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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태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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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공연과 예술, 춤에 관해 이야기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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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7-11T07:47: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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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년 9월 하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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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3:42:51Z</updated>
    <published>2026-10-03T03:3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3분기 안녕. 간밤에 기획안 만든다고 오락가락하다가 10시 수의시담 늦으면 안 된다고 부리나케 버스를 타고서야 9월이 끝났다는 걸 깨달았다. 해치가 반갑게 손을 흔드는 귀여운 나의 기동카도 케이패스로 바꿨다. 그 시절 귀가하는 연인의 뒷모습을 조금이라도 마음 편히 더 보겠다고 이 카드를 만든 나란 사람, 귀여웠네.    7월쯤 자체 마감했는데 어째서 9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E%2Fimage%2FPTgXuEtq_Ud8y52IVdCWnVsuib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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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년 9월 상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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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1:21:46Z</updated>
    <published>2026-09-24T11:1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연을 보다 펑펑 울었다. 난데없는 울음에 T 인간 F로 무장 해제. 하필 인터미션 직전이었고, 모니터링 앞줄이라 불이 켜지면서 피디님들 모두가 걱정해주는 당황스러운 상황 발생. 어떤 지점이 울게 만들었는가, 는 여전한 미스터리.    루틴이 완벽하게 산산조각 난 한 달이었다. 상반기를 24일에 정리한다는 것부터 그렇지. 월초에 감기를 심하게 앓았다. 체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E%2Fimage%2Fr0ztYz7tAEIlkQXEFxtZH468Kf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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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년 8월 하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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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4:29:55Z</updated>
    <published>2026-09-03T16:3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이 숨 고를 새 없이 사라졌다. 짝수달은 언제나 그렇지만, 가끔 이렇게 마감에 집중하고 돌아오면 지나가버린 시간의 더미가 무서울 때가 있다. 순간에 충실했으나, 손아귀에 가둘 수는 없었던 어떤 시간들.   으악. 이건 실패한 인터뷰라고, 인정해야겠다. 시의적으로 너무나 매력적인 인터뷰이이고, 귀한 기회이고, 잘 쓰려고 최선을 다했고, 실제로 지면도 예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E%2Fimage%2FG2f0p46OMl4TQhNMu80PbwobcL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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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년 8월 상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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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13:54:54Z</updated>
    <published>2026-08-17T13:0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의 이벤트 에투알 갈라가 끝났다. 여운이 길었다. 날은 덥고 일은 한창이고, 하반기 들어 지치는 타이밍에 &amp;lsquo;누구도 아닌 내가&amp;rsquo; 해야 하는 게 무엇인지 곰곰 생각해보는 시간들. 조급하지 않아도 되는 건 맞지만 나의 지금 상황이 영원한 건 아니니까, 멀리 보는 동시에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도 필요하지. 지금껏 마음먹은 성취와 타이밍을 놓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E%2Fimage%2FZJGuFS9iXvlyZdRAKu7Wj-tj6T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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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년 7월 하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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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13:51:23Z</updated>
    <published>2026-08-02T04: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인상은 중요하다. 미팅이든, 피티든, 사석이든, 하물며 소개팅이든. 2019년에 만든 명함을 소진한 덕에, 컬러와 소재를 바꿔 새로 찍었다. 로고가 두 개다. 이전 명함은 촉감이며 컬러며 보는 사람마다 단숨에 &amp;lsquo;와아&amp;rsquo; 해주셔서 좋았는데, 이제는 좀 더 단단하고 무게감 있는 분위기였으면 했다. 수입사가 붙인 종이 이름은 &amp;lsquo;모네타(moneta)&amp;rsquo;, 라틴어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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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년 7월 상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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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2:05:15Z</updated>
    <published>2026-07-19T10:5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반기를 앞두고 지분을 조정했다. 단행보다는 협상에 가깝지만.   부합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세월이 갈수록 내 안에 축적되는 이상형이 있다. 예컨대 젓가락질 바르게 하는 사람부터 자신만의 취향을 가진 사람까지. 취향은 경험으로부터 시작하고, 경험은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뉘앙스를 띤다. 금요일 밤 싱글몰트 두 잔을 나눠 마셨다. (내 취향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E%2Fimage%2FXF87AcM0bq8gRtcU3GC24tL6aR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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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흡에 의한, 호흡을 위한 - 한국춤의 호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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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9:14:23Z</updated>
    <published>2026-03-01T09:1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춤을 설명할 때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말이 있다. &amp;lsquo;정중동(靜中動)&amp;rsquo;. 쉽게 말해 &amp;lsquo;정&amp;rsquo;의 순간에 &amp;lsquo;동&amp;rsquo;이 공존하며, &amp;lsquo;동&amp;rsquo;하는 중에도 그 중심에는 &amp;lsquo;정&amp;rsquo;이 있다는 의미다. 겉으로 보기에 정적인 움직임에도 그 내면에서는 끊임없는 활동이 이뤄지고 있고, 무용수는 동적인 움직임을 위해 자신만의 중심을 단단하게 가진다. &amp;lsquo;정중동&amp;rsquo;과 &amp;lsquo;동중정&amp;rsquo;의 순환은 어디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E%2Fimage%2FPbNrm6QmCljHb6-Yb-UV5T3K4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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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4개 근육의 은밀한 군무 - 한국춤의 발바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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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4:14:22Z</updated>
    <published>2026-02-04T04:1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손과 팔, 발과 다리로 시작해 머리와 어깨, 가슴과 등, 허리와 엉덩이, 그리고 무릎까지 춤을 이루는 신체 부위별 동작을 차근차근 살펴봤다. 길고 미끈한 저고리 소매를 지나 뻗어 나온 손의 화려하고도 고고한 맵시. 유연한 굴신과 함께 장단을 짚는 무릎과 발의 디딤.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음악을 타는 머리의 고갯짓. 팔과 다리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E%2Fimage%2FsHdpwsnd4K2P_r5f1qkj5LoCu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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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복과 규모의 미학 - 서울시무용단 &amp;lt;일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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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08:17:55Z</updated>
    <published>2025-08-16T08:1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다. 하물며 쉬운 일이라도 여럿이 힘을 합한다면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는 말이다. 우습게도, 종이책을 만드는 편집자는 이 속담을 듣고 있으면 다른 생각이 떠오른다. 바람이 훅 불면 날아갈 것 같은 하얀 종잇장, 이 백지장은 맞들면 감당하기 어려운 힘이 된다. 뭐든 잡기 쉽고 가볍고 작아질수록 사람들의 선호를 얻는 지금, 빽빽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E%2Fimage%2FuX1Kw38D-SThgl-qlGglsFEv_8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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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질문에 몸짓으로 답하다 - 발레로 읽는 예술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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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22:43:54Z</updated>
    <published>2025-08-02T16:2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음으로부터 삶에 이르기까지,  살아가며 주어지는 질문에 몸짓으로부터 답을 구하다  발레는 천상의 예술로 그려지곤 한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노력과 현실을 초월하는 감동의 산물. 발레라 불리는 몸짓에는 시대성을 넘어서는 고고한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그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순간은, 그래서 더욱 귀하다.  『삶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E%2Fimage%2F4hAF70vk8cTFr55NvONp04VsM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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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춤추라, 보이지 않는 힘을 딛고 - 한국춤의 무릎</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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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06:59:59Z</updated>
    <published>2025-06-23T06:5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춤의 기본 동작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꼽는 동작은 맺고 푸는, 혹은 감고 푸는 팔사위일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움직임이 이루어지는 동안 무용수의 하체는 언제나 &amp;lsquo;굴신&amp;rsquo;을 반복하고 있다.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레 체득할 수밖에 없는 움직임. 겉으론 그저 구부렸다 펴는 정도로 보이는 굴신은 한국춤에서 왜 그토록 중요하게 여겨질까.  한국춤에서 무릎은 특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E%2Fimage%2FRAgJsLkv0xxUotkBr7QmuQyTQS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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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어내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한국춤의 허리와 엉덩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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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08:27:35Z</updated>
    <published>2025-06-02T07:2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 유명한 그림,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첩에 담긴 &amp;lsquo;무동도&amp;rsquo;를 떠올려 본다. 삼현육각의 악사들이 둘러앉아 악기를 연주하고 있고, 그 앞쪽으로 어린 무동이 음악에 맞춰 한쪽 팔과 한쪽 다리를 든 채 춤추는 모습이 포착된다. 그림에서 장단이 들려오는 듯 물씬 고조된 장면 속에서 악사들의 모습은 반듯한 필치로 그려진 것에 비해 무동은 좀 더 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E%2Fimage%2F-xvyxyE-McaiIcVSzejeVB_1q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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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굴 없는 춤이 말 걸어오면 - 한국춤의 가슴과 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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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07:25:03Z</updated>
    <published>2025-06-01T06:3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날 우리가 만나는 한국춤이 다만 한복을 입고, 전통적인 무대에서 국악기 반주에 맞춰 추는 것만은 아닐지언정 그 춤사위를 떠올리면 이내 전통 복식이 연상되곤 한다. 삼국 시대에서 출발해 근현대까지 점차 정형화된 한복 말이다. 여성은 가슴을 덮는 짧은 저고리와 발끝을 충분히 덮는 어깨허리치마, 남성의 경우 단추저고리와 바지에 갖춘 배자 혹은 쾌자 차림이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E%2Fimage%2FWZug4O-dffyFrNlkhMdqgGkkn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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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윽고 춤이 고양될 때 - 한국춤의 머리와 어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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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4T05:37:41Z</updated>
    <published>2025-05-24T04:5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시대의 지성&amp;rsquo; 고(故) 이어령 선생은 우리의 전통 복식 가운데 갓을 두고 &amp;lsquo;머리의 언어&amp;rsquo;라 표현했다. 그것을 쓴 사람의 인격이나 정신을 표현하는 언어이자 기호라는 것이다. 갓을 쓴 이의 몸은 남자의, 선비의, 양반의 시니피앙(기표)이 된다. 무용수에게도 그와 같은 시니피앙이 존재한다. 한국춤에 맛을 내는 요소이자 과연 한국적 춤사위의 멋이라 할 수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E%2Fimage%2F1vhM4NGAkIFMX6oWyZwH2eYhl1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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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시발레단의 주파수 찾기 - 요한 잉에르 더블 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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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22:43:33Z</updated>
    <published>2025-05-18T01:4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시발레단 &amp;lt;요한 잉거 워킹 매드&amp;amp;블리스&amp;gt; 2025년 5월 9~18일  |  세종M씨어터   레퍼토리가 곧 단체의 색깔을 결정한다. 창단 두 번째 해를 맞이한 서울시발레단이 발표한 시즌 라인업에서 행보를 유추할 수 있는 까닭이다. 지난 3월 오하드 나하린 &amp;lt;데카당스 Decadance&amp;gt;를 공연한 이들이 5월, 두 번째로 선택한 안무가는 스웨덴 스톡홀름 출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E%2Fimage%2Fb-RKfbyXcfMBAS3zLHvuevhSYq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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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통에 뿌리내리고, 시대와 도약하는 - 한국춤의 발과 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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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6T10:15:40Z</updated>
    <published>2025-05-16T08:3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립무용단 대표 레퍼토리 〈묵향〉 중 두 번째 장 &amp;lsquo;매화&amp;rsquo;. 맑고 높은청의 정가 선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여성 무용수의 춤 속 화려한 손 움직임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꽃을 상징하는 자홍색의, 유려한 팔사위가 돋보이도록 한 저고리 끝자락이 마치 매화 그림을 채색하는 듯 무대를 물들인다. 하지만 그 춤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으면 풍성한 치마폭이 살랑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E%2Fimage%2Faoj-7WqAjU-WtVzna6IaZoor8e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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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지를 뻗고 꽃을 피우는 - 한국춤의 손과 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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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4T07:26:16Z</updated>
    <published>2025-05-14T06:4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춤은 어떤 설명 없이 바라보는 자체로, 보는 이의 마음이 닿는 순간 움직임이 된다. 숱한 인터뷰에서 무용수들이 &amp;ldquo;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춤을 추는 게 편하다&amp;rdquo;라고 하는데 이는 결코 빈말이 아니다. 그 과정에서 매개체는 다름 아닌 몸이다. &amp;lsquo;춤&amp;rsquo;이자 &amp;lsquo;표현&amp;rsquo;이자 때때로 온전한 &amp;lsquo;삶&amp;rsquo;인 것. 몸짓을 그들의 &amp;lsquo;언어&amp;rsquo;라 할 수 있는 것도 언어의 기능만큼 움직임이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E%2Fimage%2FF2yLMv6lJ_KCdgh4IVnpjxCVlF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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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한다는 말 대신 - 춤, 이면의 몸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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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4T06:47:11Z</updated>
    <published>2025-04-03T10: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은 사랑을 드러내는 가장 솔직한 방법이다. 마음 깊숙한 곳으로 침잠해 적확한 단어를 골라 써내려가는 문장은 담박한 만큼 읽는 이의 심상을 들여다보게 하고, 두근거림과 저릿함의 박동을 짚어나가는 선율은 예술가가 느낀 순간을 재생하게 만든다. 제멋대로 빚어나간 캔버스는 그 다양한 모양새로 하여금 마음먹기에 따라 사랑의 모양이 얼마나 다양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E%2Fimage%2FTdx5F__V65fRg87QXwhT_QQSJ4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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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앞서거니 뒤서거니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나라&amp;amp;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장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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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1T12:19:22Z</updated>
    <published>2021-11-19T01:2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팔이 들어올려지고 뾰족한 지휘봉 끝에 힘이 실리는 순간, 잠깐의 정적을 깨며 음악의 항해가 시작된다. 이제 그 항로는 온전히 지휘자의 손에 달려 있다.지휘는 실력을 차치하고서라도 경험이 필요한 자리다. 하지만 그 기회도, 시간도 그리 넉넉하게 주어지지 않는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에는 상임지휘자&amp;middot;예술감독 외에 부지휘자가 존재한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E%2Fimage%2FheOSZX7mdgKjNBJjTvU7VVAK1u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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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단과 호흡, 움직임 사이 -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김은영&amp;amp;경기도무용단 김상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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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5T08:14:32Z</updated>
    <published>2021-08-01T06:0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나라 사람들의 문화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amp;lsquo;흥&amp;rsquo;이다. 즐거움을 일으키는 것, 그래서 우리 민족은 예부터 노래하고 춤추기를 꺼리지 않았다. 우리 예술을 이야기할 때 자주 등장하는 &amp;lsquo;악가무 일체&amp;rsquo; 역시 그와 일맥상통한다.우리 음악에 타악이 있고, 우리 춤에도 타악이 있다. 국악관현악 편성의 맨 뒷줄, 지휘자와 마주 서서 단 한 번의 울림을 위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E%2Fimage%2FlLB5Hxbf-EbWrMyJ3KuqmWaWSW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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