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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지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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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예술을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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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8T10:23: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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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연극영화과를 지망하는 모든 입시생에게 - 학교의 존재 이유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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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6:30:33Z</updated>
    <published>2026-07-12T06:3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영과를 주제로 입시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하루에도 몇 통씩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고민 상담까지 같이 온다. 그들을 보며 나는 연극영화과라는 학과의 존재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배우들이 연극영화과를 나온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연극영화과에 가면, 정말 그 유명한 배우들과 같은 학교를 다닌다면, 나 또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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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식적 휴식과 소품샵 - 무용함의 필요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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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02:21:40Z</updated>
    <published>2025-12-21T02:2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쉬는 법을 모르겠어. 그래서 일을 해&amp;quot;라고 말하자, 듣던 친구가 말했다&amp;quot;아니? 넌 쉬는 게 싫은 거야&amp;quot;그 말을 듣고 머리가 띵해졌다.  사실 나도 몰랐던 내 속마음을 너무 정확하게 꼬집어버려서.쉼이 필요함을 알지만 쉬고 싶지는 않다. 이유는 단순하다. 지금 하는 일들이 너무 재미있고 소중해서. 요즘 들어 일하는 게 너무 재미있다. 교수님 앞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r2%2Fimage%2FsW6EQ0vzNjXgWUBStNwJdlcZ51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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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굳이 길을 돌아가겠다는 결심 - 얕은 숨을 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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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7:34:13Z</updated>
    <published>2025-12-17T07:3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얕은 숨. 이게 내가 요즘 들이쉬는 숨이었다.  쫓기듯 살아서인지 숨은 늘 가슴께에서 멈췄고, 폐 깊숙이 내려가지 못했다. 깊게 들이마실 여유가 없다는 건, 생각보다 많은 걸 포기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몸은 앞으로 가고 있는데 마음은 늘 한 박자 늦었다. 나는 깊고 가벼운 숨을 동경했지만 항상 가빴다. 그건 내가 절박하게 살아간다는 신호가 담긴 담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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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품은 열등감에 대하여 - 사랑, 그게 문제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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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01:11:38Z</updated>
    <published>2025-12-16T01:1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혜화역 2번 출구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이 글을 쓴다.10월 말에, 대학로 거리가 온통 노란빛 은행잎으로 가득 물들었을 때 있었던 일이다. 나는 어김없이 이곳에서 노트북을 켜놓고 해야 할 일은 쳐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내 옆에 한 연인이 앉았다. 대화로 추정컨대 여자는 글을 쓰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 두 사람은, 그리고 한 연인은 자리에 앉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r2%2Fimage%2FVk7bpYPOzJYBhOK7W-VV9ns8rt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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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떠나기 싫어서, 더 나아가기로 했다 - 졸업을 앞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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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1:35:03Z</updated>
    <published>2025-12-14T04:4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상이 있는데 바로 영화 레미제라블의 등장인물들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OST를 부른 영상이다.  어제 우연히 그 영상이 떠올라 유튜브에 검색했다. 어느 순간부터 그 영상이 유튜브에서 사라져서 우울했는데 다시 올라와있는 걸 보곤 이내 반가워 영상을 켜고 노래를 들었다. 늘 그렇듯, 음향 소리를 가장 높이 키우고 마음껏 상상하며. 영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r2%2Fimage%2Fr5fjxszqsefy30lD3YsjqEK7Fr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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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서른이 되면 인생이 심플해질 거야&amp;quot; - 촬영하다가 깨달은 '나이 듦'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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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12:53:47Z</updated>
    <published>2025-12-10T1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표고버섯연근영양밥. 메뉴판에 적힌 이 메뉴를 보고 &amp;lsquo;맛있겠다&amp;rsquo;라는 생각을 한 건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이제는 햄버거나 감자튀김보다 뜨끈한 국밥이나 표고버섯연근영양밥 같은 진한 감칠맛을 좋아할 나이, 서른. 이 서른을 목전에 두고 있는 지금. 표고버섯연근영양밥을 좋아하게 된 &amp;lsquo;나이 듦&amp;rsquo; 만큼이나 많은 것이 변한 나의 이야기를 잠시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r2%2Fimage%2Fw48Nk7lfIlzQA-vFgkJTkdzShX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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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연극영화과에서 인문학 수업을 배우는 이유 - 세상에 딴지 걸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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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11:16:33Z</updated>
    <published>2025-12-08T11:0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연극영화과에 어떤 수업 있어요?&amp;rdquo;사람들에게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연기부터 연출, 발성, 무용, 뮤지컬&amp;hellip; 이름만 들어도 신기한 수업들이 줄줄이 따라온다.하지만 내가 가장 흥미롭게 듣는 건 의외로 인문학 수업이다.  처음엔 인문학을 왜 배워야 하나 고개를 갸웃했다. 심지어 &amp;lsquo;전공기초&amp;rsquo;다. 듣지 않으면 졸업도 못 한다는 뜻. 연기&amp;middot;무용&amp;middot;발성 같은 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r2%2Fimage%2FcWg471ME2BE7kSewN4uYC0j5nH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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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교수님이 이름을 불러주는 학과 - 교수님과 우리 사이의 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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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05:38:59Z</updated>
    <published>2025-11-30T05:3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다른 과 친구들과 학교 이야기를 하다 보면 깜짝 놀라는 지점이 있다.&amp;ldquo;우리 과는 한 수업에 70명 들어.&amp;rdquo;&amp;ldquo;우린 100명 넘는 과목도 있어.&amp;rdquo;그럴 때마다 나는 실감한다. 연극영화과는 정말 &amp;lsquo;작은 동네&amp;rsquo;라는 사실을. 우리 과는 많아야 20명, 적으면 10명 남짓한 인원이 한 수업을 듣는다. 이 숫자가 만들어내는 가장 큰 차이점은, 교수님과 학생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r2%2Fimage%2F0mls1Zr3QlZENH9QJoWkBPdBZe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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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중앙대 연극영화과에만 있는 병, &amp;lsquo;중대병&amp;rsquo; - 교수님이 건넨 한 문장, &amp;lsquo;비교금지&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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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07:30:33Z</updated>
    <published>2025-11-23T06:2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가? 추측해 보건데 아마 유명한 배우나 연예인들이 많이 나와서가 큰 몫을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정말 그렇다. 이름만 들어도 아는 사람들, 드라마&amp;middot;스크린&amp;middot;예능에서 보던 얼굴들이 우리 학교를 다니고 있다.  입학하고 나는 설렘에 들떠 있었다. TV에서 보던 얼굴들이 바로 옆에서 커피를 마시고,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듣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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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연극영화과는 모든 수업이 팀플이라고? -  함께의 마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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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11:45:12Z</updated>
    <published>2025-11-09T10:3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에서 &amp;lsquo;팀플&amp;rsquo;은 악명 높은 존재다. 하지만 연극영화과에서는 그 악명이 일상이 된다. 돌이켜보면 팀플이 아니었던 수업을 하나도 떠올릴 수 없다. 매 학기마다 새로운 사람들과 팀이 꾸려지고, 매번 전혀 다른 세계를 만들어야 했다. 그러나 한 번의 팀플은 단순한 과제가 아니라, 하나의 작품이자 작은 사회였다. 1학년 때 배운 &amp;lsquo;기초연기&amp;rsquo; 수업은 바로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r2%2Fimage%2Fa0_7_GtGOgQtwZyh-ErWxpcy7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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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교수님이 &amp;lsquo;얼평&amp;rsquo;하는 과 - 몸이 상품인 배우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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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5:45:35Z</updated>
    <published>2025-10-26T05:4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번 학기에 들은 &amp;lt;연기7&amp;gt; 수업 시간의 이야기다. 첫 수업 날, 다른 과처럼 평범하게 OT가 진행되던 중 교수님이 조심스럽게 입을 여셨다. &amp;ldquo;나 너희 얼평(얼굴 평가)해도 괜찮지? 혹시 불편한 사람 있으면 말해줘.&amp;rdquo; 수업을 듣던 학우들 중, &amp;ldquo;싫습니다&amp;rdquo;라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되려 모두가 감사해했다.다른 학과 수업에서 이런 말이 나왔다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r2%2Fimage%2Fn-palO5bPwol1dkSwt0NwwZKfP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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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으로 가는 길 - 돌아갈 곳이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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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7T02:46:35Z</updated>
    <published>2025-10-07T02:4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본가로 가는 기차 안에서 이 글을 쓴다. 원래 내일 표를 예매했는데 표를 취소하고 오늘 일정이 끝나고 바로 본가로 갈 수 있는 저녁 표를 알아봤다. 내내 휴대폰을 붙들고 있어도 표를 구하지 못했는데 아버지가 딸의 부탁에 표를 잡아주신 덕에 무사히 기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중이다. 어제부터 연휴가 시작되었다. 정말 오랜만에 숨 쉴 틈이 생긴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r2%2Fimage%2FWfq5J-aBqL7coebEyy6iiXgNHp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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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 일기 - 극과 극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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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04:54:02Z</updated>
    <published>2025-10-03T04:4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깊은 잠을 잤다. 9월부터 극한의 스케줄을 소화했다. 어제 아빠에게 카톡으로 &amp;lsquo;내 생애 가장 열심히 산 순간&amp;rsquo;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정도로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보냈다. 끝에는 많이 힘들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지쳤다. 어젯밤 11시에 신문사 근무가 끝나자마자 곯아떨어졌고 정말 오랜만에 뒤척이지도 않은 깊은 잠을 잤다.  바깥에는 바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r2%2Fimage%2FXT3gcQkDc4VPU4Vxxf1_sWEAg2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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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배우가 되고 싶다면 연극영화과 가지 마라? - 연극영화과를 고민하는 입시생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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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06:13:15Z</updated>
    <published>2025-09-28T05:5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외의 말이다. 배우가 되고 싶다면 연극영화과를 가지 말라는 말 말이다. 그러나 이는 입시생들은 물론 전문가, 배우 지망생부터 전문 캐스팅 디렉터과 감독들 사이에서도 매우 자주 언급되는 말이며 아주 분분하게 의견이 갈리는 질문이다. 오롯이 나의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이긴 하나 나는 이 질문에 대해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amp;lsquo;갈 수 있으면 무슨 수를 쓰더라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r2%2Fimage%2Fj2vRzJ9hEiBBob1CP3w_JwGBy9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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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내가 뒤늦게 연극영화과에 간 이유 - 떠나려고 해도 떠날 수 없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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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09:00:14Z</updated>
    <published>2025-09-21T08:5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에 들었던 연극사 수업 마지막 시간이었다. 교수님은 연극사 수업을 마무리 짓고, 팀별로 묶어 토론을 진행시키셨다. 토론 주제는 &amp;lsquo;예술이란 무엇인가&amp;rsquo;였다. 그놈의 예술이란 대체 무엇인가. 우리는 진부하지만 도무지 답을 알 수 없는 이 질문을 두고 치열하게 토론했다. 모두의 답이 끝나고, 교수님은 &amp;lsquo;교수님이 생각하시는 예술&amp;rsquo;의 정의에 대해 말씀하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r2%2Fimage%2FkyHqqCEPwVuQE88dPHE8eTceLw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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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성적 맞춰 들어온 사람은 없다 - 예술대, 연극영화과를 소개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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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11:42:21Z</updated>
    <published>2025-09-15T11:3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에 가면 적어도 한두 명에게서 들을 수 있는 말이 있다. &amp;ldquo;성적 맞춰서 들어왔어요&amp;rdquo;사실 딱히 흠결이 있다거나 특별한 말은 아니다. 원하는 점수에 맞춰서 대학을 들어가는 것은 생각보다 흔한 일이니까. 그러나 내가 있는 이곳에서는 어느 누구에게서도 그 말을 들을 수가 없다. 바로 예술대, 연극영화과에서 말이다.  나는 연극영화과에 다니고 있다.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r2%2Fimage%2FPIaHMY7_M7BhQEIvV2XU5btaLw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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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씨가 좋아서 그래 - 9월의 어느 날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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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01:58:58Z</updated>
    <published>2025-09-13T16:2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레 수업을 가지 않았다. 시작은 일종의 핑계였다. 일주일 내내 운동을 하다 보니 금요일에 발레 레슨을 가다가는 정말 다리가 터져 죽을 것만 같았다. &amp;lsquo;근육이 찢어졌다가 다시 붙는 시간을 줘야 해, 그래야만 근육이 생겨&amp;rsquo;라는 어디서 주워들은 일말의 상식으로 오늘만큼은 나 자신을 합리화했다. 사실 그건 날씨가 좋아서 땡땡이를 치고 싶었을 뿐인데.외출하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r2%2Fimage%2Fc3uqff8LNEKMomvOd1q7Zowl9w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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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에 대해서 - 세월의 흐름과 성숙, 그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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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16:40:51Z</updated>
    <published>2025-09-13T06:2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었다 깨어나도 이해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일들을 비로소 이해하게 될 때가 있다. 1. 오늘 다녀온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본 글이다 &amp;lsquo;엄마가 되고 싶은 욕망&amp;rsquo;과 &amp;lsquo;예술가로서의 정체성&amp;rsquo;나는 이 글을 보고 뭐에 홀린 듯이 다가가 한참을 바라봤다.몇 달 전부터 꾸준히 소아암 아가들이 있는 쉼터에 다니며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그곳에서 봉사 활동을 하며 처음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r2%2Fimage%2FIo3d09d9HGUffevROo6XJUVvFV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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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글을 쓰려해요, 다만 꾸준히 - 예술가는 마땅히 그러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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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07:19:50Z</updated>
    <published>2025-09-13T06:2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얄궂은 신념에 대해서 이야기해 본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교수님의 조언으로 영상을 만들어 올렸는데 영상을 곧장 찍고 편집하다가 영상 한 개를 올려두고 잠시 멈췄다. 블로그에 글도 일기도 꾸준히 썼었는데 이 역시 그만뒀다. 아예 초기화를 시켰다. 창작은 어렵다. 나름 &amp;lsquo;예대생&amp;rsquo; 타이틀을 달고 있는 예술가로서, 이 분야 저 분야 &amp;lsquo;창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r2%2Fimage%2FKmPgSmHQtMT-YhWw_d1YMrBKp5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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