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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칸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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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정답을 설명하기보다 한 사람의 삶을 통해 질문을 던지는 글을 쓰고 있는 작가 칸테 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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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2T13:33: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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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없으면 어떡하지 - 9t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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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3T00:5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9장. 내가 없으면 어떡하지 사람은 참 이상하다. 혼자일 때는 죽는다는 것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으면서,지켜야 할 사람이 생기면 갑자기 오래 살고 싶어진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결혼하기 전에도 그랬고,아이를 낳기 전에도 죽음이라는 것을 가끔 생각한 적은 있었다. 하지만 그때의 죽음은 조금 막연했다. 언젠가 나에게도 찾아올 일.아주 먼 미래에 있는 일.지금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qD%2Fimage%2FCRL_mqWUtHg0LyoVbhToR4SrFv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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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기 어려운 것들 - 8t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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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3T00:3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8장. 말하기 어려운 것들 오랜만에 가족들과 모여 저녁을 먹는 중이었다. 그날따라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았다.가족들과 오랜만에 옛이야기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집에 돌아와 다음 날 아이가 학교 갈 준비를 마치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이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며 잠에 들려고 하는 찰나였다. &amp;ldquo;아빠.&amp;rdquo; 나는 휴대폰 불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qD%2Fimage%2FLA27fl33zEI0jVNDsUqGyK0GBP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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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기 걸린다고 했잖아 - 7t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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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3:53:56Z</updated>
    <published>2026-09-18T03:5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7장. 감기 걸린다고 했잖아! 나는 큰 흐름 속에서 작은 부분들을 조금씩 수정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말을 어렵게 해서 그렇지, 간단하게 말하면 매일 비슷하게 산다. 일. 집. 운동. 공부. 책. 거기에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청소를 한다. 거의 나의 정해진 루틴이다. 왜 이렇게까지 루틴을 지키며 사느냐고 묻는다면, 사실 나도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그냥 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qD%2Fimage%2FEgbaaM5lcl6Hiu4rMdUH9KY76i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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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랑 노는 건 재미없어 - 6t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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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3:51:42Z</updated>
    <published>2026-09-04T03:5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6. 장 아빠랑 노는 건 재미없어!! 어느덧 딸아이는 &amp;nbsp;8살이 되어 초등학교 1학년을 입학하게 되었고, 나와 딸은 어느 가정처럼 함께 지내게 되었다. 딸과 함께 사는 건 어색하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았다 이제는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이 불편한지 자신의 감정상태 생각 표현등에 크게 문제가 없었다. &amp;nbsp;하지만 우리에게는 매일 지켜야 하는 약속이 하나 생겼다. 그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qD%2Fimage%2FKEqHCRh79qYMjaMtUmXaJLR4hN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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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는 무서워!! - 5t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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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16:03:01Z</updated>
    <published>2026-08-29T16:0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5장. 아빠는 무서워!!! 아, 내가 무서워 보이나?내가 너무 겁을 줬나? 내 말투가 생각보다 무겁게 들리는 건가?요즘 들어 이런 생각들이 자꾸 머릿속을 돌아다녔다. 처음부터 내가 스스로 이런 생각을 한 것은 아니었다. 가족들이 한마디씩 했다. &amp;ldquo;애한테 너무 심한 거 아니야?&amp;rdquo; &amp;ldquo;조금 무서워하는 것 같은데?&amp;rdquo; &amp;ldquo;그렇게까지 안 해도 될 것 같은데.&amp;rdquo; 한 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qD%2Fimage%2FZsOfsonIP8RDqjmBZf6eZCg4Cq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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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1 - 흐르는 것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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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4:26:16Z</updated>
    <published>2026-08-28T04:2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은 그 언어 안에서 안전하게 움직였다. 말이 닿지 않는 틈,질문이 멈추는 지점,대화가 끝나는 순간을 정확히 골라 행동했다. 아버지는 아이의 얼굴을 보며 한 가지를 깨달았다.아이는 자신을 설명하지 않았다.설명될 필요가 없는 위치로 스스로를 옮기고 있었다. 그날 밤,아이는 잠자리에 들며 말했다.&amp;ldquo;오늘도 문제 없었지?&amp;rdquo; 확인에 가까운 말이었다. 아버지는대답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qD%2Fimage%2FdlOqwuJhafFNVz4NHX6b61Rq5c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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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의 한마디. - 4t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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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4:28:28Z</updated>
    <published>2026-08-27T04:2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4장. 딸의 한마디 이런저런 사건과 상황을 지나오다 보니 딸아이는 어느덧 다섯 살이 되었다. 시간이 갈 것 같지 않았는데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데 집중하다 보니 어느새 여기까지 왔다. 나는 별로 달라진 것 같지 않은데 아이를 보면 세월이 흐르긴 했구나 싶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언제 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오늘은 딸아이와 함께 있는 날이다. 쉬는 날이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qD%2Fimage%2FUifmPJ15v9dYOAQs7yYMfB99PN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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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방식 - 3r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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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4:18:26Z</updated>
    <published>2026-08-26T04:1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3장. 사랑의 방식 사랑의 방식 이름만 들어도 오묘하다. 지금 내가 하는 방식이 자신 있게 맞다고도 하지 못하지만, 알고 있다고 해서 자신의 방식이 누군가로 인해서 흔들리는 것 또한 못 참는 것도 사실이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나는 일을 마치고 투박한 걸음으로 어떻게 딸과 대화를 해볼까 고민하며 나의 집으로 아닌 딸이 머물고 있는 어머니의 집으로 향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qD%2Fimage%2Fj7aHb6PiHfsbJbmjhUFVEgeC0w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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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가 산으로.. - Secon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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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4:51:14Z</updated>
    <published>2026-08-25T04:4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과 나 그리고 우리를 도와주는 나의 가족들 고마운 존재이면서 딸을 키워야 하는 양육자들 너무 고맙다 하지만 가끔 누구의 딸인지 답답함이 밀려올 때가 있었다. 아빠로서 부로모서 드는 감정 할머니 고모 삼촌으로서 내 자식을 보는 마음 그 마음들이 부딪히는 정도가 심할 때가 있다. 나는 가끔 냉정하게 내가 아빠니까 내 말대로 하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소리칠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qD%2Fimage%2Ffsk1cWM4kyxnh0HiZYzYpPdvdP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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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절대 이혼하지 않을 줄 알았다. - Firs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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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8:13:15Z</updated>
    <published>2026-08-24T14:0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1장 나는 절대 이혼하지 않을 줄 알았다. 그때의 나는 이혼하지 않을 줄 알았다. 정말로 그랬다.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했던 것이 문제였던 것인가 아니면 내가 부족한 탓일까, 그녀가 부족한 탓일까 내가 배움이 부족했던 것일까, 서로 이해하지 않았던 것일까 양보하지 않았던 것인가, 아니면 인연이 거기까지였던 것일까 딸아이의 100일 잔치를 해보기 도전에 일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qD%2Fimage%2Fx7GVsXq_9m9WqVfYB1-EugDudn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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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진짜 아빠 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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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5:11:05Z</updated>
    <published>2026-08-24T05:1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짜 아빠 되기. 첫 결혼을 하고 나는 내가 이혼할 거라는 생각을 해본 적도, 그런 느낌을 받아본 적도 없었다. 그러나 그런 착각을 할 틈도 없이 어느 순간, 나는 아이와 함께 세상에 남겨졌다. 하&amp;hellip;. 그때의 감정, 그 느낌, 그 냄새와 공기.모든 것들이 지금도 지워지지 않는다. 그렇게 나는 며칠을 우울감 속에 갇혀 있으면서도 손과 발은 계속 움직이고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qD%2Fimage%2FO4qcNipfnmy82u6HhRrKqZSkmy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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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리 페이머스 아모 - 밤의 철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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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6:56:19Z</updated>
    <published>2026-08-18T16:5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은 거울과 같으니, 비친 것을 밖에서 들여다 보기 보다 먼저 자신의 내면을 살펴야 한다. Life is just a mirror, and what you see out there, you must first see inside of you.  인생은 거울과 같다 &amp;ldquo;인생은 거울과 같으니,밖에 비친 것을 바라보기 전에먼저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라.&amp;rdquo; 삶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qD%2Fimage%2F67n9V9CT1IZYkgSfgCF-gMk4aV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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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장.나는 왜 자꾸 같은 실수를 반복할까 - 나도 내생각을 모르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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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6:08:57Z</updated>
    <published>2026-06-10T06:0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9장. 나는 왜 자꾸 같은 실수를 반복할까  습관화된 감정 패턴 &amp;lsquo;왜 또 이러는지 알면서도, 또 그러고 말았다&amp;rsquo; 회의가 끝나고, 나는 또 한숨을 쉬었다.&amp;ldquo;아&amp;hellip; 또 같은 말을 해버렸네.&amp;rdquo; 이번에도 나는의견을 말해야 하는 순간기회를 놓쳤다.입을 열까 말까 망설이다가결국 조용히 고개만 끄덕였다. 회의실 밖으로 걸어 나오는 동안마음이 먼저 말을 걸어왔다. &amp;ldquo;너&amp;hellip;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qD%2Fimage%2FaamA0SjlmQgiGAMs2ingyEsZmI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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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장 가족의 언어  - 흐르는 것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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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5:59:56Z</updated>
    <published>2026-06-10T05:5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4장 가족의 언어  딸이 일곱 살이 되었을 때,집 안의 말들은 조금 더 부드러워졌다. &amp;ldquo;이렇게 하면 좋겠지.&amp;rdquo;&amp;ldquo;그건 좀 속상했겠다.&amp;rdquo;&amp;ldquo;다음엔 그렇게 하지 말자.&amp;rdquo; 누구도 딸아이를 몰아붙이지 않았고,누구도 단정하지 않았다.말들은 언제나 이해와 배려 쪽으로 흘렀다. 엄마는 아이의 행동을 설명하려 애썼다.&amp;ldquo;아직 어려서 그래.&amp;rdquo;&amp;ldquo;생각이 많아서 그런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qD%2Fimage%2FV30FPyc1rAarSqsI4010lKIMeu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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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2 - 흐르는 것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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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3:49:05Z</updated>
    <published>2026-04-01T03:4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소리는 차분했고,사건은 이미 정리된 상태였다. &amp;ldquo;아이들 사이에 작은 다툼이 있었어요.&amp;rdquo; 엄마는 전화를 끊고외투를 걸쳤다. 아버지는 따라나서지 않았다.그가 나설 자리는 아니라는 것을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린이집에서는이미 두 아이가 떨어진 자리에 앉아 있었다. 한 아이는 눈이 조금 부어 있었고,손에는 찢어진 종이 조각을 쥐고 있었다. 딸은 의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qD%2Fimage%2Fypyth5fbbrqp-oy7VZ0GQ78z0p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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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장.나 말고 다들 잘 사는 것 같은 - 나도 내생각을 모르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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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3:26:07Z</updated>
    <published>2026-03-23T03:2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8장. 나 말고 다들 잘 사는 것 같아 보일 때  비교의 언어 &amp;lsquo;왜 나만 제자리인 것처럼 느껴질까?&amp;rsquo; 퇴근길, 버스 창가에 앉아 핸드폰을 켰다.평소처럼 SNS를 스크롤하는데 친구들의 소식이 연달아 올라왔다. &amp;ldquo;승진했습니다!&amp;rdquo;&amp;ldquo;새 집 계약했어요!&amp;rdquo;&amp;ldquo;올해 목표 조기 달성!&amp;rdquo;&amp;ldquo;유럽 다녀왔습니다 :)&amp;rdquo; 나는 화면을 내리다가 문득 멈췄다. &amp;lsquo;아니&amp;hellip; 왜 다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qD%2Fimage%2FKEI0Yloq7DPRzwEpPcL9_EKnXS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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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장.나쁜 사람 되기 싫어서 - 나도 내생각을 모르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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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2:13:16Z</updated>
    <published>2026-03-16T02:1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7장. 나쁜 사람 되기 싫어서 좋은 사람 코스프레한 날 &amp;lsquo;착한 사람처럼 보이고 싶은 마음의 진짜 속사정&amp;rsquo; 점심시간, 팀원이 내 실수를 슬쩍 떠넘겼다.명확히 내가 아닌데도 나는 웃으며 말했다.&amp;ldquo;아, 제가 그냥 처리할게요.&amp;rdquo; 그 말을 하는 순간, 마음이 어깨를 툭 쳤다. &amp;ldquo;너 방금&amp;hellip; 왜 아무 말 안 했어?&amp;rdquo; 나는 커피 마시며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amp;ldquo;괜찮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qD%2Fimage%2Fvvntp7qJ-0cngITi9r7wVfeEVI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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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1 - 흐르는 것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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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01:54:30Z</updated>
    <published>2026-03-13T01:5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래서 더 설명되지 않은 채 남았다. 아버지는 그 어긋남을 붙잡지 않았다.이름을 붙이지도 않았다. 다만 그날 이후로 아이를 볼 때한 가지를 더 보게 되었다. 아이가무엇을 선택했는지가 아니라,무엇을 선택하지 않았는지를. 그리고 그 선택되지 않은 자리들이조금씩 쌓이고 있다는 사실을아버지는 아직 말로 옮기지 않고 있었다. 그날은 쉬는 날이었다. 특별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qD%2Fimage%2Fg_IqKwfhur0B27cz63vjOcauDJ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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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장.나는 왜 이렇게 눈치를 볼까? - 나도 내생각을 모르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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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7:47:52Z</updated>
    <published>2026-03-08T07:4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6장. 나는 왜 이렇게 눈치를 볼까 관계 속에서 사라지는 나  퇴근길 지하철에서였다.문득, 오늘 하루 동안 내가 했던 말들을 떠올려보았다.그리고 이상한 사실 하나를 깨달았다. &amp;lsquo;내가 하고 싶어서 한 말이&amp;hellip; 거의 없네?&amp;rsquo; 하루 종일눈치 보며 맞춰주고,상대의 기분을 살피고,내 말보다 상대가 듣고 싶어 할 것 같은 말을 골라내고 있었다. 그 순간,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qD%2Fimage%2FdSfpgxJuRnBGRE0AStuJQ1vrH3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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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장.작은 어긋남 - 흐르는 것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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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5:14:13Z</updated>
    <published>2026-03-04T05:1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이 여섯 살이 되었을 때,아버지는 아이의 얼굴이하나로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처음으로 분명히 인식했다. 변화는 크지 않았다.표정이 바뀌었다고 말하기엔너무 미세했고,성격이 달라졌다고 부르기엔설명할 언어가 없었다. 다만 같은 아이가 상황에 따라조금 다른 각도로 세상에 놓이는 느낌이었다. 집에서는 늘 비슷했다.말수는 적었고,움직임은 절제되어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qD%2Fimage%2FC_NuVq-CHVX1IEiG39s2ndsiL0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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