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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란다 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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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다양한 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려 노력하는 잡학형 인간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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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28T15:32: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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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헤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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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06:00:27Z</updated>
    <published>2025-07-28T11:4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냥 발끝만 쳐다 보고는 미루나무 아래엔 작은 돌멩이 하나  입술 끝에 가져다 대면 마음들이 쏟아져 내려요  발아래는 보글보글 허우적 나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야 지금이 아니면 안 돼  보자기에 싼 마음들이 보글보글 허우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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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그런 시절 - 모두에게나 그런 시절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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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14:54:07Z</updated>
    <published>2025-07-25T14:1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는 시절 나를 묶어오던 모든 이전 것들은 사라지고 발걸음 앞에 놓이는 새로운 징검다리에 발끝을 담구는 그런 시절.  계곡 물은 차가워 함부로 건널 수 없던 어린아이는 허리까지 잠기는 물에 과감히 몸을 던져  이빨이 와다닥 떨려도 아니야 괜찮아 스스로를 다독이며 발걸음을 옮기는 그런 시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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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절대로 모를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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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15:43:39Z</updated>
    <published>2025-07-23T12:0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아마 평생을 가도 내가 얼마나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었는지 절대로 모를 거야 내가 퍼다 나른 물들이 그냥 나온 게 아니라는 사실을 절대로 모를 거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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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소리치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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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14:00:11Z</updated>
    <published>2025-07-21T11:1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립다고 크게 소리라도 치면 마음 속 조각들이 와르르 무너질까 돌멩이 하나에라도 소용돌이가 그치지 않아 커지는 눈물 방울 방울 그만하고 싶다고 빌어라도 볼까 누구에게 간청해야 할지를 몰라 손끝 하나 닿고 싶다는 조용한 소망이 아주 큰 욕심이 되어 데구루루 눈물 방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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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어떤 의문들 - 문득 이런 궁금증이 떠올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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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12:48:22Z</updated>
    <published>2025-07-18T11:0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내 것이 아닌 것들은 이렇게 탐이 나는 것일까. 결말이 안 좋을 것이 뻔한 관계들은 왜 이렇게 끌리는 것일까. 몸에 안 좋은 것들은 왜 맛있는 것일까.  하기 싫은 일들은 왜 해야만 하는 것일까.  돈을 쓸 때는 왜 벌던 때의 고통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까.  끔찍이도 싫었던 너도 왜 시간이 지나면 아름다워지는 것일까. 어젯밤에 유려했던 글은 왜 아침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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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그랬으면 좋겠네 - 정말 좋겠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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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13:38:07Z</updated>
    <published>2025-07-16T11:1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가락 끝에서 저절로 글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고는 한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도 줄줄 이야기가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상상도 한다. 세상에 즐거운 것들만 남았으면 좋겠다. 사랑할 줄 아는 사람들만 남았으면 좋겠다. 글의 힘을 아는 사람들만 남았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것들을 편하게 좋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감사하는 마음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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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어떤 햇살 - 어떤 햇살은 발바닥을 태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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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11:29:52Z</updated>
    <published>2025-07-14T11:1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모든 것이 되었으면 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도 나의 모든 것이었고 나도 그 사람의 모든 것이었으면 했다. 따가운 햇살 아래 모든 것이 말라버리는 지도 모르게 시간들을 꼭꼭 씹어 삼켰다. 삼키다 사레가 들리는 날도 있었다. 사레가 별거냐 그저 기침 몇 번이면 해결될 일이었다. 어금니 가득 묻어오는 너를 어디 하나 놓칠까 아까워하는 날이 있었다. 입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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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날고 싶어 - 나는 정말 날고 싶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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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22:41:49Z</updated>
    <published>2025-07-11T11:5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걸음 뒤에 남는 것들을 모두 버려두고 어디론가 날아버린다. 높이 뛰다 보면 진짜 날 수 있을지 몰라. 자꾸만 조금만 더 높게 뛰어본다. 내 머리 위 아득히 멀리 보이는 것들에 조금만 더, 아주 조금만 더. 닿을 것만 같은 순간엔 진짜 날 수 있을지 몰라.  나를 붙잡지 말아 줘. 가녀리고 슬픈 손가락들이 자꾸만 가지 말라고 한다. 손을 잡았다가는 영영 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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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왜 하는지 모르는 달리기 - 우리는 그저 달리면서 살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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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14:57:32Z</updated>
    <published>2025-07-09T11:0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각도각 내 뒤를 따라오는 무엇인가 느껴진다. 열심히 달려 멀어지려고 하지만 끊임없이 나를 따라붙는다. 다가올수록 두려움이 커지지만 멈출 생각을 않는다. 이젠 더 이상 싫다고 떼를 써 보아도 내 말을 들어줄 귀가 없는 녀석이다. 발가락 끝이 아려올 즈음에서야 도각도각 소리가 늦어진다. 그때에 이르러서야 한숨을 돌려본다. 언젠가 다시 시작될 추격적인 것을 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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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그래도 우린 좋지 아니한가 - 그렇게 우린 웃기지 않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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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13:01:07Z</updated>
    <published>2025-07-07T12:1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는 늘 지치고 정신없이 흘러가지만 오늘만큼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좋지 아니한가.'  사실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될 일은 그리 많지 않다. 살아있는 것은 늘 익숙하고, 숨을 쉬는 것은 당연하게 느껴진다. 즐거운 것들은 쉽게 스쳐가고 고통스러운 것들만 후회를 남긴다.  그러니 애를 써서라도 감사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아주 작은 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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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그냥 - 그냥 좋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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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11:00:05Z</updated>
    <published>2025-07-04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냥이라는 말이 참 좋다. 그냥 좋아. 그냥 행복해. 그냥. 그냥! 뭐든지 이유가 명확히 있는 것이 좋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유 같은 건 크게 중요해지지 않았다. 그냥 그렇게 행동하고 싶어서 했고, 그냥 좋아하고 싶어서 좋아했다. 행복에도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냥 행복해서 행복한 것이었다.  그냥이라고 생각하면 어려울 것이 없어진다.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ll%2Fimage%2Fj_N4sy99NJPJn_9wORjx0BcDZ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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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삶의 코너스툴 - 세상살이에도 코너스툴이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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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12:51:28Z</updated>
    <published>2025-07-02T12:1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이 낯설게만 느껴지는 시간이 있다. 분명 집에 있는데도 계속해서 더 안정적인 공간으로 떠나고 싶어지는 그런 날. 마음을 둘 아주 작은 공간이 필요할 뿐인데 그 작은 공간이 어디인지도 모르겠는 순간이 오면 주인이 없어 버려질 여지조차 없는 한 마리의 가련한 강아지처럼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진 기분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발가락을 꼼지락대며 파이지 않는 굴을 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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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유월 - 단상10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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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09:53:24Z</updated>
    <published>2025-06-30T09:5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 서늘하다. 바스락 거리는 햇살이 머리카락을 간지럽히는 걸 가만히 느끼다 보면 어느새 이렇게 시간이 지났는지 발걸음이 한층 무거워진다. 세월이 흘렀나. 이제는 시간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무거운 세월들이 옆구리를 스쳐간다. 한 해의 절반을 뚝 떼어놓고 보면 아까운 행복들이 올망졸망 따라붙는 것만 같아. 뒤를 돌아보고 그렇게 두고 온 것들을 다시 주워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ll%2Fimage%2FWjc7wMu7eluNmPPdY_YFajqUb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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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다 보니 단순하게 살아지는 것이 좋더라 - 아무도 안 궁금해할 글 -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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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8T05:24:09Z</updated>
    <published>2024-09-13T11:5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력해도 뜻대로&amp;nbsp;안 되는 것이 사는 것이었다. 애쓰다 보니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져도 이에 따라 한층 더 복잡해지는 삶은 행복하지 않게 사는 길로 나를 이끌었다. 행복이란 것이 의미 없다는 것을 배웠다 하더라도 행복하지 않은 삶은 너무도 괴로운 순간의 연속이 아닌가. 지겨웠다. 이렇게 앞으로 60년은 족히 더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더 매번 더 지겨웠다. 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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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게 좋지 아니한가 - 아무도 안 궁금해할 글 -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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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8T10:00:29Z</updated>
    <published>2024-08-08T08:3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것이 참 많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좋아하고,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하고, 옷과 신발을 좋아하고, 취미로 공부하기를 좋아한다. 청명한 하늘이 좋고, 흐르는 물소리가 좋고, 여름의 녹음이 좋고, 겨울의 눈이 좋다. 학생들이 좋고, 산책하는 것이 좋고, 혼자서 맛있는 밥을 차려 먹는 것이 좋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마음에 드는 공간이 있으면 무작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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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인간 실격&amp;gt; - 다자이 오사무 - 인간이 되지 못한 인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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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5T14:07:34Z</updated>
    <published>2024-08-05T11:5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인생에서 최고의 책을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단연 인간 실격을 고를 것이다. 함부로 추천을 하기에는 어려운 소설이다. 우울하고 자조적이며 한 인간의 파멸 과정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모두에게 권할 수는 없지만 누군가에게는 인생에 깊은 흔적을 남기는 책이 된다.  이 작품은 다자이 오사무 작가의 유작이다. 그리고 그는 자살했다. 나는 이 책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ll%2Fimage%2FfUMKBvcIyqIhkEXkqErC6Ts6ed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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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아이들이 좋아요 - 아무도 안 궁금해할 글 -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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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9T13:27:14Z</updated>
    <published>2024-07-19T12: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사로서 면접을 보다 보면 종종 듣게 되는 질문이 있다. &amp;quot;아이들 좋아하세요?&amp;quot; 내 대답은 항상 동일하다. &amp;quot;네, 너무 좋아하죠.&amp;quot;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언제나 좋은 경험만을 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내 역량을 시시때때로 시험하는 학생들과 주는 것 없이 나를 고깝게 보는 학생들도 있다. 아무리 노력을 한다 하더라도 수십 명의 아이들을 다 만족시킬 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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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와! 나는 진짜로 부자가 될 거야 - 아무도 안 궁금해할 글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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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1T13:51:48Z</updated>
    <published>2024-07-11T12:5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새로 생긴 취미가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수시로 내 총자산을 확인하는 일이다. 대체 그게 무슨 취미가 되냐 하겠지만 나열된 숫자들 사이로 이러저러하여 모아둔 돈과 각종 적금과 투자 내역을 보다 보면 마음의 안정도 찾아오고 그만큼 노력해 왔던 내 세월도 보상을 받는 기분이 든다.  주식을 공을 들여하다 보면 보통 매일 잔고의 상태가 달라진다. 장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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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 절대 가질 수 없기에 더욱 간절히 소망한다 - 서평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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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3T13:20:17Z</updated>
    <published>2024-05-31T12:0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귀자 소설가의 책을 읽었다. 서점 가판대 소설 BEST 칸에 푸른색 표지를 둘러메고 누워있던 그 책을 보고 나는&amp;nbsp;그것을 집어올 수밖에 없었다. &amp;lt;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amp;gt;  나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한국 작가들을 아주 좋아했다. 세계의 다양한 명작들도 많이 읽었지만 유독 대한민국만이 가지고 있는 서글프고 안타까운 사연을 이야기하는 작가들의 한이 서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ll%2Fimage%2FxDy-pJ1vJucLdO2FebnNjsHWF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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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 아무도 안 궁금해할 글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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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7T13:20:57Z</updated>
    <published>2024-05-27T11:0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아니 아주 종종 초점을 잃은 눈으로 허공을 응시하곤 한다.&amp;nbsp;특별한 계기나 촉매제 없이도 밀려드는 공상을 참을 수 없어 생각의 늪으로 빠져드는 중이다. 굳이 구체적이지 않아도 좋다. 무엇이라도 잡히는 대로 단어를 떠올리고 이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이 동글동글한 모습을 하고 데구루루 굴러 들어온다. 매번 동글한 생각들만 굴러오는 것은 아니다. 때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ll%2Fimage%2F5IKk4MD93fw5YJ8zctwUzVScb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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