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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리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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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식용 과일인데 화장실 냄새가 나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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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01T02:06: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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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임감 수업 外 - 책임감 수업 / 좋은 게&amp;nbsp;좋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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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2:09:37Z</updated>
    <published>2026-01-29T23: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책임감 수업&amp;gt;  어릴 때의 일입니다. 그때의 저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의 나이였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두 살 터울인 우리 형제에게 두 가지의 규칙을 정해 주셨습니다. 첫 번째는 불량식품을 사 먹지 않는 것이고, 두 번째는 도로를 건너지 않을 것. 도로를 건너지 말라는 의미는 아마, 당시에 도로마다 담배를 입에 문 운전자들이 코란도 사의 훼미리 자동차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T9%2Fimage%2F1qfiSZgY7HdkSGfiYuJmQI_Oo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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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이 옵니다 外 - 눈이 옵니다 / 머리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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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23:11:11Z</updated>
    <published>2026-01-22T2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 * * 눈이 옵니다.  저는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 눈으로 본 것은 아니지마는, 꼭두새벽부터 눈은 왔다고 합니다. 해가 떠도 그치지 않았고, 점심을 먹으러 나갈 때도 그 흰 것들이 하늘에서 잔뜩 떨어지는 중이었고, 지금도 내리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늦은 오후인 지금 세상은 눈에 폭삭- 완전히 먹혔습니다. 액정식 화이트펜처럼 온 세상 색상을 다 지우고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T9%2Fimage%2FzV5fxirk_AZYPynm-HE0tGg4Ay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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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Lewis Taylor &amp;lt;Lewis Taylor&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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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23:00:45Z</updated>
    <published>2026-01-19T23:0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 보아야 더 아름다운 것들이 있습니다. 잠깐 보았을 때에는 몰랐다가, 한 번 더 보았을 때에는 매력을 조금 느꼈다가, 자세히 보고 나서는 아름답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들. 우리는 그런 것들을 두고 매력을 감추고 있다고 쉽게 표현하지만, 사실은 첫눈에&amp;nbsp;그 매력을 알아차릴 만큼 우리의 눈썰미가 좋지 않았던 경우도, 또는 아무런 이유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T9%2Fimage%2FD0chn6YI4oSxA_sCrPVPuYqJR8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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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물돼지의 착시 外  - 세상의 끝으로의 두드림 / 그물돼지의 착시 / 외계 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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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23:00:15Z</updated>
    <published>2026-01-15T2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세상의 끝으로의 두드림&amp;gt;  어떤 이유로 취미를 시작하셨나요?  그림이 취미였던 적이 있습니다. 일러스트를 그리는 친구를 따라 시작한 취미였는데, 저는 친구의 그림에서 보이는 그 친구의 태態를 동경해서 그림을 취미로 시작한 게 아니었을까 생각하곤 합니다. 그 친구만의 방식으로 각색된, 귀퉁이가 해진 일본 패션잡지 속 모델들의 다양한 포즈들. 찢어져 너덜너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T9%2Fimage%2FCfb2WiK9rfrW8YsMnh3NUXMfiL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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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V의 잡음도 음악이 될 수 있을까, 글리치팝 - yeule &amp;lt;softscars&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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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2:42:02Z</updated>
    <published>2026-01-05T23: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에는 텔레비전의 잡음이 그렇게 무서웠습니다.   24시간 방송이 보편화되기 전에는 새벽동안 대부분의 채널에서 잡음이 나왔습니다. 하얀색, 까만색, 때로는 RGB 색상으로 보이는 무작위의 작은 점들이 화면을 빼곡하게 채우고, 지지직거리는 노이즈가 들리는 그 괴상한 화면을 보고 나면 저는 밤잠을 설치곤 했습니다. 왠지 텔레비전이 놓인 거실이 세상과 완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T9%2Fimage%2F9jTtLbNzHrC2vI6TY2h6aibCh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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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을 들을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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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23:00:39Z</updated>
    <published>2025-12-29T23: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의 크리스마스가 지난 지 벌써 5일이 지났다. 앞으로 이틀이 더 지나면 1년간 익숙했던 2025라는 숫자에 햇수가 하나 늘어난다.  매년 초마다 나는 어려움을 겪는다. 연도를 적어야 하는 일이 있을 때마다(예를 들자면 행정 서류에서) 바뀐 숫자가 익숙하지 않아 이전 해의 연도를 적어버리기 때문이다. 한 살씩 늘어나면서 그 정도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T9%2Fimage%2FrywposS1Ut4w5eGx25V1NnfQyT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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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의 음악 Recap - Magdalena bay - Imaginal Dis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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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12:16:58Z</updated>
    <published>2025-12-08T23: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새 2025년이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2025년은 푸른 뱀의 해였습니다. 아직 기억하고 계신가요? 2024년은 청룡의 해, 2023년은 검은 토끼의 해였습니다. 10간과 12지가 60년을 최소공배수로 반복되고 있으니, 우리 중 대부분은 푸른 뱀의 해를 한 번밖에 만나지 못합니다. 앞으로 육십년을 더 살 수 있다면 2085년에 푸른 뱀의 해를 다시 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T9%2Fimage%2FZU6XXu3mwGGzNLUsVVbDeBR6AK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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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자의 미학,  Cornelius &amp;lt;Point&amp;gt; - Cornelius - Poin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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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1:45:02Z</updated>
    <published>2025-12-01T23:0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창 책에 꽂혀 있을 때의 기억이다.  건축가 승효상이 &amp;lt;빈자의 미학&amp;gt;이라는 이름의 에세이집을 낸 적이 있다. 그가 건축가로서 20년간 말하고 싶었던 말들이 짧은 에세이책에 담겼다. 그가 그려낸 단순한 평면도와 그것으로 만들어진 건축물들이 책 중간마다 그의 호흡처럼 담겨져 있던 것을 기억한다. 당시에는 절판된 책이라 구하기 어려웠다. 웃돈을 주고 중고로 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T9%2Fimage%2FSOYOPhajmP96MAaWKaUhncOX6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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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25년도 최고의 앨범,  Rosal&amp;iacute;a &amp;lt;LUX&amp;gt; - Rosal&amp;iacute;a - LUX</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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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1:40:17Z</updated>
    <published>2025-11-24T23: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이시여, 자비를 베푸소서.  시편 51편의 내용을 가사로 옮겨, 1638년 그레고리오 알레고리가 작곡한 성가곡 &amp;lt;미제레레 메이 데우스&amp;gt;를 직역하면 '신이시여, 자비를 베푸소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시편 51편은 참회 기도문이며, 다윗이 자신의 부하인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 후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께 바친 기도문을 담는다.  지금은 '미제레레'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T9%2Fimage%2FslqdnBL_KB6zabexYyhy_v7LDV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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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의 브라질리아에서, 화분 &amp;lt;서교호텔&amp;gt; - 화분 - 서교호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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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2:11:10Z</updated>
    <published>2025-11-17T23: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에는 주머니에 항상 스무 장짜리 유희왕 카드를 넣어 다녔다. 흠집이 나지 않도록 카드를 예쁜 비닐에 하나씩 싸서 구겨지지 않도록 주머니에 조심히 넣었다. 투명한 비닐 속으로 보이는 반짝이는 '레어 카드'나 '울레(울트라 레어)' 카드는 어린아이의 자존심이며 세상에 맞서는 무기였다. 2000년대 초중반, 그 당시에는 대부분 그랬다. 설령 당신이 유희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T9%2Fimage%2FAjb9moWQ3zITu1K9rk6ut044rek.jpe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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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쉐프 나간 수제버거 맛집,  인기 초밥집이 되다 - Black Country, New Roa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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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14:50:28Z</updated>
    <published>2025-11-09T23: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 골목에 수제버거 맛집이 있습니다. 제 2의 &amp;lsquo;인앤아웃&amp;rsquo;이 되겠다는 간판을 펼쳐놓고 장사를 시작했는데, 정말로 맛이 기막힌 덕에 전 세계에 단골들을 거느린 거물 버거집이 되었습니다. 쉐프, 매니저, 직원들까지 초창기의 인원들 그대로 유지가 되다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신메뉴 개발을 앞두고 쉐프가 돌연 탈퇴를 발표합니다. 이유는 정신적 부담감. 신메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T9%2Fimage%2FRr4a6F5jno4OURCNQrP2gKNkNk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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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가 지고, 별이 뜨다 - 디안젤로와 디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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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09:40:19Z</updated>
    <published>2025-11-02T23:0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10월 14일, 가장 위대한 R&amp;amp;B 아티스트 중 하나이자 네오 소울의 개척자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디안젤로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사인은 췌장암, 향년 51세로 앨범 준비에 매진 중이라던 마지막 소식 이후의 갑작스러운 부고였다. 그 날은 전날보다 조금 따뜻했고 조금 비가 내렸다.  필자가 디안젤로를 접한 것은 순전히 친형 덕분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T9%2Fimage%2FOvn82_p79moQFySHHMmNmPklby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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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극단은 만난다 - Deafheaven - Sunbath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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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2:11:38Z</updated>
    <published>2025-11-01T21:3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윈스턴 처칠은 파시즘과 공산주의를 동시에 비판하기 위해 Extremes meet라는 표현을 활용했다고 한다.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극단주의가 &amp;lsquo;흉보면서 닮는&amp;rsquo; 모습을 비판하기 위해 사용한 표현인데, 일반적으로는 &amp;lsquo;극과 극은 통한다&amp;rsquo; 정도로 활용되는 서양의 격언이다.  극과 극은 통한다. 정말로 통한다, 긍정적인 의미로 말이다. 극과 극이 통하는 모습을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T9%2Fimage%2FTXtf8ANU8kzmYR4DgCnjcm7Ass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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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씹덕예술과 고급예술의 경계,  그 너머로! - 94 - Good Morn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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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1T22:05:58Z</updated>
    <published>2025-11-01T21:2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저, 씹덕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에 기분이 나쁘셨을 일부 독자분들께 사죄드린다. 필자는 씹덕이라는 표현이 하나의 키치언어로 자리잡았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인상이고 누군가에게는 혐오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졌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런 말도 있지 않은가. 하이컬쳐는 미감을 자극하기 위해 소비되고, 로우컬쳐는 개성을 표현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T9%2Fimage%2FfkuVoHsbbYH_j5ehaIPj7bCXM9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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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파이더맨 삼중주 - Bill Evans - Conversations with myself</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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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1-01T21:2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빌 에반스를 아는가? 요즈음엔 모르기가 쉽지 않다. 지적인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목록에 재즈가 포함돼 버리는 바람에 챗 베이커를 모르면 음알못이고 빌 에반스를 모르면 손가락질을 받는다. 삼파이더맨 그림이 그런 의미로 들어간 것은 아니고, 아무튼 취향도 배워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마침내 스노비즘 에라가 찾아온 것이다.  물론 빌 에반스를 알면 현학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T9%2Fimage%2F7yffnsgNSfKimW_96lfdNZjc8d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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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퍼리단이 곧 팬덤, 퍼슈트 아이돌 - 바스티Bastie - First Ste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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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1T21:44:40Z</updated>
    <published>2025-11-01T21:2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10월 13일, 미니 1집 &amp;lt;첫걸음(First Step)&amp;gt;과 함께 세계 최초의 퍼슈트 아이돌 &amp;lsquo;바스티Bastie&amp;rsquo;가 데뷔했다. 까미, 신뇽, 엠버, 보름, 디르로 구성된 이 5인조 보이그룹은 파격적인 외형으로 데뷔하자 마자 &amp;lsquo;보이그룹으로 규정해야 하는가&amp;rsquo; 또는 &amp;lsquo;수컷그룹으로 규정해야 하는가&amp;rsquo;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12년 전 EXO가 &amp;lt;늑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T9%2Fimage%2Fh_EBBv3mhFxBz0PgB8_76hta7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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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상, 그리고 박용철『시문학 창간에 대하야』(1971) - 모두들 무병장수하세요 | [2] 공감각의 현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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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8:31:00Z</updated>
    <published>2023-04-30T19:4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잘 쓰는 분을 압니다. 인스타그램에 글을 써서 올리는 분이었습니다. 피아노인지 작곡인지로 음대를 가셨을거라 어림할 뿐인데, 얼마 지나지 않아 건강이 나빠지셨나 봅니다. 간간히 일기를 쓰듯 한 장의 사진과 세네 문단의 글을 올리셨습니다.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 기타를 사 볼까? 하는 혼잣말에 그래, 해 보고 싶으면 일단 사 봐,라고 말해주는 친구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T9%2Fimage%2FCRSIxcKSbmBRD4_b87Oye_hO78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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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땅에서 독립한 라퓨타 - 모두들 무병장수하세요 | [1] 패턴은 같은 것들의 반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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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8:30:43Z</updated>
    <published>2023-04-22T05:5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에&amp;nbsp;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천공의 성 라퓨타'라는 영화를 좋아했습니다. 디즈니의 '보물성'도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납니다.&amp;nbsp;둘 다 초등학교 때의 기억일 겁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옛날의 기억은 왜곡되고 어렴풋한 암시만을 남기기 때문에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  아직 떠올릴 수 있는 어릴 때의 기억들은 대체로 특별한 향을 동반합니다. 라퓨타를 지키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T9%2Fimage%2FnQiAWfJxSCmmj5W4hxMd-33y2T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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