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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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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feelmooo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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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진합니다. 이것저것 적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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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19T23:38: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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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키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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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11:55:21Z</updated>
    <published>2026-02-21T11:5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만 보면, 스스로 스트레스를 주는 타입인 것 같다. 만족스럽지 않은 시간을 보낼 때면 꼭 그 상황에 대한 복기를 해보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다. 근데 또 적당히가 안되고, 여러 번의 생각을 거친 후에 글로 한바탕 풀어내야 갈무리가 된다.  정리해 보면 더 &amp;lsquo;많이&amp;rsquo; 성장하려는 욕구가 강한 사람인 것 같다. 사람들 속에서 나의 부족한 모습을 발견한 후에는, 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BL%2Fimage%2F22W-ZMGwhduN0y5DM2b-PqfAFR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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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더 악한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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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6:42:18Z</updated>
    <published>2026-01-18T06:4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사람의 이미지로 무장한 누군가. 명예와 권력을 쥐고 보편적인 대중의 신임을 얻고 있는 사람. 하지만 결국 드러난 사실은 그동안의 추악한 행실.  악동. 철없는 행동. 거친 언행. 가볍게 소비되는 사람. 하지만 결국 드러난 모습은 선을 넘지 않는 모습 속에서 상대적으로 가벼운 죄.  무엇이 더 악한가에 대한 사실이 대중적인 인식 속에서 정해지는 것 같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BL%2Fimage%2FuL96DZyDiKalnjBAaJc1WbhRBW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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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들과 비교하지 않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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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0:24:24Z</updated>
    <published>2026-01-06T00:2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해보면, 물론 내가 처한 상황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주변 사람들과 비교 하기시작하면 더 앞서나가지 못해서 자괴감에 빠질 수도 있다. 특히 예전 젊은 시절의 나라면 더 그랬을 것이다.  결국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게 핵심이지만, 과연 어떻게 비교하지 않을 수 있는가?가 더 본질적인 접근이지 않을까 싶다.  남들과 비교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자기 확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BL%2Fimage%2FyU22mNjjhHrXr4jlUHE_f80JSS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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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만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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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07:18:51Z</updated>
    <published>2025-07-13T06:4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백하자면 저는 꽤나 교만한 인간입니다. 자기 우월감에 빠져서 스스로 정한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무시하곤 했습니다.  아마 주변 사람들은 크게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사회화된 처세로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았을 확률이 크기 때문이죠. 물론 이 또한 저의 착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속마음을 가장 잘 아는 저로서는 종종 우월감에 빠져서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BL%2Fimage%2FXTpNYG2MyPViczhdC_gw5xwdoS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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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적인 삶이란 무엇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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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16:30:34Z</updated>
    <published>2025-05-11T08:4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작가님&amp;rsquo;이라는 호칭은 여전히 어색하다. 어색함을 넘어서 부담스럽기까지 하다. 개인적으로는 그 호칭이 주는 무게감이 꽤나 무겁게 느껴진다. 때로 누군가가 그런 호칭으로 불러줄 때 오만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예술이란 무엇이며, 작가는 어떤 삶을 사는 사람일까. 예술과 전혀 관련 없는 공부를 하고 그 세계와 동떨어진 삶을 살았기 때문인지, 여전히 예술에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BL%2Fimage%2FW5zkMS3noIuhav38kAtuud3Iz-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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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트릿사진은 인생과 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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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0T08:50:00Z</updated>
    <published>2025-04-20T08:0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시작은 사울레이터 전시였다. 그전까지 사진이 예술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은 고사하고 예술로서의 사진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전시를 보며 나의 일상에서도 예술적인 순간들이 깃들어 있음을 처음 깨달았던 것 같다.  사울레이터의 발자취를 따라 자연스럽게 스트릿사진으로 사진 생활을 시작했던 것 같다. 감사하게도 아무 생각 없이 샀던 후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BL%2Fimage%2FponN2qcKUuexpcJnXCRWVPqitf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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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간을 향유하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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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10:41:53Z</updated>
    <published>2025-01-25T07:5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 4-5년 전 나는 처음 카메라를 구입했다. 어떠한 이유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 사진 좀 찍는다는 주변 소리를 과대 해석해서 나도 뭔가 해볼 수 있을까? 하는 용감한&amp;nbsp;때가 아니었나 싶다.  그렇게 카메라를 구입하고 찍는 둥 마는 둥 일 년 정도를 보낸 것 같다. 무엇을 어떻게 찍어야 할지도 몰랐기에 여행길에 소지하는&amp;nbsp;정도의 빈도로 사용했던 것 같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BL%2Fimage%2FOS-leCYniZDRMUsa32cCWGR_nf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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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리 하는 은퇴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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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10:41:53Z</updated>
    <published>2025-01-08T06:0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을 끝으로 아버지는 37년간 일하신 직장에서 퇴직을 하셨다. 한 곳에 평생을 몸 바쳐 일했다는 명예로움과 한순간에 끊어진 허탈함이 동시에 인간의 내면을 얼마나 혼란스럽게 하는지 옆에서 보고 있자니 마음이 쓰리다.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다. 나는 네 번의 회사를 경험하고, 자의적 혹은 어쩔 수 없는 공백기를 보냈고 또 공백기에 들어섰다. 기성세대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BL%2Fimage%2FYa9TzJbzbaBysGNZ0YK-PFFBWY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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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속 기록해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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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10:41:53Z</updated>
    <published>2025-01-02T06:2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인가 공개적으로 기록하지 않은지 일 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명확하게 하나의 완성된 작품과 같은 글을 써야 한다는 개인적인 압박감과, 또 괜히 가벼운 글을 생산하고 싶지 않은 욕심에 이리저리 생각하다 글쓰기를 잠시 잊은 것 같다.  그동안 나의 삶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퇴사 후 새로운 길을 도전하고 어느 정도 발을 걸쳤으며, 또다시 생업에 뛰어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BL%2Fimage%2FL5pSW4FkSYtdhcUUMHNFf7nQvk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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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직함에 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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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14:56:58Z</updated>
    <published>2022-12-22T12:4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함이 무기라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누군가를 속이는 것은 나쁜 일이고 정직에 반하는 행동이라고 배웠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의 혹은 타의로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일상에서 꽤 많다고 한다. 말이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 그대로 나오면 좋겠다만, 말은 말을 만들어 내고, 그 말은 허구와 자만과 자랑을 만들어내는 것을 나 또한 익히 경험했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BL%2Fimage%2FZVbUwwYxx5zCYztN6pcAtJVhkj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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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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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11:26:56Z</updated>
    <published>2022-10-11T10:2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저기 카메라를 봐!&amp;rsquo; 엄마가 아이에게 속삭였다. 한참을 나와 놀던 아이는 엄마가 저만치 멀어진지도 모른 체 방긋 웃기만 했다. 몇 초가 지났을까. 엄마가 사라졌음을, 길을 잃었음을 깨달은 아이는 이내 엄마를 찾아 두리번거린다.  나는 분명 저 아이가 눈물을 흘릴 것이라 생각했다. 무엇인가 불안한 상황 가운데에서 종종 나약한 모습을 표출하는 인간의 본성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BL%2Fimage%2FwIGOHogJsBBlk8a1knflv7s648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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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환, 어둠에서 빛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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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14:58:42Z</updated>
    <published>2022-09-28T08:5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원한 그늘 속을 걷다가 뜨거운 태양볕으로 나가는 순간 잠시 발걸음을 멈추며 움찔하게 된다. 뜨거움을 기억 속에 간직한 무의식적인 행동이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듯, 무엇인가 기억 속에 강하게 남은 것들이 나의 행동을 주춤거리게 만드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트라우마라는 것에 대해서 꽤나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극복을 전제로 하는 도전정신이 필요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BL%2Fimage%2FJJHLZ2SxNFwELXTIPz_f-xRTLD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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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정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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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11:26:34Z</updated>
    <published>2022-09-21T07:4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작은 발자취 혹은 불빛만을 따라가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과연&amp;nbsp;희망적일까 절망적일까. 완벽의 가까운 구상을 이룩한 뒤 무너져버리는 탑의 모습을 바라보는 절망 정도는&amp;nbsp;이미 흘려보낼&amp;nbsp;수 있다고 다짐했지만&amp;nbsp;그 후에 다가올 불확실함들이 괜찮다는 말은 아니다.  눈앞에 아주 작은 불빛들이 보인다. 이 불빛은 다섯 걸음 앞조차 비출 수 없는 아주 작은 빛. 고개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BL%2Fimage%2FFLHO3hwNQbmIQTd-cAXRhux0B3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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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밥, 소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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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10:41:53Z</updated>
    <published>2022-09-01T13:0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그날 아침을 기억한다. 소풍날 아침이면 어머니는 새벽같이 일어나 김밥을 만드셨다. 부엌 한편에서 묵묵히 김밥을 만드실 때 옆에서 쪼잘쪼잘 꼬다리를 집어먹으며 소풍을 기다렸다.  내가 살던 동네에는 흔한 김밥집 하나 없었다. 작은 구멍가게에서 음료수와 먹고 싶은 과자를 가방에 꽁꽁 싸매고 김밥을 넣으면 그날의 아침이 완성된다. 지금은 소풍이라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BL%2Fimage%2FGQWDbl9dNPHZcHIK4nHFQeC_WR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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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그만 육지로 돌아가고픈 울릉도 여행자 - 울릉도 백패킹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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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5T09:36:58Z</updated>
    <published>2022-07-28T03:4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릉도 백패킹 4일 차이다. 어제는 폭우로 인해 큰 아쉬움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첫날 그리고 둘째 날 넘치는 감사함을 느꼈기 때문에 아쉬움들이 다 잊히는 기분이었다. 여기서 있던 추억과 더불어 고생들을 그대로 묻어둘 수&amp;nbsp;있는 까닭은 드디어 오늘 섬을 나가기 때문이다. 울릉도가 분명 여행하기 좋은, 특히 캠핑하기 좋은 섬은 맞지만 3박 4일이면 정말 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BL%2Fimage%2F3KAozeQ2Ps2I6QlsGvzlryRSpp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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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연 아무나 갈 수 없다는 독도에 갈 수 있을까 - 울릉도 백패킹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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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1T02:47:01Z</updated>
    <published>2022-07-27T05:5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릉도에서의 둘째 날이 밝았다. 말도 안 되게 밝은 날씨와 뜨거운 햇살 덕분에 늦잠을 잘 수 없었고 일찍 하루를 시작하기로 한다.  오늘은 독도에 들어가는 배를 예약했다. 3대가 덕을 쌓아야 갈 수 있다는 독도. 큰 기대감은 없었지만 울릉도까지 와놓고 독도를 시도해보지 않는 것은 후회 가득일 것 같다는 마음이기에 도전해본다. 그전에 울릉도의 부분들을 더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BL%2Fimage%2FtyyFceNOeutNZm0EcAhPGwzkjz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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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낭 하나 들쳐 매고 갑자기 떠난 울릉도 - 울릉도 백패킹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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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6T14:27:12Z</updated>
    <published>2022-07-27T04:1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 많으면 여행이나 가!' 나도 그러고 싶었다. 오히려 바쁜 회사 생활 동안 많은 여행을 다녔던 나는 백수로 지내는 이 기간 동안에 여행을 가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해서 무엇인가 잡히지 않는 마음이 나의 발목을 붙잡았고 이리저리 머리만 싸매다 여행다운 여행을 못 가게 되었다. 시간이 없을 때에는 시간만 생기면 어디던 떠다닐 것만 같더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BL%2Fimage%2FeJpLZS5Stpcjpj_MUvOGDpTaWv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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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돛단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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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11:26:14Z</updated>
    <published>2022-07-07T15:0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딘지 모르는 곳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휘청거려 넘어질 것 같다. 수많은 고통과 단련을 통해서 나의 조향 실력은&amp;nbsp;늘어가지만, 그렇다고&amp;nbsp;갑작스레 또&amp;nbsp;어디선가 불어오는 돌풍이 다루기 쉬운 것은 아니다.  그렇게&amp;nbsp;이리저리 휘청거리며 어디론가 다다르고 정박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는 수많은 모험담을 동네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며 그렇게 과거를 추억하며 살겠지.  육지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BL%2Fimage%2FG9UYzrAVDmhLQI9tZx9zK7I0Lh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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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의 균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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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10:41:53Z</updated>
    <published>2022-06-16T12:4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상할 수 없던 순간에 발생한 치욕을 도저히 견딜 수 없다. 나의 머리로 헤아릴 수 없는 상황을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사실관계에 입증한 결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피하고 싶은 상황을 맞닥뜨려야 하는데, 그보다는 그냥 흘려보내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다. 이렇다 할 명확한 피해가 없는 나의 정신적인 고통에 불과한 상황을 그저 하나의 우연한&amp;nbsp;사건으로 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BL%2Fimage%2FdZPn_fWNSz1g89TtNvqXIz39pc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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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사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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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10:41:53Z</updated>
    <published>2022-06-14T08:0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bsp;사진을 보냈습니다&amp;nbsp;- 엄마로부터 카톡 메시지가&amp;nbsp;왔다. 전화를 끊은 지 몇 분 되지 않은 후였다. 그렇게 달달한 통화는 아니었고 '밥은 먹었니?' '잘 지내니?'와 같은 일상적인 대화였다. 2분 남짓 이어지던 통화는 내가 바쁘다는 핑계로 더 진행되지 못했고, 눈치&amp;nbsp;빠른 엄마는 '그래 잘 지내~'라며 먼저 전화를 끊었다.  '엄마 보고 싶을까 봐서 보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BL%2Fimage%2FNfRUJ_TVdCtXHlMUoqTJ7dVGKzo.jpeg" width="47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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