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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월의햇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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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저 그런 일상을 써 내려가다 보니 하나의 글이 되었고, 그 글이 차곡차곡 쌓이며 내가 벗어놓은 허물처럼 성장에 기점이 되었네요 나는 더 나은 내가 되기를 바라며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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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07T15:48: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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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림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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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11:39:17Z</updated>
    <published>2026-08-28T11:3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마음이 갈 때가 있다 뭐든 신중히 생각하며 여러 번 고민하는 나였기에 갑작스러운 그 마음은  망설임이 생기고  오랜만에 갖은 설렘이었지만  보이는 길만 가던 습관에 젖어 결국은 마음을 접어야 할 때가 많았다   왜 그렇게 살았을까 걱정이 앞설 때 왜 좀 더 용기 내지 못했을까  나이가 드니 가장 후회스러운 건 마음 갈 때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던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i9%2Fimage%2FiNrPre-mIlRFD67NcM5mCeECnZ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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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품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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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20:39:43Z</updated>
    <published>2026-05-06T00:2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맑은 날이다  하늘이 파란색 바다로 출렁인다  나뭇가지 사이로  눈부신 햇살도 한껏 일렁인다 늘 작아 보였던 나무가 어느덧 훌쩍 자라  가지가지마다 늘어놓은 생생하고 아름다운 잎사귀로하늘을 덮는다  그리고 &amp;hellip; 그 일렁이는 햇살 안에서 나를 포근히 감싼다 그 품 안에 평온함이 가득해서 무거워진 발길을 잠시 멈추게 했다 작은 나무가 훌쩍 커다란 나무가 되었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i9%2Fimage%2FwHltO_qB-A2AXO1H2EsDr0YtJi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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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하루만큼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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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02:03:55Z</updated>
    <published>2026-05-02T21:4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amp;hellip; 오늘 하루만큼은 이렇게 다시 행복해도 될까&amp;hellip;  어느새  밝고 고운 색으로 한가득 피어난 꽃들을 바라보며 참 예쁘다고 생각하는 것이.  꽃 향기에 물 흐르듯 시선이 흘러 저 먼 하늘을 바라보니 오늘따라 참 푸르디푸르다 소리 내며 파란 하늘에 감사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어느덧 쑥쑥 잎사귀를 키워내 초록이 무성한 5월의 나무들을 보며 그 푸르름을 한껏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i9%2Fimage%2FTmxYtvMnc0Wyp6JIz-KhClhmLi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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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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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0:08:20Z</updated>
    <published>2026-04-30T21:4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에 너는 참 슬퍼보이는구나 밝게 빛나지만 눈물을 머금고 있는 네 모습에 마음이 아려온다 아침을 밝히려는 안간힘에도 네 슬픔이 보이는 것은 내 마음이 슬퍼서일까 내가 바라보고 싶은대로 너를 바라봐서 미안해 내 눈에 눈물이 가득차서 그런지 네 모습도 내 모습 같았단다&amp;helli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i9%2Fimage%2FiH24zdCIMWknUNmaHBAmpN-1PH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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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집 독서기록장24 - 성해나[혼모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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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2:12:46Z</updated>
    <published>2026-03-17T12:1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해나 작가의 『혼모노』를 완독하며, 인간의 삶이란 결국 &amp;lsquo;진짜와 가짜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과정&amp;rsquo;이라는 생각이 깊이 남았다. 우리는 참과 거짓, 앎과 모름, 진실과 허위의 경계 어딘가에서 줄다리기를 하듯 살아간다. 이 소설은 그러한 인간의 복합적인 모습을 거울처럼 비추며, 완전하지 않은 존재로서의 인간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작품 속 인물들과 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i9%2Fimage%2FtmR1a4TXiVYxXAmpRSB48lMlvn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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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아웃 - 소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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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9:12:43Z</updated>
    <published>2026-03-16T01:2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차피 세상은 혼자이지 않던가 그렇게 좋던 세월 마지막은 혼자 걸어가야지 그래 어쩌면 무거운 짐 세월에 내려놓으며 살라고  나이의 무게는 괜히 무거운 게 아닌듯 살아온 날들 잠시 멈춰  뒤돌아 보게 그 세월 온전히 잘 걸어왔던가 마주치던 그 길이 평탄만 했겠는가 그래도 무던히 걸어온 것은 포기하지 않음이기에 남은 길은 가벼이 걸어가고 싶어 붙잡고만 있던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i9%2Fimage%2FXSJdisHkXAW2tahpRJW9x1ly-G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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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원시장 나들이 - 문득 시장구경하기 좋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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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22:52:01Z</updated>
    <published>2025-11-24T06:0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날씨가 쌀쌀하다가 좀 따뜻해진 듯하다  겨울날씨인데도 아직 오락가락하는 거 보면 한겨울이란 말은 아직은 아껴두어야 할 듯- 평소 시장구경하길 좋아하는 편이고 특히 오일장이나 상설 오일장도 가끔 일부러 찾아다니곤 하는데, 그중 망원시장은 익히 알고 있음에도 진작 찾아가 보지 못했던 곳이라 따뜻한 겨울날, 오늘은 날 잡고 망원시장까지 먼 발걸음을 하기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i9%2Fimage%2FO2ujQTyNDuUS0CDDe-KO8P-WwI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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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10주년 전시를 다녀오는 길에&amp;hellip; - 뒤늦은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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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22:43:10Z</updated>
    <published>2025-11-17T06:5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브런치 10주년 팝업전시를 예약하고 나서 처음으로 서촌 갈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살이 한 시간이 꽤 많음에도 서촌에 가본 적은 처음인 게 참 우스운 일이다 물론 서촌 주변에 경복궁이나 인사동이나 북촌이나 다 가보기야 했지만 특정 지어서 &amp;rsquo; 서촌&amp;lsquo;이란 동네를 간다는 게 되게 새롭고 설레는 기다림이랄까&amp;hellip;   더구나 브런치에 글을 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i9%2Fimage%2FkZ4QN1cJ1ZpmbvV2g2iufqzh7s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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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집 독서기록장23 - 나의 &amp;lsquo;춘분&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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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06:06:49Z</updated>
    <published>2025-11-06T13:2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감 덕분에 미루던 책을 읽으며 나는 나의 일 년을 돌아보고 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은 &amp;lsquo;제철행복&amp;rsquo;- 24 절기를 하나씩 하나씩 이야기의 소재로 삼아 그 절기마다 가지고 있는 각각의 특징과 꼭 그때마다 잊지 않고 기억하며 해야 할 일들을 숙제처럼 글 말미에 남겨두었다 그래서 독자로 하여금 모든 절기를 잊지 않고 달마다 다가오는 절기의 소중한 시간과 계절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i9%2Fimage%2FNW9PQh4_bG4aWPWBUr4OSmlp6h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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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어지는 연습 - 가을낙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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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23:22:32Z</updated>
    <published>2025-10-31T00:5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가느다란 몸 마디마디 마지막 온 힘을 다해  흔들리는 너를 계속 잡고 있었다  검은 눈물로 온몸을 뒤덮고  너는 이제 편안히 놓아달라 하는데  미련이 온기를 붙잡고 시간의 부름에  여전히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네 곁에 살아 숨 쉬는 동안  모질지 못한 마음이여라-  찬바람 툭-  이별에 익숙해지고 담담해지는 시간이 올 때까지 조금만 숨 고르며 바라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i9%2Fimage%2FuCHSMlmgdX3HZrAleChv7IcwQw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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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추지 않은 시간의 강 - 지금도, 여전히&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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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01:29:05Z</updated>
    <published>2025-09-25T01:2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 앞 공원 여름내 무성히 도 자랐던 풀들이  제초작업을 하는 요란하고 부지런한 소리에 일순간 사라져 버렸다   그저 남아 있는 것이라곤  사라진 풀들이 남겨둔  깊고 슬픈 풀의 잔향 그리고  그 사이를 헤집고 먹이를 찾아 바쁘게 다니는 새들만 지금은 가장 행복해 보인다  땡볕에 고개를 숙이고 네 잎클로버를 찾던 추억도 아침운동을 할 때면 이름 모를 꽃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i9%2Fimage%2F6kcmGrk9VrnOntxWu3T0U4mLZX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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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듦에 가장 욕심부리지 말아야 할 것- - 과유불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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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00:38:00Z</updated>
    <published>2025-09-24T01:0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화기 연락처를 열어  통화하지 않는 번호를 하나씩 정리했다 그렇게 지우고 지우고 보니 참 쓸데없는 번호를 많이 저장해 두었다 평소 그들이 나를 생각하며 연락 한번 한적 없는데, 또 나 역시 그들의 안부를 묻지도 않고 형식적인 관계, 필요에 의한 관계에 의해 저장된 사람들- 정작 마음이 허할 때 연락할 사람은 매번 똑같고, 소중하다 하는 사람은 몇 없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i9%2Fimage%2FmSETb_0ZUqB8oCFmDyZczRHcvX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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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의 상징 - 삶이 익어가는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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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4:38:48Z</updated>
    <published>2025-08-18T02:1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나나야, 너는 좋겠다  검은 점이 자꾸자꾸 늘어나도 숙성의 아름다움으로 더 빛나는구나  당도가 높아지고  부드러운 식감을 갖는 대신 검은 점이 너를 어른으로 익어가게 하는구나  내 얼굴에 늘어나는 기미는 나이 듦에 슬픔이고  젊음에 대한 아쉬움으로  내 한숨의 원흉이었거늘  이젠 나도 너처럼  어른으로의 익어감으로 받아들이고 바라보련다  두 뺨에 하나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i9%2Fimage%2F0VvEtimJAhdfPaajqE1oF2md3G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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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갯벌에 피어나는 삶이여라 - 염생식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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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01:35:45Z</updated>
    <published>2025-06-27T01:2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칠흑 같은 밤바다 깊은 바닷속 그저 나는 물결에 몸을 맡겼네  비바람에 짠물이 오르락내리락 요동을 치고 진흙바닥에 몸은 고꾸라 졌을 터인데 오늘은 아무 일도 없듯이 다들 번듯하게 보이는구먼  바닥이 훤히 드러나 민낯이 보일 때쯤  이렇게 얼굴 마주 보며 인사를 하는구먼 살아 숨 쉰다는 건 그래도 좋은 거 아닌가  질긴 인생이라 어디에 뿌리를 내릴지 내 어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i9%2Fimage%2F0nGPQEZuhguew45DeKzHydNMgz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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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이름을 불러줄게 - 꽃이름 개망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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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02:37:37Z</updated>
    <published>2025-06-22T07:3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잡풀 1, 잡풀 2 또는 잡풀 3 잡풀뒤에 몇 번이 붙여져도  늘 잡풀신세  흔하디 흔해 지나가다 보는 꽃 길거리에 널린 꽃 번식력도 좋은 꽃  누군가는 나를 보고  계란꽃이래 그래도  내 이름처럼 불러주더라, 기억해 주더라  햇빛을 사랑해서 여름에 태어나 멀리 멀 리까지 내 가족 군집을 이루고 대가족을 이뤄도  내 이름 아는 이, 불러주는 이 가 없더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i9%2Fimage%2F935b7M2IEMhq212JXNwgFWvn0C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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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을 능할 자 - 능소화-업신여길 &amp;lsquo;능&amp;rsquo;,하늘&amp;rsquo;소&amp;l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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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14:07:05Z</updated>
    <published>2025-06-21T06:3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여름 무더위에 태어나 그것이 운명이라면 마땅히 받아들이리 마땅히 피어나리니  제 아무리 태풍이 불어온들 거세게 비바람이 불어온들 숨 막히는 무더위가 찾아온들  내 운명이 그러하다면 그 운명 안에서 더 강해질 테다 더 피어나리다  하늘 끝 덩굴을 올리고  내 온몸 생생히 살아 숨 쉬며 끝내 그 모습 피어나리다  그리고 끝내 그대로 떨어지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i9%2Fimage%2FiRgrRRBGiMCQtSeOpwX6m7wYRH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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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립다 말하면 눈앞에 나타날까 - 그네의 기다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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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03:18:57Z</updated>
    <published>2025-06-21T06: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기 누구 오셨소?  한참을 기다려도 비 손님만 다녀가고  내 곁 발길이 하나 없네  혼자서 마음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신세  그저 오늘은  하염없이 저 먼바다만 내내 보고 있소  구름이 가득하니 비손님이 계속 찾아올 모양이요  오늘은 사람소리가 그리운 날이구먼  세상사는 온갖 얘기 내 곁에 쉬어가며 잠시나마 말동무하고 가던 그 사람들 오늘따라 더 그립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i9%2Fimage%2FzRxxm9AxvJ6MG-A6VqS1R9MaYJ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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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고 그 자리에 - 먼지앓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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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02:00:31Z</updated>
    <published>2025-06-18T06:2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토록 그리움에 너를 찾아 헤매어도  눈앞이 캄캄해서 자꾸 아득하기만 하구나   다시 너를 만나면 진심으로 너를 감싸 안고 놓지 않으리 떠나보내지 않으리  다시금  텅 빈 내 안에 너를 채우련다 그리웠다고 보고 싶었다고  내 눈은 이미 멀어 네가 보이지 않아도  더듬더듬  손끝 발끝 모든 촉감으로  너를 알아보고  반가워 하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i9%2Fimage%2FHX_nDR3s_achcqYWldXtHThkcJ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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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있음에 - 고엽-나뭇가지가 꺾여 낙엽이 되어가는 나뭇잎</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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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07:28:19Z</updated>
    <published>2025-06-17T02:0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 참 끈질기지? 그래도 마지막 끈은 쉽게 놓지 못하겠네 내 몸은 점점 바싹바싹 마르고 젊은애들은 생생한 게 참 아름답기만 하구나   나는 어느새 바람에 허리가 꺾이고 점점 누렇게 변한 내 모습 좀 봐 주름살이고 검버섯이고  세월이 비껴갈 수 있나 이젠 숨만 겨우 남았어 비라도 한번 크게 쏟아지면  그땐 땅으로 돌아갈래   사는 동안 감사했다고 내 마지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i9%2Fimage%2FgE7KkYDPwCP1qZeDC2b4N8IkO_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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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춤사위 보러 오소 - 갈대숲이 바람에 일렁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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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07:12:19Z</updated>
    <published>2025-06-17T02:0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로서로 어깨동무  단단히 하고 네몸이 내 몸인 듯 함께 춤을 추자 허리가 꺾일 듯이 이쪽으로 저쪽으로 앞줄에서 춤을 추면 뒷줄도 따라 추고 스르륵스르륵  바람 따라 목소리도 내어보자 밤빛 내려앉아 이슬이 맺힐 때까지 스르륵스르륵 바람에 몸을 맡기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i9%2Fimage%2FrMg7yWSt6Jid6-FjbgwnlqsWxR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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