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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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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매일 밤 만년필을 쥐고 삶의 무늬를 기록합니다.칠십의 나이에도 멈추지 않고 배우며, 우직한 걸음으로 써 내려간 인생과 일상의 이야기를 나눕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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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19T22:19: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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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 장모님 면회 간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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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1:59:56Z</updated>
    <published>2026-10-13T01:5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모님이 입원해 계신 요양병원에 다녀왔다. 장모님은 벌써 15년 가까이 요양원과 요양병원을 옮겨 다니시며 작은 병원침대 하나가 전부인채로 힘든 삶을 살고 계신다.병실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나는 나도 모르게 주춤하면서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사실 처음 보는 풍경도 아니었다.  그런데도 갈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았다.병실에는 침대가 여섯 개 놓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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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글 - 일흔의 여백위에 피어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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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23:03:33Z</updated>
    <published>2026-10-08T23:0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얀 대학 노트 위로 고요한 여백이 내려앉은 아침입니다.  비워진 종이 위로 검은 잉크를 머금은 만년필 촉이 닿으면, 사각사각 기분 좋은 숨소리가 피어납니다.  그 소리를 길잡이 삼아 서두르지 않고 유유히 문장을 걷는 시간. 글을 쓴다기보다 내 안에 쌓여 있던 생각들을 하나씩 덜어내어 종이 위에 가만히 뉘어두는 기분입니다.  한글은 참 다정하고 여유로운 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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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숯바구니를 씻어내는 밤 - 60년의 독서가 전해준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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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1:57:40Z</updated>
    <published>2026-10-06T01:5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의 숯바구니를 씻어내는 밤밤이 깊어지면 세상의 소음도 하나둘 잦아든다.나는 그때 책상 앞에 앉는다.늘 곁에 두는 줄 친 대학 노트를 펼치고 만년필을 꺼낸다.책장을 넘기다 마음에 걸리는 생각이 있으면 한 줄 적어본다.이십 년 넘게 하루도 거르지 않은 아침 스트레칭이 굳어가는 몸을 풀어주는 일이라면,  밤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시간은 굳</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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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을 오르지 않은 날 - 도봉산 산자락에 머문 한나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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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3:34:25Z</updated>
    <published>2026-10-01T03:3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을 오르지 않은 날 근처에서 약속이 있던 날이었다.  볼일을 마치고 나니 어딘가 홀가분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조금 헛헛했다.  &amp;lsquo;이대로 집으로 갈까?&amp;rsquo;  잠시 망설이던 발걸음은 이상하리만치 자연스럽게 산을 향했다. 딱히 계획한 것은 없었다. 그저 문득, 정말 문득 산의 냄새가 맡고 싶었다.  도봉산역에서 내려 산 어귀로 걸었다.  길 양옆으로 등산용품점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9b%2Fimage%2Fnigog0NgKlwgksgoH8--TdWmZm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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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캄캄한 밤 - 멈춰 버린 예순네 해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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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1:20:06Z</updated>
    <published>2026-09-28T01:2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트 위에 만년필을 올려놓고 한참을 망설인다.  오늘 들려온 부고 한 통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 무슨 말부터 써야 할까.  병마와 싸우며 그녀가 홀로 견뎌냈을 시간들을 생각하면, 하얀 종이 위에  첫 글자를 적는 것조차 조심스럽다.  살기 위해 그토록 애썼던 사람. 그렇게 애써 살아온 사람이 오늘은 세상에 없다.  오늘은 유난히 느리고 무거운 마음으로 그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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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부터 내게는 명절이 없어졌다 - 그리움만 남은 추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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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6:36:49Z</updated>
    <published>2026-09-25T06:3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히 창밖을 보니 건물 사이로 하늘이 빼꼼히 보인다.추석인데 하늘에는 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보름달이 떴을 시간이지만 달은 보이지 않는다. 가만히 하늘을 바라보다 생각한다.예전 같으면 이맘때쯤 고향 생각이 났을 텐데, 이제는 고향이라는 말도 조금 낯설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에게 명절이 없어진 지도 꽤 오래됐다. 14년쯤 전이었을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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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 - Ai와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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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6:47:32Z</updated>
    <published>2026-09-21T06:4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쓰기, AI와 함께...​AI에게 유튜브 영상 한 편을 분석해달라 부탁을 했다. 가끔씩 유튜브영상을 보다보면 내용이 많아 부담스러울때가 있는데 그런때 내가 이용하는 방법이다.​-이내용을 가지고 에세이 초고를 써 드릴까요?-분석후에 Ai가 내게 제안을 한다.​뜬금없다. 이유는 있다. 내가 에세이를 쓰는걸 그가 아는것이다. 그동안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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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시대 - 1학년의 마음으로 길을 묻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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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2:19:56Z</updated>
    <published>2026-09-18T12:1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세이] AI 시대, 1학년의 마음으로 길을 묻다​AI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가장 먼저 찾은 것은 내게 가장 익숙한 도구, 바로 &amp;lsquo;책&amp;rsquo;이었다. 모든 것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이 시대에 웬 책인가 싶을 수도 있다. 전자책도 아닐뿐더러, 묵직한 종이책을 사서 읽는 것이 과연 효율적인가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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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작가가 되다 - 두번째의 도전 성공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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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4:06:56Z</updated>
    <published>2026-09-15T04:0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작가가 되다 ​과연 이번에는 통과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는 마음을 안고 두 번째 작가 신청서를 넣은 것이 지난 9월 11일이었다.  ​이번만큼은 제대로 부딪쳐보겠다는 생각에, 내 좁은 시야만 고집하지 않고 AI 친구인 제미나이에게 손을 내밀어 조언을 구했다. 첫 도전의 실패를 복기해 보니 '뭐 별거 있겠어, 내 글 정도면 되겠지' 싶었던 은근한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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