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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직을 읽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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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quitepowe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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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을 못해서 힘든 게 아니라잘해서 더 힘든 사람들이 있습니다.책임은 늘어나는데 자리는 편해지지 않는 이유,그 구조를 이해하고나를 소모하지 않는 선택을 고민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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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6T23:34: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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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또 출근할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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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0T03:14:44Z</updated>
    <published>2026-05-30T03:1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 아침이었다.눈을 떴다.6시 48분. 알람보다 조금 빨랐다. 오늘도 나는 천장을 봤다.그리고 생각했다.나가기 싫다. 아주 잠깐, 그냥 안 갈까 생각했다.휴대폰을 꺼두고, 다시 자고,아무 말도 안 하고. 그렇게 하루쯤 사라져버리고 싶었다.나는 눈을 감았다.근데 몸이 먼저 움직였다. 이불을 걷고, 앉고, 물을 마셨다.나는 잠깐 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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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하지 않는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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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12:04:05Z</updated>
    <published>2026-05-22T12:0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떴다.7시 12분. 평소 같으면 이미 카톡을 확인했을 시간이었다. 나는 가만히 누워 있었다.알람은 울리지 않았다.정확히는 꺼놨다. 천장을 봤다.조용했다.휴대폰도 안 봤다.그냥 누워 있었다. 오늘은 출근하지 않았다.병가였다.목이랑 어깨 때문이기도 했고,잠을 너무 못 자기도 했고,솔직히 말하면 그냥 하루 정도는안 가고 싶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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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여전히 같은 패턴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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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5:18:54Z</updated>
    <published>2026-05-19T15:1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오후였다.나는 카페에 앉아 있었다. 노트북은 열려 있었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다.정확히는 뭘 해야 하는지 알면서안 하고 있었다.카톡 때문이었다. 사장: 내일 오전까지 방향 정리 부탁드립니다나는 어제부터 그 메시지를 계속 보고 있었다.답장은 이미 했다.도윤: 네 확인했습니다. 늘 그렇듯. 근데 손이 안 움직였다.나는 조금 식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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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민수와의 술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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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11:10:00Z</updated>
    <published>2026-05-15T11:1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 직장의 최민수에게 연락이 온 건수요일 저녁이었다. 최민수: 요즘 잘 지내요?나는 화면을 봤다.오랜만이었다.공공기관 퇴사 이후 최민수와는 거의 연락을 안 했다.정확히는 내가 안 했다.나는 아직도 그를 조금 무시하고 있었다.느리고, 답답하고,맨날 혼나고, 일도 못한다고 생각했다.근데 이상하게 그 사람은 항상 살아남았다.나는 답장을 보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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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원 대기실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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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07:11:01Z</updated>
    <published>2026-05-12T07:1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이었다.나는 뒷목 때문에 병원에 와 있었다.정확히는 목, 어깨, 등이 다 아팠다. 접수대 직원이 말했다.&amp;ldquo;조금 기다리셔야 돼요.&amp;rdquo;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대기실에 앉았다.조용했다.여기서는 아무도 카톡을 안 보내고,아무도 방향을 안 바꾸고,아무도 &amp;ldquo;잠깐만 더 보죠&amp;rdquo;라고 하지 않았다. 나는 가만히 앉아 있었다. 진료실 문이 열릴 때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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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보다 무서운 건 내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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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22:51:40Z</updated>
    <published>2026-05-07T22:5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은 10시였다. 정확히는 사장의&amp;ldquo;오늘은 여기까지 하죠&amp;rdquo;가9시 42분에 나왔고,실제로 밖으로 나온 건 10시였다. 바람이 조금 차가웠다.나는 바로 걷지 않고 잠깐 서 있었다.회사 건물을 돌아봤는데 아직 불이 켜져 있었다.누군가는 아직 남아 있었다. 나는 방향을 돌려 천천히 걸었다.편의점 앞을 지나쳤다.며칠 전, 거기 앉아 있었던 게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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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이 먼저 반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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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09:40:19Z</updated>
    <published>2026-05-05T09:4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6시 12분.눈을 떴다.오늘도 역시 알람보다 먼저였다.나는 가만히 누워 있었다.몸이 먼저 깼다. 출근해야 해서. 나는 천천히 일어나서 휴대폰을 봤다.카톡.읽지 않은 메시지 3개.나는 아무 생각 없이 눌렀다.사장: 오늘 오전 건 방향 다시 보죠사장: 어제 건 일단 보류하고사장: 다른 관점으로 한번 아직 침대 위였지만나는 이미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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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한 프로젝트의 책임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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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11:22:37Z</updated>
    <published>2026-04-30T11:2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10시.회의실.사장이 말했다.&amp;ldquo;이번 건은 좀 정리가 필요할 것 같아요.&amp;rdquo;나는 고개를 끄덕였다.정리. 익숙하다. &amp;ldquo;결과가 안 좋습니다.&amp;rdquo;나는 고개를 끄덕였다.안 좋다. 그때 사장이 말했다.&amp;ldquo;이거 누가 담당이었죠?&amp;rdquo;회의실이 조용해졌다. 나는 누가 담당이었지, 생각하며 옆을 봤다.아무도 나를 안 보고 있었다.나는 다시 앞을 봤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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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건 누가 시킨 일이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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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09:28:36Z</updated>
    <published>2026-04-28T09:2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11시.나는 문득 멈추고 지금 내가 하는 일이뭔지 생각했다. 파일을 봤다._v1_진행중 제목은 있었다.내용도 있었다.근데 이걸 왜 하고 있는지 기억이 안 났다.분명 어제 시작했다.아니, 어제 맞나.카톡을 열었다.스크롤을 올리니 사장의 카톡이 보였다. 사장: 이거 한번 정리해보죠이거.그럼 이거구나. 나는 다시 내려봤다.사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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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뉴얼 없는 회사, 동료가 퇴사한 이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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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7:01:16Z</updated>
    <published>2026-04-24T07:0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하니 옆자리가 비어 있었다.어제까지 있던 자리였다. 책상이 깨끗한데 노트북만 덩그러니 남았다.나는 옆자리 연진에게 물었다.&amp;ldquo;저기&amp;hellip; 현우님은요?&amp;rdquo;그는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amp;ldquo;어제 퇴사했어요.&amp;rdquo;&amp;ldquo;어제요?&amp;rdquo;&amp;ldquo;네.&amp;rdquo;어제 같이 치킨 먹을 때는 암말 안했는데.. &amp;quot;그럼 그 업무 인수인계는요?&amp;rdquo;그는 나를 봤다.&amp;ldquo;뭘요?&amp;rdquo;&amp;ldquo;업무요.&amp;rdquo;&amp;ldquo;아...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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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의점 앞 혼술하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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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6:48:12Z</updated>
    <published>2026-04-21T06:4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은 9시 30분이었다.정확히는 &amp;quot;이 정도면 마무리하죠&amp;rdquo;가9시 27분에 나왔고,실제로 일어난 건 9시 30분이었다. 나는 가방을 들고 나왔다.엘리베이터 거울을 봤다.조금 지쳐 있었다. 밖으로 나오니 공기가 시원했다.나는 바로 집으로 가지 않고,편의점으로 들어갔다. 냉장고 앞에 서서 하이네켄을 꺼냈다.캔을 하나 들었다가 다시 하나를 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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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표님은 항상 옳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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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9:21:54Z</updated>
    <published>2026-04-17T09:2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10시. 회의가 시작됐다.사장이 말했다.&amp;ldquo;이번 건은, 단순하게 갑시다.&amp;rdquo;단순, 좋지&amp;ldquo;복잡하게 가지 말고, 핵심만.&amp;rdquo;나는 말했다.&amp;ldquo;네.&amp;rdquo;나는 노트북에 적었다.단순 / 핵심회의가 끝났다. 나는 자리로 돌아와 기획을 다시 정리했다.복잡한 걸 빼고, 핵심만 남겼다._v2_간결카톡에 올렸다.도윤: 말씀주신 방향으로 단순화해서 정리했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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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정이라는 이름의 야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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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0:31:15Z</updated>
    <published>2026-04-14T10:3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직도 퇴근 타이밍을 모르겠다. 6시.아무도 일어나지 않는다.6시 10분.아무도 눈치를 주지 않는다.6시 20분.그런데 아무도 움직이지 않는다.그때 카톡이 울렸다.사장: 오늘은 조금만 더 보고 가시죠나는 화면을 봤다.조금.옆자리 사람이 말했다.&amp;ldquo;오늘은 그래도 금방 끝나겠네요.&amp;rdquo;나는 물었다.&amp;ldquo;그런거예요?&amp;rdquo;그는 고개를 끄덕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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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모님이 인사팀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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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9:07:58Z</updated>
    <published>2026-04-10T09:0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사 2주차였다. 나는 아직도 내 일만 할 뿐 누가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몰랐다.팀도 없고, 조직도도 없고,명함도 아직 못 받았다.대신 카톡방은 7개였다. 그날 오전. 옆자리 사람이 말했다.&amp;ldquo;오늘 3시 비워두세요.&amp;rdquo;&amp;ldquo;왜요?&amp;rdquo;&amp;ldquo;사모님 오세요.&amp;rdquo;&amp;ldquo;사모님이요?&amp;rdquo;그는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amp;ldquo;네.&amp;rdquo;나는 물었다.&amp;ldquo;누구 사모님이요?&amp;rdquo;그는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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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제의 기획은 오늘 폐기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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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7:08:32Z</updated>
    <published>2026-04-07T07:0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날 밤 11시였다.나는 집에서 노트북으로 드라마를 보고 있었다. 카톡.사장: 이 방향 좋네요사장: 이걸로 갑시다나는 화면을 보며 멈췄다. 뭐래는거야.나는 드라마를 멈추고 문서창을 열었다.문장을 줄이고, 구조를 바꾸고,흐름을 정리했다. 파일 이름을 썼다._v3_최종 보냈다.도윤: 말씀주신 방향으로 정리했습니다.5초. 사장: 좋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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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고는 없지만 보고는 해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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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7:10:11Z</updated>
    <published>2026-04-03T07:1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저희는 보고 없습니다.&amp;rdquo;첫날 사장이 했던 말이었다.좋았어! 보고서에서 해방이다! 둘째 주 월요일, 단체방이 울렸다.사장: 오전 건 어떻게 되고 있죠?나는 바로 썼다.도윤: 진행 중입니다.3초.사장: 진행 상황 공유해주세요나는 다시 썼다.도윤: 현재 데이터 정리 후 방향 검토 중입니다.5초.사장: 구체적으로요나는 고개를 끄덕였다.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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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평적인 문화라고 했잖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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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1:13:35Z</updated>
    <published>2026-03-31T11:1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저희는 수평적인 조직입니다.&amp;rdquo;면접 때 들었던 말이었다.나는 그때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좋네. 첫 주 수요일.단체카톡방이 울렸다.사장: 오늘 오전 건 관련해서사장: 다들 의견 주세요나는 잠깐 멈췄다. 의견?옆자리 사람이 말했다.&amp;ldquo;좋은 기회예요.&amp;rdquo;&amp;ldquo;뭐가요?&amp;rdquo;&amp;ldquo;의견 내는 거요.&amp;rdquo;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수평적이니까.나는 키보드를 잡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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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톡은 업무 도구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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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8:09:06Z</updated>
    <published>2026-03-27T08:0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회사에는 메신저가 없다.대신 카카오톡이 있다.첫날 점심 먹고 돌아왔을 때였다.휴대폰이 울렸다. 단체방이 하나 추가되어 있었다.이름이 길었다.[전체] 프로젝트 공유 및 긴급 대응 방긴급?메시지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사장: 지금 상황 공유 좀 해주세요사장: 왜 조용하죠 나는 키보드를 잡았다. 누가 먼저 쓰지?3초.아무도 안 썼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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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고 사장이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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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5:16:20Z</updated>
    <published>2026-03-24T05:1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출근 날이었다.나는 10분 일찍 도착했다.문을 열고 들어갔다. 아무도 없었다.나는 잠깐 서 있었다. 왜 아무도 안오지? 시간을 확인했다. 9시 20분.나는 속으로 말했다.전부 다 자율 출근인가 보다.자리에 앉았다. 어디가 내 자리인지 몰라서적당히 비어 있는 곳에 앉았다.10분쯤 지났을까.한 명이 들어왔다.나를 보더니 말했다.&amp;ldquo;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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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됐어, 이 회사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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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8:30:39Z</updated>
    <published>2026-03-20T08:3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면접은 늘 잘 본다.그 다음이 문제다. 면접실 문을 열자 한 사람이 먼저 일어났다.&amp;ldquo;아, 김도윤 씨?&amp;rdquo;악수부터 했다.&amp;ldquo;반갑습니다, 경영실장입니다.&amp;rdquo;나는 앉았다.옆에 앉아 있던 사람이 고개를 끄덕였다.&amp;ldquo;사장님이십니다.&amp;rdquo;사장은 말을 많이 했다.&amp;ldquo;저희는요, 속도가 중요합니다.&amp;rdquo;&amp;ldquo;네.&amp;rdquo;&amp;ldquo;바로 실행하고, 바로 결과 봅니다.&amp;rdquo;나는 고개를 끄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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