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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롸잇테리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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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writeria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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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9년 차 방송작가. 딩크족으로 10년 살다, 딸 쌍둥이 엄마 된 지 3년. 여전히 엄마라는 호칭에 적응 중. 각설이패의 만담꾼처럼 평생 이야기를 품고 살고 싶은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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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08T05:03: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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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대본에 못 쓰는 이야기&amp;gt;를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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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12:00:07Z</updated>
    <published>2026-05-08T1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 &amp;lt;친정엄마랑 딸둥이 육아하기&amp;gt;를 연재하고  올해, &amp;lt;대본에 못 쓰는 이야기&amp;gt;를 연재했습니다.    누군가의 말로 바뀔 글을 20년 가까이 써오면서 내 이야기, 내 글을 쓰고 싶다는 갈증이 있었고 이곳은 그걸 풀어내는 공간이었습니다.  뭐라도 써보자,로 시작해 에세이 앤솔로지 &amp;lt;내 삶에 붙어버린 여자들&amp;gt;을 함께 기획하고 출간하는 행복을 맛보기도 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rb%2Fimage%2FuFhakV-aEXRPQLFARFz7m2keJ3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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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은 사양할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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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2:00:05Z</updated>
    <published>2026-05-01T0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3. Live On air - 2+1은 사양할게     &amp;ldquo;소설을 쓰겠다고? 갑자기?&amp;rdquo;  갑작스러운 게 당연하다. 이렇게 쭉 살 수도 있었다.  아니, 살아도 된다. 내겐 이미 19년 차 방송작가라는 다른 명함이 있다.  하지만, 어쩐지 그 명함을 내밀 때마다 나는 수영장에서 물을 먹은 직후처럼 코가 따갑고 목구멍이 매웠다.  내 명함에 이미 적혀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rb%2Fimage%2Fkcvt2_2PuvoUwTvFkbBGHQix9j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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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다 한 부루마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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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08:00:07Z</updated>
    <published>2026-04-28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3. Live NG - 못다 한 부루마블     어릴 때 내가 유일하게 좋아했던 게임은 &amp;lsquo;부루마블&amp;rsquo;이었다. 주사위를 굴려 듣도 보도 못한 나라에 도착하고, 땅을 사고, 건물을 세우는 일은 아주 흥미로웠다.  내가 만든 왕국에 걸린 친구에게서 &amp;lsquo;통행료&amp;rsquo;까지 받게 되면 기쁨은 최고조에 달했다.    아이들을 낳기 전, 나는 &amp;lsquo;욜로족&amp;rsquo;이었다. &amp;lsquo;자기 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rb%2Fimage%2Fbpi3D5-LhPbDAJ1Ul7Howb6dhS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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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까투리, 엄마 깍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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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8:00:05Z</updated>
    <published>2026-04-24T08: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2. 녹화와 방송 사이 통편집 ②  엄마 까투리, 엄마 깍두기     &amp;lsquo;두근두근 콩콩,&amp;nbsp;오늘은 누굴까!&amp;rsquo;  작은 방에서 한글 파일을 여러 개 펼쳐놓고 &amp;lsquo;병렬 글쓰기&amp;rsquo;라고 우기며 &amp;lsquo;일단 채우기&amp;rsquo;에 급급한 와중, 아이들의 위치가 실시간으로 모니터에 떠올랐다가 사라진다.  &amp;lt;엄마 까투리&amp;gt; 주제가가 울려 퍼진다는 건, 심심해진 쌍둥이들이 할머니 방에 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rb%2Fimage%2FtENlhdfPcmKf9A4rL5IR0w0Oj9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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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병원에 아기 데려오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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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8:00:08Z</updated>
    <published>2026-04-21T08: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2. 녹화와 방송 사이 통편집 ① 난임병원에 아기 데려오지 마세요     [난임 병원에 아기 데려오지 마세요] 익명의 누군가가 쓴 글 하나가 온라인 구천을 떠돈다.  손바닥으로 가려질 만큼 짧은 글은, 둥둥 떠돌면서 온갖 편견과 프레임의 노예가 된다.  그러다 기어이 &amp;lsquo;심보가 그러니까 애가 안 생기지&amp;rsquo;라는 &amp;lsquo;베스트 댓글&amp;rsquo;을 만들어내고 만다.  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rb%2Fimage%2FSKmT1EYCisHM71ESck4QLoFq3Z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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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왜 애를 안 낳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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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8:00:08Z</updated>
    <published>2026-04-17T08: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2. 녹화와 방송 사이 본방송 ③ 너는 왜 애를 안 낳니?     &amp;ldquo;아직도 아기 때 얼굴 그대로다. 20년이 어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amp;rdquo;  그들은 연신 내 손을 붙들고 잘 살아야 한다, 고 했다.  다섯 살 때부터 나를 봐 온 아줌마들이 웨딩드레스 입은 나를 보고 눈시울을 붉히는 건, 감동적인 경험이었다.  남편과 나는 손을 잡고 씩씩하게 입장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rb%2Fimage%2FwiLkThVfGIarJFfNCFAxBFmrFo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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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가 되기 무서운 이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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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2:41:08Z</updated>
    <published>2026-04-14T02:4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2. 녹화와 방송 사이 본방송 ② 부모가 되기 무서운 이들에게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합니다.]  생활기록부에 늘 적혀있던 말이다. 해석하자면 선생님을 귀찮게 하지 않고, 눈치가 빠르고, 준비물을 잘 가져온다는 소리.  내가 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챙겨주지 않는 책가방, 나라도 챙겨야 했다. 부모님은 장사를 접고 &amp;lsquo;자식 먹여 살리겠다며&amp;rsquo; 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rb%2Fimage%2FAHVNdvSjhu8EeHYxVBrWXqRsVR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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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 새끼 너나 예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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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3:00:16Z</updated>
    <published>2026-04-10T0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2. 녹화와 방송 사이 본방송&amp;nbsp;① 니 새끼 너나 예쁘지     요즘 청년들 사이에선 프로필 사진을 빈칸으로 두는 게 유행이라고 한다.  개인정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기도 했거니와 만인에게 나의 내밀한 취향을 알려줄 필요가 없다는 쿨한 선 긋기의 상징으로 추측된다.  자기가 원하는 사람에게만 공개하는 게 그들이 택한 방식이다. (여기까지 쓰고 궁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rb%2Fimage%2FyUTWINpEYwDjaJlwkxaHB8ZJSP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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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큐시트에 없던 쌍둥이의 등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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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2:00:05Z</updated>
    <published>2026-04-07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2. 녹화와 방송 사이 하이라이트 ⑤ 큐시트에 없던 쌍둥이의 등장     &amp;lsquo;저출산 시대라며?&amp;rsquo;  난임 병원의 첫인상은 강렬했다. 대학병원에서도 느낀 적 없는 인구밀도와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클래식.  그리고 어딘가 긴장한 표정으로 핸드폰에만 집중하고 있는 사람들.  일반 병원과 다른 점이라면 겉으로 아픔이 드러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것.  우리가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rb%2Fimage%2FMF_NuwRt5cZqSI2pXoWPcPv7rA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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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부모 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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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4:04:43Z</updated>
    <published>2026-04-03T14:0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2. 녹화와 방송 사이 하이라이트  ④ 우리, 부모 될 수 있을까     쩍- 쩍-  이제는 너무 낡아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자기들끼리 들러붙는 빨간 앨범을 나는 자주 들여다보았다. ​ 그 앨범엔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시절부터, 또렷한 어느 날까지 전부 박제돼 있었다. ​ 하얀 피부와 빨간 입술이 인상적인 젊은 아빠와, 긴 치마를 입고 한껏 멋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rb%2Fimage%2FZ8d5bU4l_1KDHzv8-jwNk68vYN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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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이 내 방송 사례자가 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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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2:00:05Z</updated>
    <published>2026-03-31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2. 녹화와 방송 사이 하이라이트 ③ 남편이 내 방송 사례자가 됐다     &amp;lt;돌연사의 주범! 혈관을 지켜라&amp;gt;  &amp;lt;중년 건강, 뇌졸중의 습격&amp;gt;   가을, 겨울만 되면 숱하게 팔아치운 제목들.  한때, 지상파 의학 토크쇼를 제작하며 반 무당처럼 전조증상, 명의 리스트, 좋다는 영양제를 줄줄 외우던 나였다.  심장마비를 &amp;lsquo;극복&amp;rsquo;하고(?) 보디빌더가 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rb%2Fimage%2FiJnSEnb8VeeYXnTR9y8HyJqA2M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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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사랑 세탁기 때문에 애를 낳을 순 없잖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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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10:00:04Z</updated>
    <published>2026-03-27T1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2. 녹화와 방송 사이 하이라이트  ② 아기사랑 세탁기 때문에 애를 낳을 순 없잖아요     방송 작가들은 타로, 사주, 신점 같은 것들을 좋아했다.  아니, 거의 숭배하는 수준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박이냐 쪽박이냐, 이 메인 언니랑 궁합은 어떠냐, 새로 온 PD는 어떤 성향이냐 같은 것들.  나도 선배들 손에 이끌려 홍대로, 이태원으로 많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rb%2Fimage%2FAaaPLNcUAe98pVEnHWz-TuHSt0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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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송작가 K, 종갓집 맏며느리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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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10:00:05Z</updated>
    <published>2026-03-24T1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2. 녹화와 방송 사이 하이라이트&amp;nbsp;① 종갓집 MZ 맏며느리     &amp;lsquo;속도위반 그런 거 아니야?&amp;rsquo;  2013년, 스물다섯의 나이로 유부녀가 됐다. 사람들은 여섯 살 많은 남자와 서둘러 결혼식을 올리는 나를 두고 여러 말들을 옮겼다.  보란 듯이 허리를 졸라매고 버진로드에 서고, 지구 반대편으로 신혼여행을 가버린 덕에, 숱 한 의혹들은 금방 힘을 잃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rb%2Fimage%2FaoFIhrsFFEGNz2BKksxw589v4d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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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이에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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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11:21:54Z</updated>
    <published>2026-03-20T08:5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1. 기획회의 ⑪ 하이에나      &amp;ldquo;오늘은 뭔 일 안 나나?&amp;rdquo;  아주 오래전,  나는 아침 방송의 사건&amp;middot;사고 코너 &amp;lsquo;붙박이&amp;rsquo;였다.   아침 방송은 보통 촌각을 다투는 데다, 각 요일별로 제작사가 나뉘어 있기에,  아이템 쟁탈전이 치열한 편이다.  그리고 사건 사고는 그 정점에 있는 코너였다.  보통 가장 첫 코너로 배치되기 때문에  시청률을 좌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rb%2Fimage%2FIngGJ5VW5SCc4c0t7Y9y3TKerV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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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튼 너머의 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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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2:00:07Z</updated>
    <published>2026-03-17T1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1. 기획회의 ⑩ 커튼 너머의 진실     &amp;lsquo;또 시작이네.&amp;rsquo; 말없이 커튼을 쳤다. 병동 6인실에서 타인의 삶과 나를 분리할 방법이란, 얄팍한 커튼 한 장이 다였다. ​ 커튼이 막아주지 못하는 틈 사이로 낯선 찬송가와 설교가 계속 밀려 들어왔다. ​ 대한민국 최고의 병원이라는 자부심을 증명이라도 하듯, 병동은 늘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 운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rb%2Fimage%2F4YNDuNj8PmNMzEPYFVknLx3HLP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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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울어진 운동장을 달리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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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12:00:06Z</updated>
    <published>2026-03-13T1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1. 기획회의 ⑨ 기울어진 운동장을 달리는 이유     &amp;ldquo;때깔이 다르잖아, 벌써.&amp;rdquo;  한참 자리를 비웠던 PD가 신인 아이돌 앨범을 손에 쥐고 돌아왔다.  대형 신인이라는 수식어로 연예 뉴스를 뒤덮은 이들이었다. 그의 손에 들린 앨범은 과연 눈에 띄었다. 봐야 할 것이 많아 오히려 눈 둘 곳 없는 극강의 화려함을 뽐내고 있었다.  연애편지를 쓰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rb%2Fimage%2FwZawar50CRbkB5pAezXOyskU3w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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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약장수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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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12:00:05Z</updated>
    <published>2026-03-10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1. 기획회의 ⑧ 어느 약장수의 고백     새벽 네 시. 눈곱을 매단 채 롱패딩만 하나 걸치고 엄마를 따라나섰다. 뜨거운 걸 누구보다 싫어하는 나지만, 생일날은 어쩐지 목욕재계 하고 싶은 기분이랄까.  누구의 손끝 하나 닿지 않은 뜨거운 새 물에 몸을 담그는 기분이 퍽 상쾌하다. 두꺼비인지 개구리인지 모를 돌멩이 입에서 콸콸 쏟아지는 물을 받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rb%2Fimage%2FtOlrBcBh_w9ogj6MWDJK9dJecB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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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키즈존'은 안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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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12:00:05Z</updated>
    <published>2026-03-06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1. 기획회의 ⑦ '노키즈존'은 안전해     방송이 될 만한 것. 아이템. &amp;lsquo;방송쟁이&amp;rsquo;들은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TV 화면 속에 담겠다며 시청자 게시판을 열어두었으면서도, 그중 가장 흥미롭고, 뜨거운 이야기들만 선별하는 데 특화 돼 있었다. 물론 나도 그렇게 살아남았다. ​ ​ 7년 차쯤 되었던 어느 날, 나는 아침 교양 방송의 &amp;lsquo;아이템&amp;rsquo;을 찾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rb%2Fimage%2FxJTZPzUuF5aU9kNdXuBjAfCyFq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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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메라 사각지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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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12:00:05Z</updated>
    <published>2026-03-03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1. 기획회의 ⑥&amp;nbsp;카메라 사각지대     방송작가들 사이에서 전래동화처럼 내려오는 유머가 있다.  &amp;lsquo;방송국 탈출은 지능순&amp;rsquo;이라는 자조적 명언.  실제로 기억을 더듬어보니 눈치 빠른 친구들은 1년 차에 도망가고, 입봉의 기로에 서는 3-4년 차쯤 이탈하는 동료들도 많았다.  그 뒤로는 관성처럼, 혹은 이제 와서 가자니 &amp;lsquo;아까워서&amp;rsquo; 주저앉는 경우가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rb%2Fimage%2Fn-17CyMpoYX8GA1rUNpoR73hXO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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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요'는 아무런 힘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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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2:00:04Z</updated>
    <published>2026-02-27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1. 기획회의 ⑤ '좋아요'는 아무런 힘이 없다     언젠가, 방송인 최화정 씨가 라디오에서 이런 말을 했다.  내 기억이 맞다면,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면서 나를 싫어하는 게 힘들다는 한 출연자의 고민에 대한 답이었다.  &amp;ldquo;사람이 아무런 이유 없이 누군가를 싫어하기도 하지만, 아무런 이유 없이 누굴 좋아하기도 해. 그러니까 퉁쳐.&amp;rdquo;  그 말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rb%2Fimage%2FHVXxovFqPtsINXK6C6xrA1Nb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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