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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티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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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따뜻한 인티제(MBTI 성향 중 INTJ의 별칭)</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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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26T00:31: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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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닝무새의 플레이리스트 - 앞서 나가지도 뒤처지지도 않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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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7:23:10Z</updated>
    <published>2026-10-08T07:2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전거 타고 따라올래? -그래! 풀코스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장거리 훈련을 해야 하는 남편이 건넨 제안에 콜을 외쳤다. 그에게 내가 붙인 별명은 '러닝무새'다. 놀리는 것 맞다. 무슨 말만 하면 모든 해결책이 러닝으로 귀결된다. 내 어깨가 쑤셔도 러닝, 기분이 울적해도 러닝, 그냥 뭐든 다 러닝이면 만병통치약이다. 소싯적에 조깅 좀 하던 나는 그가 러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zX%2Fimage%2FFpOZ2RmpRl4WLAhv9IB0FgUom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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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나도 잘 보이고 싶다 - 다음번에는 나도 조금 더 옷을 신경 써야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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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6:01:59Z</updated>
    <published>2026-10-04T16:0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쇼핑몰 전신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생각한다. 음. 이 정도면 그래도 같이 다니기 창피하진 않겠지. 다섯 살 터울의 남동생과 함께 옷을 보러 나왔다. 남동생은 자꾸 안아달라는 세 살배기 조카를 안고 뒤를 따라오고 있다. 익숙한 척 제법 태연한 얼굴이다.      아직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남동생과는 일주일에 두세 번 카톡을 주고받고 한 달에 한 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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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란 버스 - 저 버스엔 누가 타고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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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9:16:19Z</updated>
    <published>2026-10-02T09:1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란 버스에 아이를 들여보내고 창밖으로 연신 손을 흔드는 엄마의 모습이 보인다. 머리 위로 큰 하트를 그리고는 두 손을 입술에 대었다 떼며 뽀뽀를 연신 날린다. 저 정도로 애틋하면 그냥 데리고 있어야 되는 거 아닌가. 어쨌든 나도 오늘은 율이를 어린이집에 들여보낼 때 큰 하트를 그려줘 볼까 생각해 본다. 벌써 민망해진다.  율이가 탄 푸쉬카를 힘껏 밀며 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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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명에 글까지 넣었는데 - 왜 내 글을 쓰려고 앉으니 머릿속이 하얘지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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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15:00:28Z</updated>
    <published>2026-09-30T15: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다른 사람의 글을 쓴다. 대필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어쩌다 프리랜서로 마케팅 대행일을 시작하게 된 지 석 달이 되었다. 회사와 일을 시작하게 되다 보니 꿀리기 싫다는 단순한 생각에 어차피 공짜인데 뭐 하면서 사업자까지 내버렸다. 글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하겠다는 누구에게도 보여줄 일 없는 슬로건을 챗GPT와 세우고 회사명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zX%2Fimage%2F4kC6hciL1KsGzeL9IIf_UfobJI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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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이집에서 처음으로 점심을 먹고 왔다 - 18개월 아들과 18개월째 엄마의 따로 또 같이 어린이집 적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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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12:50:16Z</updated>
    <published>2026-07-22T06:2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문가들은 36개월 까지는 가정보육을 권한다. 막연히 전문가들 뿐만이 아니라 내 주위의 전문가들도 그랬다. 돌이 되기 전, 무작정 대기를 걸어 놓은 어린이집에 상담을 받으러 갔을 때 선생님께서는 18개월 이전엔 어떤 특별활동도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 이유는 18개월 전까지는 교육의 대상이 아니라 보육의 대상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마 그 때 나는 적어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zX%2Fimage%2Fywfes6x3NiwyfJOVbl56om9wa1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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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이거 내가 김치 한 번 담가볼게. - 엄마는 언제부터 김치를 담그기 시작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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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8:43Z</updated>
    <published>2025-11-08T14:3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ㅡ엄마, 이거 내가 김치 한 번 담가볼게.  말을 내뱉자마자 빛의 속도로 후회가 몰려왔다. 올해부터 시골살이를 시작한 삼촌이 박스 한가득 채워 보낸 갓 더미를 두고 하는 말이었다. 원래 같으면 꿈에도 시도하지 못할 일이었다. 하지만 며칠 전 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엄마에게 김치를 담그게 할 수는 없었다. 갓 상태가 별로면 그냥 버려버리자는 나의 말에 엄마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zX%2Fimage%2F304ixr9AOEJrl-gzGvxHyJHXyw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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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직업이 사라졌다. - 백수 주제에 사라지고 있는 직업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참 우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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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22:12:23Z</updated>
    <published>2024-03-25T10:3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의 직업이 사라졌다.  지난 몇 년간 주차 요금 정산 부스에서 일하던 지인이 일을 그만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6개월 치 급여를 보상으로 받았다고 한다. 아무래도 사측에서 해고에 의한 실업급여를 그렇게 설명하고 달랜 모양이다. 모든 인력은 키오스크로 대체되었다.  욕실 LED 등이 나갔다. 이사올 때 새로 달린 등이었다. 기판을 뽑아 조명 가게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zX%2Fimage%2FCb1Q8PYcr4q4j8132XVDeMcL9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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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온도 - 어쩌면 시간만이 그 질문에 답해줄 수 있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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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5T00:46:12Z</updated>
    <published>2024-02-14T15:3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그와 나란히 앉아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보면 왠지 모르게 분위기가 싸해질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조용히 고개를 돌려본다. 열이면 열 그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다. 이상하게도 나는 그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눈물이 한 방울도 나지 않는다. 그가 눈물이 많은 건 맞다. 그는 F고 나는 T인 것도 맞다.  2. ㅡ울어? &amp;hellip; 왜 우는지 물어봐도 돼? 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zX%2Fimage%2FlnMAUKqLDjAqcjawOO9NfeTH24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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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소확행은? - 치킨은 페리카나 양념치킨. 바삭하고 달짝지근한 게 딱 내 취향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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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2T02:44:05Z</updated>
    <published>2024-01-30T07:2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제가 정해진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구글링하기로 했다. &amp;lsquo;나는 언제 행복한가?&amp;rsquo;를 타이핑하고 엔터키를 눌렀다. 심리테스트 링크가 있어 클릭했다. 질문에 대해 사진 보기 중 하나를 선택해 답하는 테스트였다. 의식의 흐름대로 사진을 골라 내려갔다. 사랑.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연인 간의 사랑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싱글 라이프를 즐기기보다는 항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zX%2Fimage%2FIl4s83ZvyTmRTIAMF_phTt5sr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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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뭘 써야 할까? -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그저 계속하는 것뿐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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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1T12:46:00Z</updated>
    <published>2024-01-27T13:5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반 년간 삶의 지분을 독차지 하던 글쓰기 수업이 보름 전 끝났다. 마지막 수업이 끝나고 난 뒤 일주일에 한 번은 꼭 글을 써야지 했다. 스트레칭과 워밍업을 충분히 됐으니 본격적으로 달리면 될 것 같았다.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 수업과 함께 마지막 글과제를 마무리 한 뒤 아직 아무런 글도 쓰지 못하고 있다.(과제나 책리뷰는 빼고)     노트북을 들고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zX%2Fimage%2FcZIp2Rvgrtj8TAp6e3re9rUum9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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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작된 울산바위의 기억 - (feat. 무식하면 용감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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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7T02:57:13Z</updated>
    <published>2023-12-26T08:5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정에 없던 휴가가 생긴 우리는 올해 말이면 유효기간이 종료되는 호텔 숙박권을 사용할 수 있는 곳으로 짧은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바우처 뒷장에 적힌 몇 곳 되지 않는 호텔 체인의 위치를 하나하나 검색했다. 우리의 성향과 지금의 계절을 고려했을 때 가장 좋은 선택이라 여겨지는 곳. 그렇게 우리는 갑분 설악산으로 출발했다.  밤늦게 도착한 숙소는 설악산 입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zX%2Fimage%2F-JB61YTJbK2PKyuvBtkhZvUd49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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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21일, 올해가 열흘 남았다. - 떠밀리듯, 서두르듯, 이것저것 뒤범벅이 되도 뭐 어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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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3T14:34:53Z</updated>
    <published>2023-12-21T07:0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12월이 되면 왠지 마음이 분주해진다. 지난 한 해를 서둘러 돌아봐야 하기 때문이다. 의미를 부여하거나 반성하거나, 어느 쪽에도 들지 못한다면 그냥 정리라도 해야지 싶다. 그런 마음과는 나는 아직 지난달 가계부도 정리하지 못했다.     새해를 맞기 전 심혈을 기울여 산 다이어리에 연간계획을 빼곡히 적던 때도 있었다. 언제부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zX%2Fimage%2Fvv0iBo3-kid9fhAH-Gz6lZbMkU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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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에 들어온 지 다섯시간 - 그래도 아직은 사무실보다는 카페가 좋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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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22:12:23Z</updated>
    <published>2023-12-07T09:5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통 혼자 카페에 가면 음료를 한 잔만 시키거나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면 케이크도 한 조각 함께 시키곤 한다. 그렇게 만원 가량의 돈을 지불한 후 스스로 양심적으로 카페에 머물러도 괜찮다고 허용하는 시간은 두 시간 남짓. 두, 세 시간이면 보통 카페에 들고 간 일들은 어느 정도 마무리된다. 만약 생각보다 일이 오래 걸려 조금 더 머물러야 하는 경우 만만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zX%2Fimage%2F4z5HGF9Pg-Pew6h7WCH3-h1TFf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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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내지 않고 커피값 벌기 - 이제야 마땅히 그러하고 싶은 태도를 연습해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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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22:12:23Z</updated>
    <published>2023-11-15T06:5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숨고*를 통해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 주는 일을 가끔 하고 있다.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마케팅 일을 하면서 파워포인트를 많이 다루어 보았기에 체크해 놓은 서비스다. 프레젠테이션 제작 외에도 마케팅, 번역, 문서작업 같은 서비스들을 체크해 놓았다. 생각보다 프레젠테이션 제작은 소소하게 기획력을 발휘할 수도 있고 디자인하는 재미도 있어 나름 흥미를 느끼고도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zX%2Fimage%2FRaAvM9qo7B2IYBXWD5ObqR6Dvs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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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 후 1년, 요즘 뭐 하고 지내냐 묻는다면? - 이상하게 길을 헤매는 것 같지가 않았다. 정도를 걷고 있는 기분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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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22:12:23Z</updated>
    <published>2023-11-10T10:1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수인계로 바쁜 발걸음에 낙엽들이 차이기 시작하던 계절.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가게 앞마다 리본 묶인 선물 상자들이 퇴사를 축하하는 양 진열되어 있던 주. 밤낮 일교차로 마지막 출근날까지 무엇을 입을지 고민하던 아침. 2022년 11월 10일, 나는 장장 반년에 걸친 퇴사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사표를 던지는 상상 한 번쯤 해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zX%2Fimage%2FjS_riuOVpY_Z2IW4NAWumXvszo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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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어근육에 대한 고찰(feat. 맹장수술) - 내가 아는지 모르는지 상관없이 저마다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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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04:38:37Z</updated>
    <published>2023-11-06T03:5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복실에서 깨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느껴진 것은 몸 위에 덮인 포근하고 묵직한 이불과 그로 인한 이상하리만큼 따뜻한 온기였다. 수술을 하고 나온 게 아니라 잠시 어딘가에서 곤한 낮잠을 자다 깨어난 착각이 들 정도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곧바로 찌를 듯한 통증이 느껴졌다. 정신이 깨어나면 깨어날수록 그 통증은 더욱더 날카로워져 갔다. 마취가 풀리고 있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zX%2Fimage%2FpKgUdmAibxs5S9RNex4LjfCELG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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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신 도전기 - 식혜 필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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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7T05:08:15Z</updated>
    <published>2023-10-25T05:4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비장하게 세신(洗身, 몸에 붙어 있는 때를 밂)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세신을 처음 하면 했지 도전이라니. 따지고 보면 도전자는 세신을 한번도 받아보지 않은 나의 몸을 세신하는 세신 이모님이신데 말이다. 그래도 나를 온전히 내어 맡기는 첫 시도이니 나름 도전이라 이름을 붙였다.     처음 무언가에 도전할 때 선택지는 두가지다. 처음인 티를 팍팍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zX%2Fimage%2F31sVNy6Uiq4wnJQu4JIzczrJB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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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소의 기억 -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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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13:46:39Z</updated>
    <published>2023-10-24T09:1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소는 기억한다.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을 떠오르게 한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기억이 되살아난다. 잊혀진 것 같았던 기억이 미꾸라지처럼 마음을 헤집는다. 어제 일처럼 마음이 출렁거린다.     오늘 나는 그곳에 다녀왔다. 벌써 여러 번 갔던 곳. 떠올리고 싶지 않은 그 일이 있던 이후로도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다. 과거의 그 일과는 다른 이유로 그곳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zX%2Fimage%2FgYspxp5LfnVhodyEcYqCmYvVxA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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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하지 않아도 - 완벽하지 않아도 좋은 시작과 완벽하지 않아도 좋은 마침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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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13:47:24Z</updated>
    <published>2023-10-14T04:3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침표를 찍지 않으면 새로운 문장을 시작할 수 없다. 글을 시작할 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일단은 마침표를 데려올 첫 문장이 필요하다. 그 첫 문장은 일단 아무 문장이어도 상관없다. 마음에 안 들면 나중에 고쳐버리면 그만이다.     오늘은 사실 그냥 마침표만 찍고 시작해보려고 했다. 하지만 마침표는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 문장 끝에 찍는 것이라야 마침표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zX%2Fimage%2F28947dXWcGiX0omvxPBcXYKDsl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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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의 맛 - 나도 내 철에 맞는 맛을 찾아가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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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13:48:24Z</updated>
    <published>2023-10-12T11:1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는 약, 밤에는 독인 것은? 딩동댕!  바로 사과다. 그렇다면 지금 제철인 사과 품종은? 정답은 시나노 골드라는 이름의 노오란 황금사과라고 한다.     우리 가족은 일 년에 최소 4번, 안동에 사과를 주문한다. 외가 친척분이 안동에서 사과농장을 하시기 때문이다. 어르신들께 드리는 명절 단골 선물은 사과, 고민할 필요 없어 좋다. 명절 외에 사과를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zX%2Fimage%2FsW1zi57yfrFRVx6HIB7SHk6uDd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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