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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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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티베트어로-머무른다고 말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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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14T13:17: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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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완전한 1의 마무리-2 - 가장 완전한 1인 가구 가장 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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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6T10:10:48Z</updated>
    <published>2024-02-06T10:1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장이 어딘가 텁텁하면 나는, 과 유독, 을&amp;nbsp;지워본다. 그러면 오히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문장에서 명확해지며 적당한 거리가 생기는 것 같다. 주로 기대 관중이 많은 글을 쓸&amp;nbsp;때 나는, 과 유독, 을&amp;nbsp;의식적으로 지운다. 방금도 나는, 으로 시작하다가 지웠다. 어쨌든 내가 원래 쓰려고 하는 문장에서는 필요했던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굳이 지울 것을 무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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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완전한 1의 마무리-1 - 가장 완전한 1인 가구 가장 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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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31T13:51:18Z</updated>
    <published>2024-01-31T13:5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면 이제 몇십 년 남았군, 하고 자동적으로 생각한다. 올해 생긴 습관이다. 나이를 새로 먹게 되었으니 익숙해지는 과정 중의 하나로 생각하고&amp;nbsp;있다. 나는 내가 스물셋을 넘어서까지 살게 될 줄 몰랐다. 당연히 그 전이나 그즈음 죽을 것이라고 알고 있었고 스물넷부터는 약간 당황했지만 그래도 살게 되었으니 살았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진짜로, 내가 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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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 세상 해파리로 살기 - 가장 완전한 1인 가구 가장 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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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6T10:11:19Z</updated>
    <published>2023-10-07T16:5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매일매일 친구들을 떠올린다. 가장 좋아하는 친구들도 떠올리고, 가장 미운 친구들도 떠올리고, 별 생각이 안 드는 친구들도 차례로 떠올린다. 친구가 많지 않아 샤워하고 옷을 입는 동안에도 순식간에 모두 떠올릴 수 있다. 혼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혼자여도 괜찮을 수 있는 힘보다, 우선&amp;nbsp;혼자가 아닐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올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묵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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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험한 밤 - 가장 완전한 1인 가구 가장 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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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6T13:17:17Z</updated>
    <published>2023-10-06T09:1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에는 잠들면서 22년의 새해를 떠올렸다. 어제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 탓이다. 이런 계절에, 코끝이 시리다고 느끼는 것은 주로 혼자 지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고, 지금도 여전히 혼자 있지만, 그건 다른 종류의 느낌이다. 계절의 냉기를 느끼는 날에 나는 슬픈 기분이 든다. 22년, 새해, 추웠는데 계속 돌아다닐 일이 생겼고, 재미있는 일이 많았고,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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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려줘요, 마음이 바뀔 수도 있지만 - 가장 완전한 1인 가구 가장 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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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3T13:02:16Z</updated>
    <published>2023-10-03T08:1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시 손을 빌리면 모든 것이 편하다. 독립하여 혼자 사는 사람이 감당해야 하는 모두 것들에 해당하는 말이다. 혼자 사는 사람은 품을 참 많이 들여야 '그냥 삶'을 유지할 수 있다. 높은 삶의 질은 보통 꿈도 꿀 수 없지만, 공부를 끝내고 잠시 머리를 식히면서 설거지를 하고, 음식물 쓰레기까지 처리한 다음에 물 한 잔 마시고 노동을 해야 '그냥 일상'이 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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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감되는 계절 - 가장 완전한 1인 가구 가장 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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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2T02:17:27Z</updated>
    <published>2023-10-01T17:4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고향에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특별히 기렸다.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존경하는 위인이지만, 우리 지역과는 연관성이 깊은 인물이라 공원에는 이순신 동상이 있었고, 학교에서는 충무공 이순신이 태어난 날짜를 기념하여 그림 그리기나 글쓰기 대회를 열었고, 시내에서는 매년 이순신 축제를 열었다. '충무공 이순신'이라는 말이 들어간 행사는, 그해의 가장 큰 행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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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티베트에서 뜨는 달의 마음으로 - 가장 완전한 1인 가구 가장 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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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30T02:18:55Z</updated>
    <published>2023-09-29T14:5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 멈추다가 재개하게 되었다. 살면서 올해처럼 문화적 경험이 많았던 때가 없는데, 그만큼 여러 작업들도 꾸준히 하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도 브런치에 올릴 글을 쓰는 것이 계속해서 숙제로 느껴졌는데, 오늘 강한 동력을 받았으므로&amp;nbsp;정진해보려고 한다. 민족 대명절이라는데 나는 이 긴 연휴를 홀로, 그리고 온전히 휴식하지 못하면서 보내고 있다. 휴일의 한복판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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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그대로 멀어지기 - 가장 완전한 1인 가구 가장 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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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1T22:45:54Z</updated>
    <published>2022-11-11T13:0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켜보면 인간관계의 단상은 늘 변했던 것 같다. 2022년 11월 현재는 &amp;lsquo;인간이 인간에게 상처가 되기도 하지만 완충도 된다&amp;rsquo;는 마음으로 관계를 견디고 있지만, 작년 이전까지는 그렇지 않았다. 돌이킬 수 없는 상처-생각해보면 모든 상처는 돌이킬 수 없다-를 입었으면, 응당 그 사람을 내 관계망에서 끊어내야 마땅했다. &amp;lsquo;돌이킬 수 없는 상처&amp;rsquo;에 대한 기준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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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인 가구가 아니게 된 사정  - 가장 완전한 1인 가구 가장 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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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1T06:26:10Z</updated>
    <published>2022-10-31T04:1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중순쯤부터 나는 1인 가구 가장이 아니게 되었다. '1인 가구'의 틀이 변화하는 것에 대해 특별히 인지하지 않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렇다. 사정상 세 달 정도 서울에서 지내야 하는 친구 r과&amp;nbsp;우리 집을 공유하게 되었다. 말이 공유지만 사실 올해 이사한 집은 너무 좁아서 정확히는 서로 잘 자리만 마련해두고 살고 있다. r과&amp;nbsp;지내면서 새롭게&amp;nbsp;알게 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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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기, 독립하기 - 가장 완전한 1인 가구 가장 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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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5T07:17:05Z</updated>
    <published>2022-07-24T06:3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립'이라는 말이 어렵게 느껴진다. 사람이 사람에게서 분리되는 것은 여러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것처럼 힘든 일이다. 끌어안고 있을수록 그냥 나만 답답한 문제다. 자랑도 아니고, 흠도 아니다.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 점점 전달력이 떨어지는 이야기가 될까 봐 두렵기도 하다. 처음으로 올해 말까지를 머릿속에서 그려보았고, 그다음 해의 나를 상상했다. 그러려고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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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완전한 가장은 가치를 파악해야 한다 - 가장 완전한 1인 가구 가장 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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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5T11:26:19Z</updated>
    <published>2022-07-10T03:3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쉬지 않고 교수 경력을 쌓았어요.' 가장 처음 이 문장을 쓴 것은 작년 대입 논술 과외 모집 공고를 작성하던 때였다. 삶의 어떤 정점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떤 쉼표 정도는 찍어도 될 듯한 지점이라고 생각했다. 아주 열심히 살아오지는 않았지만 꾸준히는 살아왔으니. 그것이 나를 소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한 줄 이상의 이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에 다행이라고 여겼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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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 쓰는 것만으로 부채감을 느낀다 - 가장 완전한 1인 가구 가장 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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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3T13:32:57Z</updated>
    <published>2022-07-03T06:0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갈수록 마음이 무거워진다. 언어를 남기는 일은 끈덕진 일이다.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로도 부채감을 느낀다. 고등학교 때 특별하게 다가왔던 말씀을 많이 남긴 선생님이 있다. 우리는 선생님과 일 년간 토론 수업만 하게 될 것이었는데, 선생님은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이름을 외우지 않겠다고 말했다. 내 말을 너희들이 듣기만 한다면 당연히 난 너희들의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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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전한 1인 가구 가장이 되자 - 가장 완전한 1인 가구 가장 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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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9T08:23:54Z</updated>
    <published>2022-06-29T04:4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22.04.01) 이제 나는 아주 숨어버리고 싶은데 관성대로 살아야겠지. 지금 내가 숨고 싶은 이유는 내 문제도, 책임도 아니니까.   H 일을 공론화하거나 언론에 제보하거나 가장 상위 조직에 신고하려고 하는데 H가 숨어버렸다. 또다시 이런 일이 생겼고 엄마는 내가 본 이래로 가장 회복이 절실한 상태고. 모두가 도와주고 싶어 하지만 사실 진짜 사건을 해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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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사람을 살리고 또 죽이는 것에 대해 - 가장 완전한 1인 가구 가장 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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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6T07:37:40Z</updated>
    <published>2022-06-26T00:3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22.03.28) 멋지고 속상한 밤이었다. S가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것을 보고 왔고, 전혀 기대도 안 했던 호텔이 꽤나 근사했으며 내가 좋아하는 시를 쓰신 작가님께 인터뷰를 요청했다. 작가님은 흔쾌히 응해주셨다. 아주 재미있는 시간이 되어야 할 텐데. 지금부터 내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그런 것이다.   나로선 아주 즐겁고 자랑스러운 하루가 딸로선 무척이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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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고장나거나 되살리거나 - 가장 완전한 1인 가구 가장 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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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5T02:44:32Z</updated>
    <published>2022-06-23T10:2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22.03.27) 삼성 병원 암 병동 입원 치료 공간에 있는 휴게실에서 글을 쓰고 있다. 어제처럼 공모전 정보를 찾아보고 대외활동 정보를 찾아보고 과외를 구하고 책을 읽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곳에서는 선의 보호자로 역할해야 한다. 암병동과 정신과를, 정신 병동과 암 병원을 계속 오고 갔다. 아마 만 나이로 십 대이거나 십 대를 막 벗어났을 때부터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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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사랑아 분노해 - 가장 완전한 1인 가구 가장 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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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2T14:34:56Z</updated>
    <published>2022-06-22T08:1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22.03.28)은 밤 10시가 넘어서 예약해 둔 호텔에 가야 한다. 내 피보호자 S가 수술 후 중환자실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곳곳에서는 비슷한 수술을 받은 사람들이 구토하는 소리가 들린다. 같은 층, 같은 방에 있으니 비슷하게 수술을 받고 비슷하게 아프다가 집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유독 S에게만 이야기가 길어졌다. 어디에 관을 꽂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G9%2Fimage%2FaXoHqbWgWLgBbfXCtuudeKB-ic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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