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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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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kylar330</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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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 읽고 글 쓰고 달리고 축구 하는 여자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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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16T01:44: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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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 몸 힘 밤 술 잠 꿈 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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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7:21:25Z</updated>
    <published>2026-10-01T07:1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의 효과를 언제 느끼는지 아는가? 바로 약을 복용하지 않은 날이다. 아주 드물지만 약 복용을 건너뛴 아침은 묘하게 가라앉는다. 장마철 습기에 방 안의 먼지가 바닥으로 가라앉듯.   예전이라면 그렇게도 지나갔을 하루다. 약에 의지하지 않고 혼자 힘으로 견뎌보겠다 보낸 시간들도 있었다. 문제는, 이제는 하루를 흘려보내면 그 매일이 누적되어 언젠가 어느 날 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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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능한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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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6:26:58Z</updated>
    <published>2026-09-29T04:4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도연이 아닌 미옥은 상상할 수 없다. 미옥은 사랑스러운 여자여야 이 이야기에 설득력이 생긴다. 중학생 때 만난 호석과 데이트인 듯 데이트 아닌 데이트 같은 것들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도 하나 낳고 사는 여자. 그 남자의 불행이 자신의 불행이 되고, 그 남자의 음주가 자신의 음주가 되고 마는 여자. 호석이 술을 마시면 사고를 치니 호석의 음주를 막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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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시각장애인 안마사는 나에게 시간을 버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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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9:51:07Z</updated>
    <published>2026-09-21T09:5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 시각장애인 안마사는 나에게 시간을 버렸다.&amp;rdquo;라고 쓰세요. . . . 주말 낮, 카페에 갔는데 아기 소리가 났다. 반사적으로 몸을 돌려 보니 머리 보호용 헬멧을 쓴 아기가 있었다. 카페에 같이 갔던 친구가 저건 왜 쓰는 거냐 물었다. &amp;quot;저맘때 아기들은 머리가 무거워서 가만히 있다가도 쿵 하고 고꾸라지잖아. 다치지 말라고 쓰는 걸 거야.&amp;quot; 답을 해주고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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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애 시대의 종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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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5:07:11Z</updated>
    <published>2026-09-17T05:0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책방에 가서 신간 코너를 둘러보다 이 책을 발견했어요. 제목도 재미있고 작가 이름도 예쁘고(?), 특히 표지가 마음에 들더라고요. 블랙 양장 커버에 핑크 박을 입힌 글자들. 가끔은 그냥 책의 물성에 끌려서 소비를 하고 싶은 날도 있기 마련이니까요. 네, &amp;lt;I judge a book by its cover&amp;gt;입니다.   어쩌면 삶의 허기나 마음의 빈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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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절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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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7:10:54Z</updated>
    <published>2026-09-15T07:1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걔는 회피형이라 안 돼&amp;rsquo;, &amp;lsquo;나는 INFP랑은 안 맞아&amp;rsquo;, &amp;lsquo;너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쓰는 사람과는 얼른 손절해야 해.&amp;rsquo; 레터를 읽으며 나 역시 이런 말들에서 기시감을 느꼈다.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관계의 복잡한 맥락을 살피기보다 상대를 특정 유형으로 규정하고 불편함을 느끼는 즉시 거리를 두라고 권하는 태도에는 항상 어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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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측과 도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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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4:49:11Z</updated>
    <published>2026-09-14T04:4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누나 목측 잘해?&amp;quot; &amp;quot;목측이 뭐야?&amp;quot; &amp;quot;대충 거리를 잴 수 있냐는 말이야. 이게 목측식 카메라거든.&amp;quot; 하고 종인은 &amp;quot;누나랑 나, 1.5 미터.&amp;quot; &amp;quot;나랑 희종이, 2미터.&amp;quot; 하는 식으로 사진을 찍었다. 사진가 양반이 된 유생 친구 종인.  종인을 유생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우리가 졸업한 학교가 고려부터 이어져 온 최초의 고등교육기관 성균관을 모태로 하고 있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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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희의 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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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0:21:12Z</updated>
    <published>2026-09-08T00:2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가 끝나고, 민선 언니는 감독님이 불문과 출신이신 건 아닐까 합리적 의심을 했다. 마침 기다리던 승강기 근처에 촬영감독님이 계셔서 &amp;ldquo;제가 가서 여쭤볼까요?&amp;rdquo; 했으나 승강기는 곧 도착했다는 알림음을 울리며 문을 열었고 우리는 몸을 실었다. 언니는 질문하는 것이 떨리고 부끄럽다고 했다. 나는 요즘 수치심을 잃은 인간이라 승강기 두 대, 세 대를 보내더라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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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니가와 요시히로와 녹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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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4:52:46Z</updated>
    <published>2026-09-05T04:4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릴스를 만드는데 메타에서 추천해 준 음악이 꽤 잘 어울리길래 배경음악으로 깔았다. 릴스는 다니가와 요시히로라는 일본 철학자의 내한 대담에 다녀온 내용. 일본에 대한 내용이 있다고 바로 일본 노래를 추천해? 무서울 정도로 똑똑하네 했다.  그런데 릴스를 올리고 나서(무책임) &amp;lsquo;이 노래 가사가 일본어라면 내가 뜻은 알고 있어야 하지 않나?&amp;rsquo; 싶은 생각이 들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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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집을 나갔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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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14:27:16Z</updated>
    <published>2026-08-22T11:5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가 집을 나갔대.&amp;rdquo; 고등학교 친구들 무리에서 친하냐 안 친하냐 물으면 친한 건 맞는데, 유독 자기 얘기를 잘하지 않는 애가 있었다. 걔랑 중학교를 같이 나온 친구가 그랬다. &amp;ldquo;엄마가 집을 나갔대.&amp;rdquo; 아, 그래서 뭔가 속을 다 꺼내 보이고 싶진 않나 보다.  &amp;ldquo;아빠는 자살했어.&amp;rdquo; 20대 때 사귀었던 ex 중 한 명이었다. 각종 중독에 시달렸고 엄마를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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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이 싫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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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12:18:36Z</updated>
    <published>2026-08-11T01:1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 싫다. 처음부터 딱히 좋을 이유가 없었는데,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너도나도 여름, 여름 하더라. 그래서 더 별로여 졌다.  나는 세 아이 중 둘을 여름에 낳았다. 여름에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를 하는 일은 정말 극악이다. 일단 아이를 낳으면 땀이 정말 많이 난다. 모유도 나오고, 오로라고 부르는 피도 나온다. 온몸이 여러 가지 액체/체액으로 끈적끈적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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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IR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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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09:47:26Z</updated>
    <published>2025-10-12T09:4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 그만 놓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3초간 세상이 얼어붙고 나는 동결건조 과자가 되어 오동통한 아기의 손에 쥐어지거나 혹은 무심한 성인 남자의 발밑에 깔려 바삭하게 가루로 흩어져버리면 간편하겠다 하는 상상을 할 때가 있다. 경험칙으로 아는 바, 언니 동생들이랑 축구하고 떡볶이 먹으면 쉽게 잊히는 생각과 감정이기도 하다. 오늘 오전에는 응급 처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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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불 정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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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04:44:28Z</updated>
    <published>2025-06-17T04:2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소한 것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낀다. 지난 주말, 이불과 베개 커버를 전부 여름용으로 교체했다. 보통 5월이 되면 구스 이불을 집어넣고 얇은 이불을 꺼냈었는데, 올해에는 6월 중순에 다다라서야 이 작업을 수행했다. 올 초여름이 유난히 시원해서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고, 10년 넘게 살던 예전 집보다 새로 이사 온 집이 통풍이 잘 되어서기도 할 테다. 조금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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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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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5T13:18:44Z</updated>
    <published>2025-05-15T09:1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정하고 소박하게 살고 싶었는데 참 소란스럽다 사는 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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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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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19:45:45Z</updated>
    <published>2025-04-06T14:1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이름을 지어준 사람. 남자이지만 예쁜 여자 이름을 가진 사람. 나와 딱 서른 살 차이가 나는 사람. 짓궂은 농담들을 가르쳐준 사람. 고추냉이를 먹고 코끝이 찡해지는 것을 즐기는 사람. 오늘 하루 일어난 일들을 타임라인으로 메모하는 사람. 현관에 신발이 바르게 놓여있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걸음걸이가 독특한 사람. 키가 큰 만큼 운동 신경은 없는 사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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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최고의 생일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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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1T05:17:35Z</updated>
    <published>2025-03-30T03:2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을 한 그 해 남편 생일이 다가오자 시어머니는 내게 말씀하셨다. &amp;ldquo;나는 남편 생일이면 팥찰밥에 미역국 끓여서 시어머니를 불렀다.&amp;rdquo; 결국 나에게도 똑같이 하라는 말씀이셨다. 근데 팥찰밥은 뭐죠? 몇 년 했는데 그놈의 팥찰밥 며느리가 성공적으로 짓는 꼴을 못 보시고 결국 어머니는 유야무야 아들 생일날 팥찰밥과 미역국 얻어먹기를 포기하셨다.  남편은 결혼 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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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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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3T03:02:04Z</updated>
    <published>2025-02-02T09:3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커피를 좋아한다. 술은 끊으라면 끊을 수 있겠지만(물론 각고의 노력을 요할 것) 커피를 끊으라면 끊을 수 없다. 1년의 360일 정도 하루에 두 잔의 커피를 마신다. 한 잔은 아침에 집에서 직접 내려마시고, 나머지 한 잔은 밖에서 커피를 사 마신다. 대형 체인점 커피도 좋아하지만 여전히 동네의 작은 카페들을 찾아다니는 걸 즐긴다. 겨울 한정으로 밖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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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짧은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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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2T14:39:21Z</updated>
    <published>2025-01-20T06:1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을 할 때 자주 어른이 된 느낌이 든다. 법률사무소에 찾아가 보았던 날에는 진짜로 어른이 된 기분에 스스로 압도당할 정도였다. 어른이 되는 것과 엄마가 되는 것은 또 다른 일인가 보다. 아침부터 애들한테 돌아가며 두드려 맞다 보니 힘이 빠진다. 시간이 연필로 쓰인 것이라면 지우개로 깨끗이 지우고 1번 문제로 돌아가보고 싶다. 그러면 오답을 줄일 수 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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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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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3T07:04:52Z</updated>
    <published>2025-01-13T02:5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골에서 조금 덜 시골로 유학을 갔다. 사람들은 그곳을 삼백(三白)의 고장이라 했다. 흰 소금, 흰 쌀, 그리고 흰 눈. 학교를 처음 찾아갔을 때 하얀 눈이 수북이 쌓여있었다. 앞으로 지내게 될 기숙사 앞에 서서 눈알을 굴리며 모든 길을 낯 익히는 동안, 치워진 눈길 사이로 어느새 그 사람이 거기에 있었다. 눈 빛에 반사된 말간 얼굴을 하고. 실은 까무잡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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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가 들어가는 중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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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5T11:59:11Z</updated>
    <published>2024-12-25T10:2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아이를 낳고 볼일을 볼 때 화장실 문을 열어두는 버릇이 생겼다. 잠깐만 자리를 비워도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은 불안 때문이었다. 둘째를 낳고, 셋째를 낳고, 화장실 문은 닫힐 수 없었다. 그러다가 아이들은 내가 샤워를 할 때도 욕실 문을 거침없이 열고 들어왔다. 10분에서 15분만 기다려주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가지고. 나의 몸은 투명 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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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축구는 끝인 줄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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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8T10:59:17Z</updated>
    <published>2024-11-07T05:1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 달 반 만에 운동장에 나갔다. 축구단 사람들 얼굴만 보러 잠깐 다녀오려 했다. 그러다 이내 마음이 바뀌었다. 남편 역시 &amp;quot;밖에서 보고 있으면 뛰고 싶을걸?&amp;quot;이라며 간 김에 축구를 하고 오라 했다. 막내 걱정은 하지 말라고. 구장은 그대로인데 노래방 기계로 간주 점프라도 한 듯 계절은 여름 한가운데서 가을의 끝자락이 되었다.   날벼락처럼 떨어진 막내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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