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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야기 채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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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야기란 이야기는 다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 이야기들이 언젠가 제 속에서 길을 만들고, 흘러나오기를 기다립니다. 브런치는 그동안 채집했던 이야기들을 풀어놓는 공간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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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16T14:13: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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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자 - 어디에도 도착할 수 없었던, 한 여행자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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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1T12:39:37Z</updated>
    <published>2022-08-31T04:4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인공 질버만은 베를린에 거주하는 유대인 사업가이다. 1차 세계대전에 군인으로 참전했고, 나치가 정권을 잡기 전까지 존경받는 시민이자 사업가였다. 1938년 '수정의 밤' 이전까지의 일이다. '수정의 밤' 이후로 박해는 더욱 심해지고 유대인은 합법적으로 해외 이주가 어려워져 겁에 질려 기차로 독일을 떠돈다.  저자는 기차를 타고 정처없이 떠돌고 있는 질버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tF%2Fimage%2FzqYZfmm6mC3JYFj4s-4Bqu763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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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탄금, 금을 삼키다 - 장다혜 장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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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31T03:24:48Z</updated>
    <published>2022-08-30T23:3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주 전에 이 책을 읽었고, 이제 뭔가 흔적을 좀 남겨볼까 하고 책날개를 열었더니, 작가가 1980년생이다. 나이드는 것을 느끼는 때는 이런 시점이다. 유명한 사람, 큰 업적을 남긴 사람들이 어느덧 나보다 젊어지고 있다. 이 책은 그렇다면, 작가의 나이를 차치하고라도 아름다운 글이다. 재이, 홍랑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조선 시대 상단의 이야기. 배경이 상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tF%2Fimage%2Fjd_NGM4m4aIjTO1qPRakMCevR-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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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80년 청춘에게 1990년 청춘이 - 책 '이번 청춘은 망했다'- 망하지 않은 청춘은 언제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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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8T06:26:11Z</updated>
    <published>2022-05-18T01:2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은 1979년 10월 26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날은 박정희 대통령의 죽음이 기록된 날이네요. 강원도 정선에 살고 있는 주인공 민철은 술도 마시고 친구들과 몰려다니는 그런 친구였습니다. 고등학생인 민철은 국어 선생님과 그녀의 애인으로 보이는 막스, 북에 살고 있는&amp;nbsp;&amp;nbsp;송희, 친구의 형 광준 등을 만나면서 조금씩 달라집니다. 정확하게는 그들이 함께 겪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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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 대한) 추앙 일지 - -feat.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와 나의 상관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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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4T12:15:15Z</updated>
    <published>2022-05-12T04:3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 추앙해요'.  추앙은 '높이 받들어 우러러 봄'의 사전적 의미를 갖는다. 추앙하라니, 뜬금없는 관계 설정이다. 드라마 안에서 손석구와 김지원의 관계 말이다. 내가 한번도 채워진 적 없으니 추앙하라니. 처음엔 이해할 수 없었지만, 드라마를 볼수록 점차 빠져든다. 냥 막연히 그 존재 자체를 응원하게 되는 사랑의 한 측면을, '추앙'이란 단어로 표현한 작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tF%2Fimage%2Fg1aWk_OTwldsPPsde4UqV6UVwK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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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프 브로크 - 부서진 마음들이 서로 만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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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4T04:21:50Z</updated>
    <published>2022-04-11T02:3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만 길들여진 말들이 있다. 그런 말들을 하프 브로크라고 부른다고 한다. 반만 길들여진 사람도 있다. 이 책은 반만 길들여진 말과 사람들이 만나, 서로에게 없는 조각들을 상대에게서 찾아서 아주 조금씩 채워지는 그런 이야기다.  배경은 미국 뉴멕시코주의 목장이다. 이 목장은 실제로 교도소인데, 중범죄자들이 교도소에서 목장으로 옮겨오겠다고 신청해서 판사가 허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tF%2Fimage%2FI0eoybRk0ezsjsoGqze2cmPg8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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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애하는 나의 민원인 - 검사도 직업이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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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6T04:08:36Z</updated>
    <published>2022-04-05T23:5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검사 출신 대통령이 되어 무섭다. 솔직히 무섭다. 어떤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게 될지, 아직 임기 시작하기도 전인데 무서운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면, 이런 평범한 검사들이 참 많구나, 그래서 세상은 온전히 돌아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사실 이 책을 읽게된 이유는 이 검사가 내 친구라서이다. 친구... 그런데 헷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tF%2Fimage%2FlfQj_oE3BKnvURXSLUse10X4Bz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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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언제나 당신들의 지영이 - 당신은 누구입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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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4T12:14:16Z</updated>
    <published>2022-04-05T23:3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보는 사람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다. 사회적 지위를 말하기도 하고 이름을 말하기도 한다. 이 책은 제목에서 관계를 통해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당신들의 지영이'라고 말이다. 요즘 구술사의 특성은 멀리 주제를 따라 나아가기 보다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런 책은 반갑다. 역사적으로 도드라진 삶이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tF%2Fimage%2F2f8d_LEMgAOm4kaCTJOA7P7SP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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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밝은 밤 - 최은영 장편소설-여성 3대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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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4T12:15:57Z</updated>
    <published>2022-02-08T12:4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여성 소설가들이 부쩍 늘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몇년 전부터 '여성'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필요하지 않은 글들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 그래서 요즘은 도서관에서 끌린다 싶어 집었다 하면 여성 소설가들이다. 심지어 골라 읽기도 한다. 만족도가 꽤 높다.  '밝은 밤'은 그 어떤 배경 없이 펼쳤다. 주인공은 얼마 전 이혼을 했다. 슬쩍슬쩍 내비치는 개인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tF%2Fimage%2FQ1APLZMQpqX3t6MNZkPy58bAf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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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불호텔의 유령 - 기억에 대한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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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6T05:34:01Z</updated>
    <published>2022-02-04T07:4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은 객관적인가. 기억은 공정한가. 객관적인 것이란 무엇인가. 나의 기억은 늘 중립적인가.  역사를 헤쳐온 사람들에게 '기억'은 전쟁이다. 역사를 어떻게 기억하는가, 같은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는가는 늘 첨예하다. 삶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설 연휴동안 쌓아놓고 읽은 몇 권의 책이 공교롭게도 모두 일제강점기 즈음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대불호텔의 유령'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tF%2Fimage%2FdvqzeD7TkJSXKfDLqx3XxPf0i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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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별하지 않는다 - 우리는 생살을 찔러야 한다, 3분에 한번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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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6T04:38:45Z</updated>
    <published>2022-02-04T07:2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강, 이번에는 제주도 4.3을 들고 왔다.  주인공 경하에게 어느날 인선의 문자가 도착했다. '와줄 수 있어?' 가까스로 살아내고 있는 것같은 경하는 인선의 병원으로 향한다. 그리고선 곧바로 제주에 있는 인선의 집으로 향하게 된다. 영화감독인 인선은 이번에 경하의&amp;nbsp; 꿈 속에 나오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영화를 찍기 위해 나무를 다루다가 그만 손가락 두 개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tF%2Fimage%2FKFtcE6z6tIHFXzuD_vboRhKMt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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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싱타는 여자들 - 제2의 전태일이 기꺼이 되어주었던 여자들, 그들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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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7T13:42:05Z</updated>
    <published>2022-01-27T08:0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하고 있는 작업이 여성 생애구술사 발간 작업이다. 2021년에 인터뷰했던 박영분, 김후자 두 분이 산업체고등학교에 근무했던 분들이라, '미싱타는 여자들' 영화 소개글을 보고서 '꼭 봐야 하는 영화'로 리스트업 해둔 상태였다.  이 영화는 인트로, 도입부분과 엔딩 장면이 참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영화다. 다소 아프고 우울할 것만 같은 관객들에게, 맑은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tF%2Fimage%2FP67AID66qCeZ6eKFqVXi-kFrd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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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생존자입니다 - 매일매일,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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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7T10:29:36Z</updated>
    <published>2022-01-27T01:1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광주에서 짓고 있는 고층 아파트가 무너졌다는 속보가 뜬다. 누군가의 아버지가, 누군가의 아들이, 남편이.... 속수무책으로 콘크리트 더미 속에 갇혔다. 그들은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 하루를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일이, 그들에게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일상이 되어버렸다. 부동산 불패의 나라에서 부의 상징인 고층아파트, 그 견고한 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tF%2Fimage%2Fxvq_Kyt1-D3_vLJESYqmLC3cjNo.jpg" width="37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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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1년이 나에게 남긴 것들 - 코로나,그럼에도 불구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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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4T07:23:21Z</updated>
    <published>2021-12-31T03:4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가 2019 이름을 달고 있지만 그래도 2020년 시작됐으니, 만 2년을 코로나와 함께 했다. 2020년은 좀 정신못차리고 보냈다면, 2021년은 백신도 맞고 위드 코로나라는 말도 나올 정도다. 2021년을 마무리하는 지금, 올해의 &amp;lsquo;나&amp;rsquo;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1. 승마를 시작하다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구가, 승마를 시작한지 몇년 됐다.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tF%2Fimage%2FvqbI5FC-ocx5xnmdEJMeBkwxZz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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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걷기, 그 매혹적인 - 걷기의 속도를 사랑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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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4T07:27:47Z</updated>
    <published>2020-06-02T10:3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였을까. 걷는 것이 뛰는 것보단 좋았고, 팟캐스트나 음악을 들으며 걷는 것이 행복이라 느낀 것이. 그래서 걷기 시작한 것은 2,3년쯤 된 것 같다. 아니 그보다 더 오래되었을지도. 집 앞으론 긴 하천이 나 있다. 쓰레기장처럼 잡초로 뒤덮여있던 그 하천길에 언젠가 공사가 시작되었다. 이명박 집권 끝물이었는데, 4대강 예산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tF%2Fimage%2Fd1yqLxGalYKrrtyme6rUtBAoS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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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평범한, 저녁 - 가장 평범한 새벽, 그리고 저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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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4T07:28:13Z</updated>
    <published>2020-06-02T10:1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렇게 찬란한 하늘을 연달아 보는 호사를 누렸던 봄이 있었을까 싶을만큼 요즘 하늘은 찬란하다. 미세먼지가 없어서인지, 기온 차가 커서인지 괌에서 봤던 하늘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정도의 감흥을 줄 때가 있다. 맑고 깨끗한 하늘에서 해가 저무는 평범한 저녁의 풍경, 요즘 내겐 가장 큰 위로가 되는 풍경이다.  집에서 20분쯤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풍경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tF%2Fimage%2FcSl6trQ1sLwRzCXx9Zx3mtAjMT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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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박목걸이 - &amp;lt;책수다&amp;gt;딜큐샤 안주인 메리 테일러의 서울살이(1917-194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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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9T10:41:48Z</updated>
    <published>2020-04-29T06:4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메리 린리 테일러(1889-1982)라는 한 영국 여성이 있었다. 연극배우였던 이 여성은 일본에서 미국인 브루스를 만나 1917년 한국에 왔다. 1923년 인왕산에 '딜큐샤'라는 집을 짓고 1942년까지 살다가 일본에 의해 강제로 추방되었다. 시아버지 조지 알렉산더 테일러는 한국에 온 최초의 금광사업가로, 아들과 함께 운산금광을 운영했다.  메리는 글을 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tF%2Fimage%2FYrdrzgNiKWZO5n27mBS5n93hs4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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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릴라 아주머니가 건넨 위로 - 빨간머리 앤, 그리고 마릴라 아주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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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4T07:54:08Z</updated>
    <published>2020-04-29T06:4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적 추억을 소환하게 되는 몇 권의 책이 있다. 나에게 베스트는 '소공녀'. 그리고 다섯손가락 어디쯤에 앤이 자리잡고 있다.  &amp;quot;주근깨 빼빼마른 빨간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amp;quot; 일요일 아침 아마 9시쯤이었을 것이다. 일요일 아침을 깨우던 노래. 그리고 곧이어 주근깨에 호기심많은 앤이 등장했다. 만화였지만 그 풍경을 보며 가슴이 설레었다. 2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tF%2Fimage%2FqAhaY6vQPNDBbEUTcgwWck1Io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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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기로운 감빵생활vs의사생활 - 감빵에서 병원으로 나온 슬기로운 인생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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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6:51Z</updated>
    <published>2020-04-29T06:4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응답하라 시리즈에 열광했던 나이기에, 신원호 사단의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엄청난 기대를 가졌다. 때마침 코로나 정국 아닌가. 바깥을 활보하지 못할 바에, 조금이라도 재미가 있으면 정주행할 마음의 준비를 마쳤다. 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시작해보자! (신원호를 중심으로 한 이우정 작가, 정보훈 작가 등 응답 시리즈와 슬기로운 시리즈 주역들을 신원호 사단이라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tF%2Fimage%2F_4yMWafiQryuYKSsEznBZnrITq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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