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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리양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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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시장과 커리어 사이에서 성급한 결론 대신 관찰을 선택합니다. 일, 자산, 그리고 선택의 타이밍에 대한 기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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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30T22:56: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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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4 첫 계약이 사원증 밖의 나를 증명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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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21:00:19Z</updated>
    <published>2026-09-27T2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 다니는 동안에는 내가 가진 능력의 상당 부분이 회사 이름 안에 숨어 있습니다.  명함에는 회사명이 적혀 있고, 이메일 주소 뒤에는 회사 도메인이 붙어 있습니다. 고객과 협력사를 만날 때도 상대방은 나 개인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속한 조직의 규모와 신용, 과거의 실적을 함께 봅니다.  그래서 가끔 이런 질문이 생깁니다.  회사의 이름을 떼어내면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Ii%2Fimage%2FsaWkDdKd6UnuqUxen-S8vD9j_s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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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3 가르칠 수 있어야 내 기능이 됩니다 - 오래 해온 일을 다른 사람이 배울 수 있는 언어로 바꾸는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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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7T08:1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해온 일인데, 누군가에게 설명하려고 하면 말문이 막힐 때가 있습니다.  어떤 자료부터 확인해야 하는지, 누구에게 먼저 연락해야 하는지, 지금 무엇을 결정하고 무엇을 기다려야 하는지. 혼자 처리할 때는 자연스럽게 이어지던 순서가 설명하는 순간 흐려집니다.  &amp;ldquo;이건 몇 번 해보면 압니다.&amp;rdquo;  &amp;ldquo;상황을 보면 감이 옵니다.&amp;rdquo;  틀린 말은 아닙니다. 경험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Ii%2Fimage%2FUmGekMoI0UQ-S3JXlkH8YrNGGp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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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2 글쓰기는 경력을 회사 밖의 언어로 번역하는 일 - 경험은 지나가지만, 설명할 수 있는 경험은 시장에 남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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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21:00:10Z</updated>
    <published>2026-09-23T2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안에서는 나를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느 부서에서 일하는지, 어떤 프로젝트를 담당하는지, 직급이 무엇인지만 말해도 대략적인 역할이 전달됩니다. 함께 일했던 사람들은 내가 어떤 문제를 해결했고, 어떤 상황에서 판단을 내렸는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벗어나는 순간 이러한 맥락은 사라집니다.  회사 이름과 직책은 남지만, 정작 내가 무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Ii%2Fimage%2F9JgDyuTHJ1WMPLdOlDQW8dZHXu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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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1 월급 밖의 작은 시장에서 나를 시험합니다 - 퇴직을 결심하기 전에 작은 프로젝트로 기능의 수요를 확인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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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3T08:2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회사를 그만두면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무언가 해보고 싶습니다.&amp;rdquo;  직장생활을 오래 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자문을 할 수도 있고, 강의를 할 수도 있습니다. 글을 쓰거나 작은 사업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오랫동안 쌓은 경험이 있으니 회사 밖에서도 어떻게든 길이 열릴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퇴직한 다음에야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Ii%2Fimage%2Fj9IfY7fKhGbUVCjXjN578GYqPT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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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능에 이름과 가격을 붙이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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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3:00:08Z</updated>
    <published>2026-09-15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오래 일하다 보면 어느 순간 꽤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회의를 정리할 수 있고, 복잡한 프로젝트의 흐름을 읽을 수 있고, 서로 다른 부서의 이해관계를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듣고 그것을 조직 내부의 언어로 번역하는 일도 익숙해집니다. 그런데 정작 회사를 벗어나면 이상한 일이 생깁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설명하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Ii%2Fimage%2FpA18SVx0PgNG5QAN1ATp-JaJLP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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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가 사라져도 남는 결과물을 만들고 있는가 - 직책과 회사 이름을 지운 뒤에도 설명할 수 있는 일의 증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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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2:00:36Z</updated>
    <published>2026-09-14T22: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문서는 정보를 모아놓은 자료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판단할 수 있도록 만든 구조입니다. 평판이 다른 사람의 기억에 남는 비공식 자격증이라면, 결과물은 일의 구조 속에 남는 경력의 증거입니다. 오랫동안 회사에 다니다 보면 많은 일을 했다는 사실은 분명해집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문제를 해결하고 조직의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그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Ii%2Fimage%2FcZrBaSIWDHcI-eN-oQqMX38Z1v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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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판은 마지막까지 남는 비공식 자격증입니다 - 추천과 재호출, 신뢰라는 보이지 않는 커리어 자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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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13T22: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격증에는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한때 중요했던 지식은 산업이 바뀌면 낡아지고, 어렵게 취득한 자격도 실무에서 사용하지 않으면 이력서의 한 줄로 남습니다. 직책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를 떠나는 순간 부장도, 팀장도, 담당자도 더 이상 현재의 신분이 아닙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amp;ldquo;그 사람과 다시 일하고 싶습니다.&amp;rdquo;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Ii%2Fimage%2FsQ0HeoiSfCp1NYeTQuluYrDMEO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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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들수록 전문성은 조합력이 됩니다 - 영업, 계약, 프로젝트, 현장경험을 하나의 문제해결 구조로 엮는 힘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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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7:37:57Z</updated>
    <published>2026-09-13T07:3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문성은 하나의 기술이 아니라 경험을 연결하는 힘입니다.젊었을 때는 한 분야를 깊이 아는 사람이 전문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술자는 기술을 잘 알아야 하고, 영업 담당자는 고객을 설득해야 하며, 프로젝트 담당자는 일정과 원가를 관리해야 한다고 여겼습니다. 각자의 전문성은 선명하게 구분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경력이 쌓인 뒤에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현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Ii%2Fimage%2F5QuAOCAL7j2hKsAtp6h6fKPMj7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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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배에게 넘겨야 할 일과 끝까지 가져가야 할 일 - 일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책임을 내려놓는 일이 아닙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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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4:17:40Z</updated>
    <published>2026-09-12T04:1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실무를 놓지 않되, 실무자에 머물지 않아야 한다.&amp;rdquo;  지난 글에서 내린 결론입니다. 그러나 이 문장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려고 하면 곧바로 다음 질문이 생깁니다.  무엇을 놓고, 무엇을 끝까지 붙들어야 하는가.  경력이 쌓일수록 이 구분은 더 어려워집니다. 내가 직접 하면 더 빠르고, 설명하는 시간보다 처리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입니다. 후배가 만든 결과물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Ii%2Fimage%2FrkT_D1Wz0YvuIX0nIKjio80y9R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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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무를 놓지 않되, 실무자에 머물지 않는 법 - 직접 해결하는 힘과 다른 사람을 움직여 결과를 만드는 힘의 균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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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0:33:02Z</updated>
    <published>2026-09-03T10:3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냥 내가 하는 게 빠르다.&amp;rdquo;  경력이 쌓일수록 자주 하게 되는 말입니다.  업무의 맥락을 다시 설명하고, 중간 결과를 확인하고,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느니 차라리 직접 처리하는 편이 빠를 때가 많습니다. 실제로 급한 문제일수록 경험 많은 사람이 나서면 일이 금방 정리됩니다.  초기 경력에서는 이런 태도가 강점이었습니다.  남들이 어려워하는 문제를 직접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Ii%2Fimage%2FuDG5i02MlThTkvHRj9YfnXC47M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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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업종이 바뀌어도 반복되는 나의 문제해결 방식 - 무엇을 해왔는지가 아니라, 낯선 문제 앞에서 무엇부터 하는 사람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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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02T10:2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선 글에서 성과는 과거의 기록이고, 기능은 다음 일의 가능성이라고 썼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가진 기능은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답하려면 먼저 경력에서 회사 이름과 직책을 지워봐야 합니다. 조선, LNG, 프로젝트, 영업, HSE라는 업무명도 잠시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 자리에 남는 것은 내가 반복해서 마주한 문제의 모양과 그것을 풀어온 방식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Ii%2Fimage%2Fpz1OZzKQl-Vl6j83ZwJ4geZJ1t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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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과는 과거의 기록이고, 기능은 다음 일의 가능성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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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31T22:5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형 프로젝트와 계약 금액을 다른 자리에서도 재현할 수 있는 능력으로 번역하는 법 이력서를 고칠 때마다 가장 먼저 꺼내 드는 것은 숫자였습니다.  몇 척의 선박을 계약했는지, 프로젝트 규모가 몇억 달러였는지, 얼마나 많은 계약을 관리했는지부터 적었습니다. 숫자가 클수록 내 경력도 단단하게 증명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숫자는 강합니다. &amp;lsquo;대형 프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Ii%2Fimage%2FvDAjWEQ3ob69LYHsblj2dW15yi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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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16년의 경력을 다섯 개의 동사로 바꾸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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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22:48:54Z</updated>
    <published>2026-08-29T22:4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사는 내가 있던 자리를 설명하지만, 동사는 내가 다시 할 수 있는 일을 설명합니다.  경력이 짧을 때는 쓸 것이 없어서 이력서가 어렵습니다. 경력이 15년을 넘으면 버릴 것을 정하지 못해서 더 어려워집니다. 사업개발, 프로젝트 관리, 계약관리, 조달, 안전관리. 여기에 담당자, 매니저, PM, 팀장 같은 직책이 붙습니다. 참여했던 프로젝트와 담당 업무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Ii%2Fimage%2F6Imm2q4NenzVne-obOoJjtlT3i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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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 이후에도 남는 기능 - 직책을 떼어낸 뒤에도 나를 설명할 수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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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3:00:11Z</updated>
    <published>2026-08-24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십이라는 나이는 커리어에서 묘한 경계입니다.  한창 일할 나이라고 생각하지만, 회사가 바라보는 시선은 조금씩 달라집니다. 조직은 더 높은 성과를 요구하면서도 앞으로 몇 년을 더 함께할 수 있는지를 계산합니다. 연봉이 높아진 만큼 움직일 수 있는 자리도 줄어듭니다. 후배들은 빠르게 올라오고, 내가 맡았던 업무는 언젠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갑니다.  그때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Ii%2Fimage%2FRsubY3hkXqP5sWAY9XTVMy_lxg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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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복과 기다림의 미학 - 삶의 중요한 변화는 대개 노력한 날과 다른 날에 도착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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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6:00:04Z</updated>
    <published>2026-08-23T0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문에서 수영의 &amp;lsquo;플립 턴&amp;rsquo;을 익힌 한 작가의 글을 읽었습니다. 수영장 끝에 다다르면 몸을 한 바퀴 돌려 두 발로 벽을 차고 나오는 동작입니다. 오랫동안 수영을 해온 사람에게도 처음 배우는 플립 턴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매일 조금씩 연습했지만 매일 실패했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자 어느 날, 갑자기 몸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전날까지 안 되던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Ii%2Fimage%2F41hOWBiIZA_8pDkdttto8svsVS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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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면접은 회사를 떠날 때만 보는 것이 아니다 - 이직하지 않고도 시장가치를 확인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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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4:00:05Z</updated>
    <published>2026-08-23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면접 일정이 잡혔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대개 같은 질문을 합니다. &amp;ldquo;회사를 그만두려고요?&amp;rdquo; 예전에는 면접과 퇴사를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했습니다. 지원서를 냈다는 것은 이미 마음이 떠났다는 뜻이고, 면접은 그 결심을 실행에 옮기는 절차라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여러 번의 면접을 거치고도 여전히 같은 회사에 남아 있는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면접은 반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Ii%2Fimage%2FFkbNPydMkTHTD6E3ZXv3b1n4--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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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를 떠나지 않아도 이력서는 움직여야 한다 - 같은 회사에 남아 있으면서도 경력을 정체시키지 않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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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3T02:1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선 글에서 나는 떠나지 않는 것도 커리어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썼습니다.  밖으로 나갈 수 없어서 남는 것과 여러 가능성을 비교한 뒤 남는 것은 다릅니다. 현재의 자리가 여전히 가장 나은 선택이라면, 잔류는 체념이 아니라 판단이 됩니다.  그러나 남기로 했다는 사실만으로 전략이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전략에는 그 자리에서 얻으려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Ii%2Fimage%2FvzzABfw8iCG0cn8u1oe3VfvOgS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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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지 않는 것도 커리어 전략이다 - 남아 있는 것과 붙잡혀 있는 것은 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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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13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나는 &amp;lsquo;다음 자리&amp;rsquo;라는 말을 자주 떠올렸습니다.  외부의 채용공고를 들여다보고, 회사 안의 빈자리를 살피고, 누가 어디로 이동한다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지금보다 나은 자리가 어딘가에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만히 있는 것은 뒤처지는 일이고, 움직이는 것만이 경력을 지키는 방법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몇 차례의 면접과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Ii%2Fimage%2F6lJzya_h7edbCcB33EnPNREBrB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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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부 이동도 결국 사내 취업이다 - 같은 회사 안에서도 평판&amp;middot;TO&amp;middot;조직정치가 작동하는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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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09:35:45Z</updated>
    <published>2026-08-04T09:3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부 회사로 옮기는 일에는 분명한 절차가 있습니다. 채용공고를 확인하고,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거쳐 최종 제안을 받습니다. 떨어지면 탈락이고, 합격하면 입사입니다.  반면 사내 이동은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이미 같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으니, 부서만 옮기면 될 것 같습니다. 내 경력을 회사가 알고 있고, 사내 시스템에는 그동안의 인사기록도 남아 있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Ii%2Fimage%2F8YlPMV1esWRSgdEloz5y83uEIM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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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봉 1억 이후에 찾아온 불안 - 연봉이 오를수록 이동 가능성은 오히려 좁아지는 역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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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21:00:07Z</updated>
    <published>2026-07-31T2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봉 1억은 오랫동안 하나의 상징처럼 느껴졌습니다.  직장생활을 시작할 때만 해도 그 숫자에 도달하면 어느 정도 불안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시장에서도 나름의 가치를 확보했다는 증명처럼 보였습니다.  연봉이 오른다는 것은 내가 해온 일이 틀리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 근처에 도착하고 보니 예상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Ii%2Fimage%2FQcmj8qrSgjT9ovBnbxxeCNe5k2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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