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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맨발 선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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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잘 먹고 잘 걸어요. 무기력한 날도 잘 먹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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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7T11:03: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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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짝 반짝이던 불빛의 정체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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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0:04:57Z</updated>
    <published>2026-10-11T23:5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깨어나니 5시 20분쯤 오늘은 왠지 후텁지근한 날씨. 밤새 비님이 오셨을까? 창문을 열어보니 바람님은 꽤 있는데 비님의 흔적은 없다.  아침에 일정도 있으니 오늘은 조금 서둘러 나간다.  집에서 확인한 지금 온도는 15도인데, 승강기를 탔을 때 꺼져있던 승강기의  티브이가 켜졌다.  (오늘은 정각 6시에 화면이 켜지나 보다.)  21도라고 쓰여있어서 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4To%2Fimage%2FZgo_flM1U1ut4FYlvF0NWS3tuM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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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사?를 만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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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0:05:31Z</updated>
    <published>2026-10-11T23:5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이 사는 신랑은 일요일의 가장 중요한 임무를 재활용을  빨리 버리는 것이다.  어젯밤부터 베란다에 가득한 쓰레기들을 보면서 &amp;quot;나, 붉고 붉은 달님이 오셔서 허리가 아프거든.  내일은 쓰레기 분리를 못할 거 같아.&amp;quot; 미리 말은 해두기는 했다. 허리가 아픈 것은 핑계이긴 한데, 오늘은 하기가 싫다.  여하튼 6시가 넘은 시각 쓰레기 분리를 하는 신랑을 피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4To%2Fimage%2Fw4mZ_y2qznFosF_q_jooVDDcOQ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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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녀가 움직이는 카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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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2:10:02Z</updated>
    <published>2026-10-07T01:5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페에는 혼자 간 일이 손꼽힐 정도라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곳은 혼자서도 잘 다닌다. 가만히 앉아 있는 곳이 아니라, 누워서 잘 수도 있고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사실 여기는 헬스장이다. 그런데 땀을 흥건히 젖을 만큼의 근력운동을 하지 않아서 운동하러 간다고 하는 것이 참 민망하다.  산에서는 어찌 됐건 흠뻑 땀에 젖기에 여기서는 되도록 땀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4To%2Fimage%2FpH_yUHJF64BVNQmEg20NS8BSS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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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맨발 동지 등장 - 나, 용기 주는 여자였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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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1:45:04Z</updated>
    <published>2026-10-05T23:4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기온 9도. 어제보다 쌀쌀하다.  잘 때는 추운데 움직이면 열이 난다.  발등이 추울지 몰라 맨발덮개를 장착한다.  손가락장갑도 장착하고 승강기를 기다릴 때 혼자인 경우는 런지 동작을 하기도 하는데 몸이 금세 뜨거워진다.  1층에 내려 깊이 숨을 내쉰다.  아, 서늘하고 시원해!  오늘도 스틱 두 개를 사용할 수 있을까? 부채는 작은 등산가방에서 잠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4To%2Fimage%2FKpEVd3Mh3_7cAcQlrHsrQZAvR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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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도 저렇게도 시간은 흘러간다 - 9월의 마지막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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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3:05:38Z</updated>
    <published>2026-09-30T01:5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움직이면 덥고 가만히 앉아있으면 살짝 선선하게 느껴진다.  9월의 마지막 날. 가끔은, 혹은 언제나 첫날보다 마지막 날에 의미를 두기도 한다.  여유로운 아침 무얼 해야 할까 전업주부의 할 일을 해야 할까 브런치 작가의 일을 해야 할까  인생은 다양한 역할을 하면서 살아간다. 지금의 나의 역할도 내가 역시 선택하는 것이다.  렛뎀 이론 책을 다 읽었다. 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4To%2Fimage%2F7MXsVhmbC6DoxvKGiaYUmQ4QIh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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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양한 것들이 익어가고  떨어지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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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3:08:18Z</updated>
    <published>2026-09-28T03:0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여름보다 시원해졌다고는 하는데, 그래서 아이스 목도리는 장착하지 않고 새벽산을 가긴 하는데, 부채를 연신 부쳐대면서, 아이스 목도리 하고 올걸 그랬나? 살짝 후회를 하고 있는 날들이다.  밤들이, 도토리들이 무수히 떨어지고 있다. 밤들이 떨어지고 있어서 모기가 더 극성을 부리는 듯도 하다. 나뭇잎이 익어가는 냄새, 나무가 익어가는 냄새, 내가 알 수 없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4To%2Fimage%2FfjqTysfmu2a9w_bDY3b2Vm9er6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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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연습은 - 자주 하고 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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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1:27:11Z</updated>
    <published>2026-09-22T10:5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날은  브런치에서 글을 발행하라는 톡이 오면 살짝 압박감이 들 때가 있다.  &amp;quot;어떤 글을 발행해야 할까? 누가 내 글을 자세히 읽지는 않으니 편하게 쓰면 되는 거야.&amp;quot;  라는 생각도 한다. 일기랑은 다를 테지만, 또 어쩌면 공개 일기장 같기도 하다. 워낙? 사변적인 내용이라서 그럴까?   아직은 더운 9월. 그래도 이제 새벽산은 조금씩은 어두워지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4To%2Fimage%2FgvKN7B6iDFOwoV9Z4Ms2yU93H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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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식탐 많은 여자야~ - 식탐 많은 게 어때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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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1:11:47Z</updated>
    <published>2026-09-03T11:0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2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난 나는 식탐이 많다는 말을 가족들에게 종종 듣는다. 결혼 전에는 엄마에게, 결혼 후에는 신랑에게서.  어렸을 적 내 별명은 &amp;ldquo;풍년 두부&amp;rdquo;였다. 얼굴이 두부처럼 토실토실하고 뽀애서 엄마는 어린 나를 그렇게 불렀다고 했다.  엄마가 생생하게 기억하시는 식탐에 관련된 일화가 있다. 내가 다섯 살에서 여섯 살 때쯤이다. 엄마는 막냇동생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4To%2Fimage%2FmLhOWcxzAevv5f4_cKMeYn12g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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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 인정 욕구 중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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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0:42:26Z</updated>
    <published>2026-09-03T04:3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법륜스님의 즉문즉설도 들어보고 다양한 마음 챙김 관련 영상도 보고. 맨발산행도 하는데,  마음은 언제나 흔들리고 흔들리고 흔들린다. 그게 마음의 성질이라고 한다.  잡을 수 없는 것이 내 마음.  내 마음을 잡을 수 있다고, 난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서랍에 저장해 놓은 글들, 발행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나중에 다시 고쳐서 써야지 했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4To%2Fimage%2FsgCNEhq-LwjNViqidTusuZkFsw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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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험한 것에 또 쏘였다 - 가장 익숙한 장소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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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1:21:34Z</updated>
    <published>2026-08-26T01:2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풍이 오고 있다는 뉴스를 얼핏 들은 거 같다. 처서는 지났지만 가득한 습기로 산속은 다양한 벌레들이 나의 추종자가 된다. 양산을 쓰고 부채질을 하고 목에는 아이스목걸이를 하면서 뜨거운 몸을 녹이면서 추종자들을 혐오? 하면서, 혹은 달래면서 오늘도 산속으로 들어간다.  발목에 모기들이 물어서 어제부터 가려울 때 바르는 모기약을 미리 바르고 갔다.  산속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4To%2Fimage%2FB1arI5SJo6IaqHuI66WvXzhRf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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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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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5:38:54Z</updated>
    <published>2026-08-21T01:2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치른 내 딴에의 기우제의 효염이 제법 빠르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가 오고 있다.   아파트 보도블록은 촉촉이 젖어서 산은 얼마큼 젖어있을까 내심 기대하고 들어갔는데 이제 막 내린비였는지, 아니면 나무들이 먼저 비를 마셨는지 땅은 예상과는 다르다.  나무들이 먼저 비를 맞은 후에 나뭇잎이 다 젖으면 그때 비들이 땅을 적셔주는 것 같다.  나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4To%2Fimage%2FiHnZfuIC43VbvrudsStL-UYed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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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판도라의 상자를 만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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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11:02:42Z</updated>
    <published>2026-08-20T11:0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봄부터 집에 가득한 커튼을 빨아야지 빨아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며칠 전 커튼을 빨기 시작했다.  남서향에 창이 가득한 집이라 겨울에는 햇살이 가득하면 따뜻하고 여름에는 햇살이 가득하면 따갑다.  그래서 여름에는 암막 커튼을 쳐야 에어컨을 켰을 때도 집 온도가 내려간다.  아이가 어렸을 적에는 커튼을 빨아야 할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같이 잠을 자던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4To%2Fimage%2Fkdq0dsccO6lJgfifFgaVBMqZ9C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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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기가 이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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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00:51:29Z</updated>
    <published>2026-08-18T00:5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동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님이 오셨다. 8월에 태어난 나에게는 선물 같은 비였다. 비가 오기 지난 며칠 동안도 살짝 내 딴에의 기우제를 했는데 비님이 오셔서 촉촉한 땅을 느낄 수 있었다.   대만에서 사 온 몇 개의 과자들을 다 먹기 전에 친정 가족에게도 주고 싶은 마음이었을까? 상담을 받으면서 왠지 친정에 가고 싶은 마음이었을까? 마침 간병인으로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4To%2Fimage%2FzzEu0QTyC7Ky4l2Nvf0nHBtcd4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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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씨도, 일상도 드라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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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23:55:11Z</updated>
    <published>2026-08-11T23:5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도 일종의 드라마일까?  지독했던 폭염이 사라지고 시원한 바람이 새벽산의 무수한 날파리를 쫓아냈다. 부채로는 감당하기 버거워 양산을 쓰고 다녔던 며칠인데 오늘은 부채로도 감당할 수 있는 날파리 몇 마리들...  집에서 나오는데 승강기 티비를 보니 기온이 22도다. 어제는 26도쯤이었는데, 하루에 4도나 내려갔다.  산은 예측가능성 제로라고 생각하면서 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4To%2Fimage%2FBdGi07KNjPU9rcauCN5VNLMyq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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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 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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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4:32:36Z</updated>
    <published>2026-08-11T04:3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원한 바람을 맞고 있는 거실이다.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일 년에 한 번씩은 해외여행을 하고 있다. 이건 순전히 해외 영업을 하는 신랑 덕분이다. 신랑의 항공사 마일리지, 숙박권 포인트 등등으로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즐기고? 있다. 항공권이나 숙소 여행 일정 등은 모두 그에게 맡기고, 나랑 아이는 몸만 따라가고 있는 상황인데,  이번 대만 여행은 체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4To%2Fimage%2F8HjGbbGIblZtMj303FJj6k2PHv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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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천국과 지옥에 다녀왔다 - 양산과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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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7:03:34Z</updated>
    <published>2026-08-02T07:0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둘째 날, 이렇게 폭염이 지속되는 날은 암막커튼을 치고 에어컨을 튼다. 선풍기가 몇 대 있으면 바람이 더 시원하다.  암막커튼 덕분에 한낮인데도 집은 어둡다. 그 대신 그나마 숨을 쉴 수 있다.    오늘은 6시가 30분쯤 일어나서 7시 10분쯤 산에 갔다. 이미 해가 중천에 뜬 시각이라 집에서부터 양산을 쓰고 간다. (목에 아이스밴드 두 개 장착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4To%2Fimage%2FjgoLAPBgATQ-Dwqs8wnMTFTGB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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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깐의 여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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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2:41:37Z</updated>
    <published>2026-07-25T02:4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약속이 있어 나가고 신랑은 머리를 자르러 나간 잠깐의 여유 시간에 브런치에 들어왔다. 찐 장마에 이은 찐 여름. 집에서 등산복을 입고 나오는 순간부터 땀이 주르르 흐르는 날들인데 이런 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다!!! 목에 두를 수 있는 시원한 아이스 목밴드가 집에 있다는 것을 알고 어제 냉동실에 얼려두었다. 새벽에 산에 가기 전부터 목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4To%2Fimage%2FBwphZnfXQZNMnWguv7-8luBLB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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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찐 장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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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3:09:50Z</updated>
    <published>2026-07-22T03:0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딴에의 기우제를 치르고 &amp;nbsp;살짝 몸살감기가 왔다. 목소리가 잠기고 콧물이 주르륵 나온다. 현실 속의 이런 저널 일정들을 모두 취소하고 집에서 며칠 가만히 있으면 나을 몸살감기.&amp;nbsp;시체처럼 집에서 누워있기보단 약을 먹더라고 활동을 하고 싶다. 동네 이비인후과에 갔는데, 항생제를 바로 처방해 주셔서 놀랐다. 며칠 산에서 나지막이 노래를 불렀는데 그게 그렇게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4To%2Fimage%2FtvoyPuwGgrcEP32NzF1bDZXDgb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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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샤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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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01:18:07Z</updated>
    <published>2026-07-15T01:1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5시가 조금 지나 저절로 눈이 번쩍 떠진다. 습한 날들.... 나 산에 가야 하나? 살짝 고민은 하지만 몸은 어느새 등산복을 챙겨 입고 있다   집에서 등산복을 입음과 동시에 땀이 가득하다 맨발을 하면서 상체가 뜨거워진 건지 갱년기 증세로 몸이 뜨거워졌는지 맨발산행을 한 시기와 갱년기 시기가 엇비슷해서 명확하게는 알 수 없다  뜨거운 몸이 뜨거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4To%2Fimage%2Fj6C3D0Jt5j16yWbL0PZR2ffrH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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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딴에의 기우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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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10:27:22Z</updated>
    <published>2026-07-09T10:2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법 같은 날씨다. 물폭탄 같은 비가 몇 시간 동안 쏟아지다가 반짝 해님이 몇 시간 오시더니 이젠 가랑비가 내린다.  장마의 시작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다.  맨발산행을 하기 가장 좋은 날은 뭐니 뭐니 해도 장마기간이다. 나에겐.....  처음에 산에 다녔던 2002년에 만났던 장마기간엔 하염없이 비만 쳐다보면서 산에 못 가는 것을 아쉬워했다. 등산화가 젖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4To%2Fimage%2F_D9yU7_egblVbE4N3PVTQo8ghB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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