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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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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홍가라 하오. 주막에 편히 앉아 잔을 기울이듯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소. 내 넉넉지는 않아도 곧고 단정한 삶을 바라며 사는데, 함께 걷지 않겠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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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23T01:02: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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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눈동자에 건배 -  프라하 첫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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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21:55:15Z</updated>
    <published>2026-10-10T21:5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들 모였어? 이제 다시 출발할까?  책 안내 글에도 밝혔듯, 이 글은 작년 가을 3주간의 여행기야. 긴 추석 연휴에 3주 휴가를 내고 동유럽 네 개 도시를 다녀왔어.  프라하에서 시작해 잘츠부르크, 빈을 거쳐 부다페스트에서 끝낼게.  아참, 나는 58살 아줌마이고 혼자 간 거야. 여행은 혼자가 제 맛인 건 다 알지?   1,2편에서 그렇게 헤맸으니 단단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u9%2Fimage%2FU9l-mTZr0g7IwnV09pvWKWYCPA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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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가지고 있는 유리병 속 초콜릿 - 아빠가 남긴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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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21:29:19Z</updated>
    <published>2026-10-09T21:2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도록 버리지 못하는 기억들. 내 안의 유리병 속에 넣어둔 초콜릿들.  장마가 계속 이어지다가 한나절 잠시 날이 개었다. 집에서만 노는 나와 동생이 안쓰러워 보였는지 아빠는 우리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셨다. 동네 개울가에서 장화를 신고 첨벙첨벙 한참 놀았고, 장화 속에 물이 들어가는 것마저 더 신났던 아홉 살 때의 기억.  나와 동생은 어린 염소가 되어 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u9%2Fimage%2FBep35nXlwlj8sdvxzpiBUyMQBd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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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당히 살기로 했소 - 밥이 보약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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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21:34:53Z</updated>
    <published>2026-10-08T21:3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몸 귀한 줄 모르고 너무 애쓰며 살 뻔했소. 적당히 살기로 했소  &amp;ldquo;이젠 빵 먹어도 된대요?&amp;lsquo; &amp;rdquo;그런 게 어딨어. 맛있으니깐 먹는 거지... &amp;ldquo;  심드렁하지만 솔직한 대답을 해버렸다. 내가 빵 먹는 모습을 오랜만에 보는 준이가 물어봤다. 두 달째 상추에다가 닭가슴살, 수육만 먹어대는 모습만 보았으니 놀랄 만도 하다.  연초에 수술 후 회복이 끝나며 P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u9%2Fimage%2FhOBSb996HD5looX2ardMI0PV3T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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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계절이 변하더라 - 두 계절을 보내고, 다시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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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22:43:06Z</updated>
    <published>2026-10-07T21:3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3일 저장된 글입니다. 한 달 전쯤 가을이 오던 날   오늘 수첩에 &amp;lsquo;가을이 진짜 왔다&amp;rsquo;라고 적었다.  어떤 계절을 좋아해요? 가을이요.  뭔가 흐릿하지만 깊이를 품은 색채가 느껴지고 센치한 마음도 세 계절 동안 없다가 튀어나온다. 그 센치함이 마냥 싫지도 않다. 내 생일이 있는 11월도 그 안에 있어서인지 정서적 안정도 있다.  근데 이게 변하더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u9%2Fimage%2FIhtwPgqEXWecsAA3zTLHkkhrsn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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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인을 했다 - 새벽 3시의 롱테이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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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22:23:22Z</updated>
    <published>2026-10-07T21:2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인을 했다. 아니 했나 보다.  경찰차가 1층에 대기 중이라는 집사의 멘트에 올 것이 왔구나 하고 요동치는 마음이 느껴졌다.  꿈속에서다. 어젯밤, 아니 새벽꿈에 나는 살인자였다.  꿈꾸는 동안에도 가슴이 뛰듯이 생생한 느낌을 받았고 꿈을 멈추려고 억지로 눈을 떴다. 침대에서 가만히 움직이지 않고 눈만 껌뻑였다. 그리고 찬찬히 생각을 더듬어 봤다.  장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u9%2Fimage%2F6jmwR-49GU03I0vD9b2eMQznRF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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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을 돌려주는 가게 - 선물 같은 삶을 다시 선물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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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22:22:54Z</updated>
    <published>2026-10-06T21:0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래서 가끔 스스로에게 묻는다. 지금 내가 새롭게 해보고 싶은 일은 뭘까.  내가 좋아하는 걸 가만히 나열해 봤어. 요리하기, 여행하기, 음악 듣기, 책 읽기, 사부작사부작 스몰토크 하기.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면 &amp;lsquo;정희네&amp;rsquo;라는 동네 술집이 나와. 나는 그 공간이 주는 온기와 독특한 분위기가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u9%2Fimage%2FN1mFVyxzOedU_QoblGFB66p29Q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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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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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7:26:38Z</updated>
    <published>2026-10-06T04:3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 사진은 김완선 씨가 그린 작품입니다   &amp;ldquo;너는 다시 태어나고 싶어?&amp;rdquo;  지인에게 물으니 호탕하게 웃기만 한다. 내게 고개를 돌려 눈을 조금 크게 뜨며, 내 의중을 묻는 미소를 보낸다. 나도 대답 없이 앞만 보며 미소를 지었다.  지난달 초에 유튜브를 보다가 프리다 칼로의 큰 그림을 보는 이효리 씨 장면이 잡혔다. 나중에 알게 됐는데 김완선 씨가 그린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u9%2Fimage%2FuNaxgATvB_iwqfw8pGHdVwxeun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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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수 좋은 날 - 태어나 처음 복권을 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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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7:26:37Z</updated>
    <published>2026-10-06T04:1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10일에 써두고 오랫동안 저장해 둔 글을, 오늘에야 발행하며 브런치북 한 권을 완결해 봅니다--    이번엔 운이 좋았어. 운이 안 따라주네.  행운과 불운. 이 &amp;lsquo;운&amp;rsquo;이라는 것은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무엇을 건네고, 어떤 것을 빼앗아가는 걸까.  행운의 간택을 기대하거나,  불운 앞에서 남 탓이나 세상 탓을 하며 살고 있지는 않나. 지난 토요일 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u9%2Fimage%2F7z6Z0qvGah7GzR_Dur0WbyHIgT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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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작은 인수분해다 -  2 곱하기 3 곱하기 3 곱하기 5&amp;hellip;&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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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7:26:37Z</updated>
    <published>2026-10-05T21:4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 인수분해와 같다. 내 삶을 들여다보면 여러 갈래로 나뉜다.  오만하던 겁 없던 젊은 시절, 아름답지만 힘들었던 결혼 생활, 나락 속에 빠진 것처럼 방황하고 브레이크 없이 달리던 지난날. 그리고 바다수영처럼 파도의 흐름을 같이 타는 법을 알아가는 지금.  그 안에서 창작물이 나오고 글감이 만들어진다.  쓰면서 삶이 다시 만들어지고 다듬어진다.  그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u9%2Fimage%2FSghUI_tJHqTu_GA8axPMOtPmlm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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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을 샀다 - 시큼새콤한 알록달록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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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1:09:06Z</updated>
    <published>2026-10-04T21:0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을 샀다   퇴근길 가을을 사 왔다 비쌌다 점점 짧아져서 사는 사람들이 많아져 그렇다 한다  하늘만큼 깨끗한 가을을 한 입 베어 물었다 새콤하다 아깝지가 않네  되도록 길었으면 좋겠어 어쩜 이리 싱싱하고 맑을 수 있어?  깊고 깊은 투명한 호숫가가 느껴지는 가을을 한 입 더 먹어버렸다 호숫가에 떨어지는 낙엽들이 입안에 맴돈다  많이 먹어서 내 몸이 알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u9%2Fimage%2Fd2Hs6SADh7KaVEoEwEQLw7D_Ea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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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서울 - 가을이 오던 날, 조용히 젖어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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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1:08:32Z</updated>
    <published>2026-10-04T21:0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 오는 서울  오늘 서울에 가을이 내리나 보다  빗물에 젖은 달의 뒷면처럼 말없는 하루가 저물었더라  잿빛 물을 두른 채 나비의 날개로 빗속을 더듬어 가면  고요한 마음도 한나절 비를 맞으며 달아 오늘은 숨어가거라 날개야 잠시 쉬어가거라  구름 겹 너머로 오늘 서울에 가을이 스미나 보다 내 안의 조용한 것들부터 먼저 젖어가나 보다      ---시인 이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u9%2Fimage%2Fu6mkWqJw7JgdRsKTshGaIhWVtc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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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팔꽃 소망 - 해바라기와 옥수수에게 빌린 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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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4:30:46Z</updated>
    <published>2026-10-04T04:3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도드려요 달님에게 커다랗고 둥근 소망  하늘 높이 올라가 별을 만지고 싶어요  거미줄처럼 가는 줄기 힘이 없어요 나 혼자 안 돼 속이 상해 버려요  옆에서 크는 해바라기 굵은 줄기 내어주네요  나를 타고 올라가  뒤에서 자라나던 옥수수 기둥 가리키며 말해요  내 것도 감아 올라가  해바라기 줄기 타고 옥수수 기둥 감아 올라 올라갑니다  어젯밤 꿈속 내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u9%2Fimage%2FozlmnHEkSXX5gsvyDv2n8ZTRsz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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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あなた  달구경 가요 - 달의 축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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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4:58:53Z</updated>
    <published>2026-10-04T04:3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시는 10월 1일 미리 발행된 글을 브런치북으로 옮기며 복사한 글입니다. 브런치를 이제 막 시작해서 규정을 몰랐습니다. 다행히 댓글이 없어서 옮기긴 쉬었으나 라이킷 하신 작가님들께 양해를 깊이 구합니다. 기존 글은 삭제합니다.    あなた  月を見に行きましょう。  달구경 가요. 어긔야 어강됴리  8월 대보름날 둥근 달이 노피곰 도다샤 내 머리를 비추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u9%2Fimage%2FryRt3vWYAkRjIWCPJ8DbkdcmEk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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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amp;lsquo;쓰는 자&amp;rsquo;입니다 - 쓰는 자, 깨닫는 자, 닿는 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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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7:26:37Z</updated>
    <published>2026-10-03T22:3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글에 어떤 분이 댓글을 이렇게 달아주셨어요.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나는 무엇이 될 것인가-  갑자기 철학적 화두를 던져주셔서 고민하다가 그냥 생각나는 대로 답글을 드렸어요  -쓰기 시작한 시점엔 '쓰는 자'가 될 것이고  쓰고 난 후엔 '쓰면서 깨달은 자'에 이를 것이고 '무엇&amp;lsquo;이 안되어도 결국엔 다른 무언가에 &amp;lsquo;닿은 자&amp;rsquo;가 될 것이다-  그날 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u9%2Fimage%2FqTobg_AvN_Lm7i4NaavlRLgPhd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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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프라하에 도착했다 2 - 참기름, 진간장, 그리고 액체류 전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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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21:04:00Z</updated>
    <published>2026-10-03T21:0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비행기를 탔으니 잘 흘러가나 보다 했다. 내일이면 프라하 도시길을 걷게 될 거야.  비행좌석은 나란히 붙은 세 자리였는데 누가 세팅을 한 건지 궁금하다. 나는 가운데 자리이고, 오른쪽은 한국여자, 왼쪽은 핀란드 여자였다. 모두 혼자 여행이며 나이대가 비슷한 50대였다.  식사시간쯤 세명의 적당한 스몰토크도 이어지고 맛있는 다진 돼지 완자랑 파스타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u9%2Fimage%2Fk031GWvpgmcRMseI5rGZJazyO2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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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프라하에 도착했다 1 - 정말 가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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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6:56:36Z</updated>
    <published>2026-10-03T06:5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9월30일 미리 발행된 글을 브런치북으로 옮기며 복사한 글입니다.  브런치가 처음이라 규정을 몰랐습니다. 첫날 글이라 다행히 댓글이 없어서 옮겨 담기 쉬었으나 좋아요 하신 작가님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기존 글은 삭제합니다.     귀신에 씐 게 틀림없다. 그렇지 않고선 이 상황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되니까.  26인치 큰 캐리어도 가볍게 느껴질 만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u9%2Fimage%2FcOhDMqlMFGK5R_awJHXbaB2r7k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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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면 울리는 종소리, 땡- -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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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22:34:49Z</updated>
    <published>2026-10-01T23:3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면 울리는 종소리, 땡-      남자) 생일이 되면 으레 모이는 세 명의 녀석들과 축하모임장소에서 저녁을 먹곤 했다. 내 생일인  오늘도 모두 모였다. 가끔 인사만 하던 임상무가 직접 케이크를  전달해 주고 나갔고, 누군가는 노래를 하고, 누군가는 술을 마시고, 담소를 나눴다. 늘 비슷한 모습이 반복되는 날이었다.  임상무가 중간에 한 번 더 들어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u9%2Fimage%2FgbDOQObJ5wQjoTBocJQa2hbFL1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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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압록강은 흐른다 - 평범해도 좋은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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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7:26:37Z</updated>
    <published>2026-10-01T23:3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에 대한 욕심을 부린다.  방송이든 대화든, 책 이야기가 나오면 놓치지 않는다. 글감노트에 적어두고, 도서관에서 찾고, 없으면 전자책이든 중고책이든 마다하지 않는다.  그렇게 읽어야 직성이 풀린다.  오늘 읽던 책에서 저자는 신경숙 작가의 표절 논란 당시 실렸던 김누리 교수의 칼럼을 언급했다. 궁금해서 바로 찾아 읽어보았다. 헤세와 카프카를 비교하며 짚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u9%2Fimage%2FErE9B3Kb7EZdOVqHIk5Hl6gLUJ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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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요일이면 그녀가 와요 - 내가 이 맛에 살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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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22:46:26Z</updated>
    <published>2026-10-01T23:3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그녀를 기다리고 있어요. 수요일이거든요. 어쩌면 안 올 수도 있을 듯해요. 아침부터 내내 장맛비가 오고 있어서요. 그래도 기다려 봅니다.  날이 이러니 다른 애들도 많이 나가진 않지만 그래도 다들 먼저 나갔어요. 저만 빼고요.  마음이 이러니 몸도 바싹 애가 탔는지 말라가나 봐요. 주인님이 저를 다시 더운 찜통 속으로 밀어 넣었어요. 장마에 습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u9%2Fimage%2FO_G8AceMvcVhQ_NxZMXTOldkLh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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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겁 없이 살고 있나? - 스물여덟, 서른여덟, 쉰여덟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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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7:26:38Z</updated>
    <published>2026-10-01T12:0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감을 찾다가 잠금으로 묶어둔 스무 해 전 블로그에 들어가 보았다. 카테고리 my favorite에 넣어둔 노래들을 들춰보다가 서른여덟보다 더 전의 스물여덟을 만났다.           스물여덟이 즐겨 듣던 노래는 Coolio의 『Gangsta's Paradise』.  가사는 잘 몰랐지만, 듣기만 하면 이상하게 힘이 솟는 그 시절 나의 기세를 상징하는 곡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Ku9%2Fimage%2FCc9wp1mau4NObroSlH8T8ol-Xg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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