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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윌버와 샬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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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쓰기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걷고 있습니다. 그림책을 읽고, 글을 쓰며, 삶을 다시 돌아봅니다. 그리고 한 걸음씩 성장하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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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03T00:21: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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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은 맡기지 마세요! - : 공포의 자율주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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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2T05:4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료 덕에 요즘 전기자동차로 종종 퇴근을 같이 한다. 뭐든 낯선 것에는 처음엔 긴장하는 편인데 차에서도 그랬다. 차 문을 여는 방식부터 해서 익숙한 우리 집 차와는 전혀 다른 여러 가지 것들이 생소했지만 그런 경험들이 신선했다.   이거 한번 보실래요?남편이 업그레이드했어요.   어느 날의 퇴근길, 운전을 하던 동료가 모니터에 운전 모드를 자율주행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z%2Fimage%2Fsrrmt9r2Fq08Koy4VMIDzd2JMx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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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근두근 - : 진심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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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2:32:40Z</updated>
    <published>2026-08-18T12:3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간에 대한, 진심에 대한, 장사에 대한, 영업에 대한, 그런 것들이 난 자주 궁금한 편이다.   사장이 직접 쓴 꽤 유명한 막국수 가게 책을 읽었다. 이 책을 집어 든 이유는 단 하나였다. 제목에서 '진심'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었기 때문에. 불끈 호기심이 발동했다. 아직 가보지 않은 블루리본의 막국수 집에서 진심이란 과연 무엇일까, 하고.   진심이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z%2Fimage%2FSqjfbcgPXsF9PR0P5NVYswwRlw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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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쫌 이상한 사람들 - : 나를 구하는 다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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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15T10:5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걸어가는 출퇴근길이 애초부터 걱정됐었다. 오르막이 많은 이 길을 한여름엔 어떻게 걸어가나, 하고. 여름은 왔고 아침부터 등이 다 젖을 만큼 힘들긴 했다. 94년도 그 뜨거웠던 여름날이 생각날 만큼.   &amp;quot;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어요. 그쵸?&amp;quot;   서로 집이 가까운 동료 하나가 그즈음 자차로 출퇴근을 하기 시작했다. 아침은 그렇다 쳐도 퇴근은 대부분 비슷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z%2Fimage%2F_OD1aHyqRd5pchpSDw_Nk1j6Ks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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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 : 너도 맛있으면 좋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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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16:11:33Z</updated>
    <published>2026-08-11T13:3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뱃속에 품은 예비 엄마 동료가 요즘은 좀 몸이 힘들어 보인다. 아이를 가지게 됐다는 기쁨과 설렘은 잠시, 곧 입덧이 시작되었고 그리 활달하던 동료의 텐션이 예전 같지 않게 됐다.   탄산음료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이 어떨지는 잘 모르지만 그것조차 마음 편히 먹을 수 없는 예비 엄마, 그럼에도 여전히 속이 안 좋았던지 캔을 따는 소리가 조용한 사무실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z%2Fimage%2Fxo0dH4hGRZi7ynC9hKAeC76Rsk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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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에게, 봄에게 - : 오늘, 바람이 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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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15:19:14Z</updated>
    <published>2026-08-08T14:0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구름이 보였다.   더위가 싫어 어지간해선 바깥으로 나가기가 싫지만 해야 할 일은 해야 하는 것, 쉬는 주말에도 외출을 한다.   나가는 길에는 언제나 음식물 쓰레기를 챙긴다. 여름에는 더더욱 부지런하게. 아파트 1층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길, 그늘이 넓게 깔린 나무 아래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공기를 느꼈다. 어머나, 시원해.   뜨거운 지상 주차장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z%2Fimage%2Fu-_ICHAAZXoAl7AIKf25xsjwyZ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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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두 - : 폭염의 여름방학을 보내는 엄마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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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12:52:22Z</updated>
    <published>2026-08-04T12:5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부터 집에 책보다 문제집이 더 많아지기 시작했다. 학년이 바뀌면 버릴 만도 한데, 아이가 쿨하게 내놓은 문제집을 엄마인 나는 쉽게 버리지 못하고 있다.   왜 그럴까?   문제집이 너무 하얘서, 그러니까 너무 아까워서, 혹시나 하고 조금이라도 언제라도 찾을까 싶어 미련이 남아서.   엄마,아직도 이거 안 버렸어요?     정작 당사자는 마치 못 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z%2Fimage%2FIu-oHGU45axXLieo2uZwTocqE7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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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에서 보낸 마법 같은 하루 - : 나를 두근거리게 하는 색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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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04:17:15Z</updated>
    <published>2026-08-01T04:1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줄 이어폰을 쓰다 무선 이어폰을 가지게 됐다. 원래 뭐가 고장 나서야 헌것을 잊고 새것을 찾는 편이기도 하고, 이어폰에 있어서는 기존 거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도 않았기에 멀쩡한 것을 두고 새것이 생겼어도 손이 잘 가지 않았다.   그러다 그저 새것이 아까워 박스를 뜯고 부속품까지 보게 되었는데, 어머 이게 뭐다냐. 색이 정말 끝장나게 예쁜 것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z%2Fimage%2F1BrUi6d_x0__YpWAAxSV4EdTtt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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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돼지책 - : 택시와 열무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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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13:12:37Z</updated>
    <published>2026-07-28T13:1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다음 생에는 결혼 안 하고 클래식이나 들으며 살고 싶어요. 만약 결혼을 하더라도 열무김치를 잘 담그는 여자랑 결혼할 거예요.&amp;quot;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뜬금없이 이런 말을 꺼냈다. 옆에 같이 탄 사교성 좋은 동료가 묻는다.  &amp;quot;왜요?&amp;quot;  &amp;quot;집사람이 열무김치를 맛있게 못 담가요.&amp;quot;  &amp;quot;그럼 사 드시면 되잖아요.&amp;quot;  &amp;quot;매번 그럴 수야 있나요. 반찬이 좀 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z%2Fimage%2F4Tgv2urBT26SJEdrsD642xMZ4s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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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옥두두두두 - : 이 여름에 놓치지 말아야 할 한 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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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11:48:26Z</updated>
    <published>2026-07-22T11:4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에 뽑은 거니오늘이 제일 맛있을 때야.오늘 꼭 삶아 먹거라.  어머니는 그렇게 신신당부를 하셨다.   올해 첫 옥수수가 왔다. 박스 한가득 알알이 탱탱한 옥수수다. 알들이 어찌나 가지런한지, 안 먹어도 훤했다. 분명히 맛있을 거라는 걸.     그래, 지금 당장의 맛있음을 놓칠 수야 없지. 소금과 설탕을 적절히 넣어 한솥 가득 끓인다. 근데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z%2Fimage%2FADfHCNU-Zehpg3WFwiO6PAbaNy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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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란 우산 - : 당신은 어떤 우산 아래 있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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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13:54:42Z</updated>
    <published>2026-07-21T13:5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는, 어김없는 장마철이다.    빗물 한 방울도 용납 못 할 장화가 내겐 없지만 대신 물 빠짐이 용이한 샌들을 신고 출근을 한다. 세찬 비에 발도 신발도 그리고 바짓단도 어느새 축축하지만, 신지 않은 양말 그러기에 당연한 얘기지만 양말이 젖지 않은 게 어디인가.   일터에 도착했다. 출근한 직원들의 우산이 구석에서 즐비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z%2Fimage%2FwrU8dBzeyPWj8mGoc7Tw6ssmDW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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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분을 키워 주세요 - : 우리는 지금 영양제 맞고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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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12:03:52Z</updated>
    <published>2026-07-15T12:0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하다 점심시간이 되어 밖으로 나왔다. 정문이 아니라 뒷문으로 나왔는데 평상시랑 다른 풍경을 발견했다. 출구 앞에 없던 화분들이 쪼르르 줄을 서 있는 것이다. 아, 너희들 여기서 빗물을 마시고 있었구나.   공공기관 여럿이 들어 있는 건물에서 그 안 곳곳에 살고 있는 식물들, 그것들을 관리하고 있는 모르는 분들의 따스한 손길이 느껴졌다. 어떤 영양제 못지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z%2Fimage%2FWARPGv3mitX2KmnCubof4RbR-J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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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관에 간 사자 - : 슬기로운 여름의 장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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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13:59:55Z</updated>
    <published>2026-07-14T13:5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길에 도서관에 들렀는데 사람이 많네요. 더워서 더  그런 듯해요.   도서관 참새인 지인이 평소보다 많은 도서관 이용자를 보며 새삼스레 말했다. 혹서기에 도서관은 책을 읽는 공간 그 이외의 역할도 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라는 푯말을 내걸고서. 아직 아이들 방학이 시작되기도 전이지만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룩주룩 흐르는 요즘 같은 때 집 가까이 도서관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z%2Fimage%2F6reqw4wle0XnBq5FKb6pleg547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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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꽁꽁꽁 아이스크림 - : 이 여름을 견디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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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12:14:34Z</updated>
    <published>2026-07-08T12:0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덥다. 아, 습해. 끈적거려.   빨래는 쨍하고 빨리 마르지 않고, 선풍기만으로는 이젠 뽀송함을 회복할 수 없고, 밖에선 7년 만에 깨어난 매미가 어느새 노래를 하고 있었다.   아, 진짜 여름이 왔구나!      맡긴 옷을 찾으러 퇴근길에 상가 세탁소에 들렀다가 내려오는 길에 무인 아이스크림점이 보였다. 어찌 거기를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   이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z%2Fimage%2Fg13w4XUklwzuurEF9Dy3eo7dEF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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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춤을 출 거예요 - :  이어폰의 마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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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03:26:01Z</updated>
    <published>2026-07-07T01:4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참을 걸어야 할 때, 이를테면 넉넉잡아 편도 30분 정도 도보 출퇴근 시간이 그렇다. 그럴 때 이어폰을 꽂고 라디오를 들으며 걷는다.   어릴 적부터 라디오라는 매체를 애정하던 터이고, 30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그 시간을 DJ 목소리와 음악으로 채우면 일터든 집이든 어느새 도착하게 되어 있다.     우연의 기쁨을 즐기는 나로선 이어폰에서 들려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z%2Fimage%2F9epjkFI5oT6iXm608-ReV34Kfa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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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까짓 거! - : 이젠 울지 않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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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14:40:47Z</updated>
    <published>2026-07-01T13:0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밖에 비 오나 본데요?   퇴근 시간이 다가오는데 동료 한 명이 그렇게 말했다. 아니나 다를까 호우주의보 문자가 온다. 아, 퇴근길이 불안하네. 집에 도착할 때까지만 비가 살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빠르게 스쳤다.   밖으로 나오니 우산을 들고 걸을 만했다. 지금의 비는 아마도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일 테지만 오늘 정도는 낭만의 비로 맞아줄 수도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z%2Fimage%2FXpqx3YnXyuE5LuTba_UtovKiFh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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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서 왔을까? 김 - : 김을 보면 떠오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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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3:47:56Z</updated>
    <published>2026-06-30T03:4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에서 엄마가 흰쌀밥에 김을 싸 아이 입에 넣어주는 장면이 나온다. 김 하나로 상사는 어린 시절로 돌아가 엄마를 떠올린다. 오버 아닐까. 겨우 김으로 말이다.     김은 그렇다. 초보 엄마에게서는 없어서는 안 될 기본 중에 기본인 효자 반찬. 김 한 장에 쌓인 밥 한술을 아이 입에 넣어주는 것이 그리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된다.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z%2Fimage%2FU4FQC0qO0XBCgh46Zb9_KmPy7A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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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아프고 싶어! - : 출근길 마주치는 아이들을 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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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12:59:03Z</updated>
    <published>2026-06-24T12:5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하는 길에 여러 학교의 학생들을 지나친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아이들은 등굣길을 난 출근길을 서로 교차하며 지나간다. 일정한 시간에 움직이다 보니 마주치는 아이들도 어느새 낯이 익게 된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을 보며 평소와는 유달리 다른 모습을 보게 된다. 팔이나 다리에 깁스를 한 아이들이 많이 보인다. 아, 더울 텐데. 어쩌다 다쳤니,라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z%2Fimage%2FmCwS_M1nQiw2T-qYZtTOUxgLEK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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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슛! - : 나만의 슛을 꿈꾸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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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12:28:21Z</updated>
    <published>2026-06-23T12:2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2주 전 난생처음 해보는 축구 관전의 시간을 가졌다. 사무실 컴퓨터 유튜브 라이브로 보는 묵음 응원의 홀로 축구 관전. 그때 알았다. 아, 소리 없이도 이렇게나 뜨겁게 응원이 가능한 거구나, 하고.   사연은 이렇다. 월드컵 1차전 체코와의 경기. 점심시간이었고 그날따라 혼자 도시락을 싸왔기에 빠르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나니 후반전은 볼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z%2Fimage%2Fge2M-UcAxGpfM4-6f0hIjumHx5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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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관 - : 공간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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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12:29:31Z</updated>
    <published>2026-06-17T12:2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북구에서 메일 하나가 왔다. 도서관 회원 아이디 휴면계정 전환에 대한 안내였다. 성북구라고? 현재 일상의 반경에는 전혀 감히 오지 않는 동네인데 무슨 도서관 얘기야?     문의를 알리며 나열되어 있는 성북구 도서관 중 하나가 눈에 팍 띄었다. 그제야 떠올랐다. 아, 거기. 나 거기 살았었지.    결혼하고 두 번째로 살았던 동네. 첫 번째 신혼집에서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z%2Fimage%2FaA5tSORBlJ30WHPEOCzroE9as0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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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걸어요 - : 우연의 호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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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10:25:39Z</updated>
    <published>2026-06-16T10:2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날이 있다. 이 타이밍 뭐지, 하는.   그날 밤도 그랬다. 잠을 청했지만 뒤척거리기만 하고 좀처럼 잠이 들지 못하는, 그러다 오만 근심에 빠져버려 생각거리만 더 많아지다 최악의 밤이 되는 경우, 그럴 때 라디오를 튼다. 거기서 나오는 소리가 생각의 뫼비우스 띠를 끊어주길 바라면서.     널 힘들게 했던 일들과 그 순간에 흘렸던땀과 눈물을 한 잔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rz%2Fimage%2FtI1wqMX6aDo5Zz_RX5-zEM9cYc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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