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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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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감성 에세이를 기록하는 하루하나입니다. 지금은 잊혀진 8.90년대의 감성과 사람 냄새를 담아, 그 시절 그 추억을 함께 기록합니다 당신의 8.90년대는 어떤 기억인가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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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4T17:16: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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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잣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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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15:02:23Z</updated>
    <published>2026-06-17T15: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을 꾸었다.  온몸에 유리조각이 박혀 고통스러워하던 나  그 유리조각 하나하나를 빼며 좀 봐달라고 빼달라고 울부짖고 있었다. 그리곤 잠에서 깼다. 이틀이 지났는데 그 유리 박힌 기분만이 지금도 찜찜하게 남아있다.   '무슨 꿈일까?'  어떤 꿈이었길래 길고 날카로운 검처럼  긴 유리조각이 박힌 걸까?  산산이 부서지고 날카로운 유리조각..  그 불편한 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Hs%2Fimage%2FfvYQE0giy8rmBVbVOYqUdPxga4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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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점. 무당. 지하 - 그곳에 내가 있었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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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08T15: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레드에서 우연히 스친을 맺었다. 나처럼 브런치도 하고 블로그도 하는 분이셨다.  잠깐의 몇 줄을 대화하다 글을 쓴다는 공통분모로 각자의 사이트를 공유하게 되었다.  스친이 먼저 내 브런치에 공감을 누르고 팔로워를 해줬다. 나도 스친이의 글을 읽으려고 방문했다. 스친이는 운세에 관한 글을 썼다. 나와는 결이 많이 달랐지만 내가 이해한 건  &amp;quot;과거의 운세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Hs%2Fimage%2FzmYUOxLiuSwW6KfXX3bEo0KEhi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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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 생긴 가게 - 무심코 지나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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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15:00:21Z</updated>
    <published>2026-06-07T15: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을 가다 낯선 가게가 눈에 들어온다. &amp;quot;어? 여기 뭐였지? 새로 생겼네&amp;quot; &amp;quot;어! 그러게?&amp;quot; &amp;quot;남자 커트 오천 원이다. 오~~ 진짜 싸다!&amp;quot;  누군가는 폐업을 하고  누군가는 그 자리에 창업을 다시 한다.   인생의 생과 사가 오고 갔다는 말이다.  몇 주가 지났다.  갑자기 짝지가 얘기한다. &amp;quot;어? 여기 남자 미용실 생겼네?&amp;quot; &amp;quot;저번에 얘기했잖아! 커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Hs%2Fimage%2FjHc5NhHPxRhvbed5wXWI3KGAST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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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카시아 그리고 집 - 설레던 신작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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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15:00:09Z</updated>
    <published>2026-06-05T15: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3년 어느 날. 토요일이었다. 나는 토요일 오전반을 마치고 집으로 향했다. 늘 그렇듯 산을 넘어 군부대를 지나 풀내음이 가득한 산길을 지났다. 멀리서 마을이 보였다. 산을 지날 때면 아카시아 꽃향기가 코끝을 스쳐왔다. 달달한 그 향기... 포도송이처럼 가득한 아카시아 꽃을 한 송이 따서 입에 넣고 우물우물 씹어 먹었다. 달콤한 향기가 온몸을 덮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Hs%2Fimage%2FgLHMOTXXhZM5SsTHPHeTYxTO1_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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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겼는데 결국 졌다 - 꽃이 지고 나서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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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4T15:00:31Z</updated>
    <published>2026-06-04T15: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의 어느 날 거리엔 벚꽃이 만발했다. 길을 걷다가 벚꽃이 만개해서  &amp;quot;여기만 먼저 벚꽃이 피었네!&amp;quot; 하고 지나쳤다.  하루는 벚꽃길을 걸으며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amp;quot;여기도 벚꽃 폈어!&amp;quot;라고 얘길 했더니 &amp;quot;이거 벚꽃 아니야! 매화야!&amp;quot; &amp;quot;아냐! 이거 벚꽃이야!&amp;quot; 나의 당당한 주장에 남자 친구도 당황한다. &amp;quot;아냐! 이거 매화꽃이고 벚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Hs%2Fimage%2Few1XvUl2xfy-_eU7MUSuFxi69_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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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의 어린아이 - 45살의 내가 어린 시절의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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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15:18:07Z</updated>
    <published>2026-06-03T15: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4월 5일, 새벽 3시경. 자다가 일어나 글을 쓴다.  평생 꿈속에서 울면, 현실의 나도 함께 울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자다가 울면서 잠에서 깼다.  꿈에서 깨는 순간, 온전했던 기억은 사라지고 끊겨버린 필름처럼 드문드문 감정만 남아 있다.  밥을 먹고 있었고, 아빠의 눈치를 봤고, 아빠를 피해 숨어 있었고, 아빠가 나를 발견했고, 겁먹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Hs%2Fimage%2FF3cp6_e-6T35q-8Oia_58BaCu8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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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길을 잃어버린 날 - 꼬마의 확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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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15:00:09Z</updated>
    <published>2026-06-01T15: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가 또 집에 오셨다.이번엔 하룻밤만 자고 다시 가신다 했다.나는 할머니 따라 춘천엘 가고 싶어이번엔 내가 따라간다고 했다.전철도 타고,  또 한강도 보고,기차도 타고 싶었다.막내 작은엄마랑, 할머니가 맛있는 것도사주고 가면 작은엄마가 새로운 거별거별거 다 사줬다&amp;quot;할머니 언제 가?&amp;quot;&amp;quot;내일 하룻밤만 자고 갈 거야!&amp;quot;&amp;quot;그럼 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Hs%2Fimage%2FrgzyaNvZbamhTMogCE5rs9xkkG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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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았다 - 나 여기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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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7:37:03Z</updated>
    <published>2026-06-01T06:1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아빠의 폭력 때문에 집을 나갔다.  내 기억으론 일주일이 지나도 엄마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동네엔 이런 집들이 참 많았다.  술을 먹고, 도박을 하고, 폭력을 쓰고, 계집질을 하고...  밖에선 호인 소리를 듣다가도 집에 와선 온갖 스트레스와 밖에서 못 낸 화를 와이프와 어린 자식에게까지 푸는 아버지들.  온 집안 살림은 성한 것이 없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Hs%2Fimage%2Fzc38vS9i40MOplLwboi5K49ccg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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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꽃의 생명력 - 제비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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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15:00:14Z</updated>
    <published>2026-05-31T15: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 제비꽃 이야기 ♧ 제비꽃은 꽃 모양이 제비를 닮았고, 제비가 돌아오는 계절에 피어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꽃말은 겸손, 성실, 작은 행복. 작고 여린 모습과는 달리 척박한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꽃을 피워내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다. 보도블록&amp;nbsp;&amp;nbsp;돌틈 사이 피어난 생명이 참 경이롭다. 누군가는 그냥 잡초라 여기지만, 저 보도블록에 틈이 어디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Hs%2Fimage%2F-kKIeiXCqLK86YPtusSNjmwy8v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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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니를 따라 도망친 날 - 똥기저귀 대 탈출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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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0T15:00:14Z</updated>
    <published>2026-05-30T15: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할머니와 형제들 중에 혼자 춘천에 자주 맡겨졌지만, 언니와 함께 춘천에 가는 날도 종종 있었다.어느 날은 할머니와 지내다가 할머니가 일을 하셔야 했다. 막내 작은집은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 조금 먼 곳이었는데, 할머니는 우리를 막내 작은집에 맡기고 집으로 돌아가셨다.내가 다섯 살, 언니가 일곱 살이었다. 사촌동생은 세 살쯤 되었을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Hs%2Fimage%2FCf_8wP5sgRbDhD51HDo18fXpkw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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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춘천 가는 날 - 그날, 할머니 손을 놓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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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15:09:04Z</updated>
    <published>2026-05-29T15: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가 집에 오셨다. 여섯 식구 사는 비좁은 단칸방에 아이들을 봐주시러 오신 건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할머니와 엄마의 관계도 어땠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할머니는 잠시 집에 머무르다 춘천엘 돌아가시곤 했다.  내가 7살 때 할머니와 처음 김치를 담갔다 5살 때 혼자 나무 때는 아궁이에 솥단지로 밥을 해 먹었던 일 말고는 반찬은 처음, 그것도 김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Hs%2Fimage%2F0y0OnoB-T77C0j5AyEC1j2O5I2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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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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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16:15:21Z</updated>
    <published>2026-05-27T16:3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늘 걷던 길인데도 문득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특별하지 않은 일상에서 특별하게 와닿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동네를 걷다가 문득,  &amp;quot;어? 저게 있었나?&amp;quot;  &amp;quot;왜 처음 보는 것 같지?&amp;quot;  하며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것들.  생경하게 느껴지지만 사실은 생경하지 않은, 늘 그 자리에 있었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익숙한 것들입니다.  길가에 피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Hs%2Fimage%2FmBzkIynEpZYqYrwDinmaLnj0f_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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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욕탕 가던 날 - 연중행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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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15:11:06Z</updated>
    <published>2026-05-26T15: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이 옷을 벗어 라커에 넣었다. 엄마도 옷을  훌러덩 벗고는  언니와 나에게 옷을 벗어 라커를 가리키며&amp;ldquo;여기에 넣어!&amp;rdquo;라고 하며 여동생과 막둥이 남동생의 옷을 벗겼다.목욕탕은 사람들로 붐볐다.명절을 앞두고 목욕을 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마치 출근길 버스처럼 많기도 많았다.엄마를 따라 목욕탕 문을 열었다.순간 뜨거운 바람이 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Hs%2Fimage%2FWMs9XLWK7lan9B8RWKb_uAUFDf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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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탄 둥이 - 살아내야 했던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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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22:27:08Z</updated>
    <published>2026-05-24T15: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시절에는 개똥이네 아빠 직업이 뭔지, 밥그릇이 몇 개인지, 숟가락이 몇 개인지, 어떤 친척이 다녀갔는지까지 서로의 일상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공유하며 살았다.   아궁이에 나무를 태우던 시절이 끝날 무렵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엄마는 월세에서 전세로 이사를 단행했다. 300만 원짜리 전세였다.  물론 허름한 슬래이트 지붕의 집이었지만 300만 원이란 돈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Hs%2Fimage%2F4OSNBzEgPGsu7foNPD2hr6m3ZR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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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대의 엄마 - 삶을 위해 고향을 떠난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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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16:02:00Z</updated>
    <published>2026-05-23T15:2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5남매의 장남은 모든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자랐다. 고등공민학교를 졸업했고, 동생의 소개로  6살 아래의 국졸인 아가씨를 만나 결혼했다.  이분들이 나의 부모님이 되었다.  그리고 춘천에서 첫딸을 낳았다.  또 이듬해 둘째를 임신해 두 살 터울로  유행가 가사에 나오는 소양강에서 둘째인 나를 출산했다.  소양강댐 근처에서 장사를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Hs%2Fimage%2FPAsMLrHjdPfb-G2inkrLiCBOU-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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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도 어린아이였다 - 엄마의 청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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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15:00:19Z</updated>
    <published>2026-05-21T15: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 불어낸다.  켜켜이 쌓인 먼지를.언제 꺼내봤는지도 모를 뿌옇게 쌓인 먼지 속에서  책 하나를 손으로 탁탁 털어내니  온 방에 먼지가 풀풀 흩날린다.&amp;lsquo;그게 어디 있더라&amp;hellip; 내가 여기에 둔 것 같은데&amp;hellip;&amp;rsquo;  연신 여기저기를 뒤적이며 찾는다.유일하게 내가 가지고 있던 나의 어릴 적 사진과  아빠, 엄마, 그리고 할머니의 사진.가난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Hs%2Fimage%2FoJnKEYGadDha9YWx_hvuwG9REw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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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진 사람 냄새 - 그 시절을 살아낸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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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02:16:17Z</updated>
    <published>2026-05-19T1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응팔을 보면 그 시절의 냄새가 코끝으로 느껴진다. 결코 가볍지 않았던 삶의 무게와 골목의 흙냄새.그리고 그 안에 스며 있던 어머니의 고단함과 아버지의 무거운 어깨가 향수처럼 밀려와 마음을 건드린다. 얼큰하게 취해 들어오던 아버지.술만 드시면 부르시던 전쟁 노래. &amp;ldquo;총알이 빗발치던 전쟁터 정말 그립구나! 그리워~&amp;rdquo;  그때는 왜 그 노래가 구슬픈 노래인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Hs%2Fimage%2FsPZ20pSlKPWv6xHQyV7DKs04ZSU.JPG" width="43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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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방 골목 - 온 동네가 키워냈던 아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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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13:22:26Z</updated>
    <published>2026-05-17T15: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줌마들의&amp;nbsp;목소리가 골목&amp;nbsp;가득&amp;nbsp;수다스럽다. 남편 흉도 보고 아이들 얘기도 한다, 철용이 아줌마가 다정한 아들자랑에 &amp;nbsp;무심한 아들을 가진 민수&amp;nbsp;아줌마는 서운함을 보였다.  막노동하는&amp;nbsp;수영이네 아빠가 퇴근을 하셨다. 아줌마들은 끈적한 농담을 짓궂게 건넸다.  &amp;quot;오늘 대문 지키고 있을 테니 하고 싶은 거 맘대로 해~ 지구가 떠나가라 소릴 질러도 우리가 모른 척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Hs%2Fimage%2FfnBObznruWVAGmfAnRh85CDU1O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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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김 - 엄마 따라 시장 가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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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15:38:30Z</updated>
    <published>2026-05-15T15: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장 골목엔 늘 맛있는 음식 냄새와 고소한 기름 냄새가 가득했고,  사람들의 목소리로 북적였다.  어디선가 꼬수운 향기가 스멀스멀 코끝을 간지럽힌다.연탄아궁이에서는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검은 종이가 휘청거린다.&amp;ldquo;엄마! 뭐 해?&amp;rdquo;딸내미의 부름에 엄마는 웃어 보인다.&amp;ldquo;어? 김이다.&amp;rdquo;&amp;ldquo;나 먹어볼래!&amp;rdquo;바삭하게 구워진 김으로  조막만 한 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Hs%2Fimage%2FjQ5rkOLB2HuFZJhycll0CPUeOs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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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걸리 술빵 - 아빠의 질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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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08:45:06Z</updated>
    <published>2026-05-15T08:4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 되면 우리 엄마(아빠)는 손수 밀가루 반죽하고 설탕을 넣고 호떡을 만들고 누르게도 직접 아빠가&amp;nbsp;뚝딱뚝딱 만드셨다.  팥을 사다&amp;nbsp;불리고 삶아내고를 하시며, 직접 팥소를 만들어 호빵을 만들어 주셨다.  그때만큼은 남부러울 것 없는 다정한 아빠였다.  술빵은 막걸리와 밀가루를 넣고 설탕과 신화당을 넣고 물을 넣어 묽게 반죽해 따뜻한 아랫목에 하루를 이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Hs%2Fimage%2FTNW68g4O4T8nR3mq8WFHxPw-UuY.JPG" width="46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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