드러낸다. 전형적인 &amp;lsquo;달동네&amp;rsquo;를 떠올리게 하는 이곳은 가파른 경사와 계단, 층층이 쌓인 주택 위에 작은 상권이 얹힌 구조를 지닌다. 해방촌은 1945년 해방 이후 해외에서 돌아온 동포들, 한국전쟁 피란민, 실향민들이 모여 형성한 동네다. 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8H%2Fimage%2FgmksnOsSOTFB5b56o2hRTO4IC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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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3만 개의 빛이 만든 &amp;lsquo;도심 속 작은 도시'  - 롯폰기 힐스 '케야키자카 일루미네이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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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10:00:10Z</updated>
    <published>2025-11-21T1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11월 롯폰기 거리 일대를 환하게 비추는 &amp;lsquo;케야키자카 일루미네이션&amp;rsquo;은 일본 롯폰기 힐스 모리 타워 일대에서 개최되는 성탄절 점등 행사이다. 언뜻 보기에는 단순한 조명 이벤트처럼 보이지만, &amp;lsquo;케야키자카 일루미네이션&amp;rsquo;은 롯폰기 힐스와 도쿄 도시 문화에서 상당한 상징성을 갖는다(롯폰기 힐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논의하기로 한다).   &amp;lsquo;케야키자카(け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8H%2Fimage%2FtsFIMrOMbdK5vsQQUDRH0ZZnp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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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관이 마을을 품을 때  - 우암도서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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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09:19:40Z</updated>
    <published>2025-11-09T09: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를 타고 부산역으로 향하다 보면 꼭 지나치게 되는 동네, 우암동. 부산항을 따라 늘어선 항만 물류 업체들 사이로 수출입 컨테이너 차량이 쉴 새 없이 오가며 상시 교통 체증을 만든다.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깊은 한숨을 내쉰 뒤 무심히 창밖을 둘러본다.   최근 이 동네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주택 재개발과 도시 환경 개선 사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8H%2Fimage%2Fj1m1slvIzrHUBh4riSYApor0GG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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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높은 기둥 아래서 낮게 앉은 사람들 - 노원책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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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05:13:51Z</updated>
    <published>2025-11-05T1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 국가의 행정을 담당하던 청사는 오랫동안 '권위의 건축'을 상징해 왔다. 높이 솟은 기둥과 계단, 무게감 있는 돌의 질감, 중심축을 강조한 엄숙한 구조는 권력에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움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 공간의 주체는 국가였고, 시민은 그 앞에서 국가의 질서를 체감하는 존재였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민주주의의 성숙과 지방자치의 확산, 정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8H%2Fimage%2FzipArTOqUQEe-Ec7XSz8Mdc5w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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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맞이 언덕, 느슨한 공동체가 머무는 곳 - 에케 'Eck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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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13:30:58Z</updated>
    <published>2025-10-13T13:3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운대를 지나 미포와 청사포 사이 언덕 중턱에는 '달맞이 동네'가 자리한다.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 이곳은 오래된 주택과 갤러리 촌, 그 사이 작은 숍들이 어우러져 한적하고 다채로운 풍경을 만든다. 낮에는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지만, 밤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고요해진다. 이 조용한 동네에 '에케'라는 이름의 건물이 들어섰다.   '에케(Ecke)'는 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8H%2Fimage%2FYQbkT3utdu3yAM_Cads8Rf8oZy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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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아색 박공지붕 아래, 정원을 품은 바닷가 카페 - 스타벅스 기장임랑원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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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11:15:24Z</updated>
    <published>2025-10-02T11:1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타벅스 기장 임랑원점은 해안가의 파도 소리와 인접 숲, 정원의 자연 요소를 통합적으로 수용하는 복합적 공간으로, 박태준기념관 정문 맞은편 포스코 부지 내에 위치한다. 이 매장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선정한 &amp;lsquo;방문 가치가 높은 전국 매장 60선&amp;rsquo; 중 하나로, 진입 시 낮은 벽돌담을 지나 넓은 정원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이 정원은 유기적으로 형성된 오솔길을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8H%2Fimage%2FnUyVkffgVuReiufuRIdMlQskH7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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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심에서 만나는 힐링 공간 부산 민간정원 3곳 - 도시공간 전공자가 추천하는 치유의 정원 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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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10:49:37Z</updated>
    <published>2025-09-30T09: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간정원은 법인, 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하고 운영하는 정원으로, 도시 내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이다. 부산시는 2023년 12월 제1호 민간정원을 지정한 데 이어, 2024년 7월에는 제2호 및 제3호 민간정원을 공식 등록하였다. 도시는 지속적으로 압축되고 고속으로 발전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도시의 속도를 완충하고 일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8H%2Fimage%2FrFRD7Mps2814WTMI07m1m4JOw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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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와이어가 만든 건축의 풍경 - 고려제강기념관 (키스와이어센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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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0:29:15Z</updated>
    <published>2025-09-26T09: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 수영구 망미동, 복합문화공간 F1963 바로 옆에는 고려제강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2014년, 고려제강의 역사와 철학 그리고 와이어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는 기념관 옆 연수원으로 개관한 이 건물은 주변보다 지대가 높아 시야를 압도한다. 진입부를 제외한 모든 면은 노출 콘크리트 벽으로 구성된 폐쇄적인 외관을 이루며, 외부에서는 내부 공간의 구성을 쉽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8H%2Fimage%2F0CrbRIwOgPPKZjbaOGkzt5Qco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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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우하사에서의 두 계절 - 카페 보우하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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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09:00:10Z</updated>
    <published>2025-09-13T09: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페 보우하사를 처음 찾았던 건 작년 겨울이었다. 차가운 칼바람이 골목을 쓸고 지나가던 날, 따뜻한 온기와 사람들의 말소리로 가득한 한 집을 만났다. 경주의 번화한 관광지에서 차로 10분쯤 떨어진 조용한 동네. 나지막한 담장과 작게 새겨진 이름만이 이곳이 카페임을 겨우 알려줄 뿐이었다.  '이렇게 외진 곳에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이유가 뭘까?' 그 답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8H%2Fimage%2FH4o0nZ4PsXVaHfeHEsh7vzFGcm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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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공간에서, 일상의 공간으로 -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천년서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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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08:58:25Z</updated>
    <published>2025-09-11T08:5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3년 전, 국립경주박물관에 새로 문을 연 도서관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전시를 관람하느라 정작 도서관은 들르지 못했다. 눈앞에 펼쳐진 유물들에 푹 빠져 있다 보니 어느새 하늘은 캄캄해졌고, 운영 종료를 알리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시간이 흘러, 이번 여름에 당일치기로 다시 경주를 찾았다. 낮의 박물관은 겨울의 기억과는 전혀 다른 인상을 주었다. 뜨겁고 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8H%2Fimage%2F6Fej0o9vDCimgz8kzGMcX-Tmp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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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개의 고분을 담은 미술관 - 오아르미술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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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09:00:06Z</updated>
    <published>2025-09-06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던 여름날의 휴일에 경주를 찾았다. 올 초 겨울에 방문하고 딱 6개월이 지난 때였다. 겨울의 경주는 온통 갈색이었다. 지금은 초록빛이 도시를 감싸 햇살조차 시원하게 느껴졌다. 자주 들리던 카페에서 커피로 더위를 달래고 대릉원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낮은 능선 사이로 유리빛이 번쩍이는 건물이 나타났다. 주변의 고분군의 곡선과는 다른 경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8H%2Fimage%2F7KukqljYx-PuTcP_49vDkvhNer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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