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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의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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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을 보는 눈, 세상을 보는 눈을 공유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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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6T05:49: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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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앙의 이름으로 찾는 힐링 타임 - 가톨릭 피정 소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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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5:11:04Z</updated>
    <published>2026-10-11T14:1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속세의 삶을 버리고 출가하거나 자연인으로 살아가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스치듯 한 번은 해본 일이 있는가. 진지하게 방법을 생각하지는 않더라도 다들 한 번쯤은 디지털 기기들의 속박과 인간관계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상상을 한다. &amp;nbsp;불교계의 템플스테이가 스테디 트렌드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TV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가 오랜 시간 사랑받는 것도 이런 바람들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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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지순례라는 이름의 스탬프 투어 - 성지순례와 한국 천주교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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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5:13:21Z</updated>
    <published>2026-10-04T06:3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한국사회에서 &amp;lsquo;성지(聖地)&amp;rsquo;라고 하면 휴대폰 싸게 살 수 있는 가게나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된 밈이나 글 따위를 떠올리곤 한다. 정석적인 단어 정의로 생각을 옮겨보면 이슬람교의 성지인 &amp;lsquo;메카&amp;rsquo;에 순례객들이 감당 불가능하게 몰렸다거나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 모두의 성지가 예루살렘이라거나 하는 교양 상식 같은 얘기들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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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고 기도하고 사랑하고 묵상하라 - 기도의 종류와 각종 신심 예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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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0:37:23Z</updated>
    <published>2026-09-30T02:0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도(祈禱). 인간보다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어떠한 절대적 존재에게 빎. 또는 그런 의식.   사전에서는 기도를 이렇게 정의한다. 종교가 있든 없든 인간은 누구나 기도한다. 하느님이든 부처님이든 조상이든 자연이든 기도를 들어주는 주체만 달라질 뿐이다. 하지만 기도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결국 비슷비슷하다. 평화, 사랑, 안정 같은 것들. 현재의 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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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황님의 다크서클 - [별책부록] 비신자도 빵 터지는 가톨릭 밈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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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1:35:15Z</updated>
    <published>2026-09-27T14:4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란치스코 전 교황 바로 이전의 교황이었던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가톨릭 역사상 단 5명으로 알려진 선종하지 않고 사임한 교황이다. 독일 출신이었던 그는 교황이 되기 전인 1981년부터 2005년까지 신앙교리성 장관을 역임한 동시에 시성이 거론될 정도의 뛰어난 신학자였다.     보통 교황직은 노인학대가 아니냐는 말이 돌 정도로 격무에 시달리며 전 세계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0F%2Fimage%2FHSGHUzBbqS6kAkiAkX3LrieAUtI.jpg" width="3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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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적을 믿으십니까? - 기적과 신비체험을 받아들이는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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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6:44:04Z</updated>
    <published>2026-09-23T06:4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생의 세례성사에 대모로 섰을 때의 일이다. 세례성사가 끝나고 마지막 강복을 남겨둔 공지 시간에 그 본당의 주임 신부님이 막 세례 받은 신자들에게 축하와 함께 질문을 하나 던지셨다. &amp;ldquo;오늘 세례 받으신 여러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너무 감동받은 나머지 예수님이 내려오신 게 보인다거나 하신 분들은 없으시겠지요?&amp;rdquo; 모두가 대답하기 전에 신부님이 재빨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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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굿즈 사랑단의 참새 방앗간 - 가톨릭 성물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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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6:02:52Z</updated>
    <published>2026-09-20T06:5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중문화 속 가톨릭의 클리셰를 하나 더 살펴보자. 이번엔 엑소시즘 류의 오컬트 영화의 한 대목이다.&amp;nbsp;&amp;nbsp;&amp;ldquo;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amp;hellip;.&amp;rdquo;&amp;nbsp;&amp;ldquo;키아아아아악!!&amp;rdquo;&amp;nbsp;침대에 묶여 몸부림치는 사람의 앞에 검은 수단을 입은 신부가 한 손엔 로사리오를 감은 채 성경을 들고 한 손엔 성수를 들고 있다. 악마에 빙의된 부마자가 기괴한 형태로 몸을 비틀며 괴성을 지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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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톨릭 교회의 새해는 11월부터 시작된다?! - 가톨릭 전례력 톺아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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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5:36:03Z</updated>
    <published>2026-09-16T06:3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연말이면 많은 브랜드에서 마케팅 용으로 어드벤트 캘린더를 출시하곤 하는 모습을 많이 봤을 것이다. 유튜버들은 모 브랜드의 언박싱 영상 등을 만들기도 하고, 해리포터 어드벤트 캘린더처럼 관련 굿즈 미니어처가 들어간 덕질용 콘텐츠가 출시되기도 한다. 어드벤트 캘린더는 크리스마스를 기준으로 12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까지 날짜가 구성되어 있는데 주로 초콜릿</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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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당이라는 작고 역동적인 사회 - 가톨릭 본당의 기본 조직도 그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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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2:03:07Z</updated>
    <published>2026-09-13T02:0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퀴즈를 하나 내보려 한다. 당신이 만약 직장인이고 당신의 회사를 누군가에게 설명하고 싶다고 해보자. 이때 &amp;lsquo;서울시 중구 어딘가에 있는, 로비에 안내 데스크와 엘리베이터가 있고 상호가 명시되어  건물&amp;rsquo;이 회사일까? 아니면 그 안에서 함께 출근 도장을 찍는 &amp;lsquo;사장님, 부장님, 과장님, 대리님으로 이루어진 조직&amp;rsquo;이 회사일까?  웬 바보 같은 질문인가 싶은 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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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밀보장 순도 100%의 일상 상담소 - 가톨릭 고해성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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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6:17:51Z</updated>
    <published>2026-09-09T07:0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신부님&amp;hellip;. 제가 죄를 지었습니다.&amp;rdquo;  격자무늬의 나무창 그림자가 어둡고 좁은 공간 안에 길게 늘어져 얼굴에 그늘을 드리우고 노신부와 한 남자가 서로 얼굴을 볼 수 없는 상태로 마주 보고 앉아있다. 남자가 무거운 목소리로 입을 열자 사제가 말한다.  &amp;ldquo;하느님은 모든 것을 용서하십니다. 형제님, 하느님 앞에 거짓 없이 죄를 털어놓으십시오.&amp;rdquo;  남자는 괴로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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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체'를 향한 단 하나의 빌드업 - 가톨릭 미사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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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8:47:06Z</updated>
    <published>2026-09-06T11:5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레이스 베일을 머리에 쓴 여자들과 단정하게 차려입은 남자들이 일제히 십자가를 바라본다. 하얗고 긴 겉옷을 걸치고 목에 긴 영대를 두른 신부님이 동그랗고 하얀&amp;nbsp;제병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린다. 뎅-하고 종이 울리면 기도손을 한 사람들이 일제히 그 방향을 향해 고개를 숙인다. &amp;nbsp;신부님이 &amp;ldquo;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amp;rdquo;라고 말하자 모두가 한 목소리로 말한다. &amp;ldquo;또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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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당은 동사무소, 교구는 시청, 바티칸은 청와대? - 낯선 생태계의 지도 그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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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7:17:09Z</updated>
    <published>2026-09-02T07:1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톨릭 미사는 전 세계 어디에 있는 성당을 가든 언어만 달라질 뿐, 똑같은 형식과 기도, 순서로 진행된다. 오늘 명동성당에서 읽히는 성경 구절은 같은 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도, 아프리카 어느 오지의 작은 성당에서도 똑같이 읽힌다. &amp;nbsp;독서 후 신부님의 복음 선포와 강론, 누룩 없는 빵(밀전병)을 성체로 받아 모신 후 강복(미사를 마치며 하느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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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망과 현실 사이 - 마리아 씨는 &amp;lsquo;검은 사제들&amp;rsquo;의 강동원 신부님을 만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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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6:12:37Z</updated>
    <published>2026-08-30T06:1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십여 년 간의 대중문화에서 &amp;lsquo;가톨릭&amp;rsquo;이 전면에 내세워져 화제가 된 일을 꼽자면 단언컨대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영화 &amp;lsquo;검은 사제들&amp;rsquo;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에 나온 배우 강동원이 보여준 비주얼 쇼크는 단독 후광연출을 받았다고 관객들이 집단 착각을 일으켰을 정도로 어마어마했으며, 가톨릭 신부에 대한 대중의 인식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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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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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6:21:07Z</updated>
    <published>2026-08-26T06:4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 한 명의 무신론자가 있다. 호랑이 굴에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고독한 삶의 여정을 이어오던 당신. 문득, 인간 이외의 존재나 힘에 기대 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치자.  교회 오빠와 절 오빠, 성당 누나, 무당 이모 중 어디를 고를까 심각하게 고민하던 중, 성호를 긋는 김연아와 김연경의 이미지가 뇌리를 스친 당신은 은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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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술의 발전은 보편의 풍요로움을 담보하지 못한다 - 일론 머스크의 보편적 고소득이 기만으로 보이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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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7:43:36Z</updated>
    <published>2026-01-21T07:1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열린 CES에서 현대 아틀라스가 유연하고 혁신적인 움직임으로 인간의 노동을 기계가 그 이상으로 대체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인류의 새로운 가능성이 이제 상상이 아니라 코앞까지 와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했다. &amp;nbsp;SF영화 속에서&amp;nbsp;로봇,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이 실체화되면서 대중의 기대와 걱정은 교차한다. 새로운 미래는 디스토피아일까, 유토피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0F%2Fimage%2FqRb0L8Kp8OYRoF2LDmFKIaqflf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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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묵상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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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6:15:13Z</updated>
    <published>2025-10-16T06:1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이 계시다는 것.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이 있다는 것, 나와 너는 전체의 부분이라는 것, 모든 것을 알지 않아도 된다는 것, 한없이 내려놓을 수 있다는 것.  몰라도 되는 혹은 모르는 것이 당연한. 그러므로 가난하게 행복할 수 있는. 한송이 들풀과 다를 바 없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전한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0F%2Fimage%2FnrtP2cUrXNCL97EQmjZhuBthP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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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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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7T06:24:43Z</updated>
    <published>2025-04-17T04:5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의 마음을 내려앉게 만드는 풍경 속에 당신의 뒷모습이 있다는 사실  우리는 우리의 서로의 풍경 속에 산다  깨달음이 내려서 거리에 자작하게 깔렸다  오늘 당신과 나는 서로의 봄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0F%2Fimage%2FjTA_D03qthNSoQ2FQ6henkJlF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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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잿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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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9T10:40:29Z</updated>
    <published>2025-01-09T08:0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징하지 않은 나쁨 부유하는 호오 울퉁불퉁하게 비어 있는 곳에 성급하게 채우고 나니 녹지 않은 앙금이 가득해서 부스러지고 휩쓸린다 나는 왜 앞을 보고 있는 걸까 재촉하여 나아가는 것만이 올바른 방향이란 무엇을 태우는지도 모르는 푸른 불꽃 훨훨 타고나서 거스러미처럼 남은 재  회색은 색이 아니다 빼고 빼고 뺀 다음에 그냥 남겨진 것 무엇도 되지 않았고 무엇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0F%2Fimage%2FIVM3CvMdhYcLCaRU-JvmSRpMTO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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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난한 마음은 영영 가난하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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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3T09:21:48Z</updated>
    <published>2024-11-10T13:5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보다 불행에 압도되고 눌리는 느낌이 더 세차게 느껴지는 까닭은 불행의 속이 비었더라도 부풀린 몸집이 커 보이기 때문일까  속이 꽉 찬 몸피 작은 행복에 무겁게 짓눌리고 싶어서 낮게 더 낮게 스스로를 납작하게 둥글린다  불행의 외피에 눈을 두지 않고 가시 돋친 거스러미에 연약한 감사함이 찢기지 않기를  너와 나 빛에서 태어난 빛이므로 무엇에도 슬퍼하거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0F%2Fimage%2FMB2da72M9s07qbReGhmZMfjt9K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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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이 되지 못한 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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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8T07:35:48Z</updated>
    <published>2024-11-07T15:5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것의 근원은  영영 사그라들지 않는 미지의 불덩어리였다  때로는 분노 때로는 슬픔 때로는 사랑  한데 엮이지 못하고 바스러지고 일그러진 그것에도 어쩐지 순수가 깃들어있어 얼이 있어서 그 또한 기도가 되었단다 염원이 되었단다  가닥을 알 수 없고 정의 내리지 못한 그것에도 그 옛날 에덴의 언어가 스미어 내내 당신은 이름 없는 소리를 듣는다  이 낯섦 또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0F%2Fimage%2FJpP2Q-XhRjjdrMnbT3p3QvvKh7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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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서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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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7T08:33:45Z</updated>
    <published>2024-08-07T06:3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을 향한&amp;nbsp;사랑에는 여백이 없다  스스로를 돌보지 않는 온전히 이기적인 일방적인 여정으로 겹쳐진 세계는 몇백광년이나 멀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 당신과 무슨 상관이냐는 괴테의 말처럼  그대는 그대로 나는 나대로 그저 온전하다  멋대로 발걸음을 떼어 다가갔다가 뒷걸음질쳤다가 언제 다가왔는지 느끼지 못했던것처럼 언제 멀어졌는지 느끼는 것도 어려울테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0F%2Fimage%2FImeKJIE-5ojmU-AKl7hiuzVqm7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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