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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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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yasy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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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Nonfiction Storyteller</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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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2T02:09: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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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하고서도 날 착취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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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4:05:19Z</updated>
    <published>2026-10-11T13:2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새벽 6시에 눈이 떠졌다. 새벽형 인간도 가능하겠는데 생각하다 다시 자서 9시에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welltemperd clavier를 쳤다. 아침에 눈떠서 절망할때도, 그렇지 않을때도 웰템퍼드는 항상 위안을 주었다. 그렇게 치다보니 식욕이 들어서 국밥을 먹었다. 여느때와 같이 혼밥을 한후 도서관에 갔다. 빌릴 책이 있어서였는데, 얼마전에 책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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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실만을 말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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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2:50:41Z</updated>
    <published>2026-10-10T12:5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쇼팽의 녹턴 13번과 바흐의 샤콘느, 브람스의 Op.118-2, 키스 자렛의 The Wind, Glass를 쳤다. 연주를 마치니 배가 고팠지만 요리할 기운은 없어 순댓국을 먹으러 갔다. 딱히 당기는 음식은 아니었지만 가보지 않은 식당이라 들어갔다. 역시 식욕이 없어 조금만 먹고 나왔다.  요가를 가는 날이었다. 예정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한병철의 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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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차피 인간은 다 조금씩 이상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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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4:36:23Z</updated>
    <published>2026-10-09T12:3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앤 카슨이 상을 받았다고 해서 서점에 갈 계획을 세웠다. 그전에 쇼팽의 녹턴 13번을 치고 백반집에서 식사를 했다. 서점에 도착했지만 그녀의 책은 대부분 절판이었고, 남아 있는 한 권마저 시집이었다. 조금 읽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요즘은 영화를 많이 본다. 활자가 잘 읽히지 않기도 하고, 영화를 보는 동안에는 생각이 멈추기 때문이다.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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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신도 괜찮다는 말의 유효기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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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2:44:17Z</updated>
    <published>2026-10-08T12:4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요가를 다녀온 뒤 도서관에 갔다. 『밤의 가장자리에서』를 읽었지만 사실 집중이 잘되지 않았다. 점심으로 먹은 음식 때문인지 입이 텁텁해 양치를 하고 다시 책을 펼쳤다. 그러다 출력할 것이 있어 프린트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뭔가 답답했다. 이야기만이 의미 있다고 생각해 책을 읽고 영화를 보지만, 정작 '그래서 이걸로 뭘 할 건데?'라고 자문하면 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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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쉬어도 죽지는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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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2:37:11Z</updated>
    <published>2026-10-07T12:3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의를 들을 일이 있어 옆 동네에 다녀왔다. 원래는 점심을 줬는데 오늘은 주지 않아서 근처 국밥집에 갔다. 주차할 자리가 없어 한 바퀴를 돌았고, 그래도 자리가 없어 두 바퀴째에 겨우 주차했다. 가게 주인이 친절했다. 집에 돌아와서는 피아노를 쳤다. 녹턴 13번과 토카타를 쳤다. 테니스를 가는 날이었는데 알고 보니 등록한 반이 고급반이었다. 입장할 때부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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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도 출근도 하고 싶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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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2:50:53Z</updated>
    <published>2026-10-06T12:4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요가를 다녀온 후 피아노를 치다가 병원에 갔다. 친 곡은 쇼팽 녹턴 Op.48-1, 파르티타 6번, 라흐마니노프 프렐류드 10번, 골드베르크 변주곡이었다. 녹턴 13번을 계속 연습하다가 다른 곡으로 넘어갔는데, 그러고 나니 기분이 꽤 안정됐다. 요새는 무언가를 놓친 것 같은 감각을 끌어안고 산다. 계절성 우울증이라기엔 그 빈도가 잦고, 그래서 더 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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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포기했다고 생각했는데 외로워진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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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2:59:24Z</updated>
    <published>2026-10-05T12:5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상 가을은 힘들다. 서점에 가서 책을 둘러봤는데 기억에 남는 게 별로 없었다. 뭐 하나 문장이라도 낚아보려고 했지만 쉽사리 걸려들지 않았다. 피천득의 산문과 『싯다르타』를 읽었다. 피천득의 산문에서는 아사코를 세 번째 아니 만났으면 좋았겠다는 글을 보았고, 『싯다르타』에서는 연인과의 사랑은 몰랐지만 자식에 대한 사랑을 알겠다는 구절이 기억에 남았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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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구경에서 얻은 성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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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3:38:09Z</updated>
    <published>2026-10-04T13:3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 생일이라 서울에 갔다. 케이크를 사서 친구 집에 도착하니 친구의 아나운서 동기와 여자애 한 명이 먼저 와 있었다. 남자 아나운서는 자기가 샤이하다며 먼저 집에 가겠다고 했다. 여자애도 내성적인 편인 것 같았다. 나 역시 처음 보는 자리에서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여자애가 부동산 일을 한다기에 공통 관심사가 생겨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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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급 밖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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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4:37:28Z</updated>
    <published>2026-10-02T14:3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을 두 시간 넘게 설쳤다. 그렇게 오래 잠들지 못한 건 최근에는 없던 일이었다. 생리통 때문이라고 하기엔 이상했다. 아침에 컨디션이 좀 별로였지만 루틴이 깨지는 게 싫어 평소처럼 일어났다. 요리를 하기는 싫어서 햄버거를 먹으러 나갔다. 하필 청사 쪽이라 길이 너무 막혔다. 이럴 거면 나오지 말걸 싶었지만 이미 나온 뒤였다.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엘리베이터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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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되지 못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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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2:56:05Z</updated>
    <published>2026-10-01T12:5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에 적을 두는 게 맞는 걸까. 요즘은 여기저기 원서를 쓰고 있지만, 사실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의 심정이다. 회사를 그만두면 전문 연주자로 살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 다시 학위를 따야 하느냐고 스스로에게 물었을 때 대답은 &amp;lsquo;아니오&amp;rsquo;였다. 오히려 학위가 방해가 될 것 같았다. 돈과 시간이 충분하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냐고 물으면 나는 음악이라고 대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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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건과 지나온 삶 정리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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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11:39:53Z</updated>
    <published>2026-09-30T11:3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샌 물건을 정리하느라 여념이 없다. 필요 없는 물건을 하나씩 처분하고 있다. 이사를 가기 위해서다. 선반을 두 개 팔았고 모니터도 팔았다. 하나씩 물건이 사라질 때마다 집도 조금씩 가벼워지고 있다. 서점에서는 연애 에세이를 읽었다. 인스타그램에서 고민 상담을 해주던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었다. 사랑 타령은 지겹다고 생각하면서도 요즘은 어떤 이야기를 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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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같지만&amp;nbsp; - 가장 큰 고비를 넘어온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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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2:17:44Z</updated>
    <published>2026-09-29T12:1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밤, 예전 회사 동료에게 연락이 왔다. 내가 퇴사했다는 소식을 들은 모양이었다. 처음에는 누군지 알아보지 못했다. 이름도 설정되어 있지 않았고 프로필 사진도 백 장이 넘었다. 그마저 대부분 여행 사진이었고 얼굴이 나온 사진은 가려져 있었다. 젊은 시절에 찍은 사진 하나가 있긴 했는데, 그것도 한참을 들여다본 뒤에야 얼굴과 이름이 매칭됐다. 그도 회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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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살아보는 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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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2:21:01Z</updated>
    <published>2026-09-28T12:2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 먹을 게 없어서 참다가 스시를 먹으러 나갔다. 11시 반 오픈이라 시간에 맞춰 갔는데 대기 손님과 포장 주문이 밀려 있어 3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별다른 일정도 없고 바쁠 일도 없었는데 몸이 좋지 않았다. 가게가 에어컨을 세게 튼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식은땀이 났고 속도 좋지 않았다. 결국 집으로 돌아와 한동안 쉬다가 프로필 사진을 찍으러 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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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고 싶지 않았지만 다시 무언가를 원하게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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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4:03:48Z</updated>
    <published>2026-09-27T14:0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용실을 예약해 놓았는데, 갑자기 테슬컷을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예전의 삶을 버리듯 머리도 잘라내고 싶었는데, 막상 자르려니 고민이 됐다. 예전에는 별생각 없이 잘랐지만, 이제는 한 번 잘라본 경험이 있다 보니 신중해졌다. 머리를 자르고 싶었던 이유는 단순했다. 단발이 예뻐 보였다. 피부과에서 마주친 간호사도 끝을 가볍게 질감 처리한 단발이었고, 연예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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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하강이 예술의 토대가 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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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3:43:57Z</updated>
    <published>2026-09-26T13:4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님포매니악》 1편을 보았다. 그녀의 공허함이 눈물이 나게 만들었다. 이런 이야기를 시나리오로 만드는 것만 해도 힘들 것 같은데, 그것을 영화로 구현해 내다니. 예술을 하는 사람은 다르구나 싶었다. 다만 그의 영화에는 남성의 시선이 들어가 있어 불편했다. 성별의 차이에서 비롯된 불가피한 부분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여성 감독이었다면 같은 이야기를 전혀 다른 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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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에서 빠져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 사람이 - 이제는 가족 안에서도 날 잃어가며 견디는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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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4:10:08Z</updated>
    <published>2026-09-25T14:0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나더라운드. 술에 취하면 더 잘살수 있을까? 예전의 나는 현실을 잊으려고 술을 마셨다. 술을 마시는 것만이 주중의 고통스런 회사 생활의 보상이라 생각했다. 그때도 우울증이었던 것 같다. 어느순간부터 내가 삶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회사에서도 그랬고, 삶에서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하면서 만난 사람을 믿지 못하고 혹여 관심을 가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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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소속의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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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2:29:38Z</updated>
    <published>2026-09-24T12:2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초코식빵을 픽업하러 가는 길이었다. 요가쌤이 길에서 날 불렀다. 그녀는 시가에 가는 길이라고 했다. -강아씨는 친정 안가? -친정이라 하니 이상하네요. 저는 어머니가 오기로 했어요 -아 본가지. 좋겠다. -쌤 시가따위 안가는 쿨한여자 아니었어요? -아냐. 친정은 미리 다녀왔고. 시가 가. -안자고 오죠? -자고오지. 그래도 길이 안막혀서 다행이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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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에도 속하지 못한다는 것은  - 아무것도 할수없단 말과 동의어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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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14:42:13Z</updated>
    <published>2026-09-23T14:1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창동 감독의 신작은 공장 노동자의 해고와 그로 인해 벌어지는 가족 간의 관계를 그린 영화였다. 예전에는 노동 문제에 관심을 가졌고, 나도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무언가 기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결국 나 역시 기업의 노동자가 되었고, 노조에는 이름만 올려놓은 사람이 되었다. 내 주장은 있었지만 그것을 위해 누군가와 연대하는 사람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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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제는 불안했고 오늘은 안그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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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4:56:54Z</updated>
    <published>2026-09-22T14:3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수가 된지 한달이 좀 넘었다. 처음에는 정말 퇴사를 한건지 실감이 안날 정도였다. 하지만 몸은 빠르게 적응했다. 이제야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기분이 들 정도로 나름 알찬 하루를 보내고 있다.   아침에는 요가를 간다. 빈속으로 가면 너무 배가 고프니까 오믈렛을 해먹고 갔다. 항상 나갈때는 쓰레기와 함께 나가기 때문에 분리수거도 하고 아파트 어플이 안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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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춰 있는 줄 알았는데, 돌아보니 계속 선택하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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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4:22:31Z</updated>
    <published>2026-09-21T14:2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책을 많이 읽게 된다. 오늘 읽은 책은 오에 겐자부로의 소설이었다. 장애아를 낳은 뒤 변화하는 한 인간의 심경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었다. 작가 자신의 체험에서 비롯된 소설이라는 걸 알고 나니, 이 글을 쓰는 일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조금이나마 가늠하게 됐다. 동시에 그런 체험을 하지 않았다면 쓸 수 없었을 글이라는 생각도 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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