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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인 마이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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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inmai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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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in Ma&amp;iuml;a / 산책과 간식을 좋아하는 강아지 멍구와 함께 지리산에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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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12T17:26: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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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눠지지 않았으면 사랑을 몰랐어 - 포커스 앤 서렌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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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23:00:10Z</updated>
    <published>2026-09-10T2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텅 빈 공간 속에 물방울 하나가 하얀 캔버스로 떨어진다 투명한 듯 보이는 물방울이지만, 햇살을 머금은 그 안에는 빨주노초파남보, 모든 무지개 색채를 담겨 있다.  물방울이 하얀 캔버스에 닿는 그 순간 갖가지 색채로 나뉘며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초록색의 나무 이미지. 하얀 구름이미지. 사람들이라는 이미지. 동물도 보이고 건물도 보이고 세상에서 볼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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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무기가 되어준 책 - 포커스 앤 서렌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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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5:35:58Z</updated>
    <published>2026-09-09T2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푸른 색으로 가득한 화면 속에 맑은 빛방울이 한 점 떨어진다. 이미 아름다운 색채로 가득한 이미지 속에 투명하게 빛나는 그 빛 하나가 이미지를 살아 숨 쉬게 한다. 마치 동그란 배를 잔잔히 들었다 내렸다 하며 잠든 강아지의 숨결처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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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레가 나를 선택했다. - 삶이 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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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23:00:17Z</updated>
    <published>2026-09-08T2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구례가 날 선택했어.&amp;rdquo; Gurye chose me.  구례에 사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이 작은 시골 마을에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물었을 때 그들은 이렇게 말하곤 했다. 신기하게도 모두 다른 시기에 왔고 서로를 알지도 못하는데 마치 짜 맞추기라도 한 것처럼 똑같이 말했다. 구례가 날 선택했다고 말이다. 이 작은 마을이 사람을 선택하기라도 한다는 것인가?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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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문의 시작 - 포커스 앤 서렌더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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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7:39:30Z</updated>
    <published>2026-09-07T2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여름의 시원한 바람이 옷자락에 물결을 만들며 스쳐 지나갔다. 나는 자전거 안장에서 살짝 몸을 일으킨 채 신나게 페달을 밟으며 골목길로 들어섰다. 길게 늘어선 가로등 옆에는 주황빛 접시꽃들이 초등학교 4학년이던 내 키보다도 훨씬 크게 자라 있었다. 바람은 내 옷만 흔드는 것이 아니었다. 커다란 접시꽃들도 팽이가 돌듯 흔들리며 함께 움직이고 있었다.  그 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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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alk with me - Letters from Ain Ma&amp;iuml;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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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05:39:23Z</updated>
    <published>2026-04-21T16:2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함께 걸을래?   Letters from Ain Ma&amp;iuml;a #1 외젠 부댕  잠이 들면 나는 종종 꿈속에서 다른 시대를 살아간다. 그곳에서 &amp;lsquo;아인 마이아&amp;rsquo;라는 이름의 화가가 되어 오래전 예술가들과 함께 지내며, 그 순간을 그림으로 그리고 편지처럼 기록한다. 나에게 꿈이란 또 다른 삶이다. 이 편지는 그 삶에서 현실로 건너온 기록이다.  오늘은 외젠 부댕과 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Cc%2Fimage%2FN4gHoVKpXczafrDisHe0INXjP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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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 안에는 두 개의 내가 있습니다. - 사랑받는 나와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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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8:21:55Z</updated>
    <published>2026-03-01T15:4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미국인 친구와 영어로 대화를 하고 있었어요.  &amp;ldquo;조금.&amp;rdquo; 이 말을 영어로 해야 하는데 머릿속에서는 프랑스어가 먼저 떠올랐어요.  그래서 머릿속에서 영어로 말을 해야지,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정작 입 밖으로는 한국어로 조금이라고 대답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영어로 말한 줄 알고 대화를 이어갔는데 친구가 웃으면서 말했어요.  &amp;ldquo;너 지금 한국어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Cc%2Fimage%2FxNMX9tlq2WELdjUmU9F0gkDiYo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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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쇠라] 내 안의 맑음 드러내기 - 그림이 미지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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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15:17:37Z</updated>
    <published>2021-03-15T14:2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적 거리두기 시대인 지금은 신인상주의 화가인 쇠라의 그림과 닮아있다. 우리는 지금 색점 하나하나 맑음을 유지하는 쇠라의 그림처럼 개개인의 가장 순순한 원색을 찾아가는 시기인듯하다.  미술관에 걸린 원본의 색채와 인쇄된 복제 이미지의 색채는 물론 다르지만, 그 이미지가 극명하게 다른 느낌을 주는 대표적인 작품들을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점묘화를 그린 신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Cc%2Fimage%2FExlYrVPYkqHF0uEFyHF3aTduDo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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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잔] 오랫동안바라보다. 내가그것이 되도록. - 그림이 미지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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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15:18:07Z</updated>
    <published>2021-03-15T14:0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더더기를 모두 빼버린 미니멀리스트. 세잔, 그를 만나보자.    눈에 보이는 구체적인 형상을 그리던 구상화에서 갑자기 형태가 해체된 추상화가 나타난 것은 아니다.  늘 그렇듯 변화란 폭발적으로 갑자기 들이닥치기보다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게 아주 서서히 물들이듯 드러나는 것처럼.   구상화에서 추상화로 진행되는 변화 역시 그러했다.  인상파 화가들로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Cc%2Fimage%2FxbOZ6QswYCMXBlb1XHFk23d7mG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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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콥 요르단스] 나, 지금 에피파니의 순간이에요. - 그림이 미지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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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15:21:35Z</updated>
    <published>2021-03-10T08:2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작품은 바로크 시대, 벨기에의 작가 야콥 요르단스의 작품입니다.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이 작품의 제목은 Le roI boit ou le triage de la f&amp;egrave;ve de l'Epiphanie입니다.  한국어 제목이 정해진 게 없어서, 번역을 하자면 술 마시는 왕/ 주현절, 왕인형 뽑기라고 소개해드릴게요. 이 작품 원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Cc%2Fimage%2F3yhWodmammIooMGRLMKRTxH0Wi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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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미지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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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14:53:07Z</updated>
    <published>2021-03-09T18:0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모두 늘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 누구의 예외도 없다.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이, 우리 모두는 크리에이터이다.   늘 매 순간 끊임없이 내 머릿속을 맴도는 소리가 있다.  바로 생각,  그것은 마치 소리처럼, 문장처럼, 대사처럼 들리지만,  그것들의 더 원초적인 형태는 이미지이다.   잠들기 직전, 의식이 깊어지면서 생각의 흐름이 들리는 것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Cc%2Fimage%2F-8ltJopH5FXgtHL3ikHFnSLOr3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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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미지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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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9T18:36:16Z</updated>
    <published>2021-03-09T17:4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미지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   이미 그 그어진 선은 점점이 사라질 수 있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그렇게 쉽게 사라져 버릴 수 있는 경계에 어떤 엄격한 속성을 어떻게 들일 수 있을까.   이 그림 속에는 검은색이 극도로 많이 튀는군, 이 그림은 틀렸어,  이 그림에는 흰색이 환하게 많이 쓰였으니 이 그림이야말로 옳은 그림이야.   그림 속의 색은 단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Cc%2Fimage%2FPQGxrM2nlOfeNmMNToCCdLzl-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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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미지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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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17T15:51:44Z</updated>
    <published>2021-02-23T17:1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보는 이 모든 이미지가 나야.  손가락 끝까지만 느껴지는 이 감각이 나를 이 몸의 형태 안에 제한시키고 있지만,  촉각이라는 감각뿐만 아니라, 시각으로서 인지하는 이미지조차 나야.   들리는 소리, 맛보는 모든 것들이 그냥 다 나라고 해.   거울을 바라보고 있는 나는 나를 알고 있어.  내가 나라고 인지하는 그 범위를 말이지.  그런데 이제부터,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Cc%2Fimage%2FZSgXlZ-EzVG9MpHDxv6alGEmQU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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