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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동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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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82개국을 여행하고 '방구석에서 떠나는 유럽아시아 문화기행','백수가 떠난 유럽'을 집필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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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17T14:21: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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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촌형이 다시 노래를 부른 날 - 14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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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14:13:48Z</updated>
    <published>2026-07-05T14:0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송정해수욕장을 떠올리면 아직도 선명하게 떠오르는 하루가 있다. 바다는 조금씩 어두워지고 있었고, 해변에는 이른 저녁의 바람이 불었다. 사람들은 슬리퍼를 끌며 모래사장을 오갔고, 우리는 늘 하던 것처럼 스피커를 세우고 케이블을 연결하고 마이크를 켰다. 송정은 그런 곳이었다. 사람들이 오래 머무는 듯하면서도 쉽게 지나가는 곳. 노래가 바다와 바람 사이에 섞여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R5%2Fimage%2FIhgnGxxxIP5UsYorbfIYwldWmd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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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래하고 먹는 국밥 - 1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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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9:20:19Z</updated>
    <published>2026-07-01T09:2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나름의 규칙을 만들었다.주차비는 공금으로 냈다. 톨비를 내가 내면 기름값은 남돼가 냈다. 장비를 싣고 다니는 것도, 운전하는 것도, 노래하는 것도 같이 했으니 돈도 같이 나눴다. 공연이 끝나면 먼저 빠질 돈부터 뺐다. 주차비, 기름값, 톨비, 그리고 밥값. 밥값은 공금이었다. 몇 시간 동안 장비를 나르고, 목이 쉬도록 노래하고, 다시 장비를 접은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R5%2Fimage%2FbRMWcn5Qo3qUiRymFFQxvmehY8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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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이 곧 박수였던 밤 -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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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13:11:54Z</updated>
    <published>2026-06-28T13:1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돼와 나는 둘 다 덩치가 컸다. 나란히 서 있으면 사람들은 한 번쯤 우리를 흘끔 쳐다봤다.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데도 그랬다. 그냥 서 있을 뿐인데도 누군가에게는 조금 위협적인 풍경처럼 보였던 모양이다. 거기에 둘 다 인상까지 강한 편이라, 가만히 있으면 화가 난 사람처럼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길을 걸으면 사람들이 슬쩍 비켜섰다. 처음 만나는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R5%2Fimage%2FGd7tIRZB7fZhBWmhBuwOXveyIm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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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마이크를 잡은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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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14:35:49Z</updated>
    <published>2026-06-24T14:3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작가로 살던 시기였다. 한 달에도 몇 번씩 다른 도시로 갔다. TBN교통방송에서는 여행지를 소개했고, 매거진에는 여행기를 기고했다. 여행사 전속작가로 일하며 전국을 돌아다녔다. 사진을 찍고, 글을 쓰고, 원고를 보냈다. 어릴 적 꿈꾸던 삶에 가까웠다.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고 있었고, 누군가는 나를 작가라고 불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느 순간부터 즐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R5%2Fimage%2FphHU5_WG9RPfGTVyFJHqNsdXw3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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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8만 9천5백 원 - 10화_20대 마지막 버스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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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12:37:56Z</updated>
    <published>2026-06-21T12:3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대 문제가 현실로 다가온 건 2018년 무렵이었다. 당시는 병역 자원 감소와 복무기간 단축이 겹치면서 입영 대기가 유난히 길던 시기였다. 친구들은 하나둘 입대했다가 전역해 사회로 돌아왔고, 누군가는 취업을 했고, 누군가는 연애를 했고, 누군가는 벌써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그런데 나는 여전히 그 줄의 끝에 서 있었다. 손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언제 올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R5%2Fimage%2F0YfBjy3_vZt8qZgwGlNWiuRdnl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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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화가 피는 계절 - 9화_오사카역에서 노래를 부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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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11:00:13Z</updated>
    <published>2026-06-17T1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MBC에서 전화가 온 건 일본 오카야마를 여행하던 날이었다. 어머니와 하루 종일 걸어 다닌 뒤 숙소에서 쉬고 있었다. 어머니는 침대에 기대어 TV를 보고 있었고, 나는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갑자기 낯선 번호가 화면에 떴다. 전화를 받자 상대는 당시 운영하던 가게 인스타그램에 올려둔 버스킹 영상을 보고 계정에 적어둔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다며 자신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R5%2Fimage%2F11wUtfvt49zgdbs7TMfuD-cLLN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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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하는 사람으로만 남고 싶었다  - 8화_판타스틱듀오의 이문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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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01:00:18Z</updated>
    <published>2026-06-14T0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원을 냈다고 해서 삶이 달라지지는 않았다. 2016년 겨울, 멜론에 내 이름이 올라갔지만 나는 다시 가게 문을 열었다. 얼음을 채우고, 병을 닦고, 칵테일을 만들고, 설거지를 했다. 어린 시절 카세트테이프에 목소리를 녹음하며 가수가 된 것 같다고 착각하던 아이에게는 분명 벅찬 순간이었지만, 벅참과 생활은 생각보다 다른 영역에 있었다. 음원은 출시됐고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R5%2Fimage%2FkzWDGDdv5x8ACSPNLnJUWZW4II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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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원을 출시하다 - 7화_동아_아버지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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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3T16:02:25Z</updated>
    <published>2026-06-10T14:5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3년 6월,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골수이식수술을 앞둔 아버지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고 했다. 전화를 끊고 곧바로 다른 전화를 걸었다. KNN 라디오 담당 작가였다. 며칠 뒤 생방송 출연이 잡혀 있었기 때문이다.  우연하게 인연을 맺게 된 부산예대 교수님이 내 노래를 좋게 봐주신 덕분에 연결된 자리였다. 원래는 아버지 수술 일정 때문에 고사했던 방송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R5%2Fimage%2Fr1-NZTEvOxaFMGt4IrJhsYGpg1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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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메리카노를 마시게 된 이유 - 6화_말리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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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3T16:02:06Z</updated>
    <published>2026-06-07T13:1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를 좋아하지 않았다.  달달한 믹스커피는 가끔 마셨지만 아메리카노만큼은 끝내 입에 맞지 않았다. 사람들은 왜 그렇게 쓴 커피를 돈 주고 마시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특히 한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신기했다. 어떻게 저걸 마시면서 안 추울까 싶었다.  그날은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다.  무료한 주말을 달래볼 겸 경산으로 향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R5%2Fimage%2Fk8DRiEdFSG3OJCqKu19tA033QJ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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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에 새살을 입히다 - 5화_단 두명이라도 충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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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3T16:01:34Z</updated>
    <published>2026-06-03T16:3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성못의 새살           &amp;quot;히야! 버스킹 하러 가시죠?&amp;quot; 버스킹의 세계로 나를 이끌어준 민준이에게 연락이 왔다. 그 녀석 특유의 들뜬 말투는 언제나 그랬듯 내 귀에 먼저 닿기 전에 마음에 먼저 꽂혔다. &amp;quot;오늘, 무진장 더운데 어디서 노래 부르려고?&amp;quot; 대프리카. 대구를 부르는 별명이다. 아프리카만큼 덥다는 뜻인데, 이 별명을 만든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R5%2Fimage%2FB12yDQ8luWBBUOD0WSmCi0v1is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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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 불러보이소 - 4화_</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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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3T16:01:17Z</updated>
    <published>2026-05-31T11:3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손으로 직접 가게를 만들었던 순간이 아직도 선명하다. 스물일곱이었다. 뭘 안다고 가게를 차렸나 싶다가도, 그 나이였으니까 겁 없이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원래는 고향인 부산에서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단순했다. 권리금도, 월세도 감당할 수가 없었다. 결국 나는 대구 동성로 골목 안쪽의 허름한 2층 공간을 얻었다. 사람들 눈에 잘 띄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R5%2Fimage%2FOWwzaxOPYSpBhbysvP9mkypFMp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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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란말이 - 3화_조세와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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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17:01:38Z</updated>
    <published>2026-05-27T13:3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산은 부산과 다른 냄새가 났다. 광역시의 소란함도 없고, 그렇다고 완전한 소도시의 정적도 아닌 &amp;nbsp;대학가 특유의 어정쩡한 활기가 있었다. 영남대학교를 끼고 있는 상권은 낮에도 학생들로 북적였지만, 밤이 되면 그 젊음이 어디론가 빠져나간 듯 골목이 조용해졌다. 포장마차에서 나오는 김과 튀김 냄새, 술집 환풍기에서 흘러나오는 기름 냄새, 그리고 원룸 건축 붐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R5%2Fimage%2F5zFJeNdguDJHbu2lcgqS-j_d8e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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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음으로 인정받고 싶었다 - 2화_노래로 감정을 표현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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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16:58:58Z</updated>
    <published>2026-05-24T12:5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고등학교 때 남자애들은 대체로 두 부류였다. 싸움 잘하는 애들이 있었고, 그 옆에 붙어 다니는 애들이 있었다. 어느 동네 누가 세다더라, 어느 학교 짱이 누구라더라 같은 이야기가 쉬는 시간마다 돌았다. 운동장 한쪽에서는 괜히 어깨를 치고 지나가는 애들이 있었고, 또 누군가는 맞지 않기 위해 더 센 애 옆에 붙어 다녔다. 나는 그쪽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R5%2Fimage%2F3sCxKNcOhSyTyYYgdOZ6_91L4L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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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량 참 좋네요 - 1화_인생 최초의 노래 녹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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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3T15:59:55Z</updated>
    <published>2026-05-20T14:5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2월, 어머니 집 마당의 매화나무 아래에 서 있었다. 매년 2월이면 그 나무에 꽃이 핀다. 다른 꽃들이 아직 잠들어 있을 때 가장 먼저 피는 꽃이다. 그날 꽃을 올려다보고 있는데 빌라 4층 창문에서 노랫소리가 들렸다. 어떤 청년의 발라드였다. 후렴에서 음을 끌어올릴 때 목을 쓰지 않고 호흡으로 밀어 올리는 게 들렸다. 성량이 좋았다. 한 곡이 끝나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R5%2Fimage%2FmCO1-B3qRz5XN6JJvG9fEPoetS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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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이 빛나는 온천의 나라, 헝가리 - 부다페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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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4:49:56Z</updated>
    <published>2026-03-16T04:4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름다운 야경과 낭만적인 분위기로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헝가리는 역사와 휴식이 공존하는 나라다. 특히 수도 부다페스트는 웅장한 국회의사당과 다뉴브강을 따라 펼쳐지는 화려한 밤 풍경으로 유명하다. 고요하면서도 화려한 이 도시의 매력은 야경에서 끝나지 않는다. 헝가리는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온천 문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헝가리 전역에는 풍부한 온천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R5%2Fimage%2FOi0cMS0u2yP6IbpSdua7p1E59k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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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조어는 소통의 다리인가 벽인가? - 언어의 본질은 소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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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04:08:16Z</updated>
    <published>2025-09-25T04:0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넷을 열면 눈부시게 새로운 말들이 쏟아져 나온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생겨나는 신조어들은 마치 물결처럼 흘러들어와 어느새 2030 세대의 일상 언어가 된다. 누군가에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표현이지만, 그 물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낯설고 불편하게 다가온다.  나는 1990년생으로 아직 젊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변화의 속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R5%2Fimage%2FubWQuAj2JV1x6-yaSFXGsFee64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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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다른 역사 여행을 꿈꾸다 - KOREA_시베리아횡단열차 타고 고려인 만나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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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8:57:47Z</updated>
    <published>2025-09-07T08:4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으로 돌아오자 말자 익숙한 풍경, 낯익은 말소리, 편안한 사람들을 만났다. 술잔을 마주하며 바라본 광안대교는 처음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 순간을 떠올리게 해줬다. 아무 것도 몰랐던 시절에는 일본이 우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었다. 나의 무지함에서 비롯된 짧은 소견은 거듭된 방문과 이번 역사여행을 통해 크고 작은 부분부터 서로의 다름을 찾게 해줬다.  &amp;ldquo;일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R5%2Fimage%2FojYWLzbCGJDyVM6DoDM-Zc_yu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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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년이 넘은 회사만 수만 개인 일본의 기업문화 - Interest_시간을 경영한 기업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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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05:49:35Z</updated>
    <published>2025-09-07T08:3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토 청수사 인근의 뒷골목을 걷다 보면, 기와지붕 아래 달린 작은 간판에서 낯선 감성을 느끼곤 한다. 오사카의 세련된 네온사인 대신 세월의 흔적이 묻은 목조 간판에는 &amp;quot;쇼에이도&amp;quot;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다. 쇼에이도의 한국 명칭은 송영당이다. 송영당은 1705년경 교토에서 창업한 전통 깊은 향 전문점이다. 창업 당시의 이름은 '사사야'라고 즉 '대나무집'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R5%2Fimage%2F1dkABIGELsEl9dOCypeav1piw5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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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 여행 속에서 얻은 배움 - japan_화혼양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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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8:57:47Z</updated>
    <published>2025-09-07T02:2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으로 역사 기행을 떠나며 선입견을 버리겠다고 다짐한 것은 &amp;lsquo;화혼양재(和魂洋才)&amp;rsquo;라는 일본만의 독특한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일본 역사에서 근대적 서구화의 기틀을 마련한 메이지유신은 바로 이 화혼양재라는 틀 위에서 성장했다. &amp;lsquo;화혼&amp;rsquo;은 일본의 전통 정신을, &amp;lsquo;양재&amp;rsquo;는 서양의 기술을 뜻하는데, 이는 서양의 선진 문명을 일본의 정서와 문화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R5%2Fimage%2FShNLCJE3NE-y8bf94xL3UvQNz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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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80년부터 사람 좋은 식당  - 영도_간판없는 식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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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16:08:25Z</updated>
    <published>2025-09-06T16:0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 영도는 기암괴석과 해안 절벽으로 이루어진 태종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둘러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동네다. 푸른 바다가 보이는 골목길의 흰여울 문화마을은 낭만과 과거를 느끼기에 좋은 공간으로,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그것은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이야기다. 부산 사람들에게 영도가 지닌 이미지는 사뭇 다르다. 영도는 오랫동안 &amp;lsquo;타지역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R5%2Fimage%2FoBfQDvdhmDC3ZyuiyXfIssmCiS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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