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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olepo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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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30대 보건학 석사 대학원생입니다. 아프리카와 남미에서 지낸 경험과 대학원 일상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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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8T05:55: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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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루 쿠스코에서 만난 사람들(2) - 2018년 여름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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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3:09:11Z</updated>
    <published>2026-09-20T03:0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콜렉티보를 타고 이드로일렉트리카까지 가는 길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6시간 정도 잘 뚫린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도 피곤한 일인데, 산을 따라 굽은 도로는 좁고 위험해 보는 것만으로도 긴장되었다. 운전자가 조금이라도 졸면 바로 절벽으로 떨어질 각도였다. 실제로도 승객을 태운 버스가 산길에서 굴러 전복되었다는 기사는 몇 차례 본 기억이 있었는데, 왜 그러한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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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루 쿠스코에서 만난 사람들(1) - 2018년 여름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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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3:05:24Z</updated>
    <published>2026-09-20T03:0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나는 호기심이 많았다. 매주 보던 &amp;lt;놀라운 TV 서프라이즈&amp;gt;에서는 가끔 &amp;lsquo;세계 7대 불가사의&amp;rsquo;에 관한 내용이 나왔다. 잉카, 아즈텍 등 남아메리카의 고대 문명은 언제나 흥미로운 주제였고, 기묘한 유적은 나를 매료시켰다. 그때부터 내게 마추픽추는 죽기 전에 봐야만 하는 버킷리스트에 들어갔다. 그러므로 콜롬비아에서 교환학생 학기가 끝나자마자, 페루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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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이도 가족이 되는 곳, 콜롬비아 - 2018년 상반기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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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3:03:25Z</updated>
    <published>2026-09-20T03:0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 1월, 콜롬비아에 처음 온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을 때다. 친구의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고 찾아갔더니 신입생 이백 명 정도가 앉아 있었다. 나는 앞에 나와 벌벌 떨리는 목소리로 누구든 한국에 초대한다고, 그리고 교환학생으로 와있으니, 한국에 관해 물어볼 게 있거든 언제든지 환영이라고 했다. 바보 같은 모습에도 열렬한 환호와 호응을 해주는 그들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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