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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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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uanleba100</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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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천천히 있었으면 좋았을 일들이 지난 일년간 일어났습니다. 그간의 상실의 아픔을 담담히 적어보려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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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03T23:19: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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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례식장 - 결혼식장은 부모 보고 오고, 장례식장은 자식 보고 온다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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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7T02:27:18Z</updated>
    <published>2023-12-06T23:4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박호산 배우가 연기한 삼 형제 중의 맏이 박상훈은 작은 청소업체에서 일하는 본인의 처지를 한탄하며, 어머니의 장례식장이 쓸쓸할까 봐 걱정한다. 그러다 대기업 상무 후보가 된 동생의 소식에 너무나 기뻐하며 '정희네'로 온 동네사람을 불러 모은다. 정희네 앞 골목길에 서서 화환으로 가득 찬 장례식장과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장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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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환자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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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7T12:48:41Z</updated>
    <published>2023-11-16T11:3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가 계신 병원으로 가는 길, 일요일 저녁 올림픽대로의 답답함 만큼 우리 마음도 답답했다.  남편은 이틀 전에 아버지를 만나고 왔다. 나와 아버지가 투닥거린 일로 착한&amp;nbsp;남편이 중재를 하러 갔던 자리다. 남편은 그 자리에서 아버지와 꽤나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성공적 대화의 결과로 아버지와 나는 &amp;quot;아버지 죄송해요&amp;quot;, &amp;quot;아니다.&amp;nbsp;나도 미안해 며느리&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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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가 돌아가셨다.  -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11개월만의 일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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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7T12:37:16Z</updated>
    <published>2023-11-15T12:3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까지 읽는다면, 부모님 금슬이 좋으셨나보다라고 생각하겠지만 두 분은 이십여년 전에 헤어지셨다.  그리고 시아버지, 시어머니의 일이다. 나는 '시-'자를 붙여서 부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시-로 시작하는 단어들에 붙은 부정적 프레임이 싫고,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 같다. 물론 나는 나의 부모님에게도, 남편의 부모님에게도 살가운 딸, 살가운 며느리는 아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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