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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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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anylab</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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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기를 만나며 나를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오래된 나의 마음과 습관을 돌아보고,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다시 묻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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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02T14:17: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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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쓰지 않을 결심 - 라캉을 만나고 삶의 길을 조금 알게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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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15:25:53Z</updated>
    <published>2026-06-23T04:4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언가 항상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고 믿으며 자라온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그 믿음은 내 선택이라기보다 오래된 습관에 가까웠다. 내 기억 속 '열심히'의 시작은 초등학교 1~2학년 무렵이다. 시험 기간이면 밤늦게까지 책상 앞에 앉아 공부했다. 어느 날 밤, 아빠가 방에 들어와 &amp;quot;이제 그만 자.&amp;quot;라고 말했던 장면은 아직도 또렷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어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lI%2Fimage%2FZ8ZkcfX3bvCWPsQNPhGiaqwZMg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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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부모 상담에서, 나를 만났다 - 학부모 상담에서 눈물 쪼르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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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5:22:51Z</updated>
    <published>2026-06-18T04:2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어린이집에 등원한 지 어느덧 3개월. 두 돌을 갓 넘긴 아이에게도, 부모인 나에게도 모든 것이 처음인 시간이었다. 내 인생 첫 학부모 상담을 하게 되었다. 어릴 적에는 가정통신문을 엄마에게 건네는 아이였는데, 이제는 그 안내문이 아이의 가방을 통해 내 이름 앞으로 도착했다. 문득, 내가 정말 부모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이야기를 듣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lI%2Fimage%2FwYv8IA6yX1exApaYd3Xwr0Y50M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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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한 번의 독립 - 22개월 아이를 어린이집에 처음 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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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5:49:17Z</updated>
    <published>2026-03-22T14:4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빠빠이&amp;rdquo;      22개월인 우리 아이는 이번 달 어린이집 등원을 시작했다.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나와 꼭 붙어 있었던 그를 보육 기관에 보내는 것은 처음이다. 한 달 정도는 아이가 새로운 공간과 사람들에 적응하는 &amp;lsquo;적응 기간&amp;rsquo;이라, 갑자기 오래 떨어지지 않도록 하루하루 어린이집에 두고 오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22개월에 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lI%2Fimage%2FRxRb0RHgJ5O2Xl5AdN3eG9fO9O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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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지 못한 말들 - 내가 조직개발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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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14:22:38Z</updated>
    <published>2026-02-18T14:0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있다. 위계와 절차가 분명하고, 책임의 소재가 중요하게 다뤄지는 조직이다. 입사 후 몇 년 동안 나는 좋은 구성원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다. 맡은 일을 성실히 해냈고, 조직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으려 애썼다. 그렇게 1년, 2년이 지나자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도 생겼다. 그럼에도 마음 한편의 답답함은 사라지지 않았다. 책임은 커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lI%2Fimage%2FHH1rnkNy6y_hDNE4-lyABEL1FH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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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즉흥 육아! 큰 그림이 있으니까 - &amp;lt;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amp;gt; 프로그램 참여 후기 (feat.세이브더칠드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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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0:07:05Z</updated>
    <published>2025-12-30T14:5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계획적인 것을 좋아하는 만큼 즉흥적인 것을 꽤나 좋아한다. 몇 시간짜리 친구와의 만남이든, 일주일 남짓한 여름휴가든 그 안에는 늘 즉흥적인 선택에서 오는 즐거움이 있다. 그렇다면 육아는 어떨까. 육아도 즉흥적으로 가능할까? 아니, 애초에 적절한 방식일까.  여러 정보들에 따르면 아이는 정해진 일과 속에서 안정감을 얻고, 그래서 예상 가능한 일상을 꾸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lI%2Fimage%2F8CvY9wOkKeCf8By9EsKea7NeKv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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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NA에 남기고 싶은 것 - 인류의 진화에 기여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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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00:34:41Z</updated>
    <published>2025-11-25T14:5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몇 살까지 생을 이어갈 수 있을까?  60대인 엄마 세대와 서른 중반인 나는, 사회적 경험과 생애주기 면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특히, 여성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결혼과 출산을 경험하는 연령이 통계적으로 이전 세대보다 약 8~10년 늦춰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삶의 방향이나 고민을 자문할 곳이 마땅치 않다. 어쩌면, 다른 이의 조언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lI%2Fimage%2Fm6zJRpEmrxRVN3wrTGDxw3e8R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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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녹두 옷을 입은 동그랑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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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00:44:53Z</updated>
    <published>2025-11-04T13:0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왜 다른 사람들은 동그랑땡을 안 먹어?&amp;rdquo; 초등학생이었던 나는 집에서 자주 먹던 동그랑땡이 학교 급식이나 식당 메뉴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 것이 어느 순간 의아했다. 어린 시절 우리 집은 큰집이었다. 명절과 제사 때는 물론이고, 할머니&amp;middot;할아버지의 생신 때면 많은 인원의 친척들이 우리 집에 복작복작 모였다. 그 특별한 날들은 늦잠도 잘 수 없고, 사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lI%2Fimage%2FuzISArmu2uuaiPjPruib2fZmR9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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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정, 아이의 첫 교실 - 육아휴직을 연장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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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05:52:02Z</updated>
    <published>2025-09-13T13:2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아기 왈츠와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대부분의 순간은 아이와 깔깔거리며 놀거나, 아직 모든 면에서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를 챙기느라 바쁘다. 하지만 아이가 잠든 순간, 혹은 혼자 잘 노는 그 짧은 틈에 &amp;lsquo;나, 잘하고 있는 걸까?&amp;rsquo;라는 질문이 내 안에서 고개를 든다. 나는 최근 육아휴직 1년을 마치고 난 후, 1년 더 연장했다. 아이가 27개월이 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lI%2Fimage%2FUjH-sGDCMZyiSXlD736pRccHBw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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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 왈츠, 엄마의 왈츠 - &amp;lt;황홀한 출산&amp;gt; 리뷰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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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3:35:36Z</updated>
    <published>2025-09-08T13:3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황홀한 출산&amp;gt;이 우리집 책장에 자리 잡은 날로부터 약 3개월 뒤, 정 원장님을 통해 &amp;lsquo;왈츠&amp;rsquo;의 심장 소리를 들었다. 원장님에게 책을 보고 왔다는 말을 하니, 맛집 찾아오듯 산부인과에 온 가족은 처음이라며 반겨주었다. 그러고는 &amp;ldquo;자연주의 출산을 하려면 엄마의 마음과 몸 모두 준비되어야 하고, 의료진은 하는 일이 거의 없어요. 엄마와 아기가 주인공이며, 아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lI%2Fimage%2FlBAVBhbzOXlfAv2TEh4_Ll6Eb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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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의 대화 - (feat.30세에 초안 쓰고 35세에 마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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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5:21:04Z</updated>
    <published>2025-09-07T13:4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에 큰 물음표가 떠오를 때마다, 나는 내 안의 나를 찾는다. 나와 마주한다. 드라마, 연극, 영화를 보듯 관객의 입장에서 나를 본다. 이것은 내가 보이고 싶은 모습을 SNS에 올리거나, 누군가 아름답게 찍어준 나 스스로의 사진을 보며 그땐 그랬지 하는 것과는 다르다. 아주 솔직히 대화할 수 있는 또 다른 내 영혼과의 대화라고 말하고 싶다.  글을 쓰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lI%2Fimage%2F57zlKo_6A4jB-9-WtAnGGj42C9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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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찾던 출산, 자연스러움의 세계 - &amp;lt;황홀한 출산&amp;gt; 리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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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3:33:16Z</updated>
    <published>2025-09-07T12:3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인들이나 미디어를 통해 임신, 출산, 그리고 육아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고정된 상과 감정이 있었다. 여성의 몸에 상처를 내고 그 틈으로 나오는 아기, 그 아픔을 참고 아기를 낳는 여성이 엄마가 되는 거라고 여겼다. 우리 엄마의 배에 있는 제왕절개 자국도, 내가 처음 접한 출산의 흔적이다. 생명을 맞이하는 순간이 병상 위에서 환자처럼 있어야 한다는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lI%2Fimage%2FpFB37j0u1a4BkG4g5_5QvE6ZX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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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텅 빈 아기집, 엄마의 첫걸음 - &amp;lt;황홀한&amp;nbsp;출산&amp;gt;&amp;nbsp;리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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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13:16:36Z</updated>
    <published>2025-09-06T15:4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한 살이 된 우리 아기 태명은 &amp;lsquo;왈츠&amp;rsquo;였다. 왈츠가 찾아오기 전 나는 첫 임신을 짧게 경험했었다. 첫 임신 준비는 결혼 생활이 5년을 갓 넘기고, 내 나이가 노산에 임박했을 무렵이었다. 남편과 나는 임신을 계획하며 자동차를 구매하고, 집 주변에 평판 좋은 병원과 조리원도 알아 두었다. 다른 한편으로 1년 동안 매주 화요일은 직장에서 오전 근무만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lI%2Fimage%2Fad-vCpvxoinTZ5kMaJsh2nkQpz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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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흔적이 빛으로 - 백양사로,&amp;nbsp;그리고&amp;nbsp;나의&amp;nbsp;부엌으로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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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15:15:34Z</updated>
    <published>2025-08-25T11:5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관스님은 이어 요리를 모두 끝내고 각 테이블을 돌며 참여자들과 교감하였다. 어떻게 이곳을 오게 되었는지, 음식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앞으로 삶의 계획은 무엇인지, 정해지지 않은 주제로 대화가 오갔다. 스님이 각 참여자들과 교감을 하는 동안 같은 테이블을 공유하는 참여자들 간에도 유대가 생겼다. 나와 남편도 마주보고 앉았던 두 젊은 여성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lI%2Fimage%2Frf7HZuJisayPc8OKAmhSt8DWe4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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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의 부엌 속 나의 부엌 - 백양사로, 그리고 나의 부엌으로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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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15:13:13Z</updated>
    <published>2025-08-25T11:5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활동 중 &amp;lsquo;오늘 저녁 천진암에 간다&amp;rsquo;라는소식을 들었다. 꽤 높은 언덕길을 올라야 했고, 저녁 수업이라 어두워질 때는 조심하라는 당부도 있었다. 어둑어둑해지는 언덕길을 지나 도착한 곳에 창 사이로 정관스님의 부엌이 보이는 암자가 있었다. 천진암 밖에는 스님의 손길이 닿은 장독대가 몇 개인지 한눈에 알아보기 힘든 숫자로 이어져 있었다. 스님의 공간인 부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lI%2Fimage%2F68fRBggZld4cuVWbKGpNK5JOC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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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알려준 곳 - 백양사로, 그리고 나의 부엌으로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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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15:08:58Z</updated>
    <published>2025-08-25T11:4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린다는 내가 헝가리에 거주할 때 알게 된 현지인이다. 다국적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녀는 나를 힐끗 보더니, 단번에 &amp;ldquo;Korean?(한국인이죠)?&amp;rdquo;라고 물었다. 그렇게 시작된 대화는 곧 한국 음식 이야기로 이어졌고, 우리는 금세 친구가 되었다. 그녀는 종종 내가 만든 한식을 먹거나, 나와 함께 현지의 한식당을 찾아가곤 했다. 그러나 나는 헝가리에서 재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lI%2Fimage%2FylW991QltzIfhkvf_Dz3togcM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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