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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들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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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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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19T21:58: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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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실에 내린 침묵의 눈 - 교실에 갑자기 겨울이 찾아왔다.(5학년 10반 윤주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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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06:20:10Z</updated>
    <published>2026-08-09T14:1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5학년 10반 윤주다. 우리 반 경호는 공부도, 운동도 잘하고 얼굴도 잘생겨 늘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경호가 이상해졌다. 웃긴 척하며 성적인 말을 서슴없이 하고, 이상한 신체 흉내를 냈던 것이다.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지만, 웃음 뒤에 남는 건 늘 찝찝하고 불쾌한 감정이었다. 사건은 학교폭력 예방 영상을 촬영하던 날 터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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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건실 꼬마 주주님들 - 내 맘을 다시 '불장'으로 만드는 아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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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12:10:56Z</updated>
    <published>2026-08-01T11:4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선생님, 요즘 뭐해요?&amp;quot; &amp;quot;어른들 읽을 성교육 책 써.&amp;quot; &amp;quot;제가 열 권 사드릴게요!&amp;quot; &amp;quot;네가 돈이 어디에 있어?&amp;quot; &amp;quot;저, 삼성전자 주식 있거든요.&amp;quot; '어라, 나도 없는 삼전을...'  며칠 뒤, 보건실 문이 드르륵, &amp;quot;선생님, 책 언제 나와요? &amp;quot; &amp;quot;너도 주식 있어?&amp;quot; &amp;quot;네. 하이닉스 주식 있어요!&amp;quot; '어라, 나도 없는 하이닉스까지...' 보건실을 채우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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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벤치 위에 두고 온 편지 한 장, 재기 다섯 개 - 중앙정원 놀이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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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14:14:23Z</updated>
    <published>2026-07-25T10:2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시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중앙정원 햇살처럼 우르르 달려온 이름 모를 4학년 아이들. &amp;quot;선생님, 같이 놀아요!&amp;quot;   푸른 하늘 은하수 손뼉을 치고,  신발은 하늘 높이 슈~웅, 슈~웅.  눈을 굴리며 손가락 접기 하다가  손목까지 짝짝짝 신이 났지요.  &amp;quot;선생님, 내일 점심시간에 또 만나요!&amp;quot; &amp;quot;그래, 선생님이 재기 가지고 올게.&amp;quot;  함께한 약속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8X%2Fimage%2FI8kY7K-H2lKuOKj8mSlGaG5ufh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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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대가 덕을 쌓아야 하는 꿀직업, 보건교사 - 우리가 보건교사를 오해하는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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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16:54:08Z</updated>
    <published>2026-07-24T05:2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편견과 고정관념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보건교사에 대한 오해는 유난히 깊다. 큰딸이 친구들과 학교 인력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한 친구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amp;quot;보건교사는 학교에서 꿀직업이야.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할 수 있대.&amp;quot; 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친구가 맞장구를 쳤단다. &amp;quot;신이 내린 직장이래.&amp;quot; 당황한 딸은 그저 웃으며 넘겼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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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해자는 도망치지 않는다 - 권리를 아는 것이 진짜 회복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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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4:07:30Z</updated>
    <published>2026-07-19T04:0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도에서 마주한 엉터리 인권 선언문 지난 1학기, 5학년 복도를 지나가다가 벽에 '우리 반 인권 선언문'을 정성스레 붙이고 있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걸음을 멈추고 선언문을 찬찬히 읽어 내려가던 제 눈에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문구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학교폭력 피해자는 강제 전학을 갈 수 있다.' 선언문을 붙이던 아이들에게 다가갔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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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지금은 울 때가 아닙니다.&amp;rdquo; - 자녀가 가해자가 되었을 때 변명은 책임을 가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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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7:40:20Z</updated>
    <published>2026-07-12T07:0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지금은 울 때가 아닙니다.&amp;rdquo; 부모의 눈물이 가리는 것들 지난겨울, 평소 친하게 지내던 이웃 학교의 보건 선생님에게서 다급한 전화 한 통이 걸려 왔습니다. &amp;quot;선생님, 이번에 우리 학교에 또래 성 사안이 하나 생겼어요. 그런데 가해 학생 어머니가 날마다 운대요. 혹시 보호자가 상담받을 만한 곳이 있을까요?&amp;quot; &amp;quot;근데, 그 어머니 상담보다 감정을 먼저 추스려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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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나를 지켜주지 않은 사람이 더 미워요.&amp;quot; - 침묵도 폭력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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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22:00:23Z</updated>
    <published>2026-07-05T07:2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관심이 키워낸 거대한 화산, 교실 안의 진술서들 앞서 소개했던 5학년 성 사안은 사실 반 아이들 대부분이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제대로 알리지 않았고, 아이들의 침묵 속에서 문제는 점점 커졌습니다.      저는 수업 시간에 들려준 &amp;lt;5학년 10반 윤주 이야기&amp;gt; 속에 경호(가해자)의 악행뿐만 아니라, 이를 묵인하고 호응하는 '반 친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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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뇨병 학생지원, 학교 밖에서 더 절실하다 - 학교내 건강증진부 구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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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07:20:27Z</updated>
    <published>2026-07-04T07:1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생의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건강증진부를 구성했다. 건강증진부에는 교장, 교감, 행정실장, 보건교사, 담임교사, 교담교사, 스포츠강사, 방과후 강사를 포함시켰다. 나는 보호자에게도 참여 의사를 물었으나, 진단 초기였던 어머니는 아는 것이 부족해 아직은 어렵다며 조심스레 고개를 저었다.  문득 다른 학교사례가 떠올랐다.&amp;nbsp;학기 초면 보호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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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생활, 당뇨가 막을 수 없다 - 교직원대상교육-건강증진부 교사 대상 교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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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13:28:26Z</updated>
    <published>2026-07-04T07:0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2차 교육은 건강증진부 교사를 대상으로, 보다 실질적인 내용으로 진행했다. 자가혈당측정기 사용법을 설명한 뒤,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선생님들은 채혈침으로 손가락을 찌르자마자 인상을 찌푸렸다. &amp;ldquo;아!&amp;rdquo; 채혈침이 손가락 끝을 스치는 순간, 신음이 터져나왔다.  선생님들은 미간을 찌푸리며 맺힌 핏방울을 내려다보았다. 찰나의 정적을 깨고 누군가 나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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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당뇨병이 생긴게 좋아요 - 06 교직원 대상 교육- 전체 교직원 교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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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07:08:22Z</updated>
    <published>2026-07-04T07:0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뇨학생의 개별화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확정한 뒤,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교직원 교육이다. 교직원 교육은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으로 나누어 실시했다. 기본교육은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했다. &amp;ldquo;3학년 12반에 당뇨 학생이 있어 교육을 실시합니다.&amp;rdquo;라고 안내한 뒤, 당뇨병의 기본 개념과 저혈당&amp;middot;고혈당의 증상, 대처 방법을 설명했다. 이후 이해를 돕기 위해 유튜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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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슐린 펌프, 더 쉬워진 걸까? - 당뇨학생 개별화 지원계획-인슐린 주사계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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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07:04:41Z</updated>
    <published>2026-07-04T07:0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그 학생을 지도한 지 4년이 되던 해였다.학생은 중학교 배정을 앞둔 겨울방학에 다른 도시에 있는 병원에 입원했다. 인슐린 펌프를 부착하기 위해서였다. 일주일 넘게 입원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인슐린 펌프는 몸에 부착된 작은 기계가 지속적으로 인슐린을 주입하는 장치다. 기본적으로는 일정량의 인슐린을 계속 공급하고, 식사 시에는 버튼을 눌러 추가 인슐린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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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에서의 인슐린 주사,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 당뇨학생 개별화 지원계획-인슐린주사계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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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07:01:00Z</updated>
    <published>2026-07-04T07:0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형 당뇨병은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이 거의 또는 전혀 생성되지 않는 질환이다.그래서 1형 당뇨병의 경우 인슐린 주사는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다. 반면 2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분비되지만, 인슐린 요구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발생한다.&amp;nbsp;따라서 식이요법, 운동, 경구약으로 치료하고 필요 시 인슐린 주사를 병행한다.  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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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혈침으로 감각이 사라질 때까지 - 당뇨병학생 의료관리계획-혈당측정계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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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06:47:03Z</updated>
    <published>2026-07-04T06:4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호자가 제출한 &amp;lsquo;당뇨병 학생 의료관리계획&amp;rsquo;과 관리 물품을 확인한 후, 보건교사는 이를 바탕으로 &amp;lsquo;당뇨병 학생 개별지원계획&amp;rsquo;을 수립하고 확정해야 한다. 개별지원계획에는 혈당관리계획(측정 장소와 시간), 인슐린 주사 지원 계획, 고혈당 및 저혈당 응급처치 계획, 당뇨관리 물품의 보관 목록과 보관 장소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혈당관리계획은 학생이 어떤 혈당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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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식을 도둑맞은 슬찬이 - 내 마음을 훔친 슬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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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0:31:32Z</updated>
    <published>2026-07-04T06:0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콩콩콩  한발로 뛰어오는 3학년 슬찬이.  무릎에 보일 듯 말 듯한   작은 상처 하나.  치료하는 내내 &amp;quot;으악! 으악! 으아악!&amp;quot; 메소드 연기.  귀여움 폭발 사랑스러움 폭발.  &amp;quot;다했다. 걸어가&amp;quot; 콩콩콩 한 발로 뛰어가는 3학년 슬찬이.  &amp;quot;슬찬아!&amp;quot; &amp;quot;네&amp;quot; &amp;quot;멈춰!&amp;quot;  &amp;quot;6학년 원아야! 슬찬이는 어떻게 걸어야 할까?&amp;quot; &amp;quot;두발로요.&amp;quot;  &amp;quot;슬찬아, 두발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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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자니?&amp;quot;와 &amp;quot;어디야?&amp;quot; 사이  - 연락의 예절과 통제의 경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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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11:41:42Z</updated>
    <published>2026-06-28T14:0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10시, 우리들의 '스윗함'의 기준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딸아이가 친구들과 시내에  갔을 때 남편은  20분 간격으로  아이에게 연락을 하더군요. 저는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amp;ldquo;당신, 밖에 나갔는데 내가 20분 간격으로 연락하면 어때? 그만해!&amp;rdquo; 그제야 남편은 전화와 문자를 멈췄습니다. 친구들과 신나게 놀다 온 딸아이는 집에 오자마자 아빠에게 화를 냈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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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엄마, 아빠 정자가 어떻게 엄마 몸으로 들어가요?&amp;quot; - 당황하지 않고 답하는 부모 성교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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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13:58:04Z</updated>
    <published>2026-06-28T13:5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를 일주일 내내 피하셨어요&amp;quot;&amp;nbsp;부모들의 서글픈 회피 5학년 성교육이 시작되던 날, 한 남학생이 장난기와 호기심이 절반쯤 섞인 눈빛으로 손을 번쩍 들고 큰 소리로 물었습니다. &amp;ldquo;선생님, 남자 몸속의 정자가 여자 몸속으로 도대체 어떻게 들어가요?&amp;rdquo; 순간 교실의 모든 시선이 제게 쏠렸습니다.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저는 그 자리에서 즉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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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한 걸음 - 보건실에 온 우성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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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6T11:00:24Z</updated>
    <published>2026-05-16T09:3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릴 듯 말 듯  작은 목소리 하나  어눌한 말투에  나를 보지 못하고  발끝만 보는 시선.  북적이는 아이들 틈  홀로 들어선 그림자 하나  &amp;quot;이리 오세요.&amp;quot;  떠들썩한 소리들을 뒤로하고  우성이를 의자에 앉혔다.  &amp;quot;이름이 뭐예요?&amp;quot;  &amp;quot;2학년 9반&amp;quot;  도움반 학생 이름표 속 그 이름,  우성이.  &amp;quot;우성이구나!&amp;quot;  반갑게 불러보아도  돌아오는 대답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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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 복도 끝, 엄마의 등대 - 보건실의 노란 햇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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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9T22:48:21Z</updated>
    <published>2026-05-09T14:5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초등학교를 졸업한 지 9년이 흘렀지만,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발걸음을 했던 보건실은 나에게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장소다. 나는 꾀병을 부리는 아이도, 자주 다치는 아이도 아니었다. 그런데 왜 매일 그곳에 갔을까? 바로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우리 엄마가 그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학교가 끝나면 아이들이 빠져나가 고요해진 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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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건실에 핀&amp;nbsp;&amp;nbsp;꽃 - 나는 오늘도 정성껏 물을 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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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06:04:45Z</updated>
    <published>2026-05-09T14:1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건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잔뜩 찌푸린 시든 꽃 한 송이.  &amp;quot;어디가 아프니?&amp;quot; &amp;quot;머리가요, 엄청 많이요.&amp;quot;  그 작은 고통을 모른 척 할 수 없어 간절한 눈빛에 마음을 툭, 내어줍니다. &amp;quot;그래, 딱 10분만이다.&amp;quot;  처방전은 짧은 단잠과 다정한 허락. 10분 뒤, 세상에서 가장 밝은 대답과 함께 아이는 다시 교실로 향합니다.  퇴근길 운동장, 조금 전까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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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L 망고주스와 공란으로 돌아온&amp;nbsp;의료관리 계획서 - 당뇨병 의료관리 계획서와 당뇨관리 물품 확인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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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11:40:10Z</updated>
    <published>2026-05-03T11:4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호자가 제출한 '당뇨병 학생 의료관리 계획서' 서류 뭉치를 훑어보는 일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다. 그것은 학교라는 커다란 울타리 안에서 한 아이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켜내겠다는 약속이자, 아이의 생명줄을 건네받는 경건한 시작이다.  계획서에는 혈당 측정법부터 인슐린 투약, 응급조치까지 빼곡한 정보가 담겨야 하지만, 현실은 늘 서류의 빈칸만큼이나 막막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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