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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별 NEWME NOT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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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ubyu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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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유별 | NEWME NOTE를 씁니다. 17년차 직장인. 금융권 15년차 워킹맘. 가족, 직장, 나에 대해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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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12T00:59: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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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세 번 쓰러지고 나서야 번아웃인 걸 알았다 - 더 잘하면 될 거라는 믿음이 신호를 계속 덮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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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9:09:19Z</updated>
    <published>2026-09-30T08:0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가 미운 날도 있었어요 &amp;mdash; (8)  이전 직장에 다닐 당시, 퇴사 직전에 몸무게를 쟀더니 46kg이었다.  20대 이후로 그 숫자를 본 적이 없었다. 내 인생 최저 몸무게. 저울 위에 서서 한참을 내려다봤다. 이상하게도 그 순간까지 내가 그렇게 됐다는 걸 몰랐다. 밥이 줄었다는 건 알았는데 이 정도인지는 몰랐고, 잠이 안 온다는 건 알았는데 그게 매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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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배울 게 없는 상사를 만났다 - 가르쳐준 건 없는데, 이상하게 나는 성장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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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1:56:37Z</updated>
    <published>2026-09-23T01:3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가 미운 날도 있었어요 &amp;mdash; (7) 그분의 답변은 항상 비슷했다. &amp;quot;최선을 다해서 가장 좋은 방법으로 해주세요.&amp;quot;  처음엔 격려라고 받아들였다. 두 번째도 그렇게 생각하려 했다. 세 번째부터는 속이 조금씩 탔다. 열 번이 넘어가자, 나는 그 문장을 듣는 순간 미소를 유지하면서 속으로 한숨을 삼키는 근육이 생겼다.  그분은 우리 팀의 대표였다. 관리 부서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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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나는 120%를 했고, 회사는 100%로 봤다 - 알아주지 않는다는 억울함에서 벗어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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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1:55:27Z</updated>
    <published>2026-09-22T08: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가 미운 날도 있었어요 &amp;mdash; (6) 이직을 하고 나서도, 나는 계속 열심히 일했다. 전 직장에서도 그랬고, 새 회사에서도 그랬다. 잘하고 싶었고, 잘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관리 업무의 특성이랄까. 잘 되면 아무도 모른다. 인사가 조용하면 당연한 거고, 회계가 맞으면 그냥 그런 거다. 문제가 생겨야 그때서야 보인다. 그래서 관리 업무를 하는 사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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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나는 다 말했는데, 상사는 알아듣지 못했다 - 결론부터 말하기 시작하자,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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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1:53:41Z</updated>
    <published>2026-09-21T07:4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가 미운 날도 있었어요 &amp;mdash; (5) 어느 날 상사가 나를 불러놓고 이렇게 말했다.  &amp;quot;뭘 말하려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amp;quot;  방금 5분 동안 분배 관련 보고를 한 참이었다. 이번에 A 자산 Exit이 일어났고, Exit으로 들어온 금액이 얼마이고, 비용으로 나간 게 얼마이고, 그래서 남은 게 얼마인데, 이걸 다 분배할지 일부만 할지, 그리고 이번에 바로 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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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인정받고 싶어서, 질문하지 않았다 - &amp;lsquo;짜잔&amp;rsquo;을 좋아하던 대리였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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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1:46:10Z</updated>
    <published>2026-09-17T08: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가 미운 날도 있었어요 - (4) 대리 때의 나는 '짜잔'을 좋아했다.  무슨 말이냐면, 일을 받으면 중간 확인 같은 건 없었다.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혼자 어떻게든 해결해서, 완성된 결과물을 탁 내놓는 그 순간이 좋았다는 거다. 인정받고 싶었다. 일 잘하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었다. 그 욕심이 꽤 강했다.  그래서 일이 오면 일단 &amp;quot;네&amp;quot; 했다. 뭔 말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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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일은 끝났는데, 나는 퇴근하지 못했다 - 새벽 1시, 포스트잇 플래그는 가지런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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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1:47:44Z</updated>
    <published>2026-09-11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가 미운 날도 있었어요 -&amp;nbsp;(3) 새벽 1시였다.  그날 야근의 목표는 명확했다. 대출 구비자료 리스트 완성, 서류 스캔 정리, 담당자별 체크리스트 업데이트. 세 가지 모두 끝났다. 사실 자정 전에 다 끝났다.  그런데 나는 퇴근을 못 하고 있었다.  구비서류 묶음이 눈에 걸렸다. 포스트잇 플래그가 들쭉날쭉했다. 색깔도 제각각이었다. 정리해 두면 내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eS%2Fimage%2FL7SwuU-jWMFPFW43lXW01WC_Pu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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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못 버릴 만큼 작은 것들 - 2018년, 버티기 위해 시작한 습관이 8년 넘게 남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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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1:49:36Z</updated>
    <published>2026-09-10T08: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가 미운 날도 있었어요 -&amp;nbsp;(2)  2018년이었다. 정확히는, 2018년에 넘쳐흘렀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힘듦이 갑자기 생긴 게 아니었다. 오랫동안 조금씩 쌓였던 것들이 그 해에 어느 임계점을 넘었다. 딱 잘라 뭐가 힘들었다고 말하기 어렵다. 매일 야근을 했는데 다음 날 출근하면 그게 어디에 닿았는지 모르겠는 날들이었다. 열심히 하고 있는 건 맞</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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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목적을 모르면 지치는 이유도 모른다 - 시키는 대로 일하던 내가 &amp;ldquo;왜&amp;rdquo;를 묻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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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1:51:23Z</updated>
    <published>2026-09-02T10:0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가 미운 날도 있었어요 -&amp;nbsp;(1)  처음 이 회사에 들어왔을 때,&amp;nbsp;관리부서가 아예 없었다. 책상 하나, 컴퓨터 하나, 그리고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 회사가 막 세워지던 시점이었고, 나는 그 한가운데 던져진 것 같았다. 미팅에도 못 들어갔다. 업계 자체가 처음이었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는지 모르지만, 그 당시엔 당연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상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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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내 자리가 아니었는데, 자리를 만들었다 - 치이고 넘어지면서 혼자 알아낸, 15년의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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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1:42:38Z</updated>
    <published>2026-08-31T08: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가 미운 날도 있었어요 - 프롤로그  회사가 처음 문을 여는 날, 나도 같이 들어갔다.  경력직 소개로 들어간 케이스였다. 그런데 나를 소개해준 분이 회사의 실세가 아니었다. 명목상 대표였지만 실질적인 결정권은 없는 분이었다. 회사를 실제로 이끌던 젊은 파트너 입장에서 나는 처음부터 눈엣가시였다. 자기가 데려오고 싶은 사람이 따로 있었으니까. 그 사람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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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장이 설렘으로 두근댔다, 물론 남편 때문은 아니다. - 점심시간 한 시간이 나를 연애 시절로 데려간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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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9:11:51Z</updated>
    <published>2026-08-28T08:5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youtu.be/to3sjq-CAvA?si=i-f8UTRCknhPclTQ  점심시간에 유튜브를 켰다. 뭔가 딱히 볼 게 있어서가 아니었다.  그냥 이어폰이 손에 잡혔다. 재생 버튼을 누른 순간, 첫 소절부터 귀가 멈췄다.  진영과 최유리의 목소리가 처음 겹치는 그 찰나에. 뭔가 가슴 어딘가가 살짝, 아주 살짝 간질거렸다. '이게 뭐지?' 처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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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심히 반찬을 만들고도 서로 서운했던 이유 - 내가 쏟은 최선이 남편에게 닿지 않았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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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4:42:46Z</updated>
    <published>2026-08-26T04:4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남편과 요리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 그렇구나' 하고 훅 들어오는 것이 있었다.  나는 요리에 크게 관심이 없다.혼자 살 때도 집에 밥솥이 없었을 정도다.  반면 남편은 먹는 것에 진심인 사람이다.이왕 먹을 거라면 맛있고 좋은 걸 찾는다.서로 음식을 대하는 마음이 다르니, 차이가 생길 수밖에.  내 입장에서 반찬을 만드는 일은 만만치 않다.출근 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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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IT 박사가 내 상사가 되었을 때 생기는 일 - 맞지 않는 옷을 15년간 입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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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6:51:46Z</updated>
    <published>2026-08-11T05:3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서 대표님이 요즘 AI 자동화에 꽂혔다. 열정 자체는 나쁘지 않다. 그런데 문제는, 기존 업무를 충분히 파악하지 않은 채로 뭔가를 만들려 하다 보니, 직원들을 수시로 불러 자료를 요청한다는 것이다. 달달 볶는다는 표현이 딱 맞는다.  결과물이 전혀 쓸모없는 건 아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완성되지 않은 시스템이라 불편한 부분도 적잖다.  그리고 솔직히, 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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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그 자리에 없으면 불안할까? - 인정 중독에서 빠져나오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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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6:35:36Z</updated>
    <published>2026-07-29T02:1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안에 아주 오래된 마음 하나가 산다. 업무 관련 미팅 자리에서 나를 빼고 대화가 진행될 때, 그 마음이 슬그머니 고개를 든다. '저 사람들이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거 아니야?''나보다 저 사람을 더 의미 있게 보는 거 아니야?'  불안함. 두려움. 인정받아야만 비로소 안정된다고 믿는 마음. 살아남기 위해 악착같이 따라가려 하고, 혼자 뒤처질까 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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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가 직속상사 대표와 나를 '최악의 궁합'으로 뽑았다 - 채워지지 않는 곳에서 계속 무언가를 구했던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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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7:51:26Z</updated>
    <published>2026-07-23T07:4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부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 꽤 좋은 회사 다니고 있구나.  요즘 업무가 한결 여유로워진 탓도 있겠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었다. 전반적으로 돌아보면 내가 다니는 이 회사는 생각보다 꽤 매력적인 곳이 맞았다. 달라진 게 있다면 딱 하나, 내가 조금씩 내려놓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남들 눈치를 살피는 습관, 비교하는 버릇, 그리고 가장 크게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eS%2Fimage%2FpYHtbdOsbkq8jvqyrBRTLPBz8L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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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와 8년째 짝사랑 중이었다 - 정은 쌓였지만, 계약은 달라지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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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4:44:30Z</updated>
    <published>2026-07-16T03:4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오랜만에 그분을 만났다. 6년 가까이 함께 일해온 회계법인 담당자였다. 업무로 시작된 관계였지만, 시간이 쌓이다 보니 어느새 개인적인 안부를 묻는 사이가 되어 있었다. 오랜만의 저녁 자리에서, 그분은 담담하게 이직 소식을 전했다.  &amp;ldquo;저 벌써 다음 주에 퇴사예요.&amp;rdquo;  8년을 다닌 곳이었다. 이유를 물었더니, 잠시 뜸을 들이다 말을 이었다. 그분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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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박 4일이 너무 길다는 남편과 시댁에 가는 법 - 남편아. 시부모님도 남편보단 손주가 더 보고 싶을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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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09:02:33Z</updated>
    <published>2026-07-14T08:4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 아기를 데리고 부산 시댁에 내려간다. 임신하고 출산하고 나서 처음 내려가는 거라, 거의 2년 반 만이다. 그동안 시부모님이 손자 보러 서울에 종종 올라오셨는데, 돌아가실 때마다 &amp;quot;다음에 부산 놀러 오렴~.&amp;quot;이라고 하셨다. 말씀은 가볍게 하셨지만, 그 뒤에 어떤 마음이 담겨 있는지는 안다.  남편은 여행이나 멀리 나가는 걸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 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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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가 엄마보다 '아빠'를 더 많이 말했던 이유 - 엄마 서운할 뻔 했다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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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1:47:30Z</updated>
    <published>2026-07-08T01:2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작년 10월,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육아휴직에 들어갔다. 나는 두 달 뒤인 12월, 9개월간의 출산&amp;middot;육아휴직을 마치고 복직을 했다. 시터이모님도 계시니, 사실 남편이 굳이 쉬지 않아도 잘 돌아가는 구조였다.그래도 남편 본인이 원하는 일이니, 존중해 주기로 했다.  내가 생각해도 나 꽤 대인배인 것 같다. 하하.  아기의 하루는 대략 이렇다. 오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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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엔 주스를 안먹이겠다던 엄마였습니다. - 뭐라도 먹자 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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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7:07:55Z</updated>
    <published>2026-07-06T05:2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15개월 아기의 감기가 3주째 낫지 않는다. 콧물로 시작해서 기침, 40도짜리 돌발진, 중이염까지. 감기가 순서대로 오는 건지, 아니면 몸 전체를 한 바퀴 관광하는 건지 모르겠다.  문제는 식욕이다. 밥태기라는 말, 들어본 적은 있었다.  그런데 '들어본 것'과 '직접 겪는 것'은 완전히 다른 세계였다. 숟가락을 들이밀면 고개를 휙 돌린다.  한 번 더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eS%2Fimage%2FPH18RMpdWctyTsQTe6w89L2VZJ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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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공의 적 한 명이 팀을 단단하게 만드는 신기한 일 - 부서 대표가 빌런인 게 다행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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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7:48:33Z</updated>
    <published>2026-07-01T07:4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회사를 다른 눈으로 보기로 했다.  결심이라고 하기엔 거창하고, 그냥 불평만 하기엔 내 시간이 아까웠다. 한동안 불만이 쌓일 대로 쌓여 있었다.&amp;nbsp;부서에 관심도 없는 부서 대표.&amp;nbsp;해봤자 티도 안 나는 업무.&amp;nbsp;마음을 터놓기 어려운 분위기.  이 세 가지가 머릿속에서 돌아가는 동안, 출근길은 늘 무거웠다. 지하철에서 회사 생각을 하면 괜히 한숨부터 나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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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퇴근하고도 회사를 떠나지 못할까 - 그게 성실함인 줄 알았던 시절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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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4:00:20Z</updated>
    <published>2026-06-29T04: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하고 소파에 앉았는데, 낮에 보낸 메일이 떠올랐다.  수신인을 제대로 골랐던가.제목이 너무 딱딱하진 않았나.그 표현, 오해받지는 않을까.  집에 온 지 두 시간이 넘었는데, 나는 여전히 회사에 있었다.  그때는 그걸 성실함이라고 불렀다. 퇴근 후에도 일을 생각한다는 건, 그만큼 책임감이 있다는 뜻이라고. 진지한 사람이라는 증거라고. 꽤 오랫동안 그 믿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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