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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하냐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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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대 첫 입사 한 회사에서 팀장까지 아주 오랫동안 일 하고 있는데 이제 그만둘까 하던 날 다시 시작하며 매일매일 새로 드는 생각들을 공유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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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14T12:24: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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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날로그가 좋은데 - 2026년 9월 15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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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4:30:54Z</updated>
    <published>2026-09-15T00:2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아침 은하철도999를 보는 것이 낙이었다. 기계인간이 되기 위해 메텔과 긴 여행을 떠나는 철이 그런데 여행하는 기차는 증기기차? 아주 아날로그적 요소가 교묘하게 배치되어 있던 만화영화이었다. 가장 기억나는 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여행 중 도착한 1980년대 감성의 지구(일본만화지만 당시만 해도 난 한국만화인 줄 알았으니까)와 많이 닮은 한 행성에서 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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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11 _ 세상이 바뀐 날 - 나의 세상도 바뀌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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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3:31:52Z</updated>
    <published>2026-09-11T02:2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1년 9월 11일  나는 그 날 회사 연수원 한 구석에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amp;quot; 야~ 쌍둥이 빌딩에 비행기가 부딪혔대.&amp;quot; 누군가 얘기했다.  무슨 소리야 비행기가 쌍둥이 빌딩에 부딪히기 쉽지 않을 텐데 저공 비행해야 하지 않나?  나는 여의도 쌍둥이 빌딩을 생각했던 거다. 바로 TV를 켰고 눈에 들어온 뉴스 장면은 저 태평양 너머 &amp;quot;뉴욕&amp;quot;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CU%2Fimage%2FDVNX-AjP0EOV13MlMFkw3DFtE9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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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관이 명관이었을까? - 2026년 5월 29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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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0:39:45Z</updated>
    <published>2026-06-08T00:4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 말 좋지 못한 일로 상사였던 분들이 줄줄이 회사를 떠났다. 불명예 퇴진은 전체 조직을 술렁이게 하고 이내 아무런 일이 없었던 것 마냥 정상화가 된 것처럼 보였다. 새로운 리더십으로 채워지고 다시 정비되는 것을 보면서 조직이라는 유기체에 대한 존경심이 생길 정도다. 사실 자주 겪은 일이기도 하지만 소심한 나에겐 익숙해지지 않는다. 그렇게 5개월이 지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CU%2Fimage%2FS_JlJ9aEBxznUtQr8DGqEeRHv3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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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한 의도가 있다 - 사람 관계가 어려울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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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11:15:39Z</updated>
    <published>2026-05-07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 때문에 힘든 시절이 있었다. 직접적으로 나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는데도 출근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그렇게 그녀의 영향력은 부러울 만큼 강했다. 자신만만하고 자신이 가진 조직 내에서의 힘을 사용할 줄 알았고 모두가 자신을 어려워하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즐기는 듯했다. 그녀에게서 본 나의 치부는 안하무인, 경멸, 신뢰롭지 못한 말과 행동이었다. 그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CU%2Fimage%2FlkgQ-2Vh31GVTgCd6maUJkyEum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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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육아가 여전히 서툴다 - 2026년 5월 7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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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0:26:40Z</updated>
    <published>2026-05-06T23:4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성한 아들과 저녁데이트를 했다. 요즘 대학교졸업을 유보해 두고 향후 진로를 위해 이것저것 하고 있는 것이 많다. 그냥 밥 한 끼 하고 싶었다. 해외대학원 진학을 위해 2 곳과 취업을 위해 2 곳에 각각 원서를 넣고 시험도 보고 면접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얼마 전 대학원 한 곳에 면접을 하고 나서 떨어졌다. 아들에게는 오랜만에 겪어보는 시련일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CU%2Fimage%2FeFM5YYUoj3PIWOeaFQX1qDn_k4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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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맥주 같은 월급 - 2026년 3월 26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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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0:39:09Z</updated>
    <published>2026-05-06T22:4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원한 맥주 한 잔이면 모든 것이 괜찮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CU%2Fimage%2FfQZYgHcpSmDYijH71Sznr8X9TU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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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만두는 시점 - 2026년 4월 24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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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3:36:23Z</updated>
    <published>2026-04-23T23:4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하는 발걸음이 오늘은 무거웠다.   ''나는 이 조직에 도움이 되고 있는 존재인가?'  그만두는 시점이 언제 일까  그게 언제 이든 내가 정해야지 회사로부터 타인으로부터 통보받는 것은 용납하지 못한다. 내가 쏟은 시간과 열정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나의 마지막 자존심이다.  최근 몇 년간 많은 선배와 동료들이 자의든 타의든 회사를 떠나는 것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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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시작 - 2026년 3월 18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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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0:00:23Z</updated>
    <published>2026-03-17T23:5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 노후가 심심하고 외로우면 어떻게 하지? 29년 다니던 첫 직장에서 퇴사를 하고 자회사인 지금의 회사로 이직을 할 때 즈음이었다. 그 잡히지 않는 불안함의 시작이 말이다. 내 인생의 많은 시간을 보냈던 공간과 시간이었다. 그런데 남는 게 뭐지? 2년 먼저 희망퇴직을 하고 방황을 하던 남편의 모습에서 그 불안감은 실제로 두려움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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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 내 불편한 이야기 - 괴롭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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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3:45:40Z</updated>
    <published>2023-01-25T04:5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 요즘은 피드백하는 것도 쉽지 않아 무슨 얘기만 하면 울잖아.&amp;quot; 최근에 상사나 선배가 업무에 대한 피드백을 후배에게 하기가 어렵다고 토로하는 것을 종종 듣곤 한다. 어디까지 괴롭힘이고 피드백인지 구분 지어 논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서 오랫동안 생활을 하다 보니 물론 일로서만 만난다 하더라도 사는 얘기, 개인적인 생활방식등이 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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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 내 불편한 이야기 - 성희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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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3:28:17Z</updated>
    <published>2023-01-18T00:3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난 노래방 안 좋아해. 아 노래가 싫어.&amp;quot; ​ 일 년에 한 번씩은 필수로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정부의 강제사항이며, 만일 사건이 발생되었을 시 사업주가 필수교육을 실시하지 않았을 경우 철퇴를 심하게 받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끊임없이 사건은 일어난다. 신기하게도 말이다. 대기업의 경우도 그러한데 작은 규모 혹은 자영업자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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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프 딸이 대기업 입사 합격통보를 받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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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4:28:44Z</updated>
    <published>2022-12-27T00:4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amp;nbsp;친구 딸이 누구나 입사하고 싶어 하는 대기업에 입사합격 통지를 받았다는 소식을 회사 여자 동료들 간 사적 모임에서 전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amp;quot;선배님의 경험을 글로 적어 보는 건 어때요?&amp;quot; 그리고 막연히 시작했다.  다수를 대상으로 글을 작성해야겠지만 나는 아주 지독히도 개인적인 의견을 담고자 하므로 이제 막 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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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년 만에 나는 졸업한다. - 회사라는 돈 받고 다니는 학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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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3:50:23Z</updated>
    <published>2022-12-26T06:1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며칠 뒤면 나는&amp;nbsp;29년 만에&amp;nbsp;졸업한다. 회사는 '돈을 받고 다니는 학교'라고 했었다. &amp;nbsp;6년, 3년, 3년 정해진 시간을 잘 보내면 자의든 타의든 새로운 학교로 입학할 수 있었다. 그리고 대학교를 졸업하면 회사로 마땅히 취업해야 하는 것이 정석이었던 것처럼 나는 회사라는 학교로 의심 없이 안정적으로 입학했다. 돈을 받고 다니는 학교는 돈을 주고 다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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