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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리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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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쓰는 아로마 테라피스트.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진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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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4T16:17: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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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넓은 마음을 가져볼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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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6:49:21Z</updated>
    <published>2026-10-06T16:4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 보니 우리 부부 침실이 엉망이었다. 침대 위 이불과 옷들은 바닥에서 나뒹굴었고, 매트리스는 프레임 밖으로 밀려있었다.   나는 두 아들을 불러 세우고 누가 이렇게 했냐고 물었다. 첫째는 근거를 대며 자신은 아니라고 말했다. 믿음이 갔다. 둘째에게 물었다. 둘째는 형의 논리를 그대로 갖다 복사하며 자신은 아니라고 했다.   나는 둘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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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싸한 행복 - 걱정과  행복 그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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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2:34:42Z</updated>
    <published>2026-10-01T12:3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월의 첫날, 가을 공기가 차가웠다. 애써 신선한 느낌이라고 주문을 걸어봤지만, 차가웠다. 이내 다가올 겨울이 따뜻하길 바라지만, 걱정거리가 생각났다.  이미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는 나를 보며, 나는 매우 연약한 인간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칠 전만 해도 의기양양했는데, 그래서 걱정으로 웅크린 지금의 내 모습이 더 못나 보였다.  통장에서 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GC%2Fimage%2FFN-zRuv44SE2V-UimTKTOkAIM_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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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풍처럼 살 수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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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3:29:59Z</updated>
    <published>2026-09-29T03:2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릇파릇 새싹이 나올 무렵이 되면 &amp;lsquo;소풍&amp;rsquo;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김밥, 간식 등을 싸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연에 들어가는 모습이 연상되어 괜스레 마음이 들뜬다. 소풍은 나를 설레게 하는 단어다.  소풍 간다고 하면 내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휴대폰으로 장소를 검색하는 일이다. 산 좋고 물 좋은 곳을 서치 하거나,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장소의 최신 정보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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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오디세이」후기 - 진정한 승리의 의미를 일깨워 준 걸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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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4:07:21Z</updated>
    <published>2026-09-08T02:1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 스포 가득한 글이틀 전, 가족과 《오디세이》를 보러 롯데시네마로 나섰다. 지난번 《아바타》 이후 오랜만에 하는 가족 영화 나들이다.영화 상영 시간이 3시간 정도라고 하니, 화장실은 꼭 다녀와야 하고, 음료를 너무 마셔서 중간에 화장실에 다녀오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아이들에게 당부했다. 둘째가 언제나처럼 음료를 빨리 마시고 중간에 화장실을 다녀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GC%2Fimage%2F2ZuF9aD6_fWAqj27t_zcsD4r1-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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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높아진 눈의 쓸모 - PC를 마련하기 위해 진땀 내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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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23:03:14Z</updated>
    <published>2026-09-01T02:3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리 스마트폰이 발달되었다 하더라도,  PC가 주는 안정감을 따라오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노트북이 불안정해서, 결국 PC를 사야 할 수밖에 없는 불편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말았다. 돈이 들어갈 일에 예민해진 나는 이틀 동안 가성비 좋은 제품을 서치 하는 데 과몰입을 해버렸다.  조립 PC 중고 제품도 괜찮을 것 같아서 서치 해 보다가, 제품의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GC%2Fimage%2FGcS2UKekLlMNDoeaGkZlo29WBp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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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임신 소식을 전해 온 현정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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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1:32:52Z</updated>
    <published>2026-08-27T17:3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시 결혼 준비 때문에 방문한 현정님은 비교적 가녀린 체형이었지만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한 달 후에 있을 결혼식을 위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자 방문한 고객이었다.  앳돼 보이는 그녀는 의외로 자신이 너무 늦게 결혼식을 올리는 바람에 나잇살, 군살이 많다며 걱정을 했다. 삼십 대 중반이었던 그녀가 괜한 걱정을 하는 것 같아 보였지만 나는 고객의 입장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GC%2Fimage%2F_wrPtVq436C8QD65Y2NvexVgHb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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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편안함에서 되찾은 아름다운 자신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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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1:32:52Z</updated>
    <published>2026-08-25T01:3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찾기 위한 노력이 단지 겉모습을 가꾸는 데에서 끝나면 안된다는 사실을 몸소 확인하는 일이 바로 아로마 테라피스트의 일상이다.   특히 몸과 마음의 긴장 상태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긴장도가 높을수록 '뷰티'보다 '웰니스'를 위한 관리에 주목하는 것이 현명하다.   뷰티와 웰니스의 사전적 의미는 아래와 같다.  뷰티(beauty):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GC%2Fimage%2FeyFVd861kL2msy_2bMUyFQUiJa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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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출산모는 가장 특별한 고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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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1:32:52Z</updated>
    <published>2026-08-20T17:2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로마 테라피가 가장 필요한 고객을 꼽으라면, 나는 출산모라고 답하고 싶다.   출산은 한 여성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꾸는 큰 사건이다. 출산 후, 모든 생활의 축이 갓 낳은 아기에게로 옮겨지면서 산모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시간을 살아가게 된다. 특히 요즘은 결혼의 적령기가 30세 이후가 되면서, 몸이 느끼는 출산의 부담은 더 커진 듯하다.   갓난아기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GC%2Fimage%2FrTTeZTzZMSqfsT6nhAOV2ENkXA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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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뜨거운 여름, 이젠 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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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04:51:35Z</updated>
    <published>2026-08-18T04:2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이들 개학이다. 이렇게 혼자만의 고요한 시간을 가져본 지가 오랜만이다.  그동안 멈췄던 건 글 쓰는 일뿐만이 아니다. 노트북 사용도 멈췄다.  노트북이 오래되긴 했지만, 중소기업의 사양이 꽤 좋은 제품이라 평생은 아니더라도 10년 이상 걱정 없이 사용할 생각이었는데 예상을 빗나갔다.  서비스 센터에 가서 검사받아 보니, 메인보드를 교체해야 하고 수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GC%2Fimage%2FekK3oe2IBJd8sORdJy_irc5yAf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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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몸의 흐름이 마음으로, 삶 전체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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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1:32:52Z</updated>
    <published>2026-08-02T12:5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인 틱과 불안, 우울은 육아의 질을 떨어뜨렸고, 또 하나의 큰 문제는 체중 증가였다. 자기 돌봄이 없던 삶의 결과였다. 바르지 못한 자세는 어쩌면 바르지 못한 생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을까.  이기적인 자기 돌봄을 욕심내며 살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오랫동안 방치한 탓에 몸의 흐름과 균형은 완전히 망가져 있었다. 얼굴부터 시작하여 골반까지 뒤틀리고 기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GC%2Fimage%2Ft-AtmK_S3LbGjZrXoO5UxgUTCL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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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피부는 과학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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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1:32:52Z</updated>
    <published>2026-07-31T05:2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어떤 터치는 왜 기분이 나쁠까? 어떤 터치는 왜 기분이 좋을까?&amp;rsquo;    내 머릿속에 늘 떠오르는 질문이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피부결이 부드러운 정도에 따라 기분이 좋아지거나 안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부드러운 피부는 좋은 것이고, 거친 피부는 안 좋은 것이라고 오해했다.     그 오해는 오래가지 않았다. 폭력을 가하는 손은 그 피부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GC%2Fimage%2FiB72zYcKUsIk8K18teXqvWJVxw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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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피부가 기억하는 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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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1:32:52Z</updated>
    <published>2026-07-28T15:0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대 때, 나는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집에서 허기를 느끼곤 했다. 유대감이 느껴지지 않는 가족관계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집 밖에서 마음 둘 곳을 찾아 헤맸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과 거리를 쏘다니다가 우연히 통창으로 된 애견숍을 지나게 되었다. 거기서 눈이 맑고 귀여운 강아지를 발견했다. 품종은 시추인 새끼 강아지였다. 첫눈에 반한다는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GC%2Fimage%2FvkWN0nmsE3FCJ63hAXbAz3o_dH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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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감각의 재발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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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1:32:52Z</updated>
    <published>2026-07-26T16:1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피부로 느끼는 감각이 예민해서일까? 마치 피부감각에 기억장치가 있는 것 같다. 만약 누군가 어깨를 주무르는 스킬이 좋다면, 보통은 &amp;lsquo;이 사람 안마 잘하네~&amp;rsquo;하고 지나간다. 그러나 나의 몸은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감각과 느낌에 집중한다.   왜 다양한 감각에 몸이 반응을 할까? 어떤 작용이 일어나 무슨 효과를 내는 것일까? 관찰하고 느끼고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GC%2Fimage%2F3MkdyqS_BqAIkNXpx-oeU1hcnX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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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부도 저녁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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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2:10:03Z</updated>
    <published>2026-07-12T01:2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오래간만에 가족 나들이로 대부도를 다녀왔다. 저녁에 출발해서 시화 방조제를 건널 즘 석양빛이 바다와 하늘을 온통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었다.  ​ 좀처럼 핸드폰에서 눈을 잘 안 떼는 아이들도 대부도의 석양만큼은 지긋이 오랫동안 바라보았다. 매일 좁은 시야로 생활하기 바빴던 우리는, 자연에게 선물을 받는 기분으로 넓고 광활한 자연에 시선을 고정하고 기뻐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GC%2Fimage%2FE_2genaXw0Upc22_aamBCsLt3B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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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계탕 파워를 내보자 - 삼복더위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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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0:39:22Z</updated>
    <published>2026-07-08T00:3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주가 초복인데, 어제 미리 삼계탕을 먹었다. 초복 당일에 삼계탕을 먹으려는 많은 인파를 피하기 위해 일찍 다녀왔다.   요즘 찬 음식을 자주 먹는 데다, 잘 때도 이불을 걷어차는 탓인지 뜨끈한 삼계탕이 몸 안으로 들어가자 정말 힘이 나는 것 같았다. 옛날에는 복날에 삼계탕을 왜 먹는지 잘 몰랐는데, 이젠 알 나이가 되었구나 싶다.   장맛비 내리는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GC%2Fimage%2FCG0Eixq4nQH1Vq1yshKq_bOSKJ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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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난한 사람들의 장미 - 제라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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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06:20:22Z</updated>
    <published>2026-07-07T03:4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라늄의 원산지는 남아프리카다.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이 식물의 잎을 스치기만 해도 장미를 닮은 향이 퍼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당시 장미 에센셜 오일은 매우 귀하고 값비싼 향료였다. 그래서 향수 제조자와 증류업자들은 제라늄의 잎과 줄기에서 오일을 추출해 장미를 대신하거나 조화롭게 블렌딩하기 시작했다.  흥미로운 것은, 장미를 닮은 향이 화려한 꽃이 아니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GC%2Fimage%2FR-bZ3po5JZjzlYxfPtuY9LTBPm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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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뭘까 - &amp;lt;맨 끝줄 소년&amp;gt;이 던진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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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03:27:58Z</updated>
    <published>2026-07-04T03:2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삶이 단조롭다고 느끼는 요즘, 넷플릭스에 &amp;lt;맨 끝줄 소년&amp;gt;이 올라왔다. 최민식 배우의 매력에 푹 빠지고 싶다는 가벼운 이유였다. 하지만 그 작품에 빠지면서 내 단조로운 삶의 실체도 드러나는 듯했다.  생업에 몰두하며 살고 있다. 내가 요즘 생각하고 기록하는 것은, 하루의 매출과 지출, 사업 운영에 관한 것들 뿐이다. 수입이 많지 않아서 더 집요하게 기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GC%2Fimage%2F_2hMw2Exqb2sTeDo3QqvMsN2X4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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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학자처럼 질문했다 - &amp;lsquo;어떤 터치는 왜 기분이 나쁠까? 어떤 터치는 왜 기분이 좋을까?&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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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15:50:54Z</updated>
    <published>2026-06-26T15:4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어떤 터치는 왜 기분이 나쁠까? 어떤 터치는 왜 기분이 좋을까?&amp;rsquo;        내 머릿속에 늘 떠오르는 질문이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피부결이 부드러운 정도에 따라 기분이 좋아지거나 안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부드러운 피부는 좋은 것이고, 거친 피부는 안 좋은 것이라고 오해했다.          그 오해는 오래가지 않았다. 폭력을 휘두르는 손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GC%2Fimage%2FYd_O7d3aQ9eeIis5l9sLsdCEAp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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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는 맛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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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08:31:05Z</updated>
    <published>2026-06-11T03:1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시 글을 쓰는 일은 남들보다 바로 나 자신에게 가장 큰 유익이 된다.   별거 아니어 보이는 작은 생각과 감정을 지나치지 않고, 그 작은 풀잎부터 줄줄이 뽑혀 나오는 깊숙한 뿌리까지 세세하게 들여다보면, 진짜 나의 모습, 내가 서있는 위치가 드러난다.  나 자신의 솔직함을 드러내는 글은, 내 인생의 시계를 빨리 돌리는 것과 같다. 시간이 낭비된다는 말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GC%2Fimage%2FpXdNytLosLtRyAJymme867_Un9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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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의 등 - 다정한 관찰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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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5:09:28Z</updated>
    <published>2026-06-10T05:0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의 등에는 여러 가지가 엉겨 붙어 있었지만, 유독 눈에 띄었던 것은 '외로움'이었다.   깊어져가는 외로움은 그녀의 다채롭고 생동한 표정을 앗아갔다. 주어진 일상에 맞춰 몸을 움직여야 하지만, 외로움은 그녀의 팔다리 마저 결박하려 들었다.   어디서부터 자신을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외로움에 결박당한 채 아무것도 안 하고 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GC%2Fimage%2FyP05k8n_lRbkSQDBx3pS0ggHoY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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