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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appy Eponin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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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보는 것과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생각하고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생각하며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것들을 할 때 행복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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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08T12:37: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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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작고 소중한 에든버러 이야기 Ep.05 - 잠시 걸음을 멈추고, 스코틀랜드 국립미술관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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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7T03:28:34Z</updated>
    <published>2023-07-24T06:3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쉬엄쉬엄 프린시즈 스트리트 가든을 걷다가 올라왔다.&amp;nbsp;주인의 손에 이끌려 산책 중이던 커다란 개 한 마리가 달려드는 바람에 나의 평온한 산책이 순간 위기를 맞을 뻔했다. 하늘은 맑게 갰지만, 이곳의 바람은 오래 맞을만한 게 못 되었다.&amp;nbsp;어서 실내로 피신하고 싶은 마음을 품고 주변을 둘러보니 바로 옆에 스코틀랜드 국립미술관이 보였다.  내가 전시에 관심을 갖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w7%2Fimage%2FRFhoRSJHGhhOsa_ytH7WkVg8_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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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작고 소중한 에든버러 이야기 Ep.04 - 에든버러의 중심, 프린시즈 스트리트 Princes Stree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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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0T01:45:21Z</updated>
    <published>2022-10-10T10:4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 비행 덕분이었는지, 다행히 시차는 큰 무리 없이 적응했다. 첫날 저녁에 도착해서 일찍 잠을 잔 것이 도움이 되었나 보다. 아침으로는 간단하게 토스트와 시리얼을 먹고 쉬엄쉬엄 에든버러의 거리로 나섰다. 날씨가 약간 흐리기는 했지만, 걱정했던 것만큼 춥지는 않았다. 나는 이번 여행에서도 관광객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최대한 자연스러운 차림으로 숙소를 나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w7%2Fimage%2Fzw7WrvOYpF-5LRuL_D1ZyQDGf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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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작고 소중한  에든버러 이야기 Ep.03 - 내 도시의 역사를 소개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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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1T12:17:25Z</updated>
    <published>2022-08-28T11:5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고 보니 아직까지 이 도시에 대해 제대로 소개를 하지 않은 것 같다. &amp;quot;내 자식 너무 예쁘지 않아요?&amp;quot;라며 자식 자랑만 막무가내로 늘어놓는 부모처럼 좋아한다는 감정만 앞세운 것 같다. 여기에선 잠시 스코틀랜드와 그 수도인 에든버러의 역사에 대해 짚어보아야 할 것 같다. 역사란 그 나라의 정체성이기 때문에 조금은 복잡할지도 모르지만, 한 번은 알고 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w7%2Fimage%2F_okUA4WCzyjzF5x9XpZGrbDpr7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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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작고 소중한 에든버러 이야기 Ep.02 - 에든버러 땅을 밟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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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8T03:15:17Z</updated>
    <published>2022-08-21T07:1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여행에는 늘 목적이 있었다. 벨기에에 있는 친구를 만나는 것, 뮤지컬'메리 포핀스'를 보는 것, 오랜만에 여행의 여유를 느끼는 것. 여러 이유들이 있었지만, 단 한 번도 도시 자체가 목적이었던 적은 없었다. 런던이 보고 싶어서 간 것도 아니었고, 파리가 보고 싶어서 간 것도 아니었다. 벨기에에 가까이 붙어 있는 나라들이니 겸사겸사 가보자 했던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w7%2Fimage%2FNMAHzSflM4KQzVhLj2lJ2gOmxd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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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작고 소중한 에든버러 이야기 Ep.01 - 좋아하면 알고 싶어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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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8T03:15:44Z</updated>
    <published>2022-08-10T12:1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에 대한 모든 것이 궁금해진다. 좋아하는 음식은 뭘까? 어떤 음악을 즐겨 들을까? 어떨 때 기분이 좋을까? 좋아하는 영화는 뭘까? 이러한 질문들뿐 아니라, 점심은 먹었는지, 잠은 잘 잤는지 하는 사소한 것들까지도 궁금해진다. 온갖 호기심의 촉이 그 사람을 향하는 것이다.  에든버러도 마찬가지였다. 한 번 그곳에 꽂히고 나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w7%2Fimage%2Fn-o7BD1-8fxWJPSiA14gVyHhgw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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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작고 소중한 에든버러 이야기 - Prologue: 첫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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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1T06:01:50Z</updated>
    <published>2022-08-09T11:2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인생에는 얼마나 많은 만남이 있을까? 그리고 그 만남 가운데 마음속에 남는 것은 얼마나 될까? 어떤 만남은 은밀하게 다가와 큰 자리를 남기고, 또 어떤 만남은 성큼성큼 다가와 조용히 사라지기도 한다. 그리고... 그와의 만남은 어땠는지 가만히 생각해 본다.  그를 처음 만난 건 프라하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F항공사의 여객기 안이었다. 항공사의 오버 북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w7%2Fimage%2FR0jOQsvJZK3FFW1WT_XrGooBK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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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L 작품들에 별점을 줘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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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9T12:35:22Z</updated>
    <published>2022-05-20T09:5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야흐로 BL의 전성시대인 것일까, 아니면 요즘 내 관심이 유난히 그쪽에 쏠려있는 것일까? 현실 로맨스인 주제에 현실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판타지와도 같은 것이 BL인지라, 피 튀기는 잔혹물과 함께 내가 유일하게 기피하는 장르 중 하나였는데, '시맨틱 에러' 이후로 여러 BL 작품들을 인내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다. BL은 동성 간의 로맨스를 그린다는 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w7%2Fimage%2Fl4RMJBTpIqnqNU-jlwhZ6zUPN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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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ope'에서 'Feel Good'까지 - 스탠드업 코미디가 사랑이야기가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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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0T14:18:50Z</updated>
    <published>2022-05-19T11:4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성애자인 논바이너리와 이성애자로 살아온 여성의 사랑 이야기'  뭔가 복잡한 듯 하지만, 넷플릭스 시리즈 '필 굿(Feel Good)'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이렇다. 2020년 넷플릭스와 영국의 채널4를 통해 공개된 이 시리즈는 캐나다 출신의 스탠드업 코미디언 '메이 마틴(Mae Martin)'과 그녀의 친구 '조 햄슨(Joe Hampson)'에 의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w7%2Fimage%2F6mhqMYRujMRiFHOII86-gnOaD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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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월을 위한 영화 31편 08 - 28일-31일: 사랑에는 힘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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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0T00:38:27Z</updated>
    <published>2022-03-05T10:0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뮤지컬 '하데스타운'을 본 적이 있다. 봄을 본 지가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할 만큼 황량하고 음습한 세상 가운데 에우리디케와 오르페우스가 만난다. 신화의 이야기와 같이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고, 오르페우스는 자신의 노래가 완성되면 봄이 올 거라며 아름다운 멜로디를 읊조린다. 그 사이 에우리디케는 하데스를 따라 지옥에 내려가고, 그런 그녀를 구하러 오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w7%2Fimage%2Fx-_SkYLwSBNtoOVHdQTrq94Ss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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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월을 위한 영화 31편 07 - 23일-27일: 사랑은 어려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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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0T00:38:50Z</updated>
    <published>2022-02-21T11:4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부를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오른다. 먹는 걸 자제하고 열심히 운동을 하면 살이 빠진다. 과정이 힘들어서 그렇지, 복근도 만들려고 한다면 얼마든지 만들 수는 있다. 그런데 사랑은 아니다. 내가 누군가를 마음 다해, 정성을 다해 사랑한다고 해서 반드시 그 사랑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대답은 '아니다'이다. &amp;nbsp;넓고 넓은 세상 가운데 내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을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w7%2Fimage%2FwcQ7qYNJMXz3Ht_Nd_tkEawNv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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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월을 위한 영화 31편 06 - 19일-22일: 인생은 아름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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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6T13:55:18Z</updated>
    <published>2022-02-05T13:1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사람들의 인생영화로 꼽히는 작품이 있다.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의 '인생은 아름다워 La Vita E Bella'이다. 홀로코스트 한가운데에서 피어나는 부성애를 다루고 있는 영화는, 악의 현장에서 피어나는 사랑의 위대함을 보여준다. 악의 주체도 인간이지만, 그 악을 이기는 주체도 인간이라는, 다소 역설적이며 또 희망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나 인생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w7%2Fimage%2FEK3eIr_uo4cVqdsnGco2uQ3XTB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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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월을 위한 영화 31편 05 - 16일-18일: 사랑이 이런 건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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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5T09:48:26Z</updated>
    <published>2022-01-27T08:2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Moons and Junes and Ferris wheels The dizzy dancing way that you feel As every fairy tale comes real I've looked at love that way 달이니 유월이니 유원지 대관람차 같은 것들 모든 동화 속 얘기가 현실이 될 때 느껴지는 춤추는 듯 빙글빙글 도는 기분 난 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w7%2Fimage%2FtY_d5heLpSskcx5XpNRTrbZ5qV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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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월을 위한 영화 31편 04 - 12일-15일: 고통은 사라지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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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1T11:44:45Z</updated>
    <published>2022-01-21T11:3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해결된다는 말이 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고통은 쉬이 사라지지 않는다. 사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어떤 것은 깊은 상처로 남아있고, 어떤 것은 단단히 굳어져 돌덩이처럼 박혀있기도 한다. 어떤 고통은 인생을 바꾸기도 하고, 사람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고통은 어떻게든 흔적을 남기는, 자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w7%2Fimage%2Fm9_MDjsGL6LzIWw2puNmVbYHz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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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월을 위한 영화 31편 03 - 7일-11일: Goodbye My Lov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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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8T22:42:12Z</updated>
    <published>2022-01-18T11:5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은 유독 슬픈 사랑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구석이 있다. 반대로, 슬픈 이야기가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을 고르라면 가을이 가장 먼저 떠오르기도 한다. 그래서 슬프게 이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보았다. 사랑하는 사람을 멀리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슬픔 속에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 그러나 너무 몰두하지는 말고 흘려보내자. 내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w7%2Fimage%2F5L3Qj1dfvlKdD0yB4bWNlgmtQ9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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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월을 위한 영화 31편 02 - 4일-6일: Douglas Sir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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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7T10:27:16Z</updated>
    <published>2022-01-11T15:0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왠지 모르게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더글라스 서크 감독의 멜로드라마들이 생각난다. 지금 보면 너무 닳고 닳아 낡아빠진 소재들처럼 느껴지지만, 진부하다는 건 그만큼 보편적이라는 의미도 될 수 있으니까. 낯설고 당황스러운 감정들보다는 그런 진부한 소재에서 느껴지는 매우 오래되고 익숙한 감정들이 &amp;nbsp;더 그리워지는 계절이 가을 아니던가. 1897년, 독일에서 태어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w7%2Fimage%2FpGRzs-tvtWcogW_sW9nVzPwAA3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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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월을 위한 영화 31편 01 - 1일-3일: 삶의 끝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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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7T06:01:26Z</updated>
    <published>2022-01-06T12:5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무들이 앙상한 가지를 드러낸 채 한기 속에 외로이 서 있고, 모든 생명이 추위 속에 웅크리고 있는 것은 겨울인데도, 왠지 겨울보다는 가을이 주는 쓸쓸함과 외로움이 더 크게 느껴진다. 겨울 뒤엔 봄이 기다리고 있지만, 가을 뒤엔 겨울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래서 어쩌면 겨울보다는 가을이 더 '끝'과 어울리는 것 같다. 태어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w7%2Fimage%2FpwSneuGuCOq7u8XKOCQ6S0yfl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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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월을 위한 영화 31편 - Prologu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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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1T11:44:48Z</updated>
    <published>2021-09-08T14:0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 어느 때보다 빨리 온 느낌이다. 끈적끈적한 열기가 가득한 8월을 예상했는데, 의외로 선선한 바람이 느껴져서 놀랐다. 그리고 9월이 되니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한 기운이, 낮에는 청명한 하늘이 가을을 더욱 가까이 느끼게 해 준다. 그래서 가을을 위한 영화가 그토록 빨리 생각이 났나 보다.  겨울, 봄,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그저 겨울이 배경인 영화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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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을 위한 영화 31편 08 - 27일 - 31일: 그 해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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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9T16:06:46Z</updated>
    <published>2021-08-29T11:0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양 영화들에서 '여름'이란 기간은 매우 중요하고 결정적인 일이 발생하는 시간으로 사용된다. 그들에게 여름이란 하나의 단계가 끝나고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중간 단계, 그 도약의 시간이며,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일들을 경험하며 타인과의 관계를 설정하고 자신을 알아가는 성장의 시간이다. 그 결정적이었던 여름, 그 소중했던 여름의 이야기들을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w7%2Fimage%2Fyo9BlDTg2hynD2IAAczFbnhmu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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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을 위한 영화 31편 07 - 20일 - 26일: 호러, 스릴러 위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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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1T23:30:53Z</updated>
    <published>2021-08-21T08:2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에 굉장히 몰입하는 편이라 스릴러, 미스터리, 호러 같은 장르를 선호하지 않는다. 보고 나면 매우 피곤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끔은 그런 영화가 당길 때가 있다. 복잡한 일들이 있어서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거나, 걱정 같은 것을 잊어버리고 싶을 때 말이다. 그럴 땐 무언가 몰입할 것이 필요한데, 스릴러, 미스터리, 호러는 몰두하기 딱 좋은 장르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w7%2Fimage%2FL6c57yrJ48tRuWEZD1quIbXhEq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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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을 위한 영화 06 - 16일 - 19일: 여름의 열기 속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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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5T12:56:01Z</updated>
    <published>2021-08-13T16:3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의 특징 중 하나는 그 계절이 내뿜는 열기일 것이다. 보통 그것은 사람을 지치게 만들고 질리게 만들지만, 때로는 그 열기 안에서 상상도 못 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것이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말이다. 여기 여름의 열기 가운데 놓인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는 그것에 자신의 광기를 드러내고, 누군가의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며, 누군가는 그것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w7%2Fimage%2FZASFmQ1NKYj67RFXzqmWA7kGW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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