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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ac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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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대기업 H사(전략인재)-S사(핵심인력)-L사(패션, C레벨임원), 글로벌컨설팅펌 P-I-E사 임원급 리더, 중견기업 W사 &amp;amp; S사(패션, C레벨임원), 인간과 경영 탐구 &amp;amp; 글쓰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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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06T07:58: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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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내 말을 걸지 못한 소녀 - &amp;mdash; 실낱같은 희망을 내려놓던 날 (23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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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8:00:07Z</updated>
    <published>2026-10-08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마음은 참 간사하다. 실낱같은 희망 한 줄기만 보여도 좀처럼 놓지 못한다.  그 기대는 때로는 실망으로 끝나기도 하고, 때로는 나를 움직이는 힘이 되어 희망을 현실로 바꿔놓기도 한다.  돌아보면 내 사춘기는 그 실낱 하나를 오래도록 붙들고 있던 시간이었다.   부산 동대신동, 한 학기의 전학생  4학년 말 고향 거제도를 떠나 부산 영도의 한 국민학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C%2Fimage%2FvfCph_gcMNpcKWWog5no4Tckow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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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화. 성과 너머에 남는 진짜 가치 - &amp;mdash; 숫자는 기록에 남고, 사람과 방식은 조직에 남는다 (2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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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21:37:58Z</updated>
    <published>2026-10-05T09:2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06화를 쓰면서 오래된 숫자 하나를 다시 꺼냈다.  500억 원.  표준화와 단순화, 자동화로 줄인 IT 비용이었다.  몇 년을 매달려 만든 숫자였고,  한때는 그것이 내가 한 일을 가장 명확하게 설명해 주는  결과라고 믿었다.  그런데 그 숫자의 세부 내역을 떠올리려 하자  기억이 흐릿했다.  자료를 다시 찾아봐야 했다.  이상한 일이었다.  반면 그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C%2Fimage%2Fm4A3zd3hv8f83GsrCLUch0w5uW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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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흰 고무신과 염소의 목줄 - &amp;mdash; 어린 시절 기억의 조각을 맞추다 (2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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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0:34:13Z</updated>
    <published>2026-10-01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쨍그랑. 수십 년이 지났는데도,  그 소리는 아직 귓가에 남아 있다.  나이가 들수록 어린 시절의 기억은  선명해지는 걸까?, 희미해지는 걸까? 며칠 전 일은 가물가물한데,  수십 년 전의 한 장면은  사진처럼 또렷하게 떠오를 때가 있다.   쨍그랑 하고 깨지던 유리창 소리,  발에 신었던 흰 고무신,  어깨에 둘러메던 책보,  부산 고모네 집 책꽂이에 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C%2Fimage%2F9cc83qd99C6NI5wP0kdY57ig0A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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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 &amp;mdash; 나라는 부자가 됐는데, 왜 나는 제자리일까? (2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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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8:02:52Z</updated>
    <published>2026-09-29T09:4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요즘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amp;quot;  한국 정치에서 가장 오래됐고, 가장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일지 모른다.  경제는 성장했다.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달러를 넘었고,  한국은 어느덧 세계 주요 경제국이 됐다.  그런데 이상하다.  월급은 올랐는데 통장은 그대로다.  집값이 오르면 집 없는 사람이 불안하고,  떨어지면 집을 산 사람이 불안하다.  금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C%2Fimage%2FfjDXBZKxYNubXVwlO9S0KPZR3q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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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화. 나이 듦과 숙련됨에 대하여 (228) - &amp;mdash; 오래 일했다는 것과 일을 잘 안다는 것은 같은 말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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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8:00:06Z</updated>
    <published>2026-09-28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처음 해보는 일보다 해본 일이 많아진다.  회의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오면 비슷한 사례가 떠오르고,  문제가 생기면 대략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짐작이 간다.  보고서를 몇 장 넘기지 않아도 무엇이 빠졌는지 보이고,  숫자를 보면 어딘가 어긋난 부분이 눈에 들어온다.   사람도 비슷하다.  몇 마디만 나눠도 그 사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C%2Fimage%2Fz2ZeXvkVoSKjk4J4nW2BlYRu0c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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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림을 잃어버린 풍요로운 시대 - &amp;mdash; 가난했지만 한가위가 기다려지던 시절 (2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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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2:00:05Z</updated>
    <published>2026-09-27T0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찬바람이 슬그머니 옷깃을 파고들 때면  어린 시절 고향에서 맞던 한가위가 떠오른다.  바닷가 시골 마을에는 그 당시에 공중목욕탕이 없었다.  집에도 뜨거운 물이 나오는 샤워기나 욕조는 없었다.  냉장고조차 귀하던 시절이었다.  부엌은 고향 사투리로 &amp;lsquo;정지&amp;rsquo;라고 불렀다.   단단하게 다져진 흙바닥 한편에 무쇠 가마솥이 걸려 있었고, 그 옆에는 장작이 쌓여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C%2Fimage%2F15HgZq0b6q90OTHkiKBGV-tEXf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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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만 원짜리 코트를 팔면, 얼마가 남을까?(226) - &amp;mdash; 코트 한 벌의 여정으로 이해하는 패션기업의 원가, 재고, 그리고 이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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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6:55:05Z</updated>
    <published>2026-09-24T08: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100만 원짜리 코트 한 벌이 팔렸다.  이 옷을 만든 회사는 얼마를 남겼을까?80만 원?50만 원?  (예시로) 계산해 보면 10만 원 남짓이다.  그렇다면 나머지 90만 원은 어디로 갔을까?  옷을 만드는 데 돈이 들었다.  백화점에도 수수료를 냈다.  광고도 했고, 직원 월급도 줘야 한다.  물류센터와 사무실도 운영해야 한다.  하나씩 빼고 나면 1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C%2Fimage%2FjGuXCnML7yH2W2VFCcCxl8Bu4g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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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이 없으면 빵을 먹으면 되잖아요 - (2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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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4:39:39Z</updated>
    <published>2026-09-22T09:5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올림픽을 전후한 시절, 지방의 가난한 집에서 자란 나는  어렵게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한 뒤  줄곧 과외를 하며 학비와 생활비를 벌었다.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빠르게 성장하고  서울의 모습도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던 때였지만,  지방에서 올라온 가난한 대학생에게 서울살이는  녹록지 않았다.  운 좋게 1학년 때는 대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C%2Fimage%2F-EHMHPrIB4fC4EMbDQQdiMqPxn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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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화.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라는 고백 - &amp;mdash; 빠르게 달려온 뒤에야 보이기 시작한 것들 (2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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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9:59:29Z</updated>
    <published>2026-09-21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생활을 오래 하면서 나는 꽤 오랫동안  속도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남들보다 빨리 판단하고, 빨리 실행하고,  빨리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책임이 커질수록 더욱 그랬다.  회의에서는 결론을 빨리 내려야 했고,  문제가 생기면 즉시 해결책을 찾아야 했다.  경쟁사는 기다려주지 않았고  시장은 더더욱 기다려주지 않았다.  돌이켜보면 그렇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C%2Fimage%2F36Pg7qNp-6LhaLdF_DjKtPy1z0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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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 잘하는 사람들을 모아놨는데, 왜 성과는 안 날까? - &amp;mdash; 팀워크가 좋은 조직은 무엇이 다를까? (2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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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0:54:44Z</updated>
    <published>2026-09-18T11:4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잘하는 사람들을 한 조직에 모아놓으면  성과도 자연스럽게 좋아질까?  꼭 그렇지는 않다.  각자 뛰어난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이상하게 일이 더디게  진행되는 조직이 있다.  회의는 많지만 결론은 나지 않고, 부서와 팀 사이에서는  &amp;ldquo;그건 우리 일이 아니다&amp;rdquo;라는 말이 나온다.  개인은 열심히 일하는데 조직 전체의 성과는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다.  반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C%2Fimage%2FQXyk9CKcWPEcigL1SZwfHfrtXS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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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을 보는 렌즈, 반응을 가르는 프레임 (222) - &amp;mdash; 왜 똑같은 것을 보고도 우리는 전혀 다른 결론에 도달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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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2:38:47Z</updated>
    <published>2026-09-17T08: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것을 보았다고 해서, 같은 것을 본 것은 아니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장면을 마주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같은 시공간에서 동일한 대상을 바라보아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방식과 뒤이은 행동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왜 사람들은 똑같은 장면을 보고도 각자 다르게 받아들이고, 때로는 정반대로 반응할까?  단순히 가치관이나 생각의 차이 때문일까. 아니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C%2Fimage%2FZo8QkSN66kcmhcEwk16mJ0sA3j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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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치에도 &amp;lsquo;수요예측&amp;rsquo;이 필요하다 - (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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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8:00:07Z</updated>
    <published>2026-09-15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민이 원하지 않는 정책은 왜 계속 만들어질까  품절 사태를 겪어본 적 있는가.  정작 사고 싶은 물건은 매번 품절이고,  찾는 사람도 없는 상품은 창고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매장.  우리는 그런 모습을 보면 흔히 말한다.  &amp;ldquo;장사를 못한다.&amp;rdquo;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일이 기업이 아니라  국가에서 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C%2Fimage%2FKGL22OEesBT1IWusOtJM2bSyOD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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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화. 스쳐 간 사람들, 남은 사람들 - &amp;mdash; 결국 기억에 남는 것은 함께 일한 사람이다 (2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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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9:13:05Z</updated>
    <published>2026-09-14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많은 사람을 만난다.  상사로 만난 사람도 있고, 동료로 만난 사람도 있다.  내가 채용한 사람도 있었고, 내 결정으로 새로운 일을  맡게 된 사람도 있었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사람을 기억하는 기준이  주로 &amp;lsquo;일&amp;rsquo;이었다.   일을 잘했던 사람, 어려운 프로젝트를 함께했던 사람,  성과가 좋았던 사람.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C%2Fimage%2FuUzg280bUN36Fz7ZsGXqF_5tp3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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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적&amp;lsquo;자원&amp;rsquo;이라는 말이, 나는 오랫동안 불편했다 - (2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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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4:59:18Z</updated>
    <published>2026-09-13T0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존중하면서도, 성과를 요구해야 하는 이유  대기업 L사 임원 시절, 한 직원을 떠나보낸 적이 있다.  치열한 공채 경쟁을 뚫고 입사했던 직원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는 팀에 부담을 주는 구성원이  되어 있었다.  여러 차례 면담을 했고, 변화할 기회도 주었다.결국 우리는 그와 함께 갈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그가 떠난 뒤 조직 분위기는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C%2Fimage%2FXWr0vn_BfZi-9aGZ0EBeqk643d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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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정의 온도 - (2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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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8:00:09Z</updated>
    <published>2026-09-10T08: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서 나이가 우정의 필요조건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함께한 시간'은 어떨까.  자주 만나고 오래 알아온 사이일수록 더 가까운 친구일까.  나이가 들면서 이 물음에 대한 생각도 조금 달라졌다.  우정은 반드시 함께한 시간에 비례하는 것은 아니었다.  오랫동안 자주 만나도 마음의 거리가 먼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랜 세월 만나지 못했어도 다시 마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C%2Fimage%2FV8eGcMxmjTn1EcJwCfb7gPSlZe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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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는 꼭 동갑이어야 할까? - (2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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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8:34:49Z</updated>
    <published>2026-09-08T08: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누군가를 처음 만나면 자연스럽게 나이를 묻는다.  몇 년생인지 확인하고,  나보다 한 살 많으면 형이나 누나가 되고  한 살 어리면 동생이 된다.  같은 해에 태어났다는 사실을 확인하고서야  비로소 편하게 &amp;lsquo;친구&amp;rsquo;라고 부른다.  그런데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친구는 꼭 동갑이어야 할까.  우정의 본질은 무엇일까.  우리는 관습처럼 굳어진 나이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C%2Fimage%2FtuCQaT1tBA356fPriqcO6pOyl7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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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화. 실패의 기록 - &amp;mdash; 틀렸을 때 돌아올 길을 남기는 것 (2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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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8:00:06Z</updated>
    <published>2026-09-07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글에서 나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경험은 답안지가 아니라 참고서라고.  그리고 경험이 많아질수록  자신의 판단을 오히려 의심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같은 글에서 나는 Agile과 PoC 이야기도 했다.  완벽하게 이해한 뒤 움직이기보다,  작게 실행하고 빨리 배우는 것이  지금 시대에 더 맞는 방식이라고.  그런데 그 말을 하고 나서 한 가지가 뒤늦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C%2Fimage%2F1nyDeheQLNjjnOX8v26j5rnzuJ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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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처럼 깊어지는 사람 - (2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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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8:56:44Z</updated>
    <published>2026-09-05T08:5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엔 스스로를 높이는 사람은 넘쳐나도,  누군가 진심으로 인정하고 존경하는 사람은 드물다.  자신을 낮출수록 곁에서 먼저 알아봐 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세월에 빛바래고 삭아가는 게 아니라  은은한 향처럼 오히려 깊어지는 사람.  그런 사람 곁에 오래 머물고 싶다.  요란하게 쏟아지던 빗줄기가  어느새 보슬비로 잦아드는 걸 보다가,  문득 스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C%2Fimage%2FPADS_0KU9IAHqM7uPxW1inRQxg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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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AI를 썼는데, 왜 임원의 답만 달랐을까(214) - &amp;mdash; AI 시대, 좋은 답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물어야 하는지 아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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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8:00:08Z</updated>
    <published>2026-09-04T08: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도구가 좋은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결국 도구의 가치는 쓰는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  생성형 AI는 이전의 도구들과 분명 다르다.  묻는 말에 답하고, 정보를 연결하고, 추론하며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때로는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가능성까지 제시한다.  그래서 어느 순간 도구라기보다 꽤 유능한 동료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C%2Fimage%2Fy0leg_sP_b4e03XmxV2dwXz7fe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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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화. 다시 배운 것들 - &amp;mdash; 시대가 새로 묻는 임원의 자격 (2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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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23:42:16Z</updated>
    <published>2026-08-31T08: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화에서 이야기했던 그 여름 연수원의 화두는,  사실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방향을 제시하라. 본질을 꿰뚫고 결정하라. 공은 구성원에게 돌리고 책임은 자신이 져라.  10년 전 대표이사가 건넨 그 세 문장은 지난 10년 동안  현장에서 나를 지켜준 단단한 기준이 되어주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기준은 여전히 유효했지만,  그 기준을 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VC%2Fimage%2Fh8CvBtQEeJmylGqdge8KHCFfXX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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