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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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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oan9337</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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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친애하는 절친. 세상에 빛이 될 두 청춘. 귀여운 딸 보리를 돌보며 퇴직 후 느슨한 주부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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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22T15:26: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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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라 할 걸 따라 해 - D+5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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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13:22:32Z</updated>
    <published>2026-06-01T13:2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로써 50일. 경산에서의 생활은 다소 여유 있지만 잠자리가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끝으로 통화를 끝냈지. 밤 사이 열이 39도까지 올라 오늘 큰 병원으로 옮겨 입원까지 했다는 소식은 충격이었고 폐렴 진단이라는 말에 슬프기도 했다. 면회는 언제 되는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모든 게 궁금하지만 기다리기로 한다. 열은 떨어졌으니 일단 안심했고 목소리 들었으니 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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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성도 변덕 - D+4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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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3:57:35Z</updated>
    <published>2026-06-01T03:5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뜨거운 태양을 머리에 맞고 지하철역까지 7분을 걸었어. 이후 동선은 지하 세계에서 다 통하고 출구 앞이 목적지라 문제없었지. 인절미 빙수를 먹고 통밀빵을 사 오겠다고. 역시나 많은 인파에 어렵게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뜬금없이 버터빵이 눈에 들어와. 크림만 한 숟가락은 될 것 같은 버터빵. 아빠도 걱정했지만 먹고 싶은 건 먹어야지 뭐. 하여간 식성도 변덕스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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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소 패러다임 - D+4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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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3:51:11Z</updated>
    <published>2026-06-01T03:5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 밤마다 나 혼자 산다를 매번 보잖아. 엄마는 잘 모르는 최지수 배우님이 나왔어. 자취 3년 차에 학자금 대출 다 갚는 명장면이 방송되더라. 또&amp;hellip; 어린 나이지만 엄마한테 보고 배운 일상이 습관이 되어 청소를 전문요원처럼 해내. 충분히 자극받고 욕실 청소를 시작했고 세탁기를 싹 다 뜯었어. 청소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한 최지수 배우. 높게 평가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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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핀과 C타입 - D+4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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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3:45:20Z</updated>
    <published>2026-06-01T03:4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염과 목감기는 선임과 시내 병원을 다녀와 약처방을 받았다기에 얼마나 안심이던지. 네가 지금 가장 필요한 건 충전기라고. 8핀이 뭔지 C타입이 뭔지 모르고 살 뻔했단다. 쳇지피티와 제미나이님이 없었더라면 꽤나 고생했을 뻔했고. 자전거 타고 우체국 가서 얼른 보낼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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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 생김 - D+4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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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3:42:23Z</updated>
    <published>2026-06-01T03:4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 배우는 크루 중에 엄마가 서열 1위가 되었어. 왕언니가 더 이른 시간으로 옮겨 갔거든. 40대 초반의 젊은 엄마들의 관심사는 오로지 학원. 일정 거리를 두며 운동 후에 커피타임도 자제했단다. 또래가 한 명 있었는데 서로 인사 정도만 하고 지내다가 우연히 대화를 했네. 우린 친구가 되었고 폭풍 수다로 시간이 부족하단다. 같은 시대에 태어나 같은 경험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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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운 100g - D+4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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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12:12:09Z</updated>
    <published>2026-05-28T12:1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친구 남편이 세무사잖아. &amp;lsquo;법인세 신고 소득세 토털 60만 원인데 줄래?&amp;lsquo; 엄마였다면 이렇게 처리하지 않았을 것 같아. 이렇게 말하지 않았을 것 같아. 사람이 다 같을 수 없지만 엄마랑 그 친구는 고등학교 동창이잖아. 어제도 만나 빵을 먹고 빙수랑 커피도 즐기고 저녁도 먹었어. 서운함을 무게로 달아 100g이 최대치라면 100인 것 같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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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배움터 - D+4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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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09:28:29Z</updated>
    <published>2026-05-26T09:2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탈리아 영국 포르투갈에 가고 싶어. 아빠 은퇴를 기다리기에는 날이 많이 남았고.. 혹시라도 엄마 혼자 떠나게 된다면 몇 마디는 해야겠기에 평생학습관 여행영어 수업을 신청했다. 오늘 첫 수업 다녀왔는데 너무 만족스러워. 속도가 조금 빠르긴 한데 그래도 참 재밌다. 다만,, 다만,,, 중년의 강사님은 등짝에 땀이 마르지 않았고 목소리 튀는 어르신들은 근자감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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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묘는 안가. - D+4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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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09:20:26Z</updated>
    <published>2026-05-26T09:2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일이나 연휴에 너의 부친께서는 무조건 외출을 꿈꾸시잖아. 대문자 J이므로 계획과 동선을 미리 파악하는 건 기본이고 시장조사도 때로는.. 따라나섰어. 동묘와 경동시장이래. 아빠 스타일이 분명 아닐 텐데.. 어떤 꼬임에 넘어갔을까 의심했지만 그마저도 귀찮아 그냥 나왔지. 역시 사람 반 물건반. 대충 돌다가 나오는 길에 아디다스 저지가 눈에 띄었어. 얼마냐 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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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려 40분 - D+4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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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02:44:48Z</updated>
    <published>2026-05-24T02:4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언제부터 이랬어. 너에게 전화가 왔고 우린 40여분 통화를 했지. 주식이야기를 시작으로 스타벅스 삼성을 걱정했어. 주제넘었지. 진로가 자꾸 바뀐다는 너의 고민들.. 당연한 거야. 자기 계발서적 말고 문학을 보내달라는 너의 부탁. 뼛속까지 문과임을 인정하기로 했다. 경제학을 공부하는 너의 앞날에 기초학문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엄마는 묵묵히 응원할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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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나영 님과 이금희 님 - D+4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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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02:40:18Z</updated>
    <published>2026-05-24T02:4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용실에 앉았어. 김나영 님 사진을 보여드렸고 똑같이 해달라고 했어. 2시간 30분 만에 엄마의 헤어 스타일은 이금희 님 머리가 되어있더라. 이게 맞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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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km - D+4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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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02:38:21Z</updated>
    <published>2026-05-24T02:3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유수영을 가려다가 생각을 바꿨어. 어젯밤 아빠랑 너무 맛있게 먹은 구운 치킨과 닭발로 하여금 엄마의 똥배는 정직하게 불렀고 주름진 얼굴은 선명하게 커졌더라. 수영을 해봤자 100Kcal. 운동화를 신고 호수공원으로 나갔어. 난생처음 5km를 인터벌러닝으로 해봤는데 힘든 만큼 뿌듯하더라. 끝내고 집으로 오는 길 마침 소형이모 연락이 와서 점심으로 반쎄오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hk%2Fimage%2F7plj02qvrkJmR3DPZeY0dgZy7z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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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산 안녕. - D+3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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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02:32:16Z</updated>
    <published>2026-05-24T02:3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형 학교에서 차로 15분만 이동하면 너를 볼 수 있다는 소식에 안심을 했다. 너 또한 그냥 묻어가는 다행히 있었을 것 같아. 훈련소에서 후반교육 장소로 어떻게 이동했을지.. 궁금하던 차에 문자가 왔다. 국군복지단에서  11440원을 사용했다는. 무엇을 샀을지까지 예측이 되며 너를 그냥 생각했어. 무사한 하루하루에 그저 감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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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식도 교정도 - D+3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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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11:50:21Z</updated>
    <published>2026-05-21T11:5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모아서 나와. 그 돈으로 학비해. 장학금 받으면 다 네가 쓸 수 있는 거니까. 지혜롭게 판단해. &amp;ldquo;응 그럼. 당연하지, 군인적금 안 하는 애들 없어&amp;rdquo; &amp;ldquo;근데 엄마 나 교정해야겠어. 첫 휴가 나가면 교정하는 게 나을 것 같아.&amp;rdquo; &amp;ldquo;응.. 그래. 제대하면 라식도 하자.&amp;rdquo;  절친에게 말했다. 당신 투잡 해야겠어. 에버랜드 야간 청소 알바 알아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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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탁의 퇴소식 - D+3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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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11:45:22Z</updated>
    <published>2026-05-21T11:4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악대가 입장하고 이어 훈련병들이 들어왔다. 네가 어디쯤 서게 될지는 친절하고 정확한 배치도 덕분에 어렵지 않았어. 훈련병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엄마 눈가는 이미 한강. 너와 눈이 마주쳤고 눈시울이 뜨거운 건 너도 마찬가지였지. 밥이 맛있어 배도 나오고 살이 쪘다더니 어디가 그래.. 그래도 얼굴이 밝아 너무 감사하더라.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그런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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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목여사 - D+3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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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03:40:08Z</updated>
    <published>2026-05-20T03:4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병과 여름 티셔츠 몇 장 사놓은 게 있어서 할머니께 드리고 오라고 아빠께 건넸어. 잠시 후 굳은 목소리로 아빠의 전화가 왔다. 어버이날 전에 사드린 할머니 옷 몇 벌이 감쪽같이 사라진 거지. 분명 매장서 입어 보고 사셨고 맘에 든다 하셨는데 그동안 매우 변덕스럽게 작다 색이 이게 뭐냐.. 아빠께 투정을 부리신 모양이야. 그마저도 안되게 이제는 그 옷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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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사가 왔다. - D+3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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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04:53:59Z</updated>
    <published>2026-05-18T04:5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타고난 안목이 없다 보니 가구를 고를 때는 특히나 애가 탔거든. 이 집으로 이사오기 전 어느 날 침대 4개를 싹 다 바꿔야 하는데 마땅하지 않은 거야. 운전하고 지나다가 까사미아 매장이 보여 무작정 들어갔어. 입을 다물 수 없었고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제를 했어. 그게 벌써 10년 전.. 그렇게 까사미아 광팬이 되었지. 유리문이 있는 식기장 하나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hk%2Fimage%2FtqVrEc8kxFeaif87GxHI2RRT_Q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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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큰 우래기들 - D+3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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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04:40:30Z</updated>
    <published>2026-05-18T04:4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가 외할아버지 팔순인가 봐. 아빠가 앞장서고 큰 이모네와 만나자고 약속을 잡았더라. 효짱 예짱이 성인 되어 나타났는데 예짱은 너무 오랜만이라 몰라볼 뻔했어. 큰 이모,, 필러 넣어 깜짝 놀랐고. ㅎㅎ 먼 훗날 장례식도 조용하게 치러달라는 할아버지. 팔순은 잔치 패스하고 이모네 가족이랑 함께 할아버지 댁에서 1박 2일 머물다 오는 걸로 했어. 용돈 봉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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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레발 - D+3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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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11:52:06Z</updated>
    <published>2026-05-15T11:5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합격 여부는 내일 오전에 전화로 1차 통보해 드릴게요&amp;rdquo; 오전에 전화가 없더라. 오후 5시.  &amp;ldquo;선생님. 어제 면접 보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죄송한데 다른 분이 합격하셨어요.&amp;rdquo; &amp;ldquo;아. 네. 어느 분이..&amp;rdquo; &amp;ldquo;선생님 뒤에 보셨던 남자분이 되셨어요.&amp;rdquo; 엄마야말로 주제를 너무 모르나 봐. 난 내가 뭐든 하면 세상이 다 허락할 줄 알았어. 이런 불합격은 난생처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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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뭐라고 떨려 - D+3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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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11:44:41Z</updated>
    <published>2026-05-15T11:4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장 차 보려고 면접을 봤어. 몰랐어. 경쟁자가 있다는 것을. 엄마랑 동갑 남도 사투리 아줌마 한 분. 퇴직 후 영락없는 꼰대 아저씨 한 분. 결혼 전 다녔던 대기업 두 곳도 경쟁자는 있었지만 면접관이 5명은 아니었단다. 딱히 준비한 것은 없고 묻는 말에 대답은 또박또박했거든. 겨드랑이에 땀이 좀 나서 옷 색이 변해 있더라. 긴장했나 봐. 건짱! 바깥세상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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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고 간 것 - D+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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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05:55:48Z</updated>
    <published>2026-05-14T05:5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 안에서도 에어컨을 틀어야 할 정도로 날씨가 더워졌어. 스킨케어에 진심인데 바깥 훈련은 잘 받고 있는지 모르겠다. 네 방을 정리하다가 쓰다 남은 화장품들을 추렸는데 수분크림부터 레티놀 앰플까지 내 아들이 연예인인 줄. 돌아와 다시 쓸 수 없을 거고 휴가 나와 고작 몇 번 바를 텐데.. 괜찮은 제품들은 엄마 수영 가방에 옮겨 놓았더니 맘도 놓이고 책상이 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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