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꽃정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WyI" />
  <author>
    <name>shchoi8916</name>
  </author>
  <subtitle>#단독주택 #식물 #정원 에세이스트</subtitle>
  <id>https://brunch.co.kr/@@8WyI</id>
  <updated>2019-12-08T00:01:29Z</updated>
  <entry>
    <title>식물들의 가을 눈치게임 - #9월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WyI/177" />
    <id>https://brunch.co.kr/@@8WyI/177</id>
    <updated>2026-10-01T06:55:06Z</updated>
    <published>2026-09-27T11:3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서를 지나 9월에 들어서니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의 결이 달라졌다. 한낮의 볕은 여전히 따갑지만, 아침에는 콧물이 흐르고 저녁에는 다리가 시리다. 하늘은 파랗다 못해 투명하게 높아졌고, 길가 풀벌레 소리도 한층 굵어졌다. 너도나도 &amp;ldquo;아, 이제 진짜 가을이구나&amp;rdquo; 감탄사를 내뱉는 계절. 하지만 정원을 가진 사람에게 가을의 시작은 마냥 낭만적인 감상으로만 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yI%2Fimage%2Fo1qdr6R0Ip_x5IrGw1u1B6HgNq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8화. 내 영혼이 마침내 돌아온 집  - 감곡매괴성당 성지순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WyI/176" />
    <id>https://brunch.co.kr/@@8WyI/176</id>
    <updated>2026-10-03T05:40:45Z</updated>
    <published>2026-09-23T22:2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토요일, 남편이 성지 순례를 가자고 했다. 세 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국내에서 가장 유서 깊은 성모 성당인 감곡매괴성당이었다. &amp;lsquo;감곡&amp;rsquo;은 마을 이름이고, &amp;lsquo;매괴(玫瑰)&amp;rsquo;는 묵주를 뜻하는 옛말이다. 세례명이 로즈마리이고 성모님을 각별히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내게, &amp;lsquo;묵주&amp;rsquo;라는 이름을 품은 그 오래된 성당은 들어서는 순간부터 가슴을 뛰게 했다. 산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yI%2Fimage%2FPqkEZEBTPhpH213GNpdYSFJvqE0"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정원 - #3월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WyI/166" />
    <id>https://brunch.co.kr/@@8WyI/166</id>
    <updated>2026-08-14T02:06:52Z</updated>
    <published>2026-08-14T01:4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정원 가꾸기 5년 차. 3월의 햇빛이 슬슬 정원을 부르는 것 같았다. 어제 공원을 걷다가 거리 곳곳에 놓인 아기자기한 일년초들을 보고, 이제는 꽃을 심어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봄은 그런 것이다.  다가올 장렬한 여름의 태양과, 내려앉을 가을의 낙엽과, 잠든 겨울의 고요까지도 함께 품고 있는 계절.  일 년을 단위로 한 거대한 도돌이표가 돌아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yI%2Fimage%2FlrPgKGPmITmL9o59FIEUgztVhT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화. 관사라는 개판 위에서 살아남는 법 - 귀납법이 제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WyI/14" />
    <id>https://brunch.co.kr/@@8WyI/14</id>
    <updated>2026-08-08T07:07:49Z</updated>
    <published>2026-08-08T07:0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 나는 죽을 때까지 관사를 100% 다 알지는 못할 것이다. 80세가 되어도 명사 앞에서 &amp;quot;a인가, the인가...&amp;quot; 고민하며 구글 검색창을 서성이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완벽한 규칙을 모르면 좀 어떤가.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대화가 멈추는 것도 아니고, 내 마음이 전달되지 않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거창한 문법책의 공식 대신, 내가 직접 몸으로 부</summary>
  </entry>
  <entry>
    <title>1화. 눈썹 두 개도 칼같이 구별하는 사람들의 세계 - 영어의 단복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WyI/4" />
    <id>https://brunch.co.kr/@@8WyI/4</id>
    <updated>2026-08-02T08:57:02Z</updated>
    <published>2026-08-02T08:5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20여 년 전의 한가로운 오후, 동네 친구와 뭐 재미있는 게 없을까 궁리하던 나는 다소 조숙한 제안을 하나 했다. &amp;quot;우리 사전에 있는 뜻을 물어보고 영어 단어 맞추기 게임 하자!&amp;quot; 친구가 선뜻 그러자며 한자사전도 아닌 영어사전을 펼치더니 나에게 물었다. &amp;quot;&amp;lsquo;복수&amp;rsquo;가 영어로 뭐야?&amp;quot; 속으로 &amp;lsquo;처음부터 자기도 잘 모르는 단어를 물어보네&amp;rsquo;</summary>
  </entry>
  <entry>
    <title>여름엔 게으른 가드닝 - #7월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WyI/171" />
    <id>https://brunch.co.kr/@@8WyI/171</id>
    <updated>2026-07-19T06:32:02Z</updated>
    <published>2026-07-19T06:3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자칭 '게으른 직장인 가드너'다. ​내 가드닝의 핵심 철학은 아주 단순하고 확고하다. 최소한의 노력을 들이되, 최대한의 꽃을 보고 싶다는 것. 움직이는 건 지독하게 귀찮지만, 정원은 늘 화려하게 피어났으면 좋겠다는 이 도둑놈 심보를 실현하기 위해 나는 영리하게 머리를 굴린다. 그래서 내 정원 한편엔 늘 '삽목'과 '파종'이라는 새 생명의 실험이 이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yI%2Fimage%2FvKheqwoX50epyusjaK0e5fV2w1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7화. 부르지 못했던 이름 - #7 묵주기도 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WyI/170" />
    <id>https://brunch.co.kr/@@8WyI/170</id>
    <updated>2026-05-14T10:42:18Z</updated>
    <published>2026-05-03T10:2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평생 &amp;lsquo;어머니&amp;rsquo;라는 이름을 마음으로 불러본 적이 없었다. 어렸을 때는 그 부재가 슬펐고, 커서는 그 자리를 스스로 지워나갔다. 물리적으로 존재하더라도, 의지하고 기댈 수 없는 사람이라면 더 이상 &amp;lsquo;어머니&amp;rsquo;라 부를 수 없다는 것을 일찍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amp;ldquo;나를 엄마라고 생각해라&amp;rdquo;라고 말해주었지만, 그 말은 내 안에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summary>
  </entry>
  <entry>
    <title>6화. 묵주기도는 나를 성경으로 데려갔다. - #6 묵주기도 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WyI/169" />
    <id>https://brunch.co.kr/@@8WyI/169</id>
    <updated>2026-05-14T10:42:05Z</updated>
    <published>2026-05-03T10:2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묵주기도를 몇 년 하다 보니 이상한 일이 생겼다. 성경이 읽고 싶어졌다. 여러 해 동안 반복해 온 기도였지만, 어느 순간 나는 그 기도의 의미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묵주기도는 예수님의 삶을 압축해 놓은 요약이자 뼈대와 같은 것이었다. 그런데 나는 그 뼈대만을 반복해서 되짚으며 살아가고 있었던 셈이었다. 그것은 마치 영화의 예고편만을 계속해서 돌려보며</summary>
  </entry>
  <entry>
    <title>5화. 손끝으로 기도하는 사람들 - #5 묵주기도 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WyI/168" />
    <id>https://brunch.co.kr/@@8WyI/168</id>
    <updated>2026-05-14T10:41:49Z</updated>
    <published>2026-05-03T10:1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주교 교리 교육 두 번째 시간에, 우리는 &amp;lsquo;묵주&amp;rsquo;를 사 오라는 말을 들었다. 묵주란 기다란 알로 된 목걸이 같은 그것이 아닌가. 선생님은 묵주는 죽을 때 관 위에 넣어 주기도 하는 거라면서 꼭 하나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그래서 남편과 나는 지역에 있는 성당 성물방에 갔다. 색깔도 종류도 다양한 묵주 앞에서 뭘 살까 고민하다 전형적으로 알고</summary>
  </entry>
  <entry>
    <title>14화 눈폭풍 이후 다시 만난 텍사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WyI/151" />
    <id>https://brunch.co.kr/@@8WyI/151</id>
    <updated>2026-03-03T11:00:07Z</updated>
    <published>2026-03-03T1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4시, 베니토 후아레스 국제공항(Mexico City International Airport) 카운터 앞은 이미 사람들로 밀려 있었다. 줄 서는 시스템은 어수선했고, 공사는 끝날 기미가 없었다. 게이트는 서로 너무 가까웠고, 사람은 많았다. 기념으로 마그넷을 살까 고민하다 결국 쓰지 못할 40페소를 지갑에 넣은 채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비행기는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yI%2Fimage%2FF7HTlM_NTGmDu3K_uCI4j_g3b6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3화 칸쿤 대신 멕시코시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WyI/152" />
    <id>https://brunch.co.kr/@@8WyI/152</id>
    <updated>2026-03-03T13:49:13Z</updated>
    <published>2026-02-26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5박 6일간의 멕시코시티 일정을 마무리하는 날이다. 내일 아침 일찍 댈러스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야 하기에, 마지막 날은 아직 가보지 못한 폴랑코 구역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둘러보기로 했다. 사실 여행 중반까지만 해도 멕시코시티에서만 5박을 보내는 것에 대해 회의감이 들기도 했다. '일정을 짧게 잡고 그 유명하다는 칸쿤으로 넘어갔어야 했나' 하는 후회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yI%2Fimage%2FEiOnlLkCkQSeR6CAu8b8_uGzBC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2화 유럽을 옮겨다 놓은 푸에블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WyI/153" />
    <id>https://brunch.co.kr/@@8WyI/153</id>
    <updated>2026-02-23T01:00:08Z</updated>
    <published>2026-02-23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멕시코 시티를 벗어나 근교 도시 '푸에블라'에 가기로 했다. 계획에 있던 도시는 아니고 즉흥적으로 하루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남편이 하루의 일정을 다 준비하고 나는 간단하게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길을 떠났다. 사실 멕시코시티의 관광명소는 볼 게 많았지만 그 외에 거리나 숙소에서는 실망을 많이 해서 푸에블라 여행이 기대되지는 않았다. 멕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yI%2Fimage%2F9sO4LO6r8p9h1EApXd6i9JYyD1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1화 피의 신전과 어머니의 언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WyI/154" />
    <id>https://brunch.co.kr/@@8WyI/154</id>
    <updated>2026-02-16T13:00:01Z</updated>
    <published>2026-02-16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일정은 왠지 숙연해진 마음으로 옷을 최대한 단정하게 입었다. 그 이유는 오전에는 테오티우아칸을 둘러보고 오후는 과달루페 성모 발현지를 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테오티우아칸 멕시코시티 북부버스터미널에서 1시간, 과달루페 성지는 멕시코시티 북쪽에 있어서 보통 여행자들이 많이 묶는 코스다. 낮은 덥지만 아침은 쌀쌀한 2월의 멕시코 시티 공기를 마시며 우버택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yI%2Fimage%2Fc5_wKlV8el3XtNlTXvvc1cwKlx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0화 멕시코시티의 심장부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WyI/155" />
    <id>https://brunch.co.kr/@@8WyI/155</id>
    <updated>2026-02-05T02:45:58Z</updated>
    <published>2026-02-05T02:4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멕시코시티를 둘러보는 날이다. 남편은 소파베드 잠자리가 불편한 지 매일 5시에 눈이 떠진다고 한다. 그런 남편 덕분에 일찍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아침식사는 계란 프라이, 빵, 망고를 먹었다. 망고가 크지는 않은데 아주 달아서 아들이 잘 먹었다. 어제 따뜻한 날씨를 경험해서 오늘은 아주 가벼운 옷으로 골랐다. 남편은 반바지까지 입었다.  도심에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yI%2Fimage%2F3ox44jza7ZfLH6JzSY9WuVgbrr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9화 2200미터에서 숨을 고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WyI/156" />
    <id>https://brunch.co.kr/@@8WyI/156</id>
    <updated>2026-03-02T04:12:41Z</updated>
    <published>2026-02-03T19:3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마이애미를 떠나 멕시코시티로 이동하는 날이다. 어제 미리 예약해 둔 우버는 출발 시간이 가까워질 때까지 기사 배정이 되지 않아 잠시 마음을 졸이게 했다. 결국 막판에 기사가 정해졌고, 우리는 무사히 공항으로 향했다. 우버는 이제 자유여행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거의 느끼지 않게 해주기 때문이다.  숙소를 정리하기 위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yI%2Fimage%2FeHL1py7qVvzdO_oS3XVMMOhuZm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8화&amp;nbsp;환상의 마이애미, 빨래방의 현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WyI/157" />
    <id>https://brunch.co.kr/@@8WyI/157</id>
    <updated>2026-02-28T13:48:42Z</updated>
    <published>2026-02-02T03:3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마이애미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마침 주일이라&amp;nbsp;미사를 드리고 마이애미 비치를 둘러보기로 했다. 아침으로 그제 사 둔 밥과 달걀을 먹었다. 찰밥처럼 보이지만 향신료와 고추를 넣어 지은 붉은 밥이었다. 빵 대신 밥을 먹는다는 사실이 괜히 고맙게 느껴졌다. 배 속이 든든하게 채워졌다.  일요일이면 해외에 있어도 성당에 간다. 여행 중의 미사는 늘 묘하다.</summary>
  </entry>
  <entry>
    <title>7화 에버글레이즈, 값비싼 자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WyI/158" />
    <id>https://brunch.co.kr/@@8WyI/158</id>
    <updated>2026-03-03T13:26:17Z</updated>
    <published>2026-02-01T04:1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여섯 시에 일어났다. 에버글레이즈에 가기 위해서였다. 우버 세이버를 불러두고 늦을까 봐 괜히 마음이 바빴다. 다행히 제시간에 도착했다. 이번 여행에서 만난 우버 기사들은 대부분 히스패닉이었고, 대체로 말수가 적었다. 스몰톡이 리뷰에 영향을 주는지, 아니면 영어가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알 수 없지만 대개는 조용히 목적지까지 달렸다.  그런데 오늘 만난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yI%2Fimage%2F-sDXs0u3VcYOBukUQk97MRGWhio"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6화&amp;nbsp;기대했던 마이애미는 아니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WyI/159" />
    <id>https://brunch.co.kr/@@8WyI/159</id>
    <updated>2026-02-28T12:53:52Z</updated>
    <published>2026-01-31T03:5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대했던 마이애미는 아니었다 아침에 일어나 짐을 쌌다. 올랜도를 떠나기 위해 예약해둔 우버를 타고 버스터미널로 이동했다. 터미널에는 총을 든 경찰들이 서 있었다. 건물은 낡았고, 이곳을 오가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하루치 피로가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주변에는 노숙인들이 보였고, 술에 취한 듯 소리를 지르는 사람도 있었다. 어딘가 불안하고 거친 분위기가 느껴져</summary>
  </entry>
  <entry>
    <title>5화 영화 속으로 던져진 하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WyI/160" />
    <id>https://brunch.co.kr/@@8WyI/160</id>
    <updated>2026-02-28T12:41:43Z</updated>
    <published>2026-01-30T03:0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Universal Orlando Resort)에 가는 날이다. 이곳은 1990년에 개장한 전 세계 최초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다. 기존의 스튜디오 투어 형식이었던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의 콘셉트를 더욱 확장해 하나의 거대한 테마파크로 재탄생한 공간이라고 한다. 디즈니랜드를 이미 다녀온 터라, 이번에는 유니버설 리조트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yI%2Fimage%2FUDjx6QfkJ_gvTVb7NmHdZN45PV0"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화&amp;nbsp;올랜도 밤쇼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8WyI/161" />
    <id>https://brunch.co.kr/@@8WyI/161</id>
    <updated>2026-02-28T12:30:41Z</updated>
    <published>2026-01-29T04:3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올랜도로 떠나는 날이다. 오전 10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6시에 일어났다. 올랜도에는 점심 무렵 도착할 예정이었기에 에어비앤비 호스트에게 체크인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짐만 내려놓고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때만 해도 우리가 해가 다 진 저녁 6시에 도착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어제 장 본 음식들을 처리해야 했다. 메뉴는 스테이크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yI%2Fimage%2FhwheSmBZGQ60v3XRRseL1Igf2ok"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