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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omeDa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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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소한 일상을 즐기며 잘 늙어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잘 늙어 가기 위해 다양하게 배워가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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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2T21:45: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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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 볼 일 없는 하루를 좋아하는 것들로 채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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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6:20:24Z</updated>
    <published>2026-09-18T00:0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은 모든 게 빠르게 돌아간다. 이제는 신조어들이 무수하게 많아져서 감도 안 오는 수준에 이르렀다. 어릴 때 어른들이 노래를 부를 때 왜 늘 박자를 놓치면서 마음대로 부르나 싶었는데 이제는 내가 그런다. 나이가 든다는 건 몸만 굳는 것이 아니다. 혀도, 뇌도 굳어버린다. 반응속도가 점점 느려진다는 것을 체감할 때면 &amp;lsquo;헉, 큰일 났다&amp;rsquo; 싶다. 내 나이 마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Zk%2Fimage%2FsU_vjTrvqsFs4qbb-P2ZUxb--b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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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을 바꾸는 대신 내가 달라지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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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4:12:02Z</updated>
    <published>2026-09-17T04:1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 통제가 강한 나의 가장 큰 희생양은 바로 남편이었다. 주말이면 집에서 누워 쉬고 싶은 남편과 달리 나는 혼자 하기 어려운 집안일을 하거나 드라이브를 가는 등 뭐라도 함께 하길 바랐다. 지금은 체력이 많이 떨어져 나 역시 외출보다는 집에 있는 날이 많아졌지만, 그렇다고 진짜 &amp;lsquo;쉬는 것&amp;rsquo;은 여전히 잘하지 못한다. 고양이들 덕분에 늦잠은 꿈도 못 꾸는 아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Zk%2Fimage%2FF4gj7xNJsXF0asoWGpxbEPJ68r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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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설명하지 않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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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9:00:23Z</updated>
    <published>2026-09-16T09: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싸이월드가 유행이던 그때. 코가 보이지 않는 백지장 같은 얼굴을 한 하두리 사진과 이불 킥하게 만드는 감성글들이 가득한 내 미니홈피. 작은 그 공간 안에 나의 연애사부터 지금은 잊힌 친구들까지 싸이월드의 복구를 바라는 마음 반, 두려움 반으로 설레었다. 20대에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보면 내 말이 다 맞는 것처럼 연애사, 인생사를 얘기했었다. 하지만 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Zk%2Fimage%2FExblUswmjMvlinw3skGsezbI5K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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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뜻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다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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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2:29:45Z</updated>
    <published>2026-09-15T23: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TV를 보다가 자기 통제가 심한 사람이 나왔는데 그건 아마 불안이 가득 차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자기 자신을 통제하는 것은 물론이고 남편까지 쥐 잡듯 잡는 여자를 보니 내 모습이라 너무 미안함이 밀려왔다.  나는 매일 눈을 뜨면 오늘은 뭘 해야 하지를 머릿속으로 생각한다. 주말이면 남편에게도 &amp;quot;우리 오늘 뭐 할 거야?&amp;quot;를 꼭 물어본다. 어차피 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Zk%2Fimage%2Fkf-O1cYoFDA-G7eyKDhFnd5Uw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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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매일 살아갈 이유를 만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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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5:15:23Z</updated>
    <published>2026-09-15T05:1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별나게 반려동물을 아끼는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내가 고양이를 입양하고부터는 끔찍한 고양이 사랑에 남편은 뒷전이 되었다. 식사 시간은 하루에 네 번. 건사료와 습식을 번갈아 주기 때문에 접시를 늘 갈아줘야 한다. 사료가 꽤 기름져 턱드름이 잘 생기기 때문에 먹고 난 접시는 매번 설거지를 한다. 하루에 한 번 감자를 캐고, 매일 아침 빗질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Zk%2Fimage%2FI6QS5nM_Vo23DcvWaECBHL0m5Qc.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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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갖지 못한 삶과 화해하는 데 오래 걸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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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23:00:14Z</updated>
    <published>2026-09-13T2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는 인생에도 순서가 있는 줄 알았다.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때가 되면 아이를 낳는 것. 특별히 욕심내지 않아도 평범하게 살면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삶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에게는 그 평범한 삶이 오지 않았다. 엄마는 늘 &amp;ldquo;평범하게만 살아라&amp;rdquo;라는 말을 했다. 여느 엄마들처럼 &amp;ldquo;공부 열심히 해서 큰사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Zk%2Fimage%2FGn6qJkpBtBubSobegrr9cUTlV-0.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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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교하지 않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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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2:32:41Z</updated>
    <published>2026-09-11T12:3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가장 타인과의 비교를 많이 했던 시기는 결혼 직후였다.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먼저 결혼한 사람이 나였다. 나는 친구들보다 먼저 결혼했고, 친구들은 몇 년의 시간을 두고 하나둘씩 결혼을 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서로의 삶을 비교하게 됐다. 누구는 어떤 아파트에 사는지, 누구는 신혼집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누구는 어떤 예물을 받았는지, 누구는 시댁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Zk%2Fimage%2FlLbnfJPQdzloiIr8-70QhvsmJ8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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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어지고 나서야 편해진 관계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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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7:12:46Z</updated>
    <published>2026-09-04T01:4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나는 나의 인간관계들을 하나씩 정리하기로 했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불편함을 감수하며 여기까지 이어온 관계들이었다. 그렇다고 완전히 절연했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적어도 내가 원하지 않을 때는 연락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준을 세웠다. 그것만으로도 많은 것이 달라졌다.  첫 번째 정리는 올해 설날이 지나고 나서였다. 나는 또다시 시댁과의 문제를 마주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Zk%2Fimage%2FtHJf41os7xUotcIIb1B7LXwv8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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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서도 잘하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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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0:00:15Z</updated>
    <published>2026-09-04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해 보면 늘 혼자가 익숙했던 어린 날이었다. 시골에서 뒤늦게 상경한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시느라 바빴고, 어린 나는 외할머니가 돌봐주셨다. 다닥다닥 붙어 여러 집이 함께 살던 그 집이 나의 첫 도시 생활이었다. 같은 집에 외할머니와 외삼촌네가 살았고, 동갑내기 친구도 하나 있었다. 모두 가까운 사람들이었지만 나는 늘 어딘가 남의 집에서 밥을 얻어먹는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Zk%2Fimage%2FwTxQH5XnaoY72xHFydL92tjCe_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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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을 대하는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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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0:40:20Z</updated>
    <published>2026-09-03T00:4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부쩍 죽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아니, 사실 아주 어릴 적 기억부터 엄마는 나에게 자신이 죽고 난 뒤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했다. 지금 생각하면 43살이라는 나이가 그리 많은 나이도 아닌데, 43살에 나를 낳은 엄마는 어린 나를 보며 늘 말했다. &amp;ldquo;내가 죽고 나면 너는 혼자인데.&amp;rdquo; 자매가 있지만 늘 소원했던 사이였기 때문에 엄마는 혼자 남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Zk%2Fimage%2FNbzFnZI0DGdPZjdZELzUxjfod3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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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살고 있다는 말을 듣고 싶었던 것 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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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23:00:15Z</updated>
    <published>2026-08-30T2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기하의 &amp;lsquo;별일 없이 산다&amp;rsquo;와 &amp;lsquo;부럽지가 않아&amp;rsquo;를 좋아한다. 남에게 별 관심 없이 내 삶을 잘 살아가는 그 태도가 꽤 마음에 들었다. 사실 나에게도 한때는 계획이라는 게 있었다. 결혼하면 언제쯤 내 집을 마련하고, 언제쯤 아이를 낳고, 조금 더 지나면 멋진 차도 타고. 남들처럼 나에게도 인생의 순서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살아보니 그게 참 사람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Zk%2Fimage%2Fp09YGOdHbu2IV7UkQCeHHnp6o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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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에게 좋은 사람이기보다 나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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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0:00:18Z</updated>
    <published>2026-08-29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우스갯소리로 남편에게 이런 말을 한다. &amp;ldquo;내가 우울증에 걸릴 사람이었다면 백만 번이고 더 걸렸겠지.&amp;rdquo; 오랜 난임과 두 번의 유산, 아버지의 죽음, 그리고 찾아온 두 개의 다른 암. 돌이켜보면 까마득하게 긴 터널을 지나왔다. 하지만 오랜 친구들은 SNS를 통해 잘 먹고 잘사는 내 모습만 본다. &amp;ldquo;너는 진짜 행복하게 잘 사는 것 같아.&amp;rdquo; 그런 댓글을 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Zk%2Fimage%2FOL7fZuNGuFbXKKJIGp-dcXHdU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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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이어도 아닌 건 아닙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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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23:00:28Z</updated>
    <published>2026-08-27T2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 우리 세 모녀의 사이는 이렇게 되었을까요? 아무리 가족이어도 마음이 꼭 맞기는 어렵습니다.나는 그걸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과정을 겪으며 알게 되었습니다. 담도암 진단을 받은 아버지는 마취 부작용으로 한 번 심장이 멈췄습니다. 그 일로 더 이상 수술을 할 수 없게 되었고, 그렇게 우리는 아버지가 떠나는 날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나는 엄마가 아버지 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Zk%2Fimage%2FVlT-EY7oJFeQsD2GzoeZylkFx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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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는 싫은 것을 참지 않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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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1:57:36Z</updated>
    <published>2026-08-27T01:5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겉으로 보기에는 단단해 보이는 나에게도 약점이 있다.그건 바로 가족이다. 가족의 일만큼은 이상하리만큼 단호하지 못했다. 그건 아마 엄마 때문이었을 것이다. 연세 많은 엄마가 어린 나를 대학까지 보내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흔들렸다. 엄마의 눈물과 한숨 앞에서 나는 많은 것을 참았고, 오랫동안 나는 착한 딸을 자처했다. 아니, 사실은 인정받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Zk%2Fimage%2FdoPPOmOWEQMU8wd1dA4-OoQyZ-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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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가 들수록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 歳を重ねても、自分のことは自分で</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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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15:00:23Z</updated>
    <published>2026-08-19T15: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기억 속에 젊은 엄마의 모습은 없다. 아주 오래된 기억 속에서도 엄마는 이미 50대였다. 그래서인지 나는 엄마가 늙어가는 것에 대해 오히려 덤덤했다. 83세인 엄마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8년째 혼자 살고 있다. 실질적으로 우리 집의 가장이었던 엄마였지만, 막상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니 집안에서 할 줄 아는 일이 별로 없었다. 아주 간단한 리모컨 배터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Zk%2Fimage%2FMxslIJTde9CGO9WNA2CIfkhQX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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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이지만 혼자일 줄도 알아야 한다 - 二人でも、一人でいられる</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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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23:02:01Z</updated>
    <published>2026-08-18T23: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나는 이모부의 마지막 시간을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다. 이모부는 파킨슨병을 앓다가 결국 치매까지 겪었고, 그렇게 오랜 시간 투병하다 돌아가셨다. 아이 없이 살아온 이모부부는 평생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온, 말 그대로 잉꼬부부였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너무나 좋아서 아이 없이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일이 있으면 함께 기뻐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Zk%2Fimage%2FtgykU8S1RDQ_MkVe7icRpLagk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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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것들로 하루를 채우는 삶 - 好きなものに囲まれて暮ら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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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03:29:42Z</updated>
    <published>2026-08-18T03:2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노 요코의 『사는 게 뭐라고』에 나오는 글을 읽으며 나는 나와 잘 지내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씩 찾아보기 시작했다. 지나고 보니 길고 긴 난임 시절, 30대의 나는 나를 찾는 시간이었다. 평범한 게 최고라던 부모님의 말씀처럼 평범한 삶을 살아와서인지 좋아하는 취미도 특기도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결혼 후 한풀이라도 하듯이 잡다한 취미들을 배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Zk%2Fimage%2FYA60O4WtfJprufYvHz5bWDkovV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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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혼자 여행을 하는 이유 - ひとり旅をする理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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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15:00:18Z</updated>
    <published>2026-08-17T15: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쿄에 사는 일본인 친구는 우연히 어플을 통해 만나게 되었다. 나보다 나이가 많지만 우리는 금세 친구가 되었다. 고양이 집사라는 공통점도 있었고, 아이가 없다는 공통점도 있었다. 중학교 때 만난 첫사랑, 하츠코이와 결혼한 언니는 지금도 남편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남편 부모님과 식사할 때 남편을 낳아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보였다는 얘기를 해서 놀랄 만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Zk%2Fimage%2F4SQoRbfRRdEf0VgxXfvzAOaZU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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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그 말을 들었지만, 받지는 않기로 했다 - 聞いたけれど、受け取らな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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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23:03:56Z</updated>
    <published>2026-08-17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에 전환점이 있다면, 나는 아마 서른여덟의 여름이라고 말할 것이다. 건강을 챙기느라 한창 운동을 열심히 하던 때였다. 어느 날 아랫배가 유난히 딱딱하게 느껴졌지만, 남편은 &amp;ldquo;운동을 많이 해서 복근이 생긴 거 아니야?&amp;rdquo;라고 했다. 나도 그런가 보다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났다. 마침 산부인과 검진을 받을 일이 생겨 오랜만에 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Zk%2Fimage%2F4ojjgdR-1RAOHEU8Q_OXpuKzm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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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가 많아야 잘 사는 걸까 - 人間関係の数より、大切なこ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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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17:21:49Z</updated>
    <published>2026-08-14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의 전부가 친구이던 시절이 있었다. 가족들에게도 하지 못하는 속 깊은 이야기를 친구들에게는 아무렇지 않게 털어놓았다. 학교가 끝나면 친구를 만났고, 주말이면 약속을 잡았다. 별것 아닌 일에도 깔깔거리며 웃었고, 힘든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친구를 찾았다. 그때의 나는 친구가 많을수록 잘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문득 궁금해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Zk%2Fimage%2F_uC_d_IRgLE9zZv1xO7n9TgZf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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