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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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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oungforeve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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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인스타그램(@yang_aram) 5년차 편집자. 쉽게 불행해지고 쉽게 행복해지는 사람. 내 행복의 여정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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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06T07:53: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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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사랑이고 - 스펙트로신테시스 서울 전시회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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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08:46:32Z</updated>
    <published>2026-05-19T08:4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반지하 선생님의 그림 한 가운데 적혀있는 글을 물끄러미 보았다. &amp;quot;논바이너리? 알아두겠다.&amp;quot; 12월의 남태령에서 개별 발언이 이어질 때 익숙치 않은 단어에 농민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amp;nbsp;전주국제영화제의 폐막작이 김현지 감독의 '남태령'이라는 소식을 듣고, 내가 떠오른 것도 그런 감정이었다. 혐오를 넘어서 우리가 가야할 곳이 어딜까. 남태령의 밤 같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t%2Fimage%2Fo7LQZ3-ODMGFHPGHg78loNY7Up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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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쓰면서 완성하는 작은 습관의 힘&amp;gt; 편집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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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18T02:0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12.15 발행  여러분들은 새해의 계획을 세우시나요? 저는 연말이 되면 조금은 들뜬 마음으로 올해 세운 계획들을 돌아보고, 내년의 계획을 세워보는 편입니다. &amp;lsquo;갓생 중독자&amp;rsquo;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많은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도 벅찰 만큼 많은 일을 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만큼 스스로에게 박하기도 한데요. 심지어 취미의 영역에서조차 말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t%2Fimage%2FAFHBvoq5E3q9GjStHVpTFIeWV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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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다정함도 체력에서 나옵니다&amp;gt; 편집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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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02:00:46Z</updated>
    <published>2026-05-18T0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03월 11일 발행도서 ★책을 만드는 동안 작가님과 운동 버디가 되어 으쌰으쌰 했던 책  &amp;lt;다정함도 체력에서 나옵니다&amp;gt;를 편집하며 격주에 한 번씩 미국에 계신 작가님과 화상 미팅을 했다. 몇 주 동안 각자의 운동 이야기를 나누며 어떤 꼭지를 채워 나갈지 함께 고민했다. 운동의 중요성은 알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에게 다정하게 &amp;ldquo;한 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t%2Fimage%2FeyO2N1RGMZlMUB2LRiWzz8t2u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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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나다울 수 있는 시간 - 벨로주 공연 및 제 13회 김사월 쇼 '도망자'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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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03:36:24Z</updated>
    <published>2026-05-12T03:3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이 가기 전에 사월님의 음악을 들으며 뒤늦게 남기는 김사월 쇼 '도망자' 후기. &amp;nbsp;3월의 어느 저녁, 카페벨로주에 앉아 있던 나는 사월님의 노래를 들으며 연신 울었는데 당시엔 도통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내가 잘 우는 사람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의미 없이 펑펑 우는 사람은 아닌데.... &amp;nbsp;그냥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울어버리다니. 그러다가 그의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t%2Fimage%2F6pmB2_tI3aLV63k7KydflAj9Lu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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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어떻게 팔지 막막할 때 읽는 카피 책&amp;gt; 편집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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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03:34:22Z</updated>
    <published>2026-05-12T03:3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5월 28일 발행도서 원제: Copywriting Made Simple ★처음으로 원서의 저자분에게 책을 잘 만들었다는 칭찬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던 책 ​ ​ 어떻게 하면 카피를 잘 쓸 수 있을까? 편집자라면 누구나 한 번은 울면서 카피를 수정해 본 적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울면서 제목을 짓거나, 울면서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일도 부지기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t%2Fimage%2FaVy8EOgXulV_H-fuUY6GF9rhC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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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팔리는 한 문장은 다르다&amp;gt; 편집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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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03:31:53Z</updated>
    <published>2026-05-12T03:3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주제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책 비즈니스북스에서 여러 번 책을 작업하신 황현진 작가님과 함께한 책이라 처음 기획할 때부터 어떻게 하면 기존 책과 차별화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다.  ▶기억에 남는 편집 포인트 ▷구성: 이전의 책이 자세한 설명이 주가 되는 책이었다면 이번 책은 최대한 '콤팩트'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t%2Fimage%2F1AUh1R-UGwiAnmFNeRbaUfgeXp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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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에게 언어를 주는 일 - 박참새 &amp;lt;탁월하게 서글픈 자의식&amp;gt;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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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03:37:22Z</updated>
    <published>2026-04-21T07:5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픔에게 언어를 주오. -윌리엄 셰익스피어, 『멕베스』  이 책의 YES24의 서평을 찾아보다가 &amp;ldquo;무기력함과 자기혐오가 난무하는 글. 사실 두서없는 내용인데 시적 표현인 척 하는 게 우스움&amp;rdquo;이라는 평을 봤다. 이 코멘트를 보고 나는 친구에게 말했다. &amp;lsquo;그런데 사실 그 무기력함과 자기혐오때문에 이 글들이 좋은 건데.&amp;rsquo;  무기력함과 자기혐오 속에서 헤엄치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t%2Fimage%2Fx9Js2GIhMYXL8i8lWuxsqJpRUqw.png" width="34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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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이름에 너의 다정을 떠올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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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09:47:06Z</updated>
    <published>2025-09-15T09:4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람님은 본명이 아람인거죠?&amp;rdquo;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동호회에서 누군가 내게 물었다. 내 이름은 아람. 어쩐지 &amp;ldquo;내 이름은 코난. 탐정이죠.&amp;rdquo; 같은 대사가 바로 나와야만 할 것 같다. 원래 내 이름으로 정해놓은 이름은 빛날 희熙에, 어질 현賢이었다고 한다. 전국적인 한글 이름 짓기 유행으로 부모님이 급작스레 마음을 바꾼 탓에 나는 희현이 아니라 아람이 되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t%2Fimage%2FWssu853-P_LQ4qEDb4PhV3Tc7t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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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안아주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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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09:34:12Z</updated>
    <published>2025-08-14T05:3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런데, 아람 씨는 아세요? 본인이 본인을 얼마나 아끼지 않는지요.&amp;rdquo;  나에게 &amp;lsquo;그 일&amp;rsquo;이 일어난 후, 나는 한 주에 한 번 상담을 받으러 갔다. 8회 기의 상담 동안 나는 말해야 할 가장 중요한 정보를 감춘 채로 상담을 받았다. 아마 이 글에도 끝내는 언급되지 않을 &amp;lsquo;그 일&amp;rsquo;에 대해 나는 상담이 거의 끝나갈 6회기 때야 처음 털어놨다. 상담 선생님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t%2Fimage%2Fcdln1ydDjUd_SIwEDuMJbpwsD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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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 허지원, &amp;lt;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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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8T08:45:13Z</updated>
    <published>2025-03-11T08:5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르던 첫 고양이 '우리'가 세상을 떠난 후, 나는 유골함을 끌어안으며 덜컹거리는 차 안에 앉아 있었다. 머릿속에는 같은 질문만이 하염없이 맴돌고 있었다.  나 때문인가.  이미 싸늘하게 식은 아이를 상자에 담아 받았을 때, 나는 그 상자를 열어볼 생각도 하지 못했다. 병원에서 휴대폰으로 검색해 제일 상단에 뜨는 24시간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그저 빨리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t%2Fimage%2F3Wgaj5DHYwTdUDy3D_x1TP2wPAY.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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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로 남은 도시의 외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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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9T09:39:59Z</updated>
    <published>2025-03-09T09:0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윤이 이사를 갔다. 자주 이사를 다녔던 나는 새로 이사한 곳에 윤이 온다는 소식에 무척 기뻐했었다. 서울은 넓고, 어느 곳으로 이사해도 나의 터전 같지는 않았다. 직장이 달라지면, 집 계약이 만료되면 언제든 떠날 곳. 그런 곳에 알고 지낸 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 동네가 조금 더 친근해졌다.   가까이에 친구가 산다는 것에 이점을 맘껏 누리고자 때때로 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t%2Fimage%2F3MXUJZXTfWAydtpsmAvThh4anx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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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들의 문장이 빛날 때 &amp;nbsp; - 천선란 &amp;lt;아무튼, 디지몬&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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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0T01:25:26Z</updated>
    <published>2025-03-08T23:0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포켓몬'을 좋아하던 친구들 사이에서 나는 '디지몬'을 좋아하는 아이였다. 두 작품 모두 인기 작품이었지만 포켓몬과 비교하면 디지몬 어드벤처는 확실히 어두운 작품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어디인지 알 수 없는 이세계로 끌려 들어온 아이들은 끊임없는 싸움을 치뤄야했고, 그 와중에 다치고 상처받으며 또 누군가의 죽음을 목격하기까지 한다. 천선란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t%2Fimage%2FFH2bV4l0v43b6odZ9R7TdfVAy1U.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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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라쟁이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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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7T11:44:13Z</updated>
    <published>2025-03-07T10:2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도록 알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면 나는 곧장 따라쟁이가 되버린다. 그 사람의 습관이나 말투, 표정을 눈여겨 보고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나도 함께 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내 시절을 이루는 대다수의 것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연관이 있다. 정현종 시인은 어느 시에서 '한 사람이 온다는 건 그 사람의 일생이 온다'는 표현을 썼다. 나는 가끔 그 말을 곱씹어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t%2Fimage%2FKgKUiCj5bliGPd5JKAKGOI2bfc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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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이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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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6T10:10:28Z</updated>
    <published>2025-03-06T08:2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애와 연애를 끝내기로 한 후, 이런 얼굴론 도저히 밖에 나갈 수 없다는 내 말에 진이는 지하철을 타고 한 시간 반을 걸려 우리 집에 왔다. 이미 충분히 울어서 더는 눈물이 안 나올 것 같은 나는 진이가 오기 전에 세수를 하고, 최대한 단정한 얼굴로 의자에 앉아 있었다. 너무 주책맞은 사람처럼 울진 말아야지. 그러나 현관문이 열리고 진이의 얼굴이 보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t%2Fimage%2FqCvnLwr1BY8zw4hETH9rufHUL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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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지의 미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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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1T16:34:31Z</updated>
    <published>2024-08-01T10:4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지 쓰는 일을 좋아한다. &amp;lsquo;내가 죽고 나서 나를 옹색하게 만드는 이야기들이 이 세상에 너무 많이 남아 있으면 어쩌지?&amp;rsquo; 같은 걱정을 하면서도 여전히 편지 쓰는 일을 즐겁게 하고 있다. 소은이라는 친구를 만나는 날. 그날도 얘에게 편지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특별한 날도 아니고, 엄청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는 날도 아니었지만, 편지를 쓰고 싶었다. 최근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t%2Fimage%2FOGdBe1tQ3VefEk_zAAy-fcKrK3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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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니모와 도레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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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1T12:29:46Z</updated>
    <published>2024-07-29T00:2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런데 나는 아직도 도레미야? 너는 아직 김니모인데.&amp;rdquo;  내가 그렇게 묻자 두 글자로 답변이 왔다.  &amp;ldquo;ㅇㅇ&amp;rdquo;  얘의 핸드폰에 내 이름이 아직도 &amp;lsquo;도레미&amp;rsquo;로 등록되어 있는 것이 우스워 나는 답했다.  &amp;ldquo;언젠가 너에 대한 글을 쓰면 꼭 이 이야기부터 써야겠다. 우리가 &amp;lsquo;김니모&amp;rsquo;와 &amp;lsquo;도레미&amp;rsquo;가 된 이유가 무엇인가. 이유는 우리가 좆같은 회사에 다녔기 때문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t%2Fimage%2FCfwyVJ7z1zUL4h-nFR1h71fWL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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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성실과 위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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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0T06:31:35Z</updated>
    <published>2024-07-25T02:3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스스로를 게으르다고 여길 때마다 친구는 자주 내게 '넌 어디 가서 그런 말 하지 마라'라고 타박했다. 무언가 경애하는 세상을 만날 때마다 나는 그것에 흠뻑 빠져들어 내가 그것에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길 소망했다. 하지만 &amp;nbsp;나는 아주 잠깐 그 세계의 아름다움을 맛보곤 다시 다른 세계의 아름다움으로 휩쓸려가곤 했다. 나는 나의 게으름은 그런 종류의 것이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t%2Fimage%2F2_j6XUKG5LEzrZhi5PSXwnpF_5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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