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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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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tangz86</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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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에게 있는 연약함을 수용하고, 유연해지길 바라는 작가입니다. 가족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려고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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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9T06:44: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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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연에서 조연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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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5T12:59:18Z</updated>
    <published>2023-11-23T10:2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와 하루종일 집에 있다가 도저히 집에 있을 수 없는 힘듦이 찾아오는 그런 날이 있다. 서둘러 나갈 준비를 하고, 아기와 밖으로 나갔다. 얼마 후면 이사를 갈 예정이라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음식을 사 오려고 지하철을 탔다. 지하철을 기다리며 의자에 앉아있는데 옆에 같은 직장동료로 보이는 세 명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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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친정과 다름없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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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0T14:38:36Z</updated>
    <published>2023-11-15T11:4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대부터 20대까지 내 시간과 돈과 정성을 쏟았던 곳에 다녀왔다. 나와 딸을 보고서 앉아있던 모두가 환호성을 지르며 순식간에 내 주변으로 모여 반겨주었다. 매주 보았던 익숙한 사람들이 내 손을 잡고, 눈을 마주치며 격하게 반겨주었다. 내가 중학교 때 선생님이었던 분 내가 가르친 제자의 어머니 함께 봉사하며 교회를 섬겼던 어른들이었다.  중학교 1학년에 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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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되어가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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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0T14:36:48Z</updated>
    <published>2023-11-15T11:0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사람의 인생을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는 건 가치 있다. 시간이 좀 지나면 왜 그때 그 말을 했는지 조금 알 것 같고, 세월이 지나야 겨우 그 심정을 알게 되는 것 같다. 내가 이해하려고 애썼던 사람은 엄마였다. 가족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엄마에 대한 원망에 비틀거렸다. 번쩍번쩍한 밥상에서 인스턴트 밥상으로 바뀌어버린 것처럼 넘칠듯한 과보호가 하루아침에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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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밥의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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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3T10:33:02Z</updated>
    <published>2023-11-07T10:5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어릴 때 하도 안 먹어서  엄마가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나를 따라다니면서  한입이라도 더 먹이려고 했다는 얘기를 숱하게 들었다.  이제 막 엄마가 된 나도 아기가 잘 먹지 않아서 안 클까 봐  한입이라도 더 먹이고 싶은 마음을 떨쳐내기가 힘들었다.  저체중아를 낳아서 신경 쓰는 것도 있지만 아이를 잘 먹이는 것이 육아의 주된 업이었다.  매일이 도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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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삶의 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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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3T10:28:17Z</updated>
    <published>2023-11-07T10:4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기억한다. 초등학교 5학년, 늦은 밤 침대에 누워있을 때 엄마가 집에 들어왔던 날을 언제부턴가 엄마는 매일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엄마가 들어오는 날을 기억하고, 스티커를 달력에 붙였다.  오랜만에 엄마가 와서 내 옆에 누웠을 때 나던 담배 냄새가 불쾌했다.  그래도 엄마의 체취가 그리웠기에 가만히 누워있었다.   중학교 때까지 간헐적인 엄마의 부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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