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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르른도로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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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orothypreu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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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DHD&amp;middot;우울증 생활인, 생활 예술가. 스스로의 마음을 탐구 중이며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살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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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13T15:21: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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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락한 잠자리를 포기하고 얻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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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03:36:08Z</updated>
    <published>2026-08-14T03:3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시간 반의 실랑이 끝에 아이가 잠들었다. 겨우 한숨 돌리고 내 시간을 좀 가지려던 찰나,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다. 도저히 발걸음을 옮기지 않을 수 없는 애절한 울음소리였다.  방에 들어가니 아이가 범퍼 침대 난간을 잡고 서서 울고 있었다. 아이를 달래 다시 재우고 내 할 일을 하러 나온 지 한 시간쯤 되었을까. 이번에는 구슬픈 울음소리가 방문 밖으로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ArHXkSJjzrzYXg2ApHYN0Mdn3I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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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흉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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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3:00:07Z</updated>
    <published>2026-08-07T0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프랑켄슈타인이네.&amp;rdquo; 한 여성의 입에서 대수롭지 않게 흘러나온 말이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뺑소니 사고를 당한 이후, 내 몸 곳곳에는 긴 수술 흉터들이 자리 잡았다. 입안 양쪽에는 검지손가락 길이만 한 흉터가 하나씩 남았고, 왼쪽 관자놀이에서 귀 윗부분 헤어라인과 눈썹 위 그리고 왼쪽 윗등에도 긴 수술 자국이 남았다. 지나온 사고의 흔적들을 전했을 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HY8dw6OZ5GcAl-SdsMBe3IcZ2X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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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개육아의 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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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4:00:05Z</updated>
    <published>2026-07-24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접 낳은 아이는 한 명이지만, 명실상부 우리 집 첫째는 털이 북슬북슬한 강아지다. 늙어 죽을 때까지 건강하라는 의미에서 &amp;lsquo;로건(老健)&amp;rsquo;으로 이름 지은 이 녀석은 올해로 9살이 되었다. 보통 10살 전후를 시니어라고 부른다 하니 이제 어르신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저씨라고 부를 만한 나이는 된 셈이다.   엄마에게 들은 말이 있다. 애가 둘이 있으면 첫째도 아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mCwDHsiQoO5eD4fgPgv0JPrJTy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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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 수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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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4:05:08Z</updated>
    <published>2026-07-20T04:0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태어나서 직접 보기 전까지는 어떻게 생긴 아이인지 전혀 몰랐다. 할아버지의 볼록한 이마와 뒤통수를 닮을지, 입술과 콧구멍이 나를 쏙 빼닮을지, 눈썹이 제 아빠를 닮아 갓난애 시절부터 존재감을 드러낼지 전혀 몰랐다.  생긴 것만 그러할까. 성격도 마찬가지다. 아이는 나를 닮아 어른이 높이 들어주는 걸 좋아할 수도 있었지만 제 아빠를 닮아 공중에 뜨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H3F-UBWluvlTXdzSfHrWmmELK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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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의 황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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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15:59:16Z</updated>
    <published>2026-07-17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댁 식구들과 함께 하는 단톡방에 우리 애 사진을 종종 올린다. 어린이집에서 물놀이하는 사진을 올렸더니, 시누이가 이런 말을 했다. &amp;ldquo;인생의 황금기다.&amp;rdquo;  아기를 유아차에 태우고 나갈 때도 으레 듣는 말이 있다. &amp;ldquo;제일 좋을 때다.&amp;rdquo;  얼마 전에는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마주친 같은 동 주민분께서 우리 아이를 보며 활짝 웃으시더니 이런 말씀을 하셨다. &amp;ldquo;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cMcP5jVb5SC34IESg2RsXaoll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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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묻지 않는 엄마가 되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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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04:00:06Z</updated>
    <published>2026-07-15T04: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낳고 나서 나는 모르는 것이 생길 때마다 검색부터 하는 엄마였다. 육아 앱과 인터넷 커뮤니티에 질문을 올리면 대체로 따뜻하고 상식적인 답이 돌아왔다. 이번에도 그럴 줄 알았다.  내가 질문하려고 하는 소재나 특정한 표현이 누군가의 심기를 건드릴 거라는 생각은 아예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내가 쓴 글에 달린 댓글 중 8할은 본인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ASHCdolAGdB0RHbcXc4z8nspi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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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 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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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15:01:11Z</updated>
    <published>2026-07-13T04:5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 지도 벌써 한 달이 되었다. 생후 14개월짜리와 함께 하는 등원 길이 퍽 즐거웠기에 유아차를 끌고 10분을 걸어 어린이집에 갔었다. 중간에 멈춰서 아이 얼굴을 보며 함께 웃기도 하고, 옆구리를 간지럽히며 장난을 걸기도 하면서.   어느덧 여름이 되어 연일 30도를 훌쩍 웃도는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차양막을 씌운 유아차 안의 아기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RO2VPlY_QjnJ1QRtSwAoejMur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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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른둥이 아기를 만나고서 - -조산 이후, 사랑이 두려움보다 커지기까지의 아홉 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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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3:00:21Z</updated>
    <published>2026-01-09T03: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껏 인상을 찌푸린 얼굴로 아기 고양이 같은 울음소리를 내던 이른둥이 아기를 낳은 지도 벌써 아홉 달이 되었다.  &amp;lsquo;못생겼네.&amp;rsquo; 하고 생각했던 울긋불긋한 얼굴은 황달이 채 가시지 않았던 누렁이 시기를 지나, 이제는 뽀얗게 살이 올라 언제 그랬냐는 듯 극강의 귀여움을 자랑한다.  아침에 눈을 뜨면 &amp;ldquo;아이구, 우리 아기 잘 잤어? 좋은 꿈 꿨어?&amp;rdquo; 하고 인사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WUKziCY8555xnmHc8ZVJmnuaiM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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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아기는 배고파서만 울지 않는다&amp;rdquo; - -&amp;nbsp;아이와 부모는 함께 성장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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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3:00:14Z</updated>
    <published>2025-11-20T0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얘는 지금 지나치게 살이 쪘어요. 초고도 비만이에요. 원래 미숙아들이 그런 경향이 있긴 한데, 그래도 이 정도면 천 명 중 99.8퍼센트입니다. 백 명 중 1등, 천 명 중 2등이에요. 엄마들이 자꾸 쓸데없는 분유를 주거든요.&amp;rdquo;  의사의 거침없는 대답이 그대로 쏟아졌다. 워낙 직설적인 분이라는 이야기를 익히 들었지만, &amp;ldquo;우리 애가 돼지라니!&amp;rdquo;라는 말에 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r3eQpGgZ1MrWCClU0d9xiniVVm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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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른둥이 육아와 모유수유, 고난의 50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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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4:45:22Z</updated>
    <published>2025-10-23T04:4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리원에서 함께한 짧은 이틀이 끝나고, 아기와 함께 세 가족이 집으로 돌아왔다.아기를 낳기 직전 이사를 한 탓에, 집 안은 말 그대로 폭탄을 맞은 듯했다. 만삭에 태어날 줄 알고 출산 전까지는 다 정리해둘 생각이었지만, 당연하다고 믿었던 만삭 출산은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  다행히 아기를 데려오기 직전에 시어머니께서 친척을 통해 아기 침대며 패드, 모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LVarEYu_b2-QLXS3LXcNRbSG79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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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를 데리고 오는 길 - -NICU 퇴원,&amp;nbsp;아기와의 첫 나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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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03:00:15Z</updated>
    <published>2025-10-18T0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나는 여느 때처럼 식당 이모님들이 정성껏 차려주신 아침밥을 먹고 방으로 들어왔다.&amp;nbsp;디저트 &amp;mdash; 아마도 딸기 맛이 나는 시리얼 바였을 것이다 &amp;mdash; 를 먹으며 노트북을 켜서 출산 관련 업무 몇 가지를 처리하고 있었는데, 휴대전화가 울렸다. NICU였다. 내용인즉, 우리 아기의 퇴원이 내일 아침으로 결정되었으니 준비를 해 오라는 것이었다. 담당 선생님께 입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xrc-yoZ6w284koB7ahitPTXf7Y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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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ICU에서의 첫 수유 연습 - - 걱정보다 설렘이 조금 더 컸던 날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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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15:00:21Z</updated>
    <published>2025-10-09T09:5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하루 세끼를 먹는 조리원 생활.그날도 아침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온 참이었다. 전화가 울려 확인해 보니 NICU였다. &amp;lsquo;다음번 면회부터 수유 연습을 할 예정이니, 보내드린 동영상을 시청하고 오세요.&amp;rsquo; 아기가 병원에 입원한 지 여드레째 되는 날이었다.     &amp;ldquo;잘 되었네요. 수유 연습을 하면 퇴원 금방 해요.&amp;rdquo;&amp;nbsp;푸근한 인상의 마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RicBD9TjY6nZ6QUwgF4EMt1Uty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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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이후, 나는 울지 않았다 - -산후 우울, 죄책감, 그리고 눈물이 멎은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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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23:00:39Z</updated>
    <published>2025-10-01T23: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조리원은 당연히 가야지. 네가 자유롭게 지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데.&amp;nbsp;아기란 존재는 앞으로 네 삶에 착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을 거야. 조리원에서 마지막 자유를 누려야지.&amp;rdquo; 조리원에 갈지 말지 고민하던 내게, 아이 둘을 둔 친구가 해준 조언이었다.  나는 임신 기간 중 조리원을 갈까 말까 망설였다. 세상에 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를 남의 손에 맡기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AjJblNoxrqq-k-8niODh9kVZ0x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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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조리원에 들어간 날 - - 아기 없이 시작된 눈물의 조리원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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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23:00:27Z</updated>
    <published>2025-09-24T23: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언제 퇴원할지는 확실히 말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대략 한 달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amp;rdquo; 우리 아기 담당의 선생님의 말씀이었다. 퇴원을 언제 한다고 말하기도 어렵거니와, 괜히 날짜를 정해놨다가 더 늦어지면 곤란해져서 말을 아낄 수밖에 없다고도 하셨다. 결국, 나는 아기보다 먼저 퇴원하게 되었다.  &amp;lsquo;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갖고 있다. 쳐맞기 전까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pUA20MtoOhK0FJyYAzIhz1nVwc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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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곧 모유가 나올 거예요 - - 이른둥이의 엄마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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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23:00:49Z</updated>
    <published>2025-09-17T23:0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때처럼 간호사가 들어오겠다는 신호를 주더니 커튼을 열었다. 하지만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은 혈압을 재겠다거나 링거를 교체하겠다는 말이 아니었다.  &amp;ldquo;이제 곧 모유가 나올 거예요. 가슴 마사지 교육 자료를 보내드릴 테니 보시고 미리 해주세요. 그래야 젖몸살을 예방할 수 있어요.&amp;rdquo;  내 머리 위로 물음표가 둥둥 떠올랐다. 모유가 나온다고? 내 가슴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iX8KSIh3pK5RH_uviT1_veoSlu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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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ICU 첫 면회,&amp;nbsp;그날의 기록 - -&amp;nbsp;33주 1일, 아기와의 첫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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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23:00:38Z</updated>
    <published>2025-09-10T23: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왕절개 수술을 한 지 이틀째 되는 날, 나는 무통 주사 버튼을 꾹꾹 누르며 천천히 바닥에 발을 디뎠다.묵직한 통증이 아랫배를 강타했다. 곡소리가 절로 났다. 한 손으로는 펴지지 않는 허리를 붙잡고, 다른 손으로는 링거 거치대를 지팡이 삼아 걸음을 뗐다. 내딛는 걸음마다 밀려오는 통증을 꾹 참으며 입술을 세게 깨물었다.  NICU 앞에 도착하니 일주일에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7BJlnWJBP4Vle4l6ICFoG8_6bB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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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조산을 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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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12:29:06Z</updated>
    <published>2025-09-03T2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이가 자기 나올 날짜를 스스로 고른 거야.&amp;rdquo; 내내 울적해하는 내게 남편이 건넨 위로였다.  출산 소식을 전하자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말을 했다. &amp;lsquo;여름 생일보다는 봄 생일이 훨씬 낫지.&amp;rsquo; &amp;lsquo;참 좋은 계절에 잘 태어났다.&amp;rsquo;  요즘은 의학이 발전해 일찍 태어나도 별문제 없이 건강하게 자란다는 말도 따라왔다. 출산과 육아를 경험한 선배들은 &amp;ldquo;2kg가 넘었으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qmKLRFIWQKtn3EOcGIEMNajreS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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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와의 갑작스러운 만남, 그리고 기다림 (2) -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 ― 럭키보이의 탄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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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23:00:22Z</updated>
    <published>2025-08-27T23: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수술실에 가기 전, 나는 작고 어두운 방에서 양수와 피를 철철 흘리며 누워 있었다. 몸에서 한기가 돌아 뼛속까지 떨렸다. 동사(冬死)하는 기분이 이런 것일까, 하고 생각하며 진통이 오고 가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것은 몸 속 깊은 곳에서 밀려오는 묵직한 파도 같았다. 통증이 밀려 오면 숨을 들이마시며 골반을 살짝 들었다가 밀려가면 숨을 깊게 내쉬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Wgyxaoot65XFSYcvVAOgyOKVgR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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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와의 갑작스러운 만남, 그리고 기다림 - -응급제왕절개, 그리고 NICU에서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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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23:00:19Z</updated>
    <published>2025-08-20T2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한 지 겨우 이틀째 되는 날이었다. 아파트 공동 현관 앞에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었지만, 당장 입을 옷이 눈에 보이지 않았다.  옷장을 열어 아무거나 꺼내 입었다. 원피스와 셔츠가 어울리는지 따위를 신경 쓸 겨를은 없었다.   몸 밖으로 흘러내리는 물에 흠뻑 젖은 잠옷은 벗어 바닥에 던졌다.  옷방을 나오던 순간, 양수로 추정되는 액체가 다시 주르르 흘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k-XBC-iOmaBvebwbG6bddWbNnh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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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내 아이&amp;rsquo;라고 할 수 있는 순간은 언제부터일까? - 임신과 출산, 그리고 엄마가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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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23:00:00Z</updated>
    <published>2025-08-13T2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어가는 글」    내 눈앞에 하얗게 반짝이는 작은 점이 깜빡이고 있었다. 아기의 심장이라고 했다. 분당 133회로 뛰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낯선 기쁨에 가슴이 쿵쾅거리고, 머릿속이 아득해졌다.  맨 처음 아기의 존재를 확인 했을 때, 그는 이제 겨우 &amp;lsquo;집&amp;rsquo;을 지어 놓았을 뿐이었다. 동그란 아기집과 난황이 초음파 화면에 비쳤다. 내 몸이 새로운 생명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iyltnLnLIwaJXA_3zFxJt0XEj_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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