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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 예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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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뭐라도 쓰며 오래 살기를 기도하는 사람. 평온과 행복을 꿈꾸는 사람. 모든 이들의  안녕을 주제넘게 기원하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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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02T12:34: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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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검진 예약하다 처 울기는 - 괜찮다. 일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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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13T03:3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대체. 넌 뭐냐? 건강검진 예약하다 왜 처 우는데? 유난이다 유난이야. 적당히 해.&amp;quot; 일단 호되게 꾸짖고 시작한다.  매년 건강검진을 받는다. 예약해야 한다는 그 간단한 절차에서부터 머리가 아파오고 심장이 콩닥거린다. 큰 일을 겪기 전&amp;nbsp;건강검진은 그저 금식이 시작된 시간부터 먹고 싶은 것들이 떠오르는 투정, 검진 끝나고 뭐 맛있는 걸 먹을까 하는 즐거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jx%2Fimage%2FUEQGPikURkz3gTkoKfKkZgZ3TW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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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 예쁨 - 가끔 안 예뻐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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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하늘이 저리도 예쁜데 그 하늘 아래 미운 사람이 떠올라 못된 생각을 해.  하늘이 이리도 푸르른데 머리 위 푸름을 잊고 걱정으로 눈을 감고 검은색을 봐.  하늘이 저토록 맑은데 불안을 끌어안고 진흙탕을 굴러.  고개 젖혀 올려다본 하늘은 우주 어느 행성이 비칠 만큼 투명하고 새하얀 구름이 총총총 그림을 그리며 떠가는데  하늘은 하염없이 예쁜데 마음이 가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jx%2Fimage%2Fq0BYjJyoNXjNuc3ypwdkfzBqxf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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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는 감도 안 왔던 오늘 - 예쁜 여자 셋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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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16T06:2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가 이른 아침에 8년 전 우리라며 사진을 보내왔다. 요즘은 휴대폰이 주인님 과거를 소환해 '이 날을 기억하십니까?' 하면서 불쑥불쑥 사진을 띄워준다. 친구도 아마 그렇게 갑자기 나타난 사진 중 하나를 받고 옛 추억이 떠올랐으리라.  예쁘고 젊은 여자 셋이 웃고 있었다. 보자마자 세 명이 있는 대화방이 시끄러워졌다. &amp;quot;와! 웬일. 예쁘다야.&amp;quot; &amp;quot;왜 이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jx%2Fimage%2F_bu_tm_EDbxiFNFWvvckhuhFz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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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시파이터, 6 논술 - 아들은 공부하고 엄마는 기도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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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1:17:48Z</updated>
    <published>2026-09-09T01:1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디 쓰지?&amp;quot; &amp;quot;엄마가 알아서 쓰세요.&amp;quot; &amp;quot;무슨 과로?&amp;quot; &amp;quot;엄마 쓰고 싶은 과로 쓰세요.&amp;quot; 세상에 이런 효자가 없다. 나 하고픈대로 다 하란다.  '대학은 내가 가나?' 아들은 정시파이터를 외치며 논술엔 그다지 관심이 없다.  아들은 고등학교 4학년이다. 분명 졸업식은 했는데 대학교 1학년이 되지 못하고 고등학교 4학년 생활을 하고 있다. '재수는 절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jx%2Fimage%2F2oVoqR4aHiaFq6_wl_C1YixoXW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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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텃밭에서 크게 설레는 중 - 너도 나도 기적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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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8:58:55Z</updated>
    <published>2026-09-07T07:3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밭으로 간다. 노란색 쨍한 운동화를 신고 팔토시를 두르고 제법 농사꾼의 모습을 갖춘 채 썬그림도 야무지게 바르고 집을 나선다. 시에서 운영하는 텃밭을 운 좋게 3년째 친구들과 경작 중이다. 큰 수술을 한 이후에 친구들과 시작한 밭이라 의미가 더 크기도 하다.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곳, 우울함을 달랠 수 있는 곳으로써의 역할을 수년째 해주고 있다. 저 작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jx%2Fimage%2F6TwTxnw8YOBGLtQlroElNjTcjC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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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하면서 문득 - 그냥 쓰면 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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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6:34:26Z</updated>
    <published>2026-08-31T06:3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내가 발행하자마자 라이킷을? 읽기는 한 걸까? 2. 한 번에 열개의 글에 라이킷을 누르는 건 설마 내 글에 홀딱 반한 걸까? 3. 한꺼번에 몇백 명씩 구독신청을 하는 건 진심일까? 4. 글을 기다리고 있다는 너의 말은 진실일까?   많은 질문과 의구심 사이에서 진정성을 찾느라 글이 더디다. &amp;nbsp;이 말, 저 말 신경 쓰이고 어떤 글은 A가 안 봤으면 좋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jx%2Fimage%2FbQRxMVhj7uinxuXiCeh0jtxQBv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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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 - Choice? Nop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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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5:40:20Z</updated>
    <published>2026-08-28T05:3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르트르는 얘기했다. '인생은 B(Birth, 탄생)와 D(Death, 죽음) 사이의 C(Choice, 선택)라고. 살면서 수많은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책임을 지며 살아간다.  하늘 예쁨은 감히 얘기한다.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ancer)라고. 선택하지 않은 일을 겪어도 책임지며 살아가야 한다.  갑상선암 수술을 하고 4&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jx%2Fimage%2FoWV0YfJV-m7h8yiNjmbtSDTsME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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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일 없다는 그 평범한 특별함 - 심심해서 다행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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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6:22:52Z</updated>
    <published>2026-08-24T06:2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추가 지났지만 여전히 낮기온은 불덩이고 그래봤자 한철이고 곧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며&amp;nbsp;붕어빵 성지를 찾아 헤매다 우연히 만난 반가운 첫눈에 기뻐할 것이다. 심지어 '벌써?'라고 느끼며 올해를 보낼 날이 번개처럼 갑자기 올지도 모른다. 그렇게 지나간다. 시간은 그저 정해진대로 흐른다. 그 흐름 따라 같이 떠다니며 부딪히고 부대끼며 생채기도 나고 아물기를 반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jx%2Fimage%2FDTJhCOsqk_5Zz9vIJxQRtpRcg6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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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들게 왜 달려? (feat. 이봉주마라톤) - 달릴 수 있음에 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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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8:58:09Z</updated>
    <published>2026-06-29T08:5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힘들게 왜 달려?&amp;quot; 많이 듣는 질문이다. 내가 예전에 했던 질문을 이제는 내가 받는다. &amp;quot;음. 왜 달리냐면...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고 직접 해봐. 그럼 알게 될 거야.&amp;quot;  러닝붐이 한창 일었던 그때, 나도 그 붐에 탑승했다. 어떤 큰 사건 이후 건강해질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해보자 하는 욕심이 생겼고 그런 것들은 일종의 종교가 되었다. 운동을 열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jx%2Fimage%2FHrNDlm8yJFAktFUXmMc1uhJUnD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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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좋겠다 - 다정한 아빠가 있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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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4:59:28Z</updated>
    <published>2026-06-04T07:5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톡. 가족단톡방에 사진이 올라왔다. 딸이 아빠와 망고빙수를 먹으러 왔다며 인증사진을 올렸다. 친구 모임이 있어 밖에 나와있는 동안 부녀간의 데이트를 나간 모양이다. 망고빙수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있을 남편과 딸을 생각하니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카톡. 야구장에서 응원 유니폼을 맞춰 입고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며 아빠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보내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jx%2Fimage%2FMKRgONcSd8Xu_AmDACoHfN0Fl0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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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을 두 번이나 걸려도 맥주가 마시고 싶은 나는 - 그 시절의 평범함이 그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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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10:55:20Z</updated>
    <published>2026-06-02T10:5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월의 시작인데 30도가 넘는 한여름 땡볕이다.  날도 더운데 시기에 맞지 않게 무언가에 꽂혀서 옷장과 신발장 정리를 했다. 입을 옷도 없고 신을 신발이 없다고 떠들었는데 버릴 때 보면 어디 숨어있다가 나온 건지 한 보따리다. 없는 게 맞는 건지 그냥 새것이 갖고 싶었던 건 아니었는지 의심스럽다. 그러면서 이제는 미니멀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수시로  다짐하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jx%2Fimage%2FCcdoYkW4gTeGelkw35LqGpOPEz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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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백일만에 수술결과가 나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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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03:52:43Z</updated>
    <published>2026-05-08T02:4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 29일 갑상선 초음파상 암이 의심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고 그 이후로 각종검사와 수술에 이르기까지 답답하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한 무언가 정리안 된 뒤엉킨 시간을 버티며 보내왔다. 그 사이 상상력은 어린아이 보다 더 무궁무진해졌고 그 속에서 허우적대다 빠져나오기를 수없이 반복했다.   로봇 수술로 인한 흉부와 목부위의 얼얼함, 거기게 쓰리고 아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jx%2Fimage%2Fqvl1UJotHFJrAI5a4lJ3cOM0uL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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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분이 꿀꿀해서 반찬을 만들었어요 - 몸 튼튼 맘 튼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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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8:33:42Z</updated>
    <published>2026-04-27T08:3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 혹시  왜 기분이 꿀꿀할까 염려하셨나요? 무슨 반찬일까 궁금하셨나요? 그냥요. 한참 지난 유행이지만 기분이 안 좋아서 빵을 샀다는 말에 왜 기분이 안 좋냐고 묻는 사람과 무슨 빵이냐고 묻는 사람으로  성향을 파악한다는 말이 생각나서 여쭤봤어요. 뭐면 어때요. 제 글을 지금 읽고 계시잖아요. 그럼 됐어요.  기분은 왜 꿀꿀하냐고요?  감사한 줄 모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jx%2Fimage%2FLLLT23aSA9tzM6vYtumo0fkNuB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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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걱정이 나여서 어찌나 다행인지 - 걱정도 엔간히 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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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6:31:22Z</updated>
    <published>2026-04-23T06:3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걱정을 하느라 고되다. 바람이 불어 하늘이 맑아졌다. 부는 바람에 내 걱정도 날아가기를  걱정을 하며 걷는다. 벚꽃 진 자리에 여린 잎이 반짝인다. 내 진 자리도 잎이 나기를  걱정을 하며 기도한다. 햇빛을 받은 호수가 반짝인다. 그 빛이 나도 따뜻하게 하기를  바람과 꽃과 호수와 햇빛이  다행이라 한다.  내 걱정이 남편이 아니고 내 근심이 아이가 아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jx%2Fimage%2Fi2vwYKUUcrIC56SP32VOod2zsL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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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박 5일 여행에서 돌아왔습니다. - 기념품도 준비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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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2:57:02Z</updated>
    <published>2026-04-21T02:5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보다 먼저 수술 잘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 주신 분들, 마음과 글로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 응원과 기도 덕분에 무사히 수술을 잘 마쳤습니다. 계획된 시간에 잠들었고 일어나야 할 때 별 탈없이 깨어났습니다. 내시경 할 때조차도 '못 깨면 어떡하지' 걱정하는 쫄보인 제가 긴 잠을 자고 잘 일어났습니다. 물론 아직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jx%2Fimage%2F2IQYy5QSxNbi28FHBSJxQz0wz_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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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약글) 수술 중입니다 - 좀 이따 만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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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3:00:18Z</updated>
    <published>2026-04-17T03: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아마 계획대로라면 수술실에 누워있을 거예요. 예약글은 한 번도 안 써봤는데 그런 기능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도전해 봐요. 제가 수술받는 동안 누군가 혹시 기도를 해주거나 내 글을 읽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입원한 병실에서 글을 쓰고 있어요. 브런치를 하면서 여행 갈 때마다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버릇이  생겼는데 병원까지 싸들고 왔지 뭐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jx%2Fimage%2FXRabJAgZ7-JHF4DuF8vdYppY7W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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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박 5일 병원으로 여행 갑니다 - 기념품은 못 사 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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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2:09:49Z</updated>
    <published>2026-04-16T01:5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부터  계획된 나의 패키지여행이 오늘 시작된다. 4년 전 유방투어를 다녀오고 이번엔 갑상선 투어다. 유방투어가 워낙 힘든 여정이었기에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여행이었는데 오늘 또 떠난다. 갈까 말까를 내 의지로 선택할 수 있는 여행이 아니기에 이왕 가게 된 거 조금이라도 덜 힘들기를 바랄 뿐이다. 같은 방을 쓰게 될 여행 동반자들은 어떤 사람일까? 서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jx%2Fimage%2FNTmIjFa6yRTV5u-XY4FjYifEKy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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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웃긴 여자 - 그 재능이 어디 가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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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4:15:32Z</updated>
    <published>2026-04-14T04:1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 왜 이렇게 웃겨.&amp;quot; &amp;quot;나 아는 사람들 중에 네가 제일 웃겨.&amp;quot;  &amp;quot;그 순간에 그 말이 생각나는 게 신기하다야.&amp;quot; &amp;quot;센스 미쳤어!&amp;quot;  내 칭찬이다. 그렇다. 난 웃긴 여자다. 남들이 내가 하는 말에 웃어주는 게 기쁘고 행복하다. '하루 한 명 이상 나 때문에 웃게 하자'는 슬로건으로 살았던 적도 있다. 개그우먼을 해보라는 말도 들었지만 예뻐서 거절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jx%2Fimage%2FSNz1ssSKoayCvB6g_idrgpB8M7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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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쁘면서 안 기쁜 날 - 유방암센터 그리고 갑상선암센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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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1:54:28Z</updated>
    <published>2026-04-09T11:5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바쁘고 중요한 날이다. 일명 D-day!&amp;nbsp;유방암 4년 6개월 정기검진과 갑상선 수술을 위한 검사 결과를 확인하러 병원에 가는 날이다. 비가 내린다. 가는 길마다 연분홍 벚꽃과 샛노란 개나리가 절정이다. 요즘 내가 꽂혀있는 '로이킴'의 노래까지 더하니 기가 막힌 드라이브 길이 연출되었다. 그 기가 막힌 길을 타고 병원에 도착했다.  갑상선암 센터에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jx%2Fimage%2FlJJZAlpagI6Y560htsAIFXWWYY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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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떻게 백날천날 웃고 살겠어 - 뭘 해도, 아무것도 안 해도&amp;nbsp;다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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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1:01:39Z</updated>
    <published>2026-04-08T01:0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술날짜를 잡아놓고 검사하다 지치고 기다리다 지치고 괜찮은 척하느라 지쳐가  표정이 왜 그러냐고 묻지 마 좀 웃으라고도 하지 마 산책이라도 나갔다오라고 하지 마 내버려 둬 그냥! 그게 안 돼서 못하는 거야 되는데 안 하는 게 아니고  어떻게 백날천날 웃고 사냐? 좀 기다려 또 웃겠지 미친년처럼 머리에 꽃 꽂고 덩실 춤을 추는 날 오겠지  지금은 그런가 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jx%2Fimage%2FoEsb762P6MFdiMxhEfbySncUfH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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