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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eotany 니오타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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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와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제가 살아가는 일과 일상의 사유와 의미를 도화지 위에 그리듯 그렇게 한 줄 한 줄 적어보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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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24T09:18: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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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타인의 시선에 의해 나이 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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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0:35:32Z</updated>
    <published>2026-09-29T00:3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결국 죽는다. 죽음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이 듦은 그 죽음으로 가는 과정이다. 어느 한 시점이 아닌 연속선상의 일이며, 어느 한 단계도 건너뛸 수 없다. 20대도 40대도 나이를 먹지만 인식되는 이미지는 각기 다르다. 20대의 나이 듦은 성장으로, 40대의 나이 듦은 성숙의 과정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그 이후의 나이 듦은 어떻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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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듦은 언제부터 시작되는가 - 나이듦을 공부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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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4:23:56Z</updated>
    <published>2026-09-16T04:2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동안 열심히 보던 프로그램이 있었다. EBS에서 방영한 &amp;lsquo;건축탐구 집&amp;rsquo;이다. 2019년부터 방영된 이 프로그램을 우연히 보게 된 후 코로나 시기를 거치기까지 매주 한 편도 빼놓지 않고 시청했다. 집의 건축적 의미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다양한 삶을 조명하는 내용으로 현재도 방영 중이다. 몇 해 동안 방영분 가운데, 체감상 가장 비중 높았던 출연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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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내식당의 추억 - 퇴직자의 먹고 사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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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3:11:36Z</updated>
    <published>2026-09-16T03:1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직을 하고 나니 가장 큰 문제가 끼니 해결이다. 하루 한 끼 정도는 직접 만들어 먹겠는데, 두 끼 이상을 만드려니 준비하는 시간만 해도 만만치가 않다. 매번 사 먹기도 지겹고, 배달음식은 원체 싫어하고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제한된 상황에서 어떻게든 효율적으로 해결하려고 머리를 짜낸다. 오늘은 뭐 먹지? 직업이 있든 없든, 인간이라면 누구나 하는 공통의 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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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비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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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22:00:22Z</updated>
    <published>2026-07-20T22: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를 그만 두고, 실업급여 교육을 다녀오니 무직자가 된 실감이 났다. 처음 가보는 센터에서 수첩을 받고 2시간 교육을 들었다. 넓은 강의장이 빼곡히 찰 만큼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 함께 교육을 들었다. 이런 교육을 오늘 하루만 하는 것이 아닐텐데, 직장을 잃는 혹은 나온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 걸까. 눈으로 확인하니 변한 나의 상황이 피부로 느껴졌다. 1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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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계선 넘어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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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12:19:39Z</updated>
    <published>2026-07-20T12:1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가 끝나면 나는 딸아이 저녁을 차리러 런던에서 고도가 가장 높은 축에 드는 언덕의 길고 긴 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가끔 동네 묘지 앞에 멈춰 입구에 몸을 기대고 숨을 가다듬기도 했다. 어둔 가운데 걷기에는 꽤나 먼 길이었다. 밤공기에 젖은 대리석과 이끼 냄새가 물씬 풍겨왔다. 나는 안전하다는 느낌도 안전하지 않다는 느낌도 없이 오히려 그 중간 어디게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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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퇴직일기 - D da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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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12:17:08Z</updated>
    <published>2026-07-20T12:1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택  지난 5월 20일을 마지막으로 나는 더 이상 속한 조직이 없게 되었다. 4월 중순 예정에 없던 희망 퇴직신청이 있었고, 주3회 이상의 야근과 그보다 더한 업무량과 스트레스가 뻔히 예상되는 하반기를 맞기 전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 가을에 희망퇴직을 하리라 마음 먹고 있었기 때문에 6개월 먼저 떠난다고 해서 큰일날 것 같지는 않았다. 퇴직일은 신청 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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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퇴직일기 - D-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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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10:05:55Z</updated>
    <published>2026-05-10T10:0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창한 오월의 날들을 지나며, 이제 퇴직까지 한자리 수 의 날짜가 남아있다. 며칠 전에야 퇴직 사실을 말했고 놀라는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어쩌면 떠나는 나보다 남은 사람들의 마음이 더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마도 며칠 지나면, 그런 사람이 있었나 싶게 회사는 돌아가겠지만. 한 달 넘은 감기의 여파로 약속은 거의 점심으로 잡고, 저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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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퇴직 일기  - D-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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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3:01:13Z</updated>
    <published>2026-05-01T02:5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작년 말 올해 초가 되면서, 직장 생활은 2026년을 마지막으로 끝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끝낼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 3년 전부터 글을 쓰고 공부해 가며, 생각을 서서히 정리했고 그 덕분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 힘듦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 직면하게 되었다.  문제란 그런 것이다. 어렴풋이 알고 있을 땐 마주 볼 용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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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말 소회 - 2023년 마지막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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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31T03:53:38Z</updated>
    <published>2023-12-31T03:5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관령엔 쌓이지 않는 눈이 내리고 있다. 바다가 아닌 해발 1200미터에서 보는 새 해의 일출은 어떤 것일까, 궁금해하며 왔지만 내일 새해 일출은 보기 어렵지 싶다. 지지 부진한 일상에서 일상을 벗어난 환경이 주는 변화를 기대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일상에서 연속적으로 꾸준히 뭔가를 해 내야 하는 일임을 깨달은 한 해였다.  어제저녁엔 '죽음학'에 대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YR%2Fimage%2FdwTevknnO9cR6v9ocsWmQlabW3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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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의 도시, 신트라 - 여름에 추억하는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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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09:03:47Z</updated>
    <published>2023-06-11T05:3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트라의 바람을, 지금, 여기로 가져올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7월 말, 한 여름의 절정으로 치닫았던 그때에도 신트라의 바람은 인색하지 않았고, 서늘하기까지 했다. 바람은 언덕 위의 예쁜 성을 보러 오르느라 혹시나 솟았을 땀을 식혀주었고 언덕길 어딘가에 떨어뜨린 성의 입장권을 내 눈앞에 실어다 주었다. ​ 마법 같은 순간이었다.  왕들의 여름궁전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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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에 살고 싶다 - 이 토록 간절한 소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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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4T11:25:05Z</updated>
    <published>2023-06-04T04:3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일 아침은 주로 유튜브 영상으로 시작한다. 즐겨보는 구독 채널 업로드가 일요일 오전에 되기 때문이다. 부부가 전 재산을 처분하고 한 달 살기로 국내외를 다니는 일상 브이로그인데 얼핏 여행채널 같지만 그렇지는 않다. 어디를 가든 두 부부가 주로 숙소 근처에서 장을 봐서 음식을 해 먹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혹은 현재의 소소한 일상에 대한 재미있는 대화가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YR%2Fimage%2FBhA_MoUFBshKEN4M4VnPDO_EV0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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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할 수 없는 미망 未忘 - - &amp;lt;작별하지 않는다&amp;gt;, 한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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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4T11:25:03Z</updated>
    <published>2023-05-29T04:0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나. 가슴에 활활 일어나는 불이 없다면, 기어이 돌아가 껴안을 네가 없다면. - 한강, &amp;lt;작별하지 않는다&amp;gt; p134  책을 펼치기까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글이 있다. 일단 마음의 준비를 마치고 들어가면 그 안에서 한동안 머물며 여운을 곱씹게 된다. 오래오래 생각하고 되돌아보게 되는. 한강 작가가 쓴 글들이 내겐 그렇다.  &amp;lt;작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YR%2Fimage%2FThHucDiOlrcRq6s6Goqv7ZG-yY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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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토록 평범한 미래 - 김연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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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4T11:25:01Z</updated>
    <published>2023-05-07T13:3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늦가을, 김연수 작가의 오랜만의 신작을 읽었을 때 글썽이는 눈물에 중간중간 책을 덮어야 했다. 최근 몇 년간은 '한숨도 못 잤지만 잠시도 깨어있지 않았던' 수많은 밤들을 지나오는 중이었고', 중년의 우울감과 함께 불면은 생의 에너지를 갉아먹는 중이었다.&amp;nbsp;그때 읽은 이 소설집의 '시간'은 내게 큰 위안이 되었다.  미래를 기억하는 사람은 세 번의 삶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YR%2Fimage%2Fi98o_We0FxiXg-pDDHkJl_tMGF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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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 점 만점에 십 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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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9T10:37:35Z</updated>
    <published>2023-01-29T08:1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즐겨보던 &amp;lt;알쓸인잡&amp;gt;이 끝났다. 모두가 다른 분야의 전문가 들인데, 하나의 주제에 대해 던지는 대화들이 어떻게 그렇게 잘 짜인 테피스트리처럼 아름답게 맞물려 돌아가는지 볼 때마다 감탄했다. 그리고 그 대화에 마구마구 끼어들고 싶어졌다. 모든 패널의 이야기가 흥미로웠지만, 새로이 합류하신 심채경 박사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작년에 &amp;lt;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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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럭키넘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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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4T05:09:26Z</updated>
    <published>2023-01-08T13:3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암진단을 받은 회사 선배 언니가 친구를 만난 이야기를 들었다.  수술 후 항암 1차 치료를 받고, 어렵사리 친구들을 만났는데 한 명은 25억의 빚을 남기고 남편이 자살하고 또 한 명은 치매 어머니와 암 환자인 오빠를 돌보다 코로나에 걸린 후 너무 힘들어서 자살을 생각했다는 얘기를 듣고 본인이 아픈 얘기는 꺼내지도 못하고 돌아왔다고 한다.  삶의 어느 길목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YR%2Fimage%2FvzmVHCd2N0Vq6-L2z8lmvXMw6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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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연한 근육 만들기 - 올 해의 목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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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8T11:24:47Z</updated>
    <published>2023-01-08T08:4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떻게 가는지 모르게&amp;nbsp;새해 첫 주가&amp;nbsp;지나갔다. 기쁘고 복된 새해 맞으라는 주고받은 덕담이 무색하게 시작하는 부담과 막막함으로 동시에 몰려와 연초는 늘 마음이 무겁다. 나만 그런 건 아닌지, 약간의 미열로 사내 건강관리실을 찾았을 때 유독 이번 주 감기몸살 환자&amp;nbsp;많다는 말에 간호사와 마주 보며 한바탕 웃었다.  추운 날씨와 새해 스트레스로 굳은 근육이 통증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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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이야기를 기록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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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0T06:54:07Z</updated>
    <published>2022-11-20T05:3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금 하도리 파도와 흩날리는 가을비를 맞고 있는 철새를 보고 있다. 물 위에 둥둥 떠있는 철새와 멀리 바다에 부딪히는 파도, 하도 다리 너머 종달리로 향하는 굴곡진 해안도로가 눈앞에 있다는 사실에 너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오후다.  새벽에 출발해 내가 그리워해 마지않던 제주도에 도착했다. 올봄 5주를 보내고 간 뒤 반년이 넘도록 뜸하게 지냈다. 올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YR%2Fimage%2FV9_NQfQUM5vpRGPIPzJVL8QIt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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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당히 가난하고 적당히 여유로운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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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1T15:39:22Z</updated>
    <published>2022-10-11T10:5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여름휴가의 첫날이었다. '여름'휴가를 여름에 떠나 본 적이 없는데, 적어도 덥고 습한 여름날은 에어컨 빵빵한 사무실이 최고이기도 하고 공교롭게도 휴가 철마다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가장 바쁜 나날들이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올 해도 예외는 아니어서(다소 의도적이긴 하지만) 시월에 여름휴가를 쓰게 되었다.  오늘은 춘천에 가려던 계획이라 차를 쓰기로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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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길의 주문 - 이다혜 지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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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0T05:40:22Z</updated>
    <published>2022-08-30T05:4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amp;nbsp;십 년간&amp;nbsp;내가&amp;nbsp;한&amp;nbsp;잘못한&amp;nbsp;일을&amp;nbsp;꼽으라면&amp;nbsp;나를 충분히 돌아보지 않고 다른 선택지를 성실히 찾아보지 않고 관뒀던 회사에 재입사한 일이 그중 하나이다.  지난 십 년간 가장 재미와 보람을 느낀 일을 묻는다면 그렇게 재 입사한 회사에서 했던 일이 열 손가락 중 다섯 개는 족히 넘길 수 있을 것 같다.  이래서 인생은 아이러니라 하는 걸까.  2020년은 여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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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징과 심심한 사과의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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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7T05:16:05Z</updated>
    <published>2022-08-27T01:4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동진 씨가 영화 한줄평에 써서 엄청나게 욕먹은 바로 그 단어 '명징'은 나도 가끔 사용하는 단어이다. 오늘 아침처럼 맑고 깨끗하게 투명한 공기 사이로 비치는 달빛이나 햇살에 반짝이는 나뭇잎을 바라볼 때면 이 보다 더 적확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이 말을 꽤 여러 번 썼는데, 다행히도 유명인사가 아니라 대놓고 욕먹은 일은 없었다.  기생충에 대한 한줄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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